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혼 예정인데 시댁하고 안보고 살아도 되겠죠?

...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24-03-18 11:27:25

저는 40대중반 미혼, 남친은 40대후반 돌싱이에요. 30대 초반에 이혼해서 이혼한지 오래되었고

애는 없구요.

 

저도 그닥 별볼일은 없는 사람이지만, 

65세까지 일할수 있고 아파트 자가 있구요

남친도 별볼일이 없고 저보다 더 가진게 없어 

저희집에 맨몸으로 들어왔어요.

 

사귄지는 3년, 결혼전제로 저희집에서 동거중이고요.

 

남친 어머니와 형, 형수를 만나 식사를 했는데요.

형은 전문직에 잘나가는 사람인데 본인 동생을 크게 취급 안하는 분위기..

어머니도 형을 편애하고 남친은 잘 안풀린 아픈손가락 자식으로 생각하는지

애정은 커 보여요.

 

근데 식사자리에서 어머니와 형 형수되는분이

제게 정말 아무것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말도 걸지 않아요.

본인들끼리 본인 살아온 얘기, 형네 자녀들 얘기, 3년전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 등등..

저는 그냥 투명인간처럼 앉아만 있다 왔네요.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가시방석 같은 자리였어요.

저도 친화력있거나 살가운 성격은 아니여서 초면에 대고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친한척 하는 성격이 못되구요.

 

남친만 눈치보며 본인 어머니에게 말걸었다 나에게 말걸었다가...

눈치보며 밥먹었구요. 

 

다 늙은 아들 지금 결혼해도그만 안해도 그만,

결혼해도 애낳을것도 아니고,,,애낳을 능력도 안되고

뭔가 아들이 번듯해야 어머니로서 재혼도 원하고 자녀가 없으니

자녀도 원할테지만 아들이 별볼일이 없으니,,,

데려온 여자도 반겨하지도 궁금하지도 않아하는것 같아요.

 

저도 내세울것없는 여자지만, 성실히 살아온 사람인데

투명인간 취급 받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눈치없는 남친은 4월에 꽃구경하러 어머니 모시고 셋이 가자하는데,

나는 더이상 당신네 가족은 만나고싶지 않다 이야기를 할까해요. 

너랑 나랑 사는건 사는거고, 가족끼리는 엮이지 말자구요.

 

IP : 59.15.xxx.64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8 11:29 AM (39.7.xxx.110)

    그 남자분은 여러 이후로 결혼하는 거겠지만 원글님이랑 결혼함으로써 집안에서 어엿한 가정 꾸린 자식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가정 내에서 무시 받아와서...

  • 2. 반대요
    '24.3.18 11:30 AM (118.235.xxx.195)

    저런 취급 받고도 엄마를 끊어내지 못하는 아들은
    분명 부인한테 피해를 줘요.
    여친이 무시당했는데 미안하고 부끄럽지도 않나
    뭐?엄마를 모시고 꽃놀이를 가자고?
    너나 혼자 가라고 하세요.

  • 3. 제발
    '24.3.18 11:30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안보기로 확정하고. 남친에게 확인받고 결혼하세요. 글 보니 꼭 결혼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애인으로 살면 안되는걸까요. 그 집하고는 절대 엮이지 마세요ㅜㅜ

  • 4. 예의가 없네요
    '24.3.18 11:30 A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꼭 결혼해야되나요?
    남자가 눈치도 없어뵈는데요.

  • 5.
    '24.3.18 11:31 AM (39.7.xxx.110)

    이후 아니고 이유요

  • 6. ...
    '24.3.18 11:31 AM (220.75.xxx.108)

    제 생각에도 남자가 인정욕구 있다면 님도 가족 내에서 그 남자의 위치에 서서 남자가 하고자 하는 역할극 속에서 움직이라고 요구받을 거 같은데요.
    당장 여행가자고 하는 거 봐요. 남자가 꿈꿔오던 효도의 시작같은데요?

  • 7. ...
    '24.3.18 11:32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두분 결혼 순탄치 않을 듯. 첫댓님 말대로 남자는 결혼으로 나도 평범하게 산다고 인정받고 싶은 것 같고 그 과정에 자기 엄마, 형네와의 만남은 필수로 따라올텐데요.

