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테크를 해봤는데

..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24-03-15 16:24:17

파 한단 밑둥 물에 담궈서 다시 한 단 만들어 먹는 파테크를 했는데

와...진짜 온실의 화초가 어떻다는 걸 느꼈어요.

아주 약하고 맛도 향도 거의 안나는거 같고

약해 빠졌어요..

 

아이들 온실 속 화초로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1.145.xxx.18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5 4:25 PM (1.232.xxx.61)

    냄새는 또 ㅠㅠ
    진짜 물 갈아주면서 구역질나서 ㅠㅠㅠ

  • 2. 원래 그래요
    '24.3.15 4:26 PM (125.130.xxx.125)

    흙에 심어도 사실 새로 나오는 것들은 여리고 맛도 좀 아쉽죠.
    그럼에도 그렇게까지 해야 하면 하는거고요.ㅎㅎ

  • 3. ...
    '24.3.15 4:27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오늘 공덕 이마트에 파 1단 1980원 하길래 낑낑디거리면서 2단 들고 왔어요. 씻어놓으니 산더미인데 이걸 또 언제 다 썰지 ㅠㅠ
    그래도 간만에 파 부자입니다.
    내가 금은 없어도 파는 많다규~

  • 4. ㅎㅎ
    '24.3.15 4:28 PM (58.148.xxx.12) - 삭제된댓글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책 내용이 생각나네요
    호두농사를 농부가 신한테 날씨불평을 하니 신이 농부에게 일년동안 날씨를 맡겼대요
    농부는 작물이 잘 자랄수 있도록 해가 필요하면 쨍쨍한 날씨를 비가 필요하면 나무가 다치지 않을 만큼의 비를 내려주며 키웠답니다
    가을이 되어 풍성한 수확물을 거두어서 까보니 알맹이가 텅텅 비어었었대요
    농부가 신에게 항의하자 신이 말하길 나무에게 시련들이 있어야 알맹이가 여무는 법이라고 ㅎㅎㅎ

  • 5. ㅎㅎ
    '24.3.15 4:29 PM (58.148.xxx.12)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책 내용이 생각나네요
    호두농사를 짓는 농부가 신한테 날씨불평을 하니 신이 농부에게 일년동안 날씨를 맡겼대요
    농부는 작물이 잘 자랄수 있도록 해가 필요하면 쨍쨍한 날씨를 비가 필요하면 나무가 다치지 않을 만큼의 비를 내려주며 키웠답니다
    가을이 되어 풍성한 수확물을 거두어서 까보니 알맹이가 텅텅 비어었었대요
    농부가 신에게 항의하자 신이 말하길 나무에게 시련들이 있어야 알맹이가 여무는 법이라고 ㅎ
    파는 그냥 사서 드세요

  • 6. ....
    '24.3.15 4:39 PM (106.101.xxx.254) - 삭제된댓글

    어머 이 글 저만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완전 빵터졌어요.
    파테크와 온실속화초 자식교육으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 7. ...
    '24.3.15 4:40 PM (106.101.xxx.254) - 삭제된댓글

    어머 이 글 저만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완전 빵터졌어요.
    파테크- 온실속화초 - 자식교육으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 8. ㅇㅇ
    '24.3.15 4:44 PM (119.18.xxx.212)

    저도 같은 경험 랬어요 ㅋㅋㅋㅋㅋ 자식교육 흐름 좋네요

  • 9. ...
    '24.3.15 4:49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파테크 ㅋㅋㅋㅋ
    저도 너무 웃겨요
    재밌게 잘읽었어요

  • 10. ㅋㅋㅋㅋ
    '24.3.15 4:52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엄마가 파 한 단을 바깥 정원 구석에 심어놓았는데요.
    나중에 파인애플 꼭지인줄....엄청 커다래져서는 맨 위에 꽃까지 피었...
    외지에 심어야 튼실하더라고요.

  • 11. 쓸개코
    '24.3.15 4:59 PM (211.246.xxx.112)

    파키우다 얻은 귀중한 깨달음ㅋ ㅎㅎ

  • 12. 짧은 글에
    '24.3.15 5:07 PM (112.133.xxx.101)

    많은 내용이 담겼어요. ㅎㅎㅎㅎ

  • 13. ...
    '24.3.15 5:26 PM (114.204.xxx.203)

    한번 해보고 그냥 사먹습니다

  • 14. 다인
    '24.3.15 5:30 PM (8.244.xxx.98)

    원글부터 댓글까지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 이솝 우화 한편 보는 기분이에요

  • 15. 아우~ 기냥
    '24.3.15 5:39 PM (122.254.xxx.62)

    사먹을래요ㆍ낭창낭창 히마리도 없나보네요
    파 키우면서 냄새 써놓은 댓글보니
    어후 그 냄새 느낌 알듯요ㆍ 썩은듯한 ㅋㅋ
    걍 파테크는 포기 할랍니다

  • 16. ㅎㅎㅎ
    '24.3.15 5:42 PM (223.38.xxx.193)

    저도 파값 비싸서 파테크 수경재배 했는데 길게 자라나오는 것들 수확? 하면서 혼자 웃기더라구요. 그것도 수확 이라고 약해빠진 파 같지도 않은걸 또 잘라 썼네요. 첫댓글 물냄새도 넘나 공감 가구요. 역시 온실속화초 는 연약해요. ㅋ

  • 17. ㅎㅎㅎ
    '24.3.15 5:43 PM (223.38.xxx.20)

    파는 그냥 사서 먹는 걸루요. 어제 대파 실한것 한단 3000원 주고 사왔네요.

