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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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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마지막 제사입니다

뎁..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24-03-18 13:00:08

5대조까지 13분 제사를 지냈습니다.

결혼후 20년동안은 때마다 지냈고 

최근 10년동안은 몰아서 한번만 했어요 

저희 집으로 제사 명절 모신지 5년됐어요

 

시어머니 심한치매 저보고 아줌마 여기 일하러 왔냐고 ㅋㅋ 시아버님 치매 초기 명절도 뭣도 모르시고 차려놓으면 절은 하시는데 .. 모르시는거 같음

 

남편이 이제 그만 하자네요. 

마지막 제사예요. 조상님들한테 뭐라고 고해야할까요?  절에 올리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애매하네요

이제 그만오시라고 할수도 없고,,

IP : 110.70.xxx.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24.3.18 1:03 PM (121.133.xxx.137)

    명절 두번만 하는걸로..
    그만해도 땡큐
    저 기운 있을때까지만 할거고
    애들 결혼해도 명절 담날이나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싶으면 말라할겁니다
    차례 안지내게 할거에요
    영감이나 실컷 부려먹을 예정

  • 2. ..
    '24.3.18 1:0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제껏 정성껏 차렸으니 , 이제 조상님이 자손을 보살 필 차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3. 바람소리2
    '24.3.18 1:05 PM (114.204.xxx.203)

    이제 제사 못지내니 이해해 주세요 ㅡ정도?

  • 4. ...
    '24.3.18 1:05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보통 4대 봉사인데 5대는 뭐래요?

  • 5.
    '24.3.18 1:12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진작 그만둘건데 왜 아직까지

  • 6.
    '24.3.18 1:13 PM (106.101.xxx.142) - 삭제된댓글

    의미없는 행위인데
    하는 동안은 모르죠.
    다행입니다.

  • 7. 뎁..
    '24.3.18 1:16 PM (110.70.xxx.74)

    제사상이라도 한개만 놓게 3대조까지만 지내자고 얘기 한기 벌써 10년전인에 들은척도 않더니 의논한번없이 갑자기 그만하자고.. 이렇게 가볍게 없앨거면 뭐하러 이짓거리했나 싶네요 ㅠㅠㅠ

  • 8. oo
    '24.3.18 1:1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우리나라 전통 풍습 보면
    남자들은, 시월드는
    결혼한 여자가 자기네 집 노예로 보이나 싶어요.

  • 9. ㅇㅇ
    '24.3.18 1:2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네요.

    우리나라 전통 풍습 보면
    남자들 눈에는, 시월드 시각에서는
    결혼한 여자가 자기네 집 노예로 보이나 싶어요.

  • 10. 아흑..
    '24.3.18 1:34 PM (182.226.xxx.161)

    진짜..제사라는 풍습을 누가 만들었는지.. 살아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공들였음 다들 효자 효녀 일텐데.. 죽은 사람을 위한 노력이라니...

  • 11. 얼굴이
    '24.3.18 1:54 PM (220.117.xxx.61)

    조선초기엔 최고 양반만 지내다가
    조선중기 여자를 노비로 전락시키고
    나도 양반입네 하려고 제사를 너도나도 지내게 됬다네요
    종부려먹고 어른들은 신나게 파티하구요
    이제 다 없어져도 진작에 없어졌어야해요
    그게 그래요
    우리 역사를 바로 알아야해요.

  • 12. ㅁㅁ
    '24.3.18 1:55 PM (223.39.xxx.224)

    어휴 그렇게 5대봉사 한 정성 봐서 최소한 치매로 후손 고생은 시키지나 말던가 해주시지.. 이런거 보면 정말 의미없다 싶어요

    이제 제사 안지내니 오지마시라, 양해하시라 고하고 끝내야죠

  • 13.
    '24.3.18 2:10 PM (117.111.xxx.16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자기들이 안 지내니 무신경하고 의미도 모르고 무게 잡은거죠.
    참 어이 없는 노동력임.

  • 14.
    '24.3.18 2:20 PM (61.47.xxx.14)

    남편이 정신 차려서 다행이죠

  • 15. ....
    '24.3.18 2:28 PM (222.116.xxx.229)

    그 제사 다 지내시고 고생하셨네요
    제사밥 잡수신 조상님들 후손들 좀 보살피시지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치매 ㅠㅠ
    이러니 제사가 뭔 의미인가 싶네요

  • 16. ...
    '24.3.18 3:37 PM (58.29.xxx.135)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이제까지는 자기 부모 눈치보느라 못 없앤거겠죠.
    치매로 그 정신도 없으시니 없애자는거 아닌가...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17. ㅇㅇ
    '24.3.18 4:07 PM (223.39.xxx.141)

    시어머니는 평생 제사 모시고 치매엔딩
    조상님들이 제삿밥 먹튀하셨네

  • 18. ㅇㅇ
    '24.3.18 4:19 PM (223.39.xxx.141)

    갑자기 그만하자고 하는 이유야 뻔하죠
    이제 치매노인 2명 뒤치닥거리 해야하는데
    그거 시키면서 제사까지 시킬 순 없으니까

  • 19. 뎁..
    '24.3.18 5:14 PM (110.70.xxx.74)

    낲편한테 못들어본 평생고생했다 소리 82에서 듣네요
    저.. 눈물나려고 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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