  • 8. ....
    '24.3.18 11:32 AM (114.200.xxx.129)

    저라면 그런 결혼은 안할것 같네요..ㅠㅠ 저도 미혼이지만 평범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랑 결혼을생각하고 싶지 저런 환경에 있는 남자하고는 엮이기도 싫을것 같네요.. 윗님들 의견에 공감하구요
    솔직히 그냥 생각해봐도 피해주겠죠 .. 당장 4월에 꽃구경 가자고 하는데 ..

  • 9. 배우자 가족
    '24.3.18 11:33 AM (121.162.xxx.234)

    과의 문제는 정말 딱 하나
    배우자와의 합의만 필요
    세상 된다 안된다 한들 타인의 의견도, 위로도 영향을 줄 수 없어요
    고로 예비남편과 의논하세요

  • 10. ...
    '24.3.18 11:34 AM (59.15.xxx.64)

    저 만나기 전에도 엄마 모시고 꽃구경, 제주도여행 자주했데요.
    저랑 만나는동안은 저와 다니니 엄마와는 거의 못다녔는데 인사도드렸으니 이제 같이 다니자고..난 안가고 혼자 다녀오라 말하려구요.

  • 11. .....
    '24.3.18 11:36 AM (118.235.xxx.139)

    남편될 사람이 동의해야죠.
    원글 혼자 안보고 산다고 하면 남자가 동의 할 지
    동의안하면 둘 사이 싸움될텐데
    그땐 어떡하려구요.
    그것부터 확실히 하세요.

  • 12. 첫댓
    '24.3.18 11:36 AM (39.7.xxx.110)

    다른 댓글대로 당사자랑 확실히 이야기하셔야 할 거 같아요 효도는 자유인데 나는 거기 참여 못한다고.. 그정도면 가족들 안 볼만도 한데 인정욕구 있어서 시간이라도 써서 모시고 다니고 그런 잠깐 보는 자리에서 와이프될 사람 무시 받은 거 눈치채고 달래주지도 않으면... 인지라도 확실히 하고 합의라도 해놓고 혼인 신고는 늦게 하세요

  • 13. 허허
    '24.3.18 11:37 AM (58.29.xxx.135)

    그 집에서는 별볼일없이 나이만 먹은 이혼남을 직업있고 아파트있는 아가씨가 뭐 얼마나 데리고 살겠나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거죠.
    어차피 자녀도 안(못)낳을건데 결혼은 말고 동거처럼 사시지...그럼 가족 엮이지 않아도 그만이죠.

  • 14. ㅇㅇ
    '24.3.18 11:37 AM (211.234.xxx.144)

    근데 그런 남자와 결혼할 이유가 있나요?

    남자입장에서는 결혼도 하기전에 그 얘기 들으면
    결혼하지말자는 소리로 알아들을듯 합니다.

  • 15. ...
    '24.3.18 11:37 AM (211.218.xxx.194)

    남자 성향이 문제네요.

    보통 둘째아들들이
    잘난 형때문에 못받는 인정, 애정갈구하느라 효도한다 하드라고요.

  • 16. oo
    '24.3.18 11:3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많이 조심스럽고
    면목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 17. ...
    '24.3.18 11:39 AM (202.20.xxx.210)

    굳이 아이도 안 낳을꺼고. 왜 결혼을 하죠? 그냥 사귀고 동거만 하다가 혹시 아이라도 생기면 호적 문제가 있으니 그 때 결혼해도 늦지 않은데..

  • 18. 바람소리2
    '24.3.18 11:39 AM (114.204.xxx.203)

    집에선 인정 못받는데
    혼자 전전 긍긍 스타일...
    자랑겸 와이프 데리고 자주 가고 싶을텐데
    그게 될지요

  • 19. ..
    '24.3.18 11:40 AM (59.15.xxx.64)

    저도 혼인신고는 아주 천천히 늦게 할 생각이에요. 어차피 애낳을거 아니니 혼인신고에 의미를 두진 않아요.

  • 20. .....
    '24.3.18 11:40 A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동거와 결혼 후 혼인신고는 매우 다르더라구요. 결혼을 하면 양가와 엄연히 인척관계가 됩니다. 역할에 대한 사회적인 기대가 있으니 나 혼자 혹은 우리 둘이 진공상태일 수는 없죠.
    동거를 좀 더 해보는 게 안전하지 싶네요.

