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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

...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24-03-18 12:24:51

아이의 친구가 

저희 아이와는 잘 어울리고 저희 아이를 좋아하는데

엄마인 저에게는 좀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집에 놀러 갈 때에도 

아줌마 이거 만지지 말아요! 라고 화를 낸다던지, 

키즈카페를 제가 결제(약 8만원 상당) 하고 그아이의 엄마가 마트에서 과자를 계산하려고 할 때 

"아줌마, 우리 엄마 돈 없으니까 아줌마가 계산해주세요"

라고 말 한다던지 해요. 

(그 집에서는 저녁 얻어먹은 적이 많고 키즈카페는 제가 내고 싶어 낸 거라, 

더치페이가 안 되는 집 아니에요~)

 

친구의 엄마는 

말 좀 예쁘게 하라며 화 내지만,

아이 엄마도, 아이가 사람 가려가며 행동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요. 

 

그치만, 저에게만 그럴 뿐 

저희 아이는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해요. 

그 아이 엄마도 괜찮구요. 

 

이런 경우 있으셨나요? 

그러다가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겠죠? 

IP : 175.197.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리두세요
    '24.3.18 12:2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엄마
    이 상황이 말좀 예쁘게 하라며 화낼 상황인건가요?
    데리고 나가서 엄청나게 혼내고 들어와서 원글님께 사과시킬 일이죠

    엄마나 애나 똑같은거고
    그 경우 안 달라집니다.

    자녀분 친구가 세상천지에 그 아이 하나 아니면 안되는거 아니면 거리두세여

  • 2. 안봅니다
    '24.3.18 12:3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근묵자흑 근주자적
    굳이 그 아이를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있나요? 아무리 아이가 좋아한다고 해도 친구가 그 아이 하나도 아니고.

  • 3. ....
    '24.3.18 12:31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별로네요.
    또래 아니라, 어른한테 저러는 아이 못봤습니다.
    계속 만나면, 님 아이도 무시하고 하대할거에요.

  • 4. 철딱써니
    '24.3.18 12:33 PM (175.120.xxx.173)

    5,6살이면 뭐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초등이면 애나 엄마나 거리두기.

  • 5. ...
    '24.3.18 12:33 PM (175.197.xxx.74)

    초등은 아니고 7살입니다~

  • 6.
    '24.3.18 12:4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에게 막 대하는데, 원글 아이에게는 정중하게 대할까요??????????????
    막 대하는 아.줌.마.의 자식에게도 똑같이 대하겠죠

    7살 아이가 뭔 돈돈돈 거려요

  • 7.
    '24.3.18 12:42 PM (175.114.xxx.59)

    7살짜리가 그런다구요?
    원글님 아이가 배울까 무섭네요.

  • 8. ...
    '24.3.18 12:49 PM (1.241.xxx.220)

    저희 애도 제 교육과는 조금 다르게 엇나가기도 하더라고요. 7살이고 그 집 엄마도 괜찮은 사람이라 느꼈다면, 아이의 기질이나 여러가지가 있을 거 같아요. 7살이면 원글님 아이도 앞으로 많은 친구들을 만날거고,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인지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친구랑 단번에 손절하긴 좀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초등 들어가면서 환경도 바뀔테구요. 아이에게 막대하진 않는지는 유심히 잘 보시고요.

  • 9. 어제
    '24.3.18 12:54 PM (175.211.xxx.92)

    그 아이가 친구 엄마인 원글님께 그런다는건요.
    그 엄마가 집에서 원글님께 그래도 되는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혹은 원글님이나 아이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원글님 아이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 10. .....
    '24.3.18 12:56 PM (211.221.xxx.167)

    아이 엄마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아이는 달라지기도 해요.
    애들은 자라면서 사회성을 배우거든요.

  • 11. ...
    '24.3.18 1:02 PM (114.204.xxx.203)

    놀랍네요 부모 보고 배울텐데 ...
    7살이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거에요

  • 12. ditto
    '24.3.18 1:14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그 아이 집에서 어른들끼리 원글님네를 좀 나쁘게 얘기하지 않을까 지레짐작돼요 울 애 같은 경우엔 부모 영향 받는 걸 종종 느끼거든요 그래서 애 앞에서는 말 조심 행동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 13. 그거
    '24.3.18 1:41 PM (172.225.xxx.234)

    자기네가 갑이라고 생각하고 갑질하는거에요
    자기네가 많이 베풀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대요

  • 14. ㅣㄴㅂㅇ
    '24.3.18 3:04 PM (118.235.xxx.81)

    부모 보고 배우다뇨 엄마가 그런 사람이면 티나죠
    아이마다 타고나는 게 있는데 예민하고 까칠한 아이인가 보네요
    제 아이도 고등인 지금은 오히려 부드럽고 다정한데 어릴땐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니 아주 까칠했어요
    원글님 상처되긴 하겠네요ㅠㅠ

  • 15. satellite
    '24.3.18 4:23 PM (118.220.xxx.159)

    그 아이가 친구 엄마인 원글님께 그런다는건요.
    그 엄마가 집에서 원글님께 그래도 되는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니지만 혹은 원글님이나 아이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원글님 아이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222222222

  • 16.
    '24.3.18 4:26 PM (118.220.xxx.159)

    예전에 아는엄마랑 그집아이 라이드를 좀 해준적이있어요.
    애가 차를 타면 우와 아줌마 차 좋아요 어쩌고 그러곤했어요. 초저인데. 지금 이민갔는데 그엄마가 안부차 전화해서 그러더군요.
    아이랑 마트를 갔는데(차없이) 거기서 친구 엄마를 만났대요. 그랬더니 자기애가 차태워달라고했다면서 엄청 칭찬을 하더군요.
    사람 다시보였어요.
    밥 같이 먹고 계산할때도 그애가 와서 참견하면서 아줌마가 사는거예요? 그러는바람에 제가 계산한적도 있었거든요.

  • 17. 헐...
    '24.3.19 3:44 A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그엄마
    이 상황이 말좀 예쁘게 하라며 화낼 상황인건가요?2222222

    이게 괜찮은 상황같지 않은데요....... 자존감이 낮으신가요???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 하나도 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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