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호~~ 마지막 제사입니다

뎁.. 조회수 : 4,252
작성일 : 2024-03-18 13:00:08

5대조까지 13분 제사를 지냈습니다.

결혼후 20년동안은 때마다 지냈고 

최근 10년동안은 몰아서 한번만 했어요 

저희 집으로 제사 명절 모신지 5년됐어요

 

시어머니 심한치매 저보고 아줌마 여기 일하러 왔냐고 ㅋㅋ 시아버님 치매 초기 명절도 뭣도 모르시고 차려놓으면 절은 하시는데 .. 모르시는거 같음

 

남편이 이제 그만 하자네요. 

마지막 제사예요. 조상님들한테 뭐라고 고해야할까요?  절에 올리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애매하네요

이제 그만오시라고 할수도 없고,,

IP : 110.70.xxx.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24.3.18 1:03 PM (121.133.xxx.137)

    명절 두번만 하는걸로..
    그만해도 땡큐
    저 기운 있을때까지만 할거고
    애들 결혼해도 명절 담날이나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싶으면 말라할겁니다
    차례 안지내게 할거에요
    영감이나 실컷 부려먹을 예정

  • 2. ..
    '24.3.18 1:0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제껏 정성껏 차렸으니 , 이제 조상님이 자손을 보살 필 차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3. 바람소리2
    '24.3.18 1:05 PM (114.204.xxx.203)

    이제 제사 못지내니 이해해 주세요 ㅡ정도?

  • 4. ...
    '24.3.18 1:05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보통 4대 봉사인데 5대는 뭐래요?

  • 5.
    '24.3.18 1:12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진작 그만둘건데 왜 아직까지

  • 6.
    '24.3.18 1:13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의미없는 행위인데
    하는 동안은 모르죠.
    다행입니다.

  • 7. 뎁..
    '24.3.18 1:16 PM (110.70.xxx.74)

    제사상이라도 한개만 놓게 3대조까지만 지내자고 얘기 한기 벌써 10년전인에 들은척도 않더니 의논한번없이 갑자기 그만하자고.. 이렇게 가볍게 없앨거면 뭐하러 이짓거리했나 싶네요 ㅠㅠㅠ

  • 8. oo
    '24.3.18 1:1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우리나라 전통 풍습 보면
    남자들은, 시월드는
    결혼한 여자가 자기네 집 노예로 보이나 싶어요.

  • 9. ㅇㅇ
    '24.3.18 1:2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우리나라 전통 풍습 보면
    남자들 눈에는, 시월드 시각에서는
    결혼한 여자가 자기네 집 노예로 보이나 싶어요.

  • 10. 아흑..
    '24.3.18 1:34 PM (182.226.xxx.161)

    진짜..제사라는 풍습을 누가 만들었는지.. 살아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공들였음 다들 효자 효녀 일텐데.. 죽은 사람을 위한 노력이라니...

  • 11. 얼굴이
    '24.3.18 1:54 PM (220.117.xxx.61)

    조선초기엔 최고 양반만 지내다가
    조선중기 여자를 노비로 전락시키고
    나도 양반입네 하려고 제사를 너도나도 지내게 됬다네요
    종부려먹고 어른들은 신나게 파티하구요
    이제 다 없어져도 진작에 없어졌어야해요
    그게 그래요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해요.

  • 12. ㅁㅁ
    '24.3.18 1:55 PM (223.39.xxx.224)

    어휴 그렇게 5대봉사 한 정성 봐서 최소한 치매로 후손 고생은 시키지나 말던가 해주시지.. 이런거 보면 정말 의미없다 싶어요

    이제 제사 안지내니 오지마시라, 양해하시라 고하고 끝내야죠

  • 13.
    '24.3.18 2:10 PM (117.111.xxx.16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자기들이 안 지내니 무신경하고 의미도 모르고 무게 잡은거죠.
    참 어이 없는 노동력임.