  • 21. ..
    '24.3.18 11:40 AM (211.234.xxx.144)

    그렇게는 그남자와 오래 못살아요.
    결혼하지 마세요.

  • 22.
    '24.3.18 11:42 AM (121.133.xxx.137)

    혼인신고 섣불리 하지 마세요
    남자가 눈치도 드럽게 없네요

    4월에 꽃구경하러 어머니 모시고 셋이 가자하는데,
    라니

  • 23. ...
    '24.3.18 11:44 AM (59.15.xxx.64)

    3년만에 처음으로 만난건데 이제 인사드렸다 이거죠. 한번 안면트면 그담부턴 여행도하고 외식도 하고 그렇게 지낼줄 알았나봐요. 그 집 식구들 사이에 내가 말한마디 못하고 앉아만 있다 왔는데요

  • 24. to
    '24.3.18 11:45 AM (118.32.xxx.189)

    형네가 원글에게 뭘 물어보는 게 더 예의없지 않을까요?

    저렇게 형네 얘기만 해준 건 나름대로 배려한 거 같은데.
    형님이 자기네 가정 소개해준 거니까요.
    이러쿵 저러쿵 새식구 될 사람에게 질문 날리면서 취조하는 게 더 무례한 겁니다.

    형님네가 원글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것저것 물어보면 당황할까봐 궁금해도 참는 거일 수도 있지요.
    무슨 스무살 꽃띠 결혼도 아니고... 이제 짝 만나서 결혼하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인데, 뭘 묻고 말고 하겠나요.

    좋게 생각하세요.

  • 25. ..
    '24.3.18 11:47 AM (114.200.xxx.129)

    3년만에처음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그런식으로 행동을 해요.?? 원글님 집안에서 외동이세요.??
    당장 원글님 집에서 형제들 배우자들 처음 인사 시킬때 저런식으로 행동하던가요
    전혀 안평범한 집안인것 같은데요 .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이라고 해도
    그냥 이웃들 집에서도 만나기 힘든 동네에서 만나기도 힘든 스타일의 집안요 ㅠㅠ

  • 26. ...
    '24.3.18 11:47 AM (1.227.xxx.209)

    그냥 찬밥덩이 자식인가 보네요.

    보통 못난 자식은 아픈 손가락이라 측은해하고 그런 자식하고 결혼하겠다는 여자한테 고마워하던데..

    부모 사랑 못 받고 산 남자 힘들텐데..

  • 27. ㅁㅇ
    '24.3.18 11:47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무심한 태도의 시가 사람들은
    오히려 편할 수도 있고
    초면에 배려일 수도 있다 생각 되는데

    결정적으로
    그 남자가 문제긴 하네요.
    효도질이 그렇게 돟으면 엄마와 살지..

  • 28. 그냥
    '24.3.18 11:48 AM (175.120.xxx.173)

    결혼을 하지 마세요...동거만하시길

  • 29. ㅇㅇ
    '24.3.18 11:49 AM (76.150.xxx.228)

    그냥 동거만 하시죠.
    굳이 혼인신고를 뭐하러...
    자기가족 안보고 살겠다는 말을 들으면
    처가쪽 가족도 안보겠다할테고
    피차 양가 가족들과 서로 얼굴도 안보고 살 거라면
    동거가 가장 이상적이죠.

  • 30. ...
    '24.3.18 11:49 AM (125.177.xxx.82)

    그냥 동거만 하세요

  • 31. 투명인간
    '24.3.18 11:50 AM (218.234.xxx.95)

    취급했다는건 님 느낌이죠.
    님도 입 꾹에 암말 안했다면서요?
    그쪽에선 여자가 말도 한마디없고 밝지가 않다 라고 했을수도.
    분위기 살리려 이말저말 하며
    질문도 하려는 노력은 서로하는겁니다.

    님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다 알거고
    50다 되어가는 사람앉혀놓고
    호구조사할수도 없고


    애도 안 낳고, 상대가족도 왕래안하고 살거면
    결혼은 왜하는지..의미가 없네요.

  • 32. 어차피
    '24.3.18 11:52 AM (76.150.xxx.228)

    명절에도 각자 집으로 따로 갈 거 아닌가요.
    서로 부모생일이라고 보러 갈 것도 아닐테고...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 33. 아니
    '24.3.18 11:52 AM (211.36.xxx.25)

    꼬치꼬치 물으면 또 묻는다고 캐묻는다,
    피곤하다, 처음 보는 자리에서 너무 한꺼번에
    들어온다 등등 했을거면서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아니면 한번은 이해해보자
    식의 마음도 생기지 않는 사람들하고 결혼은 하고 싶어요?

