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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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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관계도 부질없네요.

조회수 : 13,526
작성일 : 2024-03-15 20:34:41

 고등때부터 20년 넘은 절친인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새 보면 애 키우면서 세상 진상(?)인거에요 친구가 ㅡㅡ

몇가지 이야기를 쓰자면..

한창 코로나로 난리일때 친구가 둘째를 낳았는데 조리원에 아무도 못오고 못 나가잖아요?

그런데 간호사들 몰래  밖에 나가서 미용실가고 첫째 만나서 놀다 들어온걸 자랑처럼 말하고.. ( 딴 산모들한테 혹시나 코로나라도 옮기면 어쩌려고)

그것도 몇번을 그렇게 나갔대요 ㅡㅡ

밤이든 낮이든 주말이든 자기 애 말만듣고 어린이집선생이나 학교 담임한테 연락 ..

최근 자기 애가 아파서 입원했는데 2인실이었는데 2인실이니까 당연히 자기애 말고도 환자를 받잖아요.

그런데 지 애가 그애한테 옮으면 어쩌냐고 불만가지더니 컴플레인한다 어쩐다 하다가 화난다고 퇴원함..

그리고 늘 자기 애는 너무 착하고 딴 애들은 안좋게 말함 ..

정말 자기가족, 자기자식만 아는 이기적인 모습..

등등 정말 내가 아는 친구가 맞나? 싶고 요샌 실망을 해서 친구 보기도 싫고 그래요.

같은 지역에 오래 살다가 거리가 멀어지고 저런 모습에 실망을 하면서 .. 제일 좋고 편했던 친구인데 거리를 두게 되며 씁쓸하고 그래요.

요즘은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차라리 편하네요..

평생갈거같던 친구도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나봐요

 

 

 

 

IP : 123.213.xxx.15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4.3.15 8:36 PM (175.120.xxx.173)

    그렇게 멀어지죠.

  • 2. ㅇㅇ
    '24.3.15 8:37 PM (125.129.xxx.19)

    저런 사람들이 자기 가족들에겐 끔찍해서
    이성적인 가족이라면 창피해하지만
    같은 성향이면 우리 엄마 최고하면서
    온가족이 무대뽀 진상패밀리 되는거지요

  • 3. ...
    '24.3.15 8:37 PM (1.241.xxx.220)

    자식 낳기 전에는 전혀 진상의 기운이 안보였을까요? 신기하네요...

  • 4. ...
    '24.3.15 8:39 PM (1.241.xxx.220)

    허긴 가족끼리는 화기애애인데 의외로 밖으론 진상(?)인 집 있긴 하더라구요

  • 5. 알고 지낸
    '24.3.15 8:40 PM (125.178.xxx.170)

    햇수도 얼마나 친했는지도
    나이 드니 정말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 6. ..
    '24.3.15 8:4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친구 애낳고 밥사주러 만났다가..
    그집 백수 남편까지 불러내서 식당에 갔는데(좌식-쌈밥정식 같은거였음) 식사 후 저 계산하러 간 사이 다른 테이블 식사중인데 애 기저귀갈고 기저귀 테이블에 두고 나오는거 보고 기겁해서 다시 안만나요.

  • 7. ...
    '24.3.15 8:4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부부조차 죽고 못살아 결혼해서 20년씩 살고도 이혼하는 게 부지기수인데 철없는 고딩때 친구가 영원히 나랑 맞을리가요
    오랜 관계에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세월따라 각자 인생 흘러가는대로 사는거죠

  • 8. ...
    '24.3.15 8:57 PM (203.142.xxx.27)

    내 인생이 긴 기차라면 나에게 온 모든 인연은 기차의 손님같은것
    그들은 결국 어디선가 내립니다
    그러면 난또 나의목적대로 달려갈뿐 ~
    잡을필요도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는걸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드니
    깨달았네요

  • 9. 새날
    '24.3.15 9:18 PM (59.9.xxx.174)

    우와 내 인생은 긴 기차.
    인연은 손님.
    윗님 큰 감사합니다.

  • 10. 새날
    '24.3.15 9:27 PM (59.9.xxx.174)

    큰 깨달음.

  • 11. 오랜 친구관계
    '24.3.15 10:02 PM (58.234.xxx.216)

    점셋님 댓글에 저도 큰 깨달음을 얻게 되네요.

  • 12. 저도 그래요
    '24.3.15 10:15 PM (122.254.xxx.62)

    정나미 떨어지고 그래서 이제는 정이 안가요

  • 13. ,,
    '24.3.15 10:43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랜 친구가 무슨 소용있나싶어 요즘 연락 안하고 있어요. 그냥 수영장서 만난 친구들, 문화센터 수강생들이라 수업 끝나고 가끔 밥이나 먹으며 가벼운 대화하고 헤어지고 올때가 더 좋네요. 서로 적당한 거리에서 예의 지켜가며 헤어지면 그만인 관계가 훨씬 마음 편하다는 생각이에요.

  • 14.
    '24.3.15 11:29 PM (121.54.xxx.184)

    좋은 친구도

    육아관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힘들더라고요...ㅠㅠㅠㅠㅜ

  • 15. ..,
    '24.3.15 11:53 PM (123.213.xxx.157)

    기차댓글 좋네요.. 다들 댓글 감사해요

  • 16. ㅇㅇ
    '24.3.16 12:29 AM (223.62.xxx.20)

    애 키우면서 본성 드러내는 여자들 많다는 댓글보고
    이해가 가더군요
    삶이 팍팍하니 염치는없고 질투심에 남 잘되는꼴 못보는
    30년 지기들 정리했어요

  • 17. ㅇㅇㅇㅇㅇㅇ
    '24.3.16 8:04 PM (221.138.xxx.62) - 삭제된댓글

    맞아요... 50대가 가까워지니 이성은 사라지고 본성만 남아요. 자기 의견만 옳고, 다른 사람이 다른 의견이면 무시하고 자기만 옳다네요. 자기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자기애만 남더라구요.
    자기가 남편이랑 사이 안좋으면 다른 친구들 남편이랑 사이 좋은걸 남편 없이 못살고 기생해서 사람으로 취급해버리고, 자기가 딸만 있는데 아들 있는 엄마가 아들이랑 사이 좋으면 또 이상하게 몰아가더라구요.
    저도 지쳐서 정리했습니다.

  • 18. 동감
    '24.3.16 10:06 PM (61.105.xxx.11)

    다들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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