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 예정인데 뭐 먹고 살지?

에흘 조회수 : 4,483
작성일 : 2024-03-15 17:36:46

유방암으로 가슴 전절제 수술받고 오늘 일단 퇴원했는데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부 나이가 만으로 70세,65세예요.

남편은 나이 비해 젊고 무척 부지런하며 성실, 건강합니다.

저 열흘 입원한 동안 집안도 잘 치우고 병원도 날마다 오고ㅡ

 

근데

오늘 퇴원하고 집에 있자니 아무것도 하기싫고 

또 앞으로 항암까지 할건데 도대체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ㅡ암담하네요.

남편이 부지런하지만 반찬만들기는 젬병인데다 사먹는것도 안좋아하고..

저는 또 암환자이니 뭐라도 항암식단이라도 시작해얄텐데ㅡ

도대체 다 귀찮기만 하네요.

스트레스가 독이라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218.235.xxx.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찾아보시구
    '24.3.15 5:42 PM (223.38.xxx.154)

    마음편히 잡으세요
    고생하셨어요. 최선다하신삶 응원합니다

  • 2. 고기 많이
    '24.3.15 5:43 PM (125.132.xxx.158)

    삼계탕(시판제품) 한우구이 등 단백질 많고 쉽게 요리할수 있는 거 드세요 샐러드도 드시구요 항암하면 입 맛이 너무 없어서 입에 당기는거 아무거나 드시고 힘을 내야합니다

  • 3. 사먹는거
    '24.3.15 5:45 PM (58.148.xxx.12)

    싫어도 항암치료받는 사람이 반찬까지 해야 하나요?
    암식단으로 배달해 주는 곳이 있을거예요
    항암때는 생고기말고는 입에서 당기는 대로 드세요
    체력이 없으면 항암 힘듭니다

  • 4. ㅇㅇ
    '24.3.15 5:48 PM (220.65.xxx.124)

    그때는 좀 사드셔도 됩니다. 항암하면서 밥 해먹기 힘들어요. 유황오리, 복어, 낙지 등 몸에 좋은거 사드세요. 반찬은 배달시키거나 반찬가게 이용하세요.

  • 5. ..
    '24.3.15 5:50 PM (58.79.xxx.33)

    항암식단이랄 게 딴 게 없구요. 그냥 잘 드시면 됩니다. 고단백으로 잘드시면 되죠. 배달 시키고 반조리음식 드셔도 됩니다.

  • 6. ㅇㅇ
    '24.3.15 5:52 PM (106.101.xxx.216)

    요양병원들어가세요 실비처리하시구요

  • 7. 자신만생각하세요
    '24.3.15 5:53 PM (211.203.xxx.103)

    여자들은 집에 있으면 집안일 하게되고 신경쓰이니
    항암중엔 실비 있으면 암전문 요양병원 단기로 많이 가요ㆍ식사도 잘 나오던데요ㆍ
    무조건 잘 드시고 항암 잘 받으세요~~

  • 8. ...
    '24.3.15 5:55 PM (180.70.xxx.60)

    요양병원 고고~~

  • 9. 뭐든지
    '24.3.15 5:59 PM (14.32.xxx.215)

    잘 먹으면 돼요
    술담배 말곤 다 드세요
    항암때가 입맛이 없어져서 고역일텐데 남편분 심부름시키시던가
    배민 시키셔야죠 뭐
    수술은 껌이고 항암이 문제에요 ㅠ

  • 10. 도시락
    '24.3.15 6:00 PM (58.142.xxx.18)

    항암식단 도시락업체 있어요.
    한끼에 10,500원 정도네요.
    정 힘들 때 이용해보세요

  • 11. ..
    '24.3.15 6:01 PM (58.76.xxx.67)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이었는데 저는 제가 꼼작거리며 다 해먹었어요. 항암하기 전날 장봐서 꽉 쟁여놓고 항암하는 날에는 스테미나 올리는 음식 외식하고 뼈주사 놓고 1주일 빡시게 아플때 어짜피 아파서 잠도 못자기에 장 봐놓은 걸로 일품요리 하나해서 먹고 많이 아프면 배달음식 시켜먹고요. 하다보면 살아지더이다. 누룽지 잔뜩 구해뒀다 너무 힘들면 끓여서 누룽지 국물이라도 먹구요. 먹을 수 있으면 억지로 아무거나 먹었어요. 그래야 다음 항암을 할 수 있으니까요. 피검사 통과해야잖아요. 힘내세요.

  • 12. 바람소리2
    '24.3.15 6:03 PM (114.204.xxx.203)

    간단히 하고 사먹어야죠
    포장해오라 허세요

  • 13. ..
    '24.3.15 6:04 PM (125.178.xxx.170)

    반찬도 시키고 도시락도 시키고
    죽도 시키고
    다양하게 시켜서 드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얼른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14. ㅇㅇ
    '24.3.15 6:04 PM (73.109.xxx.43)

    아주 심한 불량식품만 제외하고 아무거나 먹을 수 있는 건 다 드세요

  • 15. 닭삶아
    '24.3.15 6:14 PM (123.199.xxx.114)

    드세요
    물만부으면 되고 단백질 흰살고기 딱이에요

  • 16. ....
    '24.3.15 6:15 PM (180.69.xxx.152)

    단 한달만이라도 암전문요양병원 들어가세요. 여자는 그게 살 길입니다.
    남편은 집에서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억지로라도 무조건 먹어야 버팁니다.