  • 34. ...
    '24.3.18 11:53 AM (220.76.xxx.168)

    결혼 반대해요
    처음만남부터 존중받지 못한거 평생가요
    원글님 뭐가 아쉬워서 그런결혼 하려고요
    그냥 동거만 하시던지 연애만하세요
    나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해주는 그런사람 만나세요
    지금 남친위치가 원글님 위치이고요, 설령 원글님이
    낫다고해도 그집에서는 그거 인정안해줘요
    원글님이 첫만남에서 느낀 그 감정 평생 느끼며
    살고싶으면 결혼하시구요

  • 35. ...
    '24.3.18 11:54 AM (223.62.xxx.197)

    저는 만혼도 아니었지만 왕래없이 살고 있습니다.
    시누라고 3명 있는데 인간들이 아주 경우가 없어도 너무 없어요. 뭔일 있으면 남편하고만 연락하고 저랑은 교류 없어요.

  • 36. 그게
    '24.3.18 11:5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에서는 초혼이라 일반적으로 시가에 인사갔을때를 생각하실텐데 50다된 아들이 그것도 이혼하고 상당기간 혼자살다 재혼하겠다 하니 누구를 데려와도 사실 꼬치꼬치 궁금한 것을 묻기도 어려운 입장일것 같아요.
    이미 둘이 살고 있다니 더 그렇구요.
    그리고 알아두셔야 할 것이 그 집에서 그 남자의 위치가 결국 내 위치라는 겁니다. 형이 전문직이니 이리저리 치였을 둘째 위치. 나도 같은 대접인거죠.
    그래도 부모님이나 동생들 챙겨야 하는 자리보다 더 낫다고는 봅니다.
    재혼이고 아이를 낳을 것도 아니면 시가와는 사실 큰 교류없이 살게 될 확률이 높고 그렇다고 해도 상대도 크게 뭘 요구하지 않을겁니다. 다만 변수는 남편. 그간 집안에 못한것들 이제 과시하듯 한풀이하듯 할 수도 있다는...
    남자와 합의를 보세요. 얼굴 한 번 봤다고 어머니 모시고 꽃놀이 가자니... 어려워 보이네요.

  • 37. 걍 동거하다
    '24.3.18 11:55 AM (183.104.xxx.96)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깔끔하죠.
    안보고산다는게 싶지는 않고 안보고 살정도인데
    결혼은 의미가 없어요.
    저도 예전에 남자집에 처음 갔더니 어머니 누나 매형 있는데
    정말 단 한마디도 저에게 말시키지않고 자기들 일상만
    대화 나누더군요.그것도 몹시 건조하게 말이죠.
    정없는 스타일같아 헤어졌습니다.
    완전 가시방석,투명인간취급 정말 어색했어요.

  • 38. ...
    '24.3.18 11:55 AM (59.15.xxx.64)

    본인들 이야기가 끊이지를 않아서, 제가 말걸고 끼어들 틈이 없었어요. 내가 말하면 말끊는 분위기..그리고 저쪽은 가족이 세분이 나왔고 난 혼자인데...보통 세명의 가족이 새로운 얼굴 보면 관심가져주고 선넘지않는 선에서 질문하고 하지 않나요? 새로운 얼굴이 가족 세명에게 돌아가며 질문을 하는게 말이 되나요?

  • 39.
    '24.3.18 11:57 AM (121.167.xxx.120)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하지 마세요
    동거만 하세요
    그러면 시댁 식구와 안 엮여도 돼요
    동거하고 서로 시댁이나 처가식구 만나는건 하지 말자고 하세요
    앞으로 안 만나겠다고 하고 남자에게 동의를 구하세요

  • 40.
    '24.3.18 11:58 AM (220.94.xxx.134)

    예의도 없는 시댁이네 무시하면 원글도 무시하세요. 이ㅣㅂ른 사람취급하면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 41. 보통
    '24.3.18 11:58 AM (183.104.xxx.96)

    여러가족있을때 새얼굴이 혼자면 분위기 좋게하려고
    말도 걸어주고 농담도 과하지않게 살짝 던져주고
    그러죠.자기들은 가족이지만 나는 혼자잖아요.
    얼마나 어색하겠어요.매너가 없는거예요.

