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욕심버리고 마음편하게 먹는법가르쳐주세요

행복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24-03-18 11:48:08

55세예요

월수입300인데 다음달부터 250예정이예요

제가 일을 줄여서 그렇게 된건데 일이 줄어드니 한편으론 홀가분하고

수입이 적어지니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워요

 

50만원이면

매달 예쁜 옷도 사입을 수 있는데...

절약하느라 여행도 못가고 있는데...

난방비걱정안하고 보일러 실컷 돌릴 수 있는데...

돈걱정안하고 애들이랑 외식도 할 수 있는데...

 

자꾸 이런 아쉬운 생각만 들어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마음이 편할까요? 인격수양이 부족한건 알아요

 

 

 

 

IP : 58.120.xxx.2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리
    '24.3.18 11:49 AM (175.120.xxx.173)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포기해야하는게 인생이랍니다

  • 2. Aotefh
    '24.3.18 11:50 AM (223.38.xxx.3)

    저같은 백수 노수입도 사는데^^
    돈만 보고 살면 더 버시는게 맞구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내려다보고 사는 연습

  • 3. 아이들이
    '24.3.18 11:50 AM (112.149.xxx.140)

    아이들을 한참 키워야 할때는 어쩔수 없어요
    내자신은 없어지고
    양육의 무게만 남은 시기죠
    돈욕심 버리고 마음편하게 먹는 시기는
    내 의무를 다 마쳤을때 와요
    그냥 그런시기다 생각 하세요

  • 4. 바람소리2
    '24.3.18 11:52 AM (114.204.xxx.203)

    장점을 보세요

  • 5. ...
    '24.3.18 11:52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일을 줄인게 몸이든 정신이든 힘들어서 줄였을거 아니에요. 옷은 시간 지나면 손도 안 가고 쓰레기 되는거 덜 사면 되고 펜션은 짐 싸고 풀기도 귀찮은데 두번 갈거 한번 가고 난방은 250 받아도 해도 되고...

  • 6. 바람소리2
    '24.3.18 11:53 AM (114.204.xxx.203)

    55세면 아이들 다 크고 돈도 덜 쓸 시기니 괜찮아요

  • 7. ??
    '24.3.18 11:53 AM (221.140.xxx.80)

    남은 시간을 그냥 쉬지 말고
    등산이나 걷기 헬스
    뭐든 하나를 지속적으로 해보세요
    주변보니 남은 시간을 돈으로만 채운분들은 수입줄고 시간들면 힘들어해요

  • 8. 추가
    '24.3.18 11:57 AM (58.120.xxx.236)

    제가 가장이예요

  • 9. 단아함
    '24.3.18 12:08 PM (223.39.xxx.35)

    50만원이 줄어들때 장점을 생각해 보세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심리적 안정감이 생겼다 등등
    이걸 돈으로 환산해 보세요
    환산 금액이 50만원이 넘을때까지 장점을 찾아보세요
    마음의 여유를 50만원에 살수있으면 그것 만으로도 ok

  • 10. ....
    '24.3.18 12:11 PM (223.38.xxx.155)

    돈보다는 건강이 우선이에요
    돈으로 건강을 샀다 생각하세요

  • 11.
    '24.3.18 12:17 PM (118.34.xxx.111)

    잃는것에 더이상 연연하지 마시고 얻는 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머릿속으로 추상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구체화 시켜서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는 과정을 거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실거 같아요.

  • 12. ...
    '24.3.18 12:22 PM (116.41.xxx.107)

    본인이 줄이신 거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요.

  • 13. 건강이재산
    '24.3.18 1:23 PM (218.48.xxx.143)

    그 50만원 더 벌어서 얻을게 많다면 더 버시고요.
    아니 그거 버느니 내가 아끼고 덜 쓰는게 낫다 싶으면 과감하게 포기하셔야죠.
    일 덜하고 돈 더 받는일은 없어요.
    차라리 매달 10만원이라도 재테크를 잘하세요.
    50만원으로 저축하고 투자를 할 생각을 하는데 아니라
    50만원으로 옷사고 여행가고 외식할 생각하시니 욕심이 안버려지는겁니다.

