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꾸준히 하면 수포자가 안되나요?

[ㅇㅇ]

수포자는 왜 나오는건가요

다 필요없고 수학 꾸준히만 하면 되는거라고 누가 그러는데

저는 수학잘하는 아이  해도 안되는아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오

저는 개인적으로 수학을 좋아했고 수포자는 아니었거든요

 

 

[ㅇㅇ]

꾸준히 하면 포기수준까진 안가죠
근데 한학기만 소홀히해도 엄청난 구멍이 생겨 만회가 어렵고 그러면 수포자의길로 가버리기쉽죠
꾸준히 가 관건인듯요

[ㅇㅇ]

물론 1등급은 아무나 노력한다고 되는점수 아니고요
하지만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면 3등급은 갑니다
그만큼 꾸준한 노력이란게 힘든거기도 하고요

[...]

원글님이 학교 다닐때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는데요.꾸준하게 애초에 포기 단계까지 안가죠 이건 수학이 아니라 다른과목들도 마찬가지이구요
근데 이걸 공감을 못하시는거 보면 수학 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를 잘하셨나봐요..

[..]

저는 공부자체를 잘했는데 수학이 제일 싫었어요. 그래도 과외 받고 해서 결국 다 따라잡아서 수능도 수학을 잘 봤거든요. 싫어할 수는 있어도 꾸준히 해야 되는데 공부를 못하는 애들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전문가]

누가 꾸준히만 하면 된다 그래요? 그 사람은 수학 공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수학은 외국어 공부가 아네요. 정교하고 세심한 '공부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전 수학머리 지독히도 없었지만... 정석을 거의 외우다시피해서 점수는 늘 잘 나왔어요... 재능이 없으면 엉덩이의 힘으로 해야 합니다... 절 닮아서 수학머리 없는 아들놈은 그냥 포기.. 엉덩이 힘은 유전은 안되더군요.

[음]

어느 과목이든 시험볼때 100% 어려운 문제만 나오지 않아요. 점수 주기 쉬운 문제, 중간 문제, 어려운 문제 골고루 나오죠. 기초문제만 맞히면 30-40점 나와요 중간단계까지 맞추면 40-60점까지 나오고요. 수포자는 기초문제만 맞는 정도이고 중간단계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공부 접는거죠. 꾸준히 하면 된다는 건 아마 중간정도까지는 가능하다 이런 얘기인거 같아요. 중간까지는 노력 많이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과목을 월등히 잘하면 상쇄도 기대해볼만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