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 70대 어머니랑 둘이서 여행을 가려는데요,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엄마는 건강은 꽤 괜찮으시고 다리도 튼튼하신 편이라
하루에 2만보쯤은 거뜬히 걸으세요.
평소에도 1시간 정도 거리는 걸어서 다니시거든요.
예술, 건축물 이런거는 별 감흥이 없으시고
(유럽은 그래서 제외했어요)
자연경치가 좋은 곳, 세련된^^;;; 도시풍경, 깨끗한 곳을 선호하세요.
저는 동남아 좋아하는데
엄마는 동남아 습하고 지저분하다고;;;;
버스나 기차를 오래 타는 건 답답해하실 거 같고
한두 시간 정도는 잠깐 낮잠도 주무실 수 있어 편하실 거 같아요.
따뜻한 곳에서 온천 같은 거는 괜찮고요,
식성은 한식파세요 ㅜ
대략 10일안팎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뉴질랜드나 튀르키에(터키를 이렇게 부르는 게 맞는지;;) 말고도
또 추천하실 곳이 있으시면
그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