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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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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문제.. 저는 mz인가요 착한 며느리 병인가요

ㅇㅇ 조회수 : 6,000
작성일 : 2024-03-16 17:33:13

저는 결혼 10년차 초등 저학년 아이

둘 있는 30대 후반 워킹맘입니다.

 

저희 시댁은 차로 두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구요

추석 설 명절 차례 따로 기일에 지내는 제사만

일년에 세 번(조모, 조부, 증조부모)인데

공교롭게도 그 세 차례 제사가 3,4,5월에 몰려 있어서

한 달 조금 안되는 간격으로 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이고 시댁 가도 편하게 해주셔서

사실 저는 시댁 가는 것 좋아해요.

반찬도 싸주시고 밥도 다 차려주시고 애기들 어릴때 시댁 데려가면 잘 봐주시고 솔직히 친정보다 편해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연락도 거의 일주일 두세번 제가 좋아서 합니다. 거리가 먼 것 치고 자주 찾아뵙구요.

(올해만 해도 신정, 구정, 삼일절연휴에 방문했고 3월 중순에 제사, 3월 넷째주 주말에 시부모님 병원때문에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4월 초에는 가족여행 갑니다...그리고 그 다음주에 또 다른 제사가 있어요. 4달동안 일곱번입니다)

 

제사는.. 신혼 초에는 참 어마어마하게 음식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많이 줄여서 거의 하는 게 없어요.

산적 부치고 과일 좀 깎고 설거지 좀 하는 게 제가 하는 일 전부구요.. 그나마 국 끓이고 나무 무치는건 어머니가 하시고 시누들과 제 남편도 맡은 몫이 있어 적극적으로 해요. 일 분담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친정에서 제사를 안 지내요. 저는 무교이나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시구요. 저에게 제사는 그저 시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 드리려 맞춰 드리는 행위이지.. 음식하고 치우는 것 보다 사실 밥상에 대고 절하는 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음식에 대고 절을 하다니... 실은 코미디라는 생각도 해요 ㅜㅜ 그래도 뭐.. 어떤 종교든지 외부인 눈으로 보면 웃기는 면이 있는거니까요. 티 안내고 이해하려고 십년째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참 힘든 부분은 이런 점입니다.

신혼 초에는 평일에도, 다음날 출근을 해도 제사는 무조건 참석이었어요. 퇴근하고 두시간 반 달려 내려가면 사실 음식 준비는 다 끝나있고 뒤늦게 제사 지내고 설거지 마치고 다시 두시간 반 달려서 집 도착하면 새벽 세시쯤...? 그리고 일곱시에 일어나 출근했구요. 세시간쯤 자고 일어나 출근하려면 너무 열받더라고요. 몇 년을 그렇게 하다 남편과 너무너무너무 싸웠죠. 그러면서 슬슬 음식 가짓수도 대폭 줄이고 제사 시간도 7시로 앞당기는 등 나름은 개선이 되었어요. 투쟁 끝에 평일 제사는 남편만 보내게 되었구요.

 

그런데 애매한 것이 일요일 제사입니다.

일요일 제사는 준비 시간이 주말이죠... 네...

그래서 안 가보기도 마음이 불편해요. 하지만 다음날 아이들도 저도 출근 및 등교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일곱시 제사 지내면 치우고 밥먹고를 한시간 안에 말도 안되게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해도 최소 열한시예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는 아침마다 일어나는 것으로 전쟁인데... 3월 신학기 적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저와, 일요일은 주말인데 왜 안되냐 핑계다 라는 남편이 부딪힙니다. 제가 아무리 말씀을 드려 보아도 저희 시아버님은 제사 횟수를 줄일 생각도, 시간을 7시 이전으로 당길 생각도 없으세요. 제사 음식을 지금만큼 줄이고 시간도 당긴 것 만으로 당신께서는 큰 양보를 하셨다 생각하시니까요... 남편은 아버지 나이들어 가시는 것이 안타까워(남편이 막내라 아버님 70후반) 그냥 맞춰드리고 싶어하구요.