  • 42. ...
    '24.3.18 11:58 AM (114.200.xxx.129)

    투명 인간을 취급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죠... 막말로 그냥 친구 4명이 한명은 새로운 친구 한명 나왔다고 하면 3명만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겠어요.?? 새로운 친구 한명도 거기에 끼이게 하기 위해서 분위기 맞춰주면서 질문도 던지고 하죠 ..음식을 먹고 있으면 음식은 뭐 좋아하냐 뭐 이런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해서요.. 새로운 낯선 사람한테 전혀 말도 안걸고 3명 지들끼리 이야기 하는건 그냥 친구들 사이에서도 있을수도 없잖아요

  • 43. 근데
    '24.3.18 11:59 AM (221.149.xxx.130)

    어머님이 큰형네 눈치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친과 셋이, 따로 한번 만나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당연히 안보고 살아도 되고,
    언제든 그렇게 결정할 수 있으니 미리 선긋진 마시고
    봄나들이 한번 다녀오시면 어때요?

  • 44. ..
    '24.3.18 12:01 PM (58.79.xxx.33)

    최악은 그 남자 걷어먹일 생각이고 그 형네랑 사이안좋은 홀시모랑 같이 살 것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괜찮다면 몰라도 헤어지시는 게 맞아요.

  • 45. 흥흥
    '24.3.18 12:01 PM (182.211.xxx.40)

    원글님이 왜 별볼일이 없어요.
    그만하면 독립적이시고 집있어 남친 거두고
    직장 있고 건강하시고 부족함이 없구만요.

    이러나저러나 행복하게 살 분입니다.

  • 46. ...
    '24.3.18 12:01 PM (152.99.xxx.167)

    그쪽 집에서 결혼할거라 생각하지 않나보죠
    마음에 안들었을 수도 있고요
    그냥 각자 원하는데로 하면 될거 같네요

  • 47. 넘겨짚지
    '24.3.18 12:02 PM (112.149.xxx.140) - 삭제된댓글

    결혼도 하기 전에
    넘겨짚지 말고
    남편될 사람이나
    시어머님 되실분께 여쭤보세요
    아들이 미리
    나보다 훨씬 나은 여자이니
    아무것도 물어보지 마라 단속하고 나왔을지도 모르죠
    자신이 별 볼일 없는데
    눈치없이
    부모가 호구조사 해서 판 깰까봐서요

  • 48. 이상한 집구석
    '24.3.18 12:02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맞는데 굳이 눈치없는 그 집 남자랑 결혼할 이유가 있나요?
    그러거나말거나 내운명이다 싶으면 남자한테 말이라도 똑부러지게 잘 하세요.
    효도는 셀프고 결혼해도 니네집 식구들이랑 엮이고 싶지 않다구요.
    운명의 찐사랑이면 남자도 오케이하겠죠머

  • 49. ..
    '24.3.18 12:02 PM (211.208.xxx.199)

    입 아프게 긴 말은 안하고..
    혼인신고 반댈세.

  • 50.
    '24.3.18 12:02 PM (211.234.xxx.254)

    동거부터 해왔으니 좀 그렇죠
    자기가치는 스스로 높여야해요

  • 51. .....
    '24.3.18 12:03 PM (118.235.xxx.31)

    나보다 능력도 딸리고 가진건 ㅂㅇ 하나인 돌싱남을
    뭐가 좋다고 데리고 살고 있어요.

    부모가 보기에도 하찮은 남잘 좋다고
    결혼하겠다고 찾아가니 무시당하는거잖아요

  • 52. 늙은 사람들
    '24.3.18 12:06 PM (112.149.xxx.140)

    나이든 사람이야
    호기심 천국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나가는 이웃집 새댁에게도 이거저거 물어서
    욕먹잖아요?
    돌싱 아들놈에게 시집 오겠다는
    내아들보다 훨 나은 여자에게 궁금하네
    없을턱이 있나요?
    괜히 말 잘못했다 판 깨질까봐
    그냥 안물었겠지요
    첫 만남인데
    물어보는거 빼곤
    대화거리 자체가 없는 사이 잖아요?