  • 18. ㅋㅋ
    '24.3.15 5:45 PM (106.240.xxx.2)

    유쾌하신 원글님

    파는 사서 먹는걸루 외우겠습니다.

  • 19. ...
    '24.3.15 5:57 PM (14.58.xxx.104)

    재밌네요.
    온실속의 화초
    화분에 키운 파도 그다지 튼실하지 않아요.
    뭔가 뽀대는 나지만 파향진한 진짜 파다운 파 같지는 않아요.
    땅에 심은 파야 말로 진짜 튼실하고 속이 꽉찬..
    겨울도 이기고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고로 아이들은 땅을 밟으며 밖에서 키워야 한다는..ㅎㅎ

  • 20. 그러면
    '24.3.15 6:38 PM (121.165.xxx.192)

    수경재배하는 다른 작물들도 그렇겠네요. 쌈채소 수경재배하는 업체에서 한번 사볼까 했더니

  • 21. .........
    '24.3.15 7:41 PM (59.13.xxx.51)

    파테크 너무 센스작명 ㅋㅋㅋㅋ
    역시 온실속의 화초는 별로군요~

  • 22.
    '24.3.15 7:49 PM (61.80.xxx.232)

    재미있네요ㅋ

  • 23. ..
    '24.3.15 9:12 PM (118.235.xxx.159)

    집에서 키우는 건 햇빛과 비료가 다같이 부족하자나요

  • 24. 눈이사랑
    '24.3.16 12:14 AM (180.69.xxx.33)

    파테크- 온실속화초 - 자식교육으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
    너무 웃겨요222

  • 25. 왜 웃겨요?
    '24.3.16 7:18 AM (223.38.xxx.9)

    저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함
    너무 잘해주면 오히려 약해짐
    언젠가 포도농장하시는 분이 포도농사의 비법은 물을 최대한 멀리 주는 법이라고 하심
    그래야 뿌리가 있는 힘을 다해서 수분을 빨아들인다고
    그 맛이 최고일 수 밖에 없다고요
    인간도 마찬가지
    온실안의 화초 같이 자란 아이들
    후회합니다
    그래도 다시 기른다해도 자신이 없어서 ㅋ

  • 26. ...
    '24.3.16 10:41 AM (211.108.xxx.113)

    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최고
    좋은교훈 감사합니다 온실속 화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617 오이모종을 택배로 보내도 될까요? 4 ... 2024/03/19 541
1563616 부산분들 연제구에 있는 중학교 추천좀 부탁드려요 ㅇㅇ 2024/03/19 407
1563615 할게못되는게 주식이네요. 14 짜증나는주식.. 2024/03/19 5,638
1563614 남아선호현상은 없어졌다는데오 49 남아선호 2024/03/19 5,431
1563613 갑자기 주변 욕심 많은 사람들이 11 twg 2024/03/19 2,781
1563612 빚안갚으면 가처분? 4 법명사 2024/03/19 1,123
1563611 코스트코 잘 아시는 분 가족카드요 2 dkny 2024/03/19 1,161
1563610 알뜰폰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2 저에게 2024/03/19 894
1563609 강한 항히스타민제 20 궁금 2024/03/19 2,568
1563608 조국혁신당 10.29기억과 안전의 길 헌화 4 ... 2024/03/19 819
1563607 남편이랑 말 안하고 있어요 이혼하자고해요 88 부부의세계 2024/03/19 23,963
1563606 이슬람교 창시자가 마호메트라면 유대교(기독교) 창시자는 모세 아.. 10 종교 2024/03/19 1,488
1563605 정동원은 연예인으로 타고난게 맞네요 15 2024/03/19 6,428
1563604 달러가 1250원대가 올까요 자동 환전 설정해야하는데 4 gma 2024/03/19 1,745
1563603 노후에 자식한테 신세지면안되니 간병비걱정 요양원 갈 걱정한다지.. 17 .. 2024/03/19 4,471
1563602 어찌해야 잠을 푹 잘 수 있을까요 20 2024/03/19 2,693
1563601 생일 지나서 하면 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13 ... 2024/03/19 4,728
1563600 남편이 20억 주면 이혼해준다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49 머리아픔 2024/03/19 32,019
1563599 자가골수 줄기세포 5 무릎 2024/03/19 1,217
1563598 무료 이모티콘 받으세요~ 18 좋은날 2024/03/19 2,634
1563597 의사' 백혈병 정부' 표현…백혈병 환자들 "부적절한 표.. 7 ㅇㅇ 2024/03/19 1,420
1563596 당근에 올라온 베이비시터구인 21 ㅇㅇ 2024/03/19 4,451
1563595 한동훈 “이번 총선서 지면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 장악.. 35 한심 2024/03/19 2,173
1563594 대학원 입학시, 봄학기와 가을학기중 들어가기 쉬운 학기? 대학원 2024/03/19 711
1563593 명절 제사 없어져서 자유가 됐는데 16 명절 2024/03/19 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