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지인인데 요즘

ㅎㄹㅇ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24-03-16 20:41:20

부쩍 20살 무렵부터 알아온 진짜 오랜 지인인데

요즘들어 제가 나이들어 그런지

지인의 어떤면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항상 어떤 상황에서건 자기 이익을 동시에 추구해요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풀자 

연말연시니까 만나서 먹고 놀자 그래서 오케이하면

자기 동생 집으로 오라고 하는데(오래 알아 식구들을 다 암)

알고 보니 동생이랑 싸우고 서먹한데

혼자 동생을 찾아가긴 그렇고 저를 데리고 가서

서먹한 상황 없이 동생과 다시 사과없이 저절로 대화재개

 

어느날 자기 무속인에게 가는데 같이 가달라고 부탁

너무 부탁을 해서 못이기고 가봤더니

자기 딸 시험에 붙을 지 안붙을지 무속인에게 묻고 싶으데

딸이 싫다고 하니까 제 핑계를 댄모양

아무개 이모가 거기 간다는데 같이 갔다가 점심먹자고

이모가 사준다고 한다고..저보고 싶다고 아이가 온건데

저런식으로 늘 자기 이익에 맞춰요.

 

아무튼 뒤돌아 생각해 보니 저런 일이 많았음을

제가 깨닫고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참 상황이 교묘해서 그냥 겉으로 보면 모를 수도 있는 경우

 

욕심을 넘어 탐욕이 큰 사람

 

오늘 베스트글에  인간관계 명언이 있는데

역시 오랜 벗이지만 이제 서서히 멀어져야 할때가 온건지..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6 8:43 PM (59.13.xxx.51)

    사람 이용하는 유형...되게 지능적이죠.
    저도 주변사람중에 몇 명 격어봤는데
    사실 알고나면 몹시 불쾌하더라구요.

  • 2. ...
    '24.3.16 8:45 PM (221.151.xxx.109)

    이용해 먹는 사람이네요

  • 3. 봄아 빨리와
    '24.3.16 8:56 PM (114.203.xxx.84)

    이게 좋은게 좋았던 시절에는 잘 안보이다가
    뭔가가 인연이 끝나는(?) 무렵인 시기가 오면
    그동안엔 잘 안보이던 모습들이 그렇게나 보인대요
    근데 저도 겪어봐서 이게 무슨 말인지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특히나 내게 쓰는 시간,물질,마음이 전에 없이 인색하게 느껴진다
    싶으면 100% 사람이 변했든, 둘 사이의 인연이 거기까지든
    그게 그런거더라고요

  • 4. ㅇㄴㅇ
    '24.3.16 8:58 PM (124.155.xxx.168)

    글만 읽어도...불쾌합니다
    저렇게 까지??해야 하나??
    오랜 지인이라면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이용한거잖아요.....

  • 5.
    '24.3.16 8:58 PM (110.70.xxx.119)

    그런 지인 있는데 사람을 잘 써요(?)
    적재적소에.... 장사 잘된대요. 부러울뿐..

  • 6.
    '24.3.16 9:06 P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어휴 머리 어지간히 굴리는데 머리 나쁜 유형이에요
    딴 사람들이 바보인줄 아나봐요

  • 7. ..
    '24.3.16 10:37 PM (182.220.xxx.5)

    불쾌한 사람이네요.
    거리 두세요.

  • 8. 간교한 사람
    '24.3.16 10:44 PM (210.204.xxx.55)

    이네요...글만 읽어도 소름끼쳐요.
    왜 거짓말을 해요? 원글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같이 가달라고 해야죠.

  • 9. ...
    '24.3.17 7:53 AM (118.176.xxx.8)

    님아.. 일반적인 사람은
    동생하고 서먹하니 가게 같이 가서 밥먹자 내가 살께
    딸이 점보러 가는데 안간댄다 이모가 좀 가야한다고 말해도 괜찮을까 커피살께
    이렇게 말합니다
    님이 눈치채지 못할 님을 이용한 수많은 일이 있었겠네요

  • 10. ...
    '24.3.17 7:54 AM (118.176.xxx.8)

    일반적인 사람은 안그래요
    꼭 기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693 못생기고 감각없는건 참겠는데..고집쎄고 말 못나게하고 좀 만 힘.. 9 정말 2024/04/06 2,523
1571692 귀찮아서? 누굴 찍나? 투표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바치는 영상 2 3년?3일도.. 2024/04/06 913
1571691 국힘 "형수 욕설 녹음기·초밥 들고 투표해도 되나&qu.. 42 이게 속보임.. 2024/04/06 3,304
1571690 이 커플 조건이 여자가 훨씬 낫지 않나요? 29 .. 2024/04/06 3,685
1571689 엄마의 암판정..아빠때문인거같아요 9 LL 2024/04/06 4,820
1571688 민주당 김준혁 정조 부인 음부 곪았다 망언 39 ㅇㅇ 2024/04/06 3,427
1571687 서성한중경ㅡ>연고 편입 14 조언 2024/04/06 3,313
1571686 헉 유영재가 이 사람이었어요? 16 ㅓㅏ 2024/04/06 20,952
1571685 오늘이 본 선거일 인가요?? 6 ..... 2024/04/06 1,401
1571684 카페인을 좀 많이 섭취했으면 물을 마셔줘야 할까요? 2 ㅁㅁ 2024/04/06 1,584
1571683 김은혜 후보 맨발 유세 24 ㅇㅇ, 2024/04/06 4,462
1571682 전공의들이 드디어 해결책을 찾았군요 22 2000 2024/04/06 17,256
1571681 대파 금지하자 대신 들고온 것은? 21 1919 2024/04/06 4,663
1571680 김빙삼 트윗.jpg 6 설문 2024/04/06 3,037
1571679 제사인데 떡을 준비 못했어요.ㅜ 22 가끔은 하늘.. 2024/04/06 3,903
1571678 지금 투표소로 어르신들 몰려가고 있네요 5 선거 2024/04/06 2,062
1571677 인왕산 초소책방도 벚꽃 만발 할까요? 1 ㅇㅇ 2024/04/06 1,050
1571676 꽃 한두 송이만 꽂을 꽃병을 찾아요. 13 쎈쓰 2024/04/06 1,455
1571675 두 딸 절연… 암투병 아내 죽고 반년 만에 ‘재혼’한 90세 男.. 37 ??? 2024/04/06 25,625
1571674 대전인데 여기도 대기줄이 길어요. 1 충청민심 2024/04/06 950
1571673 단톡방에서 나왔어요 7 피곤 2024/04/06 2,199
1571672 양육자가 애들 봄잠바를 사주라는데.. 21 2024/04/06 5,799
1571671 투표율 높아지니 똥줄타나봐요. 7 ... 2024/04/06 2,940
1571670 효리 정샘물 광고 17 ㅇㅇ 2024/04/06 5,629
1571669 폰을 중고로 내놓을려고 하는데요.. 5 2024/04/06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