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이라고 ..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24-03-17 10:01:32

남편과 아들은 전혀 모르는데

딸이 이른아침부터  일찍 나간다 해서 나가지 말랬는데

아냐 나갔다 올께 올께 하며 나갔는데,

2시간이 되도 안와서 아침먹게 오라고 문자하니 가고 있다고 해서 방에 누워있었어요.

남편은 출근, 아들은  자고 딸이 나갔다 한참만에 들어  왔는데

두손가득 성심당 딸기시루 케잌과 제가 좋아하는 빵 쓸어담아 와서 너무 많아 다 어떻게 먹지 걱정하는데

케잌 박스 열어 초 올려 생일축하 해주는데 감동먹었어요.

알바한돈 10만원은 썼을거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나중에 

이체로 붙여줄거에요. 

앞으로 잘할께 해도 늘 말뿐 자주 지적하고 혼도 내고 했는데 미안했어요.

어찌보면 화만내고 엄마 자격없는데 신경써주어서 고맙고 미안했네요.

성심당 시루케잌 이쁘고요. 대접받는 기분들었어요.

딸기 아낌없이 들었고...빵도 브라우니 초코라 저는 괜찮았네요.

딸기는 대충 걷어서 두유제조기에 넣고 바나나랑,고구마랑  콩넣고 대추 씨발라서 넣고  돌렸어요. 맛있네요. 

 

 

 

IP : 125.181.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녀네.효녀아
    '24.3.17 10:04 AM (211.221.xxx.167)

    아침 일찍 나가 케익 사오는 자식 없습니다.
    엄마를 정말 사랑하나 보네요.
    예쁘고 기특하고 고마운 딸한테
    용돈 배로 더 부쳐주세요.

  • 2. 저도생일
    '24.3.17 10:06 AM (118.235.xxx.187)

    원글님 축하드려용~

  • 3.
    '24.3.17 10:19 AM (223.33.xxx.225)

    생일 축하 드려요
    내년부터는 한달전에 남편 아들에게 생일 공고 하세요

  • 4. 남자들은
    '24.3.17 10:28 AM (125.181.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들 생릴도 까먹고 몰라요~°°
    저도 생일님도 축하축하여. 전 어제였슈.

  • 5. 자식은
    '24.3.17 10:34 AM (114.204.xxx.203)

    이뻐라 맨날 밉다가 한번씩 이런맛에 녹아요

  • 6. wood
    '24.3.17 10:35 AM (211.241.xxx.229)

    참 이쁜 따님 두셔서 행복 하시겠어요
    생신 축하 합니다!

  • 7. .....
    '24.3.17 10:40 AM (118.235.xxx.69)

    딸이 최고네요.
    그런데 남자들은 원래 그런다 하지 말고
    가르치세요.
    그렇게 남자는 원래 그래하고 안가르치고 결혼 시키면
    따님처럼 다정하고 섬세한 여자만 고통받는거잖아요.

    남편 아들 깨워서 선물 사오게 하든가
    아니면 남편.아들 생일엔 똑같이 무시하고 넘어가든가 하세요.

  • 8. ..
    '24.3.17 11:03 AM (122.40.xxx.155) - 삭제된댓글

    딸은 인생의 작은 행복 같아요. 아들은 그런게 없어서 섭섭했는데 아파서 입원했을때 병원비를 나몰래 결제했더라구요. 400정도 나왔는데..돈으로 아들,딸 가르자는건 아니고 딸이 보여주는 사랑, 아들이 보여주는 사랑이 다르더라구요.

  • 9. 따님
    '24.3.17 11:25 AM (175.120.xxx.173)

    너무너무 예쁘네요.
    마음이 따뜻해지셨을 것 같아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679 한복을 외출복으로 한두벌 사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8 2024/03/18 1,925
1566678 유시민 워딩 사실인가요? 43 .... 2024/03/18 6,048
1566677 의사 "그럼 용접공을 매년 2천명 늘려라." .. 14 ㅇㅇ 2024/03/18 2,362
1566676 갱년기증상 공유부탁드립니다 5 .. 2024/03/18 1,630
1566675 코로나검사한다고 과잉 치료 아니예요. 22 그냥 2024/03/18 1,381
1566674 손저림이 몇달째 지속되는데 이것도 갱년기랑 관련있을까요? 10 50대초반 2024/03/18 1,891
1566673 남의 가방 예쁘다고 들어보고 13 멀치볽음 2024/03/18 5,259
1566672 호주님 맨처음 글에 가보세요 1 압도적 ㅡㅡ.. 2024/03/18 598
1566671 화개장터 식당 여쭤봅니다 1 ... 2024/03/18 349
1566670 정부, 안 물러선다…"전세기 실어날라서라도 치료, 비용.. 26 입벌구냐 2024/03/18 3,074
1566669 카톡으로 광고 뜨는거 없앨수는 없나요? 1 모모 2024/03/18 352
1566668 강남 호빠 웨이터 7년차가 본 한소희 유준열 분석(펌) 5 .. 2024/03/18 8,264
1566667 디스패치 한소희 류준열 하와이 사진 떴네용 66 요거트 2024/03/18 24,157
1566666 지금 운동나가도 괜찮다고 해주세요… 9 2024/03/18 1,672
1566665 25년도나 26년도 입주 아파트도 순살일까요? 1 ㅇㅇ 2024/03/18 1,040
1566664 반대편에서 나오는 사람이 연 문에 자기 몸을 통과;; 16 ........ 2024/03/18 2,416
1566663 고등아이 ADHD 검사 어떻게할까요 15 고민 2024/03/18 1,744
1566662 일본치과는 편의점보다 많은데도 정원 줄여달라고 13 근데 2024/03/18 1,917
1566661 식탁이 주방과 멀어졌는데 동선ㅜㅜ 8 ㅡㅡ 2024/03/18 1,750
1566660 키오스크에서 젊은 남녀 때문에 짜증. 6 2024/03/18 3,765
1566659 염색 샴푸 오래 쓰신 분들 17 염색 2024/03/18 3,183
1566658 쿠팡 저만 안열리나요? 4 쿠팡 2024/03/18 973
1566657 눈물의 여왕 끝까지 재미나게 보셨나요? 저는 여왕 남친나오고 18 어제도 2024/03/18 4,428
1566656 식사하다가 3 봄에는 2024/03/18 911
1566655 극강 T 아들들 10 2024/03/18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