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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다 모이고 서로들 사이가 안좋아요

집안일 조회수 : 5,705
작성일 : 2024-03-17 20:52:58

아이들 남매 대학생 큰아이는 졸업후 집에서 가까운

직장다니고 그래서 학교졸업후 기숙사에서 집으로 

들어오구요

작은 아이는 군전역후 복학하고 집에서 있구요

남편은 정년퇴직후 3년째 무직입니다

퇴직금은 그동안 빚도 갚고 얼마 안되서 현금은

적어요 그래도 일안하고 집에 있구 계속 제가

생활비 댑니다.

요즘 4식구 다 모여 살아요

근데 저는 밤늦게 퇴근하고 새벽같이 나가는 일이에요

집안일은 하고 싶어도 시간없어서 못하구요.

주말에 쉬고 싶지만 식구들 다 모여있으니

제가 찌개랑 고기볶고. 야채씻고 밥해서

점심 만들어주고 다 먹은후

각자 방으로 각각 들어가요

아이들과 저는 사이는 아주 좋아요 

남편이 퇴직후 늘 설거지 도와줬는데

오늘 산더미같은거 설거지 

식세기에 넣으면서 제가 부탁한 싱크대위 가끔

세제로 닦아주면 좋다고 부탁하는데

매번 안닦아서 아까 말했더니

다짜고짜 화내고 다 던지고

그래서 저도 남편 말투 태도가 미워서 계속

얘기했어요

그후  아이가 나와서 아빠에게 그만 하라고 했더니

남편이 더 난리치고 화내고 집을 나가더라구요

그바람에 엄마아빠 언성 듣기싫은 아들래미 화나서 손으로 빡 벽을 부딪치고 손등이 상처나고 난리가

잠시있었어요

아이들 둘 들어오고 이게 왠 난린지

설거지가 그리 쌓여도 큰아이딸은 시험 공부할거 있다고

방에서 바쁘고 도와주지못하구요

전역후 아들도 알바하고 공부하고 바쁘고 피곤했었구요

저는 오늘 주말이라도 집에서 직장일로

바쁜게 있는 와중에도 쉬지못하고  식구들 점심 다차리고 

뒷처리 전혀 할시간이 없어요 

이게 뭔일인가요ㅠㅠ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고

언성만 지르고 다 꼴도 보기싫어요

 

IP : 117.111.xxx.2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7 8:59 PM (1.236.xxx.163)

    가족회의를 소집해서
    가사일 분담에 대해 의논해 보세요

  • 2. 다들
    '24.3.17 8:59 PM (58.142.xxx.34)

    너무 하네요
    엄마혼자 애쓰는데...

  • 3. ....
    '24.3.17 8:59 P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가족 모두가 모인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에게 모두 빨대만 꽂고 도울지 모르는게 문제네요.

    특히 남편하고 아들놈요.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나오면 엄마 위로를 해야지
    제대하고 뭐가 바쁘다고 덥지도 못하는게 어디서 성질을 부려요?

    종일 일하고 고생하는 와이프 설거지 하나 못도와서 난리치는 남편이나 아들이나.

    원글님 따로 나가 사시는게 낫겠어요.

  • 4. ...
    '24.3.17 9:00 PM (211.179.xxx.191)

    가족 모두가 모인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에게 모두 빨대만 꽂고 도울지 모르는게 문제네요.

    특히 남편하고 아들놈요.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나오면 엄마 위로를 해야지
    제대하고 뭐가 바쁘다고 돕지도 못하는게 어디서 성질을 부려요?

    종일 일하고 고생하는 와이프 설거지 하나 못도와서 난리치는 남편이나 아들이나.

    원글님 따로 나가 사시는게 낫겠어요.

  • 5. 에구
    '24.3.17 9:00 PM (115.138.xxx.63)

    토닥토닥

    일하는엄마를 배려하지못하네요

  • 6. ..
    '24.3.17 9:02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남편 딸 아들 다 답답합니다.

  • 7. ..
    '24.3.17 9:03 PM (49.171.xxx.244)

    편하게 시켜드시고 잔소리는 아니겠지만 싱크대 닦아달라는 소리를 안하시는게 어떠신지요
    본인은 못느껴도 심신이 피곤하고 힘든상태에선 좋게 말해도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데요 그래서 내가 먼저 건강해야 남을 건강하게 할수 있고 내가먼저 즐거워야 남에게도 즐거움이
    전해진데요

  • 8. .....
    '24.3.17 9:04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 하면 애들도 돕습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서 모두 행복할 수 있는데 왜 그럴까요? 가사가 그리 전문성 요하는 일도 아니고, 기계화돼서 시간만 쓰면 편히 할 수 있는데.. 시간 제일 많은 사람이 있건만. 애들 조만간 떠납니다. 평생 하는 것도 아닌데요.