  • 53. 결혼
    '24.3.18 12:13 PM (221.140.xxx.80)

    원글님,남자분 사랑하세요??
    그냥 적당히 나이들어서….뭐 이런 생각이면 남자분 집에 들어오게 하시지 마셔야죠
    사십대후반 나이든 아들이 초혼도 아니고 여자랑 3년이나 살고 있는데
    뭘 물어봐요
    그동안 아들 통해서 다 듣어서 알텐데
    당연히 자기들 소개했겠죠
    원글님이 생각한 남들 하는 상견례와는 많이 다른데
    남들하는걸 듣고 다르다고 시댁 펌할일은 아닌듯해요
    형이 잘나가고 이제까지 시어머니 잘 챙겼으면
    옆에서 얼굴만 보여도 할일 다한것일수도 있어 편할듯한데
    사람맘이 대우는 받고 하기는 싫죠?
    남자분 사랑하면 가끔 어머님이랑 식사나하고 나들이나 하면
    좋은 둘째며느리로 남을거 같은데
    원글님은 자기 주관에 따라 재는거 많은듯

  • 54.
    '24.3.18 12:17 PM (124.51.xxx.74) - 삭제된댓글

    남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하세요
    혼인신고는 절대 하지 말구요
    그리고 안봐도 됩니다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가족으로 얶인관계도 아니고
    그냥 안봐도 되겠어요

  • 55.
    '24.3.18 12:21 PM (115.92.xxx.24)

    별볼일 없는 둘째아들 이혼하고 동거하는 여자도 자기 아들이랑 동급으로 생각되나보죠.
    배려하느라 말 안시킨거랑 쎄한거랑 다른거 눈치못챌 나이도 아니시고.아마 무시하는거 맞을거예요. 근데 님 혼자만 무시하는게 아니고 남자랑 님 둘 다 무시하는 거예요. 결혼하면 그정도 위치에서 남자는 자기엄마 인정에 목매달아 안절부절 하겠죠..

  • 56. .....
    '24.3.18 12:21 PM (118.235.xxx.31)

    어기는 시짜들이 많아서 무조껀 시짜 입장이니
    걸러 들으세요.
    아무리 이미 다 들어서 궁금한게 없더라도
    사람 앞에 앉혀놓고 자기들끼리만 얘기 하는건 예의가 없는거죠.
    저걸 편드는 사람들은 자기들도 없의 없는 시짜들이라서 그런거에요.

    님은 부모 안보고 살고 싶어도
    가진거 없이 여자한테 빌붙어 살면서도
    자시 엄마 모사고 놀러다고 싶어하는 남자는
    절대 엄마 못 끊어요.

  • 57. ....
    '24.3.18 12:23 PM (121.137.xxx.59)

    결혼 말고 동거만 하세요.
    어머니는 챙기고 싶은 사람 본인이 챙기라 하구요.
    무슨 사람 취급도 안 해주는 노인데를 꽃구경 모시고 가요.
    미쳤나요?

  • 58. 111
    '24.3.18 12:23 PM (14.63.xxx.60)

    본인 아파트도 있고 안정된 직업도 있는데 왜 가진것도 없는 나이도 많은 돌싱남을 몸만 데려와서 같이 살고있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 59. 대체로
    '24.3.18 12:31 PM (121.137.xxx.59)

    직업 괜찮은 여자들이 남자 딱 하나가 아쉬운 경우에 이런 결정을 하더라구요.

    남자는 첨에는 여자 눈치를 보는데 보아하니 여자가 남자 너무 아쉬워 하는 것 같잖아요. 그럼 점점 갑질해요. 여자는 다 가지고도 을.

    제발 정신을 차려야되는데 뭐 다 자기 인생이니 뭐라고 하겠어요.

  • 60. ..
    '24.3.18 12:31 PM (58.79.xxx.33)

    별볼일없는 자기 아들 (동생) (시동생) 이랑 동거하고 있으니 그리 보니 거에요 ㅜ 더 밑으로 보는 거죠.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하면 그 남자는 그집에 님 끌고다닐거고 그들은 눈 내리깔고 하찮게 봅니다.
    님 소중해요. 자가에 65세까지 자기일도 있는 여자인데 절대로 이럴 취급 당할 이유가 없죠.
    결혼 안하고 그남자 가족 만날일없다하고 그남자가 수용하면 같이 사시고 아니면 헤어지세요.

