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가까이 어지럽고 불안했는데 그냥 무의식적으로 아닐거다 여기며 응급실도 몇번이나 가고 신경과 심장내과 다녀도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1월에 어떤 사건 때문에 확 나빠지더니 더이상 참을수 없고 죽을것 같아서 진료 후 불안이랑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습니다
2개월 지났는데 아주 심하던 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주 좋아지지는 않네요 (다른 약은 다 먹고 자나팜은 되도록 안먹고 있어요)
약 드시는 분들 얼마나 드시고 좋아지셨나요? 여러가지로 신경쓸 일이 많아서 그럴까요? 안좋았던 기억들을 지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그리고 조금 나아지다보니 못했던 것들을 해보고 싶은데 정신과 약 먹으면 헌혈이 안될까요?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