  • 9. 00
    '24.3.17 9:07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찌든 때의 두께가 켜켜이 쌓여도
    먼지가 뭉쳐서 지들끼리 돌아다녀도 무심하게 바라보세요
    힘들면 알아서들 먹어라 그러구 드러누우 쉬시구요.
    지금 50대 이상 남자들은 안바뀌어요. ㅠ.ㅠ

    젊은 아들놈한테는 교육시킵니다. 너 그렇게 손 하나 까딱 안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여자한테 쫓겨난다고... 해야 할 일들을 딱딱 지정해줘야 움직여요.
    너는 식탁 닫고 수저 놓고
    너는 밥푸고 국 뜨고...등등

  • 10. 00
    '24.3.17 9:09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오타가 왜이리...;;

    드러누워
    식탁 닦고

  • 11. 그냥
    '24.3.17 9:12 PM (70.106.xxx.95)

    더러운 집 방치하세요.
    밥도 알아서 배고프면 해먹으라 하고 님은 문 잠그고 들어가서 주무시고요
    님이 다 알아서 해주는데 뭣하러 하나요

  • 12. 그리고
    '24.3.17 9:14 PM (70.106.xxx.95)

    성인자녀들은 나가서 살아야 안싸워요
    다같이 성인들이 한집에 살면 싸움이 안날수가 없어요

  • 13. 자녀들이
    '24.3.17 9:17 PM (125.181.xxx.233) - 삭제된댓글

    젤 그러네요.
    딸과 아들한테 도우라고 하세요.
    다 밥만 먹고 생활비라도 내놓지 땡이잖아요.

  • 14. 이제는
    '24.3.17 9:21 PM (70.106.xxx.95)

    아들이건 딸이건 거의 저렇더라구요
    그러니 결혼은 해도 유지가 힘듬. 둘다 집안일 안하려 미루고
    그렇다고 육아를 제대로 하나 그것도 아니고.

  • 15. 아~
    '24.3.17 9:35 PM (211.54.xxx.141)

    원글님 토닥토닥~~위로합니다~힘내세요

    남편~딸,아들~~3명중 1명이라도 도움줘야할덴데
    다들 너무 무심하네요 섭섭이~~당연하구요

    서로 안도와주기 시합중인가요
    힘든 엄마,주부, 직업인ᆢ1인 여러역할 힘든게 당연.

  • 16. .....
    '24.3.17 9:37 PM (106.245.xxx.103)

    아들이 아빠 닮아 성질머리가 드러운거 같네요.
    부자가 어쩜 그렇게 하는 짓이 똑같냐.
    님편 잡으세요.
    그래야 아들놈 성질도 잡을 수 있어요.
    지가 왜 거기서 승질 난다고 벽을 쳐?
    엄마가 하나도 안무섭지?


    이젠 원글 외벌이에 남편이 전업주부인건데
    뭐하는 짓이래요?

  • 17. 바람소리2
    '24.3.17 9:46 PM (114.204.xxx.203)

    청소는 도우미쓰고 주말엔 배달시키세요

  • 18. ...
    '24.3.17 9:56 PM (211.207.xxx.22) - 삭제된댓글

    남편 아들 딸 방구석에서 인터넷이나 하겠지 바쁘긴 뭐가 바뻐요

  • 19. 아줌마
    '24.3.17 9:5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님이 먼저 시비를 거셨네요.
    물론 안도와주고 힘든거 알지만 일한다고
    생색내는것같이 들릴수 있고 남편은 자격지심에
    더 큰소리친것같아요.

  • 20.
    '24.3.17 10:04 PM (124.54.xxx.37)

    설거지 다 하는 남편이면 싱크대는 좀 지저분해도 눈감으시지....저도 남편에게 불만많은 사람이지만 제가 설거지하는데 옆에 와서 싱크대도 닦아라 이랬으면 진짜 사단났을듯. 주말에 님이 밥하지 마시고 라면도 끓이고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 21. ...
    '24.3.17 10:23 PM (122.43.xxx.34)

    일정부분은 밖에서 사다 먹으세여
    님 골병듭니다

  • 22. ....
    '24.3.17 10: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집안일을 해야죠. 다들 성인인데 왜 아이들은 설거지 하나 안하나요? 다같이 모여서 집안일 분담 결정하세요.

    그리고 아들 정신차리라 하세요. 성질낸다고 벽을 빡? 남들앞에서 하면 미친개 소리 들어욪

  • 23. ...
    '24.3.17 10: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집안일을 해야죠. 다들 성인인데 왜 아이들은 설거지 하나 안하나요? 다같이 모여서 집안일 분담 결정하세요.

    그리고 아들 정신차리라 하세요. 성질낸다고 벽을 빡? 남들앞에서 하면 미친개 소리 들어요.

  • 24.
    '24.3.17 10:46 PM (121.167.xxx.120)

    힘들면 라면도 끓여 먹고 밀키트 냉동식품 햇반 이용 하세요

  • 25. 진짜요
    '24.3.17 11:08 PM (70.106.xxx.95)

    저러다 아들 장가 가봐요
    집안일 하나 안하고 와이프 밥상 삼시세끼 받아먹으려 하고 치우지도 않을텐데
    요즘애들은 안참아요
    말년에 손주 육아까지 안하시려면 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 26. ....
    '24.3.17 11:52 PM (118.235.xxx.71)

    저렇게 욱한다고 폭력쓰는 남자는 결혼 할 생각을 말아야죠.
    어떤 여자 인생을 망치려구요.

  • 27. 아니
    '24.3.18 2:12 AM (217.149.xxx.160)

    놀고 먹는 성인 남자 둘이나 있는데
    무슨 도우미에 배달이요?

    도우미 쓸 형편이면 원글님이 주말에도 일 나가겠어요?

    그냥 원글님이 집안일에 다 손 놓으면 저절로 해결되어요.

    각자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

  • 28.
    '24.3.18 5:11 AM (118.33.xxx.228)

    성인 넷이나 있는데 당번 날짜 정해서 돌아가며 집안 일 해야죠
    엄마가 식사 담당이니까 설거지, 빨래 요일 별로 스케쥴짜서 벽에 붙여 놓으세요
    바쁜 시기면 일주일에 이틀만 한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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