  • 14. ㅇㅇ
    '24.3.18 2:19 PM (211.206.xxx.236)

    일을 줄인 이유가 있잖아요
    그거 하나만 보셔야지요
    자꾸 아쉬움이 든다면 다시 늘려 일할밖에요

  • 15. ///
    '24.3.18 2:27 PM (218.54.xxx.75)

    일을 원해서 줄였고 이유가 있어서일텐데
    이런 심정은 까놓고 말해 아둔한 욕심…
    홀가분하게 일을 줄인 좋은 점을 보셔야죠.
    50만원 대신 잘 선택했으니 잘 해보자… 하시면 됩니다.

  • 16. ㅇㅇ
    '24.3.18 3:58 PM (180.230.xxx.96)

    일을 줄인데는 이유가 있는거 아니었나요
    그럼 그이유에 대해서만 생각해도
    완전 실직도 아니고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더 수입이 적어지면 지금 그 수입도 충분히 행복하다 느끼게
    되네요

  • 17.
    '24.3.18 8:58 PM (121.167.xxx.120)

    나는 살면서 다 갖추었다 한가지 부족한것은 돈이다 돈만 빼면 행복하다 생각 하세요
    50세 넘으니 내 인생이 돈과 관련이 없다는걸 확실히 깨달으니 미련이 없어묘
    돈이 나를 따라 와야지 내가 돈을 따라가면 빈 주머니만 있고 불행해요
    그 돈에 맞춰 살면 돼요
    적은 돈으로 맞춰 살려면 돈 쓰기 전에 머리를 여러번 굴려야 하니까 치매는 안 걸리겠다 생각 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138 신과 나눈 이야기를 뒤늦게 봤는데요 1 ㅈㄱ 2024/09/14 1,324
1618137 청계천 헌책방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2024/09/14 482
1618136 명절 전 귀국하는 동유럽 여행기 10 프라하 2024/09/14 2,223
1618135 왜 그랬을까 9 후회 2024/09/14 1,446
1618134 전 부치는 팁 하나 31 hh 2024/09/14 17,593
1618133 심리학 전문가들이 나르시스트들은 불치병이라 안엮이는게 최선이라고.. 13 에효 2024/09/14 4,408
1618132 월요일(추석전날) 춘천-속초 고속도로 많이 막힐까요? 2 ... 2024/09/14 790
1618131 서랍뒤로 넘어간거 못 빼겠어요 4 난감 2024/09/14 1,361
1618130 서울에서 흑염소탕 맛있는 집 알려주세요. ... 2024/09/14 398
1618129 크게 성공한 사람 보면 운도 6 ㅎㄷㅈ 2024/09/14 2,756
1618128 영유psa도 들어가기 어려운가요? 1 Ddd 2024/09/14 1,057
1618127 부모님이 보고 싶어요 5 그랑 2024/09/14 1,966
1618126 주거니 받거니 2 ㅁㅁ 2024/09/14 840
1618125 사이다 쇼츠 ... 2024/09/14 478
1618124 멧돼지1마리, 독사뱀1마리, 개 2마리 사진 17 네티즌짱 2024/09/14 3,690
1618123 돼지고기 덩어리 찜기에 올려 쪄도 수육 되나요 11 독거인 2024/09/14 1,839
1618122 며느리 생기면 좀 그런말이지만 예전엔 23 ... 2024/09/14 6,108
1618121 결혼하고 한 15-20년 되면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들어요 12 2024/09/14 4,032
1618120 어찌 해야 하나요 19 요양원 2024/09/14 2,900
1618119 이웃집에 상품권 선물하고왔어요~~ 11 .. 2024/09/14 3,404
1618118 잡채 할 때 건 목이버섯 넣어도 되나요? 9 ㅇㅇ 2024/09/14 1,515
1618117 라면병 걸렸나봐요 3 2024/09/14 2,269
1618116 드디어 세탁기 돌릴 수 있겠네요! 1 ㅇㅇ 2024/09/14 1,644
1618115 20년 시댁에서 해방되고 해외여행가요 11 ㅇㅇ 2024/09/14 4,484
1618114 우체국에서 명절 선물 받으신분들 ;: 4 궁금 2024/09/14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