  • 61. ..
    '24.3.18 12:33 PM (58.79.xxx.33)

    아 결혼하면 별거지같은 남자도 지잘난척하고 갑질합니다. 더 갑질해요. 명심하세요.

  • 62. ㅇㅇ
    '24.3.18 12:34 PM (222.107.xxx.17) - 삭제된댓글

    남자가 그동안 데려온 여자가 여럿 있었을 수도 있어요.
    이혼한 형제가, 사귀는 사람 바뀔 때마다 집에 데려오고
    동거하다가도 금세 헤어지니
    나중에는 누굴 데려오든 관심 없어지고
    뭘 묻기도 귀찮더라고요.
    진짜 결혼 진행되어 상견례 하고 식도 올려야
    우리 식구 된 거 같아 무얼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할 생각도 생겼어요.

  • 63. 막냇동생
    '24.3.18 12:55 PM (125.132.xxx.178)

    막냇동생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투명인간 취급은 님 생각과는 다르게 부담스럽게 하거나 실례응 저지를까봐 먼저 이것 저것 나서서 물어볼 수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요. 오히려 결혼하면 간섭같은 거, 선넘는 거 안할 확률 90퍼이상이죠. 하지만 눈치보면서 님 제대로 소개도 못하고 대화에 끌어들이지 못한 남친은 버리셔야 합니다. 게다가 인정욕구도 있다? 대리효도, 자기가 하는 효도에 님 동참 시키기 백퍼네요. 세상 피곤한 일, 님 짜증나게 하는 일은 다 님남친이 만들거에요. 시집살이 톡톡히 시킬 겂니다

  • 64. 솔직히
    '24.3.18 1:13 PM (116.34.xxx.24)

    저 정도면 사람 데려다놓고 개무시 아닌가요?
    결혼은 하지말고 사실혼 인정조건 잘 따져보면서 동거하세요
    식 올리지마시고 신고하지 마시고ㅠ

    정년보장에 자가있는데 왜 그 구덩이에ㅠ
    첫 만남에 저 취급이면 결혼이후 신고마치면 본격적으로 부릴거 같은데요

    남자는요? 집 있고 직장있나요?
    왜 원글집에 들어온건지 들어올때 금적적 보상있었나요?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 스스로 가지인정 좀....

    동거도 아깝지만...
    천천히 잘 헤어지시길
    절대 결혼하지는 마세요

  • 65. 시집을
    '24.3.18 1:17 PM (113.199.xxx.28) - 삭제된댓글

    안볼게 아니라 그남자를 그만보셔요
    님은 미혼에 능력도 낫다며 못하려고 그 남자를 집에 들이기부터 했나요 세상남자 하나뿐도 아닌데...

    시집사람들이야 한번 다녀온 아들이고 동거부터 시작한 아들인데
    잘살면 그만 무슨 바라는게 있겠어요

    말한마디 안건네는 식구들도 식구라고 꽃놀이 타령이고...

  • 66. 시집을
    '24.3.18 1:18 PM (113.199.xxx.28) - 삭제된댓글

    안볼게 아니라 그남자를 그만보셔요
    님은 미혼에 능력도 낫다며 뭐하려고 그 남자를 집에 들이기부터 했나요 세상남자 하나뿐도 아닌데...

    시집사람들이야 한번 다녀온 아들이고 동거부터 시작한 아들인데
    잘살면 그만 무슨 바라는게 있겠어요

    말한마디 안건네는 식구들도 식구라고 꽃놀이 타령이고...

  • 67. 이해불가
    '24.3.18 1:39 PM (118.220.xxx.115)

    글만으로 원글님마음을 다 알순없지만

    애정이 있긴한가요? 글로봐선 결혼할만큼 애정이 크게 느껴지지않아서요
    결혼이 둘만의 일인가요 서로집안이 엮이게 되는데 안보고산다? 굳이 뭐하러 결혼하려할까요? 그냥 연애만하시던가 동거만하시건가~

  • 68. ..
    '24.3.18 1:45 PM (221.162.xxx.205)

    여기 사회성 부족한 사람들 많네
    호구조사아니면 할말이 없나요
    음식은 뭘 좋아하냐 여기오는데 차는 막히지 않았냐
    우리아들이 이리 예쁜 아가씨를 데려오다니 약간의 칭찬등등
    스몰토크가 뭔지 몰라요?
    궁금한게 없다고 첨보는 사람 앉혀놓고 세명이서 떠들거면 뭐하러 식사자리는 만든거예요