  • 14.
    '24.3.18 2:20 PM (61.47.xxx.14)

    남편이 정신 차려서 다행이죠

  • 15. ....
    '24.3.18 2:28 PM (222.116.xxx.229)

    그 제사 다 지내시고 고생하셨네요
    제사밥 잡수신 조상님들 후손들 좀 보살피시지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치매 ㅠㅠ
    이러니 제사가 뭔 의미인가 싶네요

  • 16. ...
    '24.3.18 3:37 PM (58.29.xxx.135)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이제까지는 자기 부모 눈치보느라 못 없앤거겠죠.
    치매로 그 정신도 없으시니 없애자는거 아닌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17. ㅇㅇ
    '24.3.18 4:07 PM (223.39.xxx.141)

    시어머니는 평생 제사 모시고 치매엔딩
    조상님들이 제삿밥 먹튀하셨네

  • 18. ㅇㅇ
    '24.3.18 4:19 PM (223.39.xxx.141)

    갑자기 그만하자고 하는 이유야 뻔하죠
    이제 치매노인 2명 뒤치닥거리 해야하는데
    그거 시키면서 제사까지 시킬 순 없으니까

  • 19. 뎁..
    '24.3.18 5:14 PM (110.70.xxx.74)

    낲편한테 못들어본 평생고생했다 소리 82에서 듣네요
    저.. 눈물나려고 해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806 나이드니 이런 만남 4 2024/04/07 3,080
1571805 벚꽃이 피니...아버지 4 .. 2024/04/06 3,681
1571804 철분제 장기로 드시는 분은 어떻게 간격 조절하시나요? 4 ... 2024/04/06 1,408
1571803 고양이한테 삐졌더니 대박 8 흥칫뿡 2024/04/06 4,883
1571802 5000iu =0.5μg 인가요? 5 ㅇㅇ 2024/04/06 1,285
1571801 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어떤가요? 1 오늘이 새날.. 2024/04/06 1,989
1571800 한국남성 국제결혼 유행하던데... 12 ........ 2024/04/06 4,388
1571799 벚꽃이 지겨워요 29 .. 2024/04/06 12,461
1571798 남편 성격 하나 보고 결혼 하신 분들 어떠세요? 20 두두두두 2024/04/06 4,971
1571797 남편이 정말 저 정말 좋아하나봐요 32 꽃대 2024/04/06 16,998
1571796 사전투표한다고 딸이 전화왔드라구요 8 오늘 2024/04/06 1,971
1571795 예의없는 자식을 보며 걱정하시는 부모님들 20 벚꽃 2024/04/06 5,842
1571794 (스포)눈물의 여왕 끝에 10분을 못봤어요 7 누가 2024/04/06 6,534
1571793 금쪽이 엄마. 시청율을 위한 제물 72 사과 2024/04/06 20,481
1571792 냄비뚜껑 구분방법 생활의 지혜좀 나눠주세용 9 뚜껑이 2024/04/06 1,993
1571791 (동작갑) 장진영(국) 후보 허위사실 공포로 선관위 공고 6 땅과세무 2024/04/06 2,036
1571790 눈물의 여왕.. 7 단비 2024/04/06 7,224
1571789 노통이 참 앞서간거네요 11 sdgh 2024/04/06 4,307
1571788 야한 웹툰 추천해도 되죠? 불토니까 ㅋ 36 소근소근 2024/04/06 10,096
1571787 이런 사치 부려도 될까요? 5 ... 2024/04/06 3,450
1571786 ebs에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하네요 7 추천작 2024/04/06 1,882
1571785 시골에 사는데 회화 공부법 좀 알려주세요. 11 고구마 2024/04/06 2,350
1571784 잔치국수 여줘볼 게 있어요. 6 잔치 2024/04/06 2,829
1571783 본투표율이 높아지는건 민주진영에 그닥일까요?? 2 .,.,.... 2024/04/06 1,948
1571782 금쪽이- 절약하는 엄마 보고서 10 와.. 2024/04/06 7,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