    원글님이 집에 있으면 결국 답답해서 밥 하게 됩니다.

  • 17. 토끼엄마
    '24.3.15 6:18 PM (220.65.xxx.58)

    항암 끝날때까지는 무조건 암전문요양병원에서 지내시면서 해주는 좋은 음식드시고 항암후 힘드실 때는 간호도 받고 하셔야해요.
    남편이야 사드시겠죠.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 18. 항암주사맞고
    '24.3.15 6:20 PM (106.101.xxx.54)

    일주일은 힘들고 2주는 회복되요
    실비있으면 암전문병원 입원하면 좋고
    입원힘들면
    반찬가게 맛집배달이용해야죠
    항암중엔 크게 음식안가려도되니 고단백으로 드세요
    잘먹어야 독한항암 이겨냅니다

  • 19. 기운없을때
    '24.3.15 6:36 PM (116.120.xxx.27)

    낙지죽 좋아요
    압력솥으로 밥 한솥해서
    냉장고에 보관
    잘게썬 김치와 낙지 찬밥 물붓고
    팔팔 끓이다 참기름

    기운이 막 나더라고요

  • 20. ...ㅡ
    '24.3.15 6:44 PM (61.43.xxx.79)

    항암후 일단 입맛이 없어요
    톡쏘는 물김치에 밥이라도 말아드시고
    [무조건 뭐라도 드셔야해요
    그래야 회복이 빨라요]

    밥을 물에 말아 미음처럼
    후흐륵 먹기도했어요. 약을 먹어야하니까요.
    뭐든 드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뉴케어 구수한맛은 병원서도
    입원환자에게 주는 제품이에요.
    항암시 입맛없을때 꾸준히 먹었어요
    영양소 고루 들어있대요

    조금 나아지면
    소고기와 장어 많이 먹었어요
    주변에서 추천하는"즙" 종류는드시지마세요

  • 21. ......
    '24.3.15 7:23 PM (59.13.xxx.51)

    잘 회복하시길~~
    요즘 건강식이나 항암식단 배달해주는곳들 있으니
    온라인에서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640 조국 다시 2년형 나올확률 높나요?? 34 ㅇㅇㅇ 2024/03/18 4,438
1566639 남쪽에 벚꽃 핀 곳 있나요? 3 벚꽃 2024/03/18 1,310
1566638 눈물의여왕 보다가 9 @@ 2024/03/18 4,795
1566637 제주도나 어디나...강원도도 좋구요 9 혹시 2024/03/18 2,246
1566636 남자는 자신감인데 4 ㅐㅣ 2024/03/18 2,336
1566635 감기로도 입이 깔깔하고 맛을 잘 못 느낄 수도 있나요? 1 ... 2024/03/18 418
1566634 여론조사 ㅎㄷㄷ (김용민 지역구) 19 조국짱 2024/03/18 3,820
1566633 네이버페이 줍줍 (총 80원) 10 zzz 2024/03/18 2,689
1566632 요리하면 옷에 냄새배는데 21 ........ 2024/03/18 4,317
1566631 동양대학교 총장은 요즘 어떤기분일까요? 10 ... 2024/03/17 4,636
1566630 티젠 콤부차 무슨맛이 제일 맛있나용? 8 살깎기 2024/03/17 2,399
1566629 "20대 젊음으로 평생 산다"…세계 최초 '회.. 21 2024/03/17 8,709
1566628 조국대표는 비례 몇번 받나요? 16 ... 2024/03/17 4,586
1566627 저 경기권 중심인데요 18 여론조사 구.. 2024/03/17 4,577
1566626 中, 日에 ‘원전오염수 피해’ 손해배상 제도 요구.한국과 다른 .. 7 ... 2024/03/17 1,293
1566625 리얼 서바이벌 좋아하시면 더커뮤니티 추천요 3 ㅇㅇ 2024/03/17 834
1566624 한소희, 응원 합니다!!! 33 2024/03/17 6,073
1566623 정리 쉬운 분들은 7-8시간도 쉽게 하시나요? 16 .. 2024/03/17 5,182
1566622 이종섭건이 재미나게 돌아 가네요. 실패한 약속대련2 22 ******.. 2024/03/17 5,999
1566621 제가하는 운동이 무릎에 안좋을까요? 4 모모 2024/03/17 2,230
1566620 늦은 임신 준비.. 병원 가서 뭘 해야하나요.. 8 2024/03/17 2,126
1566619 류준열이 진짜 멋진남자라면 23 2024/03/17 9,107
1566618 발목 연골 수술하신 분들 계신가요? 발목 2024/03/17 755
1566617 귀족들 먹고 놀고 바람피우는데 7 영국은 2024/03/17 5,189
1566616 사이가 그저그런 남편생일 선물..뭐가 좋을까요? 7 잘될 2024/03/1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