  • 69. 그 정도면
    '24.3.18 1:45 PM (118.235.xxx.145)

    그 정도면 시댁이 문제가 아니라 적당한 시점에 남자 내쫓아도 될 정도인데요 그리고 동거를 하는 건 위험부담이 꽤 있죠 나가라고 할 때 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남자가 들러 붙을 수 있는데

  • 70.
    '24.3.18 3:14 PM (223.39.xxx.58) - 삭제된댓글

    애도 없고 이혼한지도 오래됐는데
    남친은 돈도 안 모으고 뭐하고 살았대요?
    그러니까 가족들에게 그런 푸대접을 받죠ㆍ
    그남자 먹여 살릴거예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꼭 결혼이란 걸 하고싶나요?
    저라면 돈이 없어서 이 집을 세를 내줘야겠다면서
    남자를 나가게 하겠어요ㆍ
    님이 그남자 엄마예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님도 똑같은 대우 받을걸요ㆍ

  • 71.
    '24.3.18 3:18 PM (223.39.xxx.58) - 삭제된댓글

    맨몸으로 들어와요?
    자존심 마져도 없는 남자ㆍ
    뭐하러요ㆍ

  • 72. ...
    '24.3.18 3:19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이제까지 동거 하셨다면서요
    아들이 동생이 이제껏 동거하던 여자를 데려왔는데
    뭐 물어볼게 있겠어요
    남자집에서 환영받고 싶으시면 동거는 하지 마세요

  • 73. ...
    '24.3.19 7:51 AM (222.98.xxx.33)

    시동생이 혼자 살며 부모 봉양하기를 원했을듯
    큰자식 며느리 입장에선
    그래서 어머님도 작은 아들 애틋해 하며더도
    큰지식 눈치보느라 며느리감 투명 취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365 좀있음 50인데 시부모 남편 아이 모임에서 한잔 마시면 안되나요.. 45 2024/05/04 7,649
1585364 리사 진짜 커플인가봐요 9 와우 2024/05/04 8,117
1585363 대기업 or 공무원 17 y 2024/05/04 3,215
1585362 부산 사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21 여행객 2024/05/04 3,115
1585361 선재 추천 감사합니다 8 ㅁㅁ 2024/05/04 1,915
1585360 테이퍼드핏(아래로 좁아지는) 청바지,자켓같은데 입으면 이상한가요.. 5 바지 2024/05/04 1,478
1585359 미국에서 직업이 경찰이면 어때요~? 4 ... 2024/05/04 2,310
1585358 쿠플에 바비 떴어요 5 ... 2024/05/04 2,917
1585357 66세 꾸안꾸 남자. 캐주얼 셔츠 브랜드 추천 10 65 2024/05/04 1,562
1585356 깻잎찜 냉동 2 ... 2024/05/04 894
1585355 브레인포그 치료 잘 하는 병원 소개 좀... 7 ... 2024/05/04 2,112
1585354 아카시아 많이 피어있는 산 어디일까요? 3 llll 2024/05/04 1,100
1585353 제주 칼호텔 6 .... 2024/05/04 2,283
1585352 박찬욱이 다시 정체성을 찾았나봐요 10 ㅇㅇ 2024/05/04 6,183
1585351 남편이 잠을 많이 자네요 3 잠보 2024/05/04 3,628
1585350 미간 주름 보톡스 부작용 5 부작용 2024/05/04 3,835
1585349 쑥개떡과 돌나물 3 열~무 2024/05/04 1,578
1585348 왜 여행이 재미 없었을까요? 24 l 2024/05/04 7,327
1585347 좋은계란,싼계란 어찌 먹을까요~? 4 혼자인데 2024/05/04 2,222
1585346 펑해요 54 . . . 2024/05/04 20,075
1585345 역시 남편하고는 어디 같이 놀러가는거 아니네요.ㅡㅡ 18 ... 2024/05/04 6,328
1585344 선재업고튀어 20 ... 2024/05/04 3,992
1585343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었어요 9 아카시아철 2024/05/04 1,909
1585342 뻔질나게 청와대를 쓰고 있다는군요.(펌) 6 이렇다네요 2024/05/04 4,590
1585341 인디아나존스 같은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8 .. 2024/05/04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