 

저는 남편 혼자 다녀와라, 남편은 저 안가면 애들만이라도 데려가겠다, 저는 애들 다음날 학교 가는데 어딜 데려가냐, 남편은 일요일은 주말이다... 무한 도돌이표 싸움입니다.

 

시부모님이 정말 이상한 분들이라면

시댁가는게 정말 괴롭다면

다른 사람들은 놀고 저만 죽어라 일하는 분위기라면

죄책감 없이 안갔을거예요. 완전 보이콧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죄책감이 들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오기만 하면 된다는데,

그것도 가기가 싫으냐? 이런거죠.

아니 다음 날이 평일만 아니면 저도 기쁘게 간다구요.... 

저는 이기적인걸까요 아님 착한병일까요

지금도 내일 저녁 제사를 애들 데려간다는 남편이랑

한바탕 싸웠는데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IP : 116.39.xxx.15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6 5:37 PM (211.179.xxx.191)

    죽고 없는 사람이 대한 예의는 그 사람을 기억하는 사람이 하면 됩니다.

    남편이 그 추억을 기리는것은 방해 안할테니
    애들 학교생활 방해하지 말라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살아계신 시부모님 다른날에 한번 더 찾아뵙겠다고 하시고요.

  • 2. 무슨
    '24.3.16 5:37 PM (217.149.xxx.175)

    증조부까지...
    제사를 줄이거나 남편만 보내야죠.

  • 3.
    '24.3.16 5:39 PM (118.235.xxx.57)

    두시간 반거리 증조부 제사에 가는 집 아누도 없어요.
    정말 좋은 시부모 맞나요?
    아닌거 같은데....

  • 4. ㅇㅂㅇ
    '24.3.16 5:42 PM (182.215.xxx.32)

    착하고싶지만 힘에 부치는거죠

    남자들은 왜저리 멍청할까요
    타인의 입장을 이해못해요

  • 5. ..
    '24.3.16 5:44 PM (39.118.xxx.199)

    두시간 반거리 증조부 제사에 가는 집 아무도 없어요.22222
    전업도 아니고 일하는 워킹맘인데..
    처음부터 원글님이 시작을 넘 다 잘하려고 했는 게 문제.
    시부모도 지금껏 그리 해서 괜찮은가 보다 하시는 거죠.
    남편이랑 싸우지 마시고..시부모님께 차분하게 말씀 드리겠어요.
    저라면..직장 다니고 아이들 케어하는 데 일주일이 넘 힘들다고
    그거 이해 못 할 부모 어딨겠어요.

  • 6. ...
    '24.3.16 5:45 PM (1.233.xxx.247)

    70후반이면 아직멀었어요
    애들만 데리고 다녀와보라하세요
    직접혼자해봐야돼요 저런 인간은

  • 7. 그러다
    '24.3.16 5:46 PM (172.225.xxx.219)

    좀있음 그 제사 원글님보고 가져가라 하시겠네요.
    정맣 좋은 시부모는 제사를 없애죠.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

  • 8. 야생화
    '24.3.16 5:49 PM (218.147.xxx.119)

    날짜를 조정해보세요. 제사 전 토요일. 다들 바쁘잖아요. 제사가 다음주면 전주 토요일로.. 우리집도 날짜 바꾼후
    로 평화가 왔답니다. 어른들은 절대 안된다고 할거예요. 제사는조상을 기리는날 산사람편하자고 지내는것(안지내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서) 부모님 잘 설득해보세요. 세대가 변하면 제사격식도 변해야할듯...

  • 9. 고생
    '24.3.16 5:55 PM (219.251.xxx.190)

    남편분 혼자 애 둘 데리고 다녀오면
    나중엔 본인만 간다고 하실겁니다

  • 10. ㅇㅇ
    '24.3.16 5:57 PM (116.39.xxx.156)

    사실 시부모님은 뭐 ㅜㅜ 이해하실거예요
    물론 손주 며느리 다 오기를 바라시긴 하지만
    시어머님은 말씀으로라도 오지 말라 하시고
    시아버님은 며느리 손주 참석보다는 제사 시간이나 횟수를 지키는 것을
    더 원하시는 것 같아요. 아들만 오면 되는거죠.

    문제는 늙어가시는 부모님이 안쓰러운 우리 남편이죠
    그래서 저는 안 데려가도 애들을 데려가서
    북적북적 제사 분위기 연출하고 싶은거고..
    애들도 시댁 가면 예쁨 받고 좋아하니까요

    저도 나이 드신 시부모님 애들 보여드리고 싶어요
    시댁 가면 편하구 좋다구요 ㅠㅠ
    그런 마음이 없으면 제가 네달에 일곱번을 가겠냐구요…
    근데 다음날 학교 가는 애들을 지방 오가며
    전날 자정 가까이 집에 들어오게 해야겠냐구요….
    이게 나쁜년이라면 그냥 나쁜년으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 11. ㅇㅇ
    '24.3.16 5:58 PM (116.39.xxx.156)

    남편은 혼자 애 둘 데리고 가겠다고 하는 중입니다
    저는 애들 학교때문에 안된다는데 뭔 소리냐 하는 중이구요

  • 12. ....
    '24.3.16 6:03 PM (118.235.xxx.57)

    애들은 왜?
    애들은 증조부 얼굴도 모를탠데
    혼자 가라고 하세요.

  • 13. ㅇㅇ
    '24.3.16 6:06 PM (116.39.xxx.156)

    증조부모님 얼굴은 남편도 모르죠
    남편은 제사가 중요한 부모님 입장 생각해서 가는거지
    제사가 중요한건 아니라네요

  • 14. ㅇㅂㅇ
    '24.3.16 6:06 PM (182.215.xxx.32)

    일단 님은 가지마세요
    남편이 애들 건사하기 힘들면 그때는
    혼자가든가 하겠죠
    혼자가는것도 힘들면 자기도 안갈지도 몰라요

  • 15. ...
    '24.3.16 6:09 PM (1.232.xxx.61)

    애들 학교 가는 거에 너무 목숨 걸지 마시고 그냥 남편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그걸로 싸우면 진빠지고 시댁과도 문제 생길 수 잇고요.
    어차피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싸우고 애들 안 보낸다 우기면 남편이 또 가만있지 않을 거잖아요. 안 데려 갈 것도 아닐 것이고

  • 16. ㅇㅇ
    '24.3.16 6:13 PM (125.130.xxx.146)

    이번에 애 둘만 보내세요
    그리고 월요일에 깨우는 거 남편시키세요

  • 17. 사실
    '24.3.16 6:23 PM (211.206.xxx.191)

    제사를 핑계로 산 사람들이 얼굴 보는 거죠.
    저도 그렇게 시부모 의견을 따르다가 아이들 다 커서
    몇 년 전 코로나 기점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난 제사가 싫다.
    내 아이들에게 물려 주기는 더더욱 싫다.
    늙은 시모가 혼자 준비하는 건 더더더욱 싫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만 둘 수 있는 거라면
    시부모 돌아가시기를 바래야 하는 것이냐.
    남편도 사실 제사에 큰 뜻은 없는데 부모가 원하니까 효자 코스프레 한거죠.
    어쨌든 제 의견에 공감해 줘서 이제 제사는 막을 내렸어요.
    시부모도 탐탁지 않았겠지만 제가 다 준비했기에 당신 혼자서는 못하시죠.

    원글님 편하게 아이들만 보내세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그것도 지나면 다 추억이고
    요즘은 체험학습 그런 걸로 결석으로 안 치잖아요.

    원글님은 기분좋게 갈 수 있을 때만 함께 하시고
    내키지 않을 때는 남편과 아이들 즐겁게 다녀 오라고 하세요.
    이 다음 부모님께서 물려 주신다고 하면
    저 처럼 싫다고 받지 마시고요.

  • 18. ..
    '24.3.16 6:24 PM (125.133.xxx.195)

    죄책감 가지실필요 전혀 없어보이구요.. 님글에 답이있어요.
    밥상에다 대고 절하는게 코미디인데 그걸 하자고 직장다니는 며느리를 부려먹나요? 님 남편은 지아버지 늙는것만 짠하고 와이프랑 애들의 희생은 안중에 없구요?
    효도는 혼자 실컷하라고하세요.
    그리고 진짜 좋은 시부모들은 제사같은거로 자식며느리 귀찮게 안하시죠.

  • 19. 아드님
    '24.3.16 6:28 PM (223.63.xxx.144)

    살아 계신 부모님한테 효도하세요.
    요즘 증조부 제사를 누가 지낸다고.

    어머니 뼈 갈리는 소리 안 들리세요?

  • 20.
    '24.3.16 6:29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서울시가에서 제사 지내고 오면 새벽 4시
    며느리 직장 가는것은 안중에도 없어요
    손주들 잠자다 말고 학교 가야하는것 전혀
    나몰라라입니다
    그런 시부모 돌아가시고
    제사 내손으로는 안지낼것입니다

  • 21. ....
    '24.3.16 6:30 PM (211.201.xxx.106) - 삭제된댓글

    아직 초1이면 아이 월요일 체험학습이라도 시키라고 하고싶은데 두분다 일하시니....
    그나저나 증조모부라니.. 요즘은 다들 같이 하던데.

  • 22. ㅎㅎ
    '24.3.16 6:37 PM (58.29.xxx.91)

    남편이 애들 데리고 다녀온다는 건 괜찮지 않나요?
    며느리까지 오라는 것도 아니고 남편 혼자 아이들 데리고 다녀온다는데 그것까지 못마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 23. 46799
    '24.3.16 6:39 PM (14.52.xxx.88)

    핑계네요.새학기라는건.그냥 가기 싫다.

  • 24. ...
    '24.3.16 6:44 PM (115.138.xxx.63)

    그냥 애들까지 보내세요

  • 25. ...
    '24.3.16 6:50 PM (114.204.xxx.203)

    평일 제사는 가끔 거절하세요
    직장인이 매번 어찌 가나요
    애들도 아마 몇번 가면 못갈거에요
    공부도 해야하고 학원도 다니니

  • 26. ...,
    '24.3.16 7:04 PM (39.114.xxx.243)

    애들 입에서 곧 싫다 소리 나올거예요~
    한치 양보 없는 남편 참 밉상입니다.

  • 27. 어후
    '24.3.16 7:08 PM (123.212.xxx.149)

    그 나이대에 그렇게 하는 며느리가 있을까요?
    직장다니는데 평일제사를 그거리에 그시간에 어떻게 가요
    말도 안돼..
    그리고 일요일은 평일 기준으로 해야죠. 다음날이 월요일인데....
    님이 여태껏 너무 맞춰주셨어요.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네요. 금,토만 간다 하세요.
    요새도 이렇게 사는 집이 있다니ㅠㅠ

  • 28. ...........
    '24.3.16 7:11 PM (58.29.xxx.1)

    애들 학교 가는 거에 너무 목숨 걸지 마시고 그냥 남편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22222222222222

    세번만 애들하고 남편 보내보세요.
    혼자 간다 할걸요. ㅋㅋ
    애들은 칭얼댈거고 좋았던 조부모도 애들이 먼저 싫어해요.
    이제 봐요. 2년만 지나도 애들이 정색하며 안간다고 할겁니다.

  • 29. 긍정
    '24.3.16 7:40 PM (124.111.xxx.108)

    지금은 젊으니 힘있어서 저 스케쥴이 가능하겠지만 좀 지나면 회복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릴 거예요.
    아이들도 학교 생활 힘들고요.
    불만 폭발 시점이 올겁니다.

  • 30. ..
    '24.3.16 7:45 PM (58.79.xxx.33)

    그냥 애들하고 남편만 보내세요. 초등학생들이라면서요. 좀 지나면 사춘기되고 자기들이 먼저 안간다고 합니다. 싸울일아니면 싸우지마세요. 님은 이제 제사 가지마시구요. 타협보세요.

  • 31. ....
    '24.3.16 8:0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애들이랑 남편만 보내세요~
    두어번 가면, 남편/시부모도 힘들걸요. 애들도 조금만 커도 안 간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시모 대단하시네요. 70후반인데, 제사 지내고....

  • 32. 초등학생
    '24.3.16 9:21 PM (58.126.xxx.131)

    등교해야 하는데 오ㅐ 애를 데려가나요. 남편 혼자 가야죠

  • 33. .....
    '24.3.16 9:5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꼴통인 거
    똑같은 상황에서 전 아이들 학교,학원 스케쥴, 제 직장 스케쥴위주였어요. 안 그러면 유.지.가 안 되니까요.
    맞벌이 부부가 애들 학교보내며 출근하는 게 우스워보이나요? 아뇨. 진지한 일입니다. 내가 그렇게 다루면 주변도 따라요.
    애들 중고등돼보세요. 학원 빼면 진도 떨어져 아무데도 못 갑니다.

  • 34. ㅇㅇ
    '24.3.16 10:06 PM (125.130.xxx.146)

    아드님
    살아 계신 부모님한테 효도하세요.
    요즘 증조부 제사를 누가 지낸다고.

    어머니 뼈 갈리는 소리 안 들리세요? 2222


    어머니 무릎 수술을 해야
    아버지 우리도 제사 지내지 맙시다 이 소리 하실래요

  • 35. 하늘
    '24.3.16 11:21 PM (121.133.xxx.61)

    남편과 애들만 보내세요
    의외로 제사가 애들에겐 추억이예요
    애들 피곤하면 오는 차에서 부터 자면 집에 있을 때와 자는 시간 별 차이 없어요.
    원글님은 담날 출근 위해 집에서 좀 쉬시구요

  • 36. 일단 질문
    '24.3.16 11:39 PM (180.71.xxx.112)

    시부모님 연세가 어찌 되세요?

    왜냐먄 저희도 여러번 했는데
    저도 거들기만 했지. 메인 준비는 다 시어머니 몫인지라
    저는 전부치고 음식 상에 놓고 설겆이가 다거든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80 넘어가시니 다 안하고
    추석 설 2 번으로 알아서 줄이시더라고요

    제생각엔 님 일요일 갈까 말까 고민도.
    님이 별로 안힘드신거 아니에요?
    솔직히 힘들면 안가고 끝이지 죄책감 죄송함 느낄 여유 있나요?
    생각을 쓸데없이 길게 하시네요

    10 년 결혼생활 하고 애들 키우면서 느끼는건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힘들어 못하거나 하는건 과감히 생략.
    힘들다 이러저러해서 못한다 설명하고 끝내는 거에요
    남편도 입장이 있고 바라는게 있겠지만
    맞춰주는것도 내가 선이 있으니
    그 선을 정하세요 그리고 알려주고
    더 얘기할 거 있나요 ? 알아서 생각하는거죠
    각자 입장다르고 생각다르고 바라는거 다른데
    조정해야져

  • 37.
    '24.3.16 11:56 PM (121.167.xxx.120)

    제사가 평일이면 그 전주 토요일로 당기세요
    일요일이면 전날 토요일로 당기세요
    세 제사를 한번에 합제로 지내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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