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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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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아이 학칙위반 징계 전에 찾아가야할까요?

부모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24-03-15 12:02:25

고2아이가 교내흡연으로 걸려서

처분 기다리고 있는데 

손놓고 기다리고만 있자니 불안하고

걱정입니다.

담임선생님은 결과 나오고 선도위원회 열리면

의견서제출 하라고 하는데 결과 나오기전에

학생부장선생님 찾아뵙고 선처라도 빌고 싶은데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요?

담임샘께 학생부장 면담신청하면 오지 말라하실것

같고 그냥 교무실로 찾아가도 되는건지

안절부절 가슴이 뛰고 미칠것 같아요.

부모가 돼서 보고만 있을수도 없고 어찌해야 할까요?

아이는 오늘 오후 사실확인서 제출한다니

오늘 안으로 찾아봬야 할것 같은데

이런일로 학교 가자니 너무 떨리고 막막합니다.

자식때문에 정말 하루하루가 피마르네요.

 

IP : 106.101.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5 12:07 PM (223.63.xxx.197) - 삭제된댓글

    위원회 열리면 참석해서 선처 구해 보세요.
    학폭이니 그런거 아니고,
    흡연으로 걸린거면.
    그냥 한번 크게 혼나고
    앞으로 피지 말라고 꾸짖는 정도로.
    너무 맘 졸이지 않으셔도 될거같아요.

  • 2. ...
    '24.3.15 12:08 PM (1.232.xxx.61)

    일단 진정하시고 꼭 가고 싶으시면 가세요.
    대신 부들부들 떨면서 가지 마시고 진정이 먼저입니다.
    교내흡연이 다른 애 때린 것 같은 뭐 그리 큰 잘못도 아니고 그 나이에 그럴 수 잇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바른생활로 사시는 것 아닌가요? 애들 자라는 과정에 얼마든지 잇을 수 잇는 일입니다. 담배 폈다고 퇴학을 시키겠어요? 전학을 시키겠어요?
    고등학생이면 거의 다 큰 건데 엄마가 애면글면하면서 동동거리는 것 자체가 에러예요. 어차피 성인될 아이에게 자기 결정권이 있다는 걸 전제로 머리 식히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엄마가 학교 찾아가 애걸복걸 선처를 비는 게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아닐지요.

  • 3. 에구
    '24.3.15 12:09 PM (223.38.xxx.48)

    우선 진정하시고 담임쌤과 지금상황에 대해 상담하시는것이 가장 빨라보여요

  • 4. 근ㄷㅔ
    '24.3.15 12:11 PM (39.117.xxx.171) - 삭제된댓글

    선도열리는데 가서 빈다고 안열릴까요..교칙대로 하는건데
    그냥 학교서 오랄때가서 반성시키겠다고 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교내흡연이 큰잘못이 아닌가요?학교서 담배 안파는게 너무 바른 생활로 사는거라니...ㅎ새로운 해석이네요

  • 5. 근데
    '24.3.15 12:12 PM (39.117.xxx.171) - 삭제된댓글

    선도열리는데 가서 빈다고 안열릴까요..교칙대로 하는건데
    그냥 학교서 오랄때가서 반성시키겠다고 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교내흡연이 큰잘못이 아닌가요?학교서 담배 안피는게 너무 바른 생활로 사는거라니...ㅎ새로운 해석이네요

  • 6. 근데
    '24.3.15 12:13 PM (39.117.xxx.171)

    선도열리는데 가서 빈다고 안열릴까요..교칙대로 하는건데
    그냥 학교서 오랄때가서 반성시키겠다고 하고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교내흡연이 큰잘못이 아닌가요?
    학교서 담배 피운걸 크게 받아들이는게 너무 바른 생활로 사는거라니...ㅎ새로운 해석이네요

  • 7. 담임샘과는
    '24.3.15 12:17 PM (106.101.xxx.20)

    어제 상담했는데 모범적으로 학교생활 하고 있던
    아이이고 성적도 좋은편이라 긍적적으로 말씀해주셨어요.
    담임선생님도 학생부에 그렇게 말씀드렸다하고
    그래도 일단 징계도 받고 교내봉사나 벌점을 받으면
    아무래도 저희아이에 선생님들과 친구들 사이에 인식도
    나빠지고 안좋게 소문이 날까 걱정이에요.
    학종 준비하는데 생기부에도 영향이 갈듯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참 어려운 문제네요.

  • 8. ...
    '24.3.15 12:19 PM (1.232.xxx.61)

    선생님들과 친구들 사이에 인식도
    나빠지고 안 좋게 소문이 날까 걱정이에요.
    ---그 정도는 애가 할 일입니다.
    엄마가 나서서 할 일인지 진심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 9. ..
    '24.3.15 12:19 PM (58.29.xxx.196)

    교복 미착용으로 선도위원회 열린다고 의견서 내던가 오셔도 된다고 하길래 남편의 의견서 쓰고 전 위원회 열리는날 찾아갔구요.
    그날 흡연 걸린 애들 5명. 교복 미착용 3명 한꺼번에 위원회 하는데 아이들은 다 왔고. 부모님은 저만 있었어요.
    의견서에 남편이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 지도 잘 해서 재발방지 하겠다 내용으로 썼고. 저보고 할말있음 하시라길래 바쁘실텐데 이런일로 신경쓰이게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 제가 아이 교복 착용 신경쓰겠다. 어떤 징계를 내리셔도 따르겠다. (울 아들은 옆에서 자기가 걸린날이 시험기간 이었고. 시험기간이라 속에 다른 거 입는 애들 나말고도 많았다며 헛소리하길래 애 허벅지 꼬집고 말 못하게 입 닫게 하고는 제가 죄송하다고 막 사과했어요)
    결론은 울 아이만 제일 가벼운 징계를 받았어요. 부모님까지 오셔서 재발방지 확실히 약속하셨기에 기회를 주고 믿어주겠다고. (그리고 울 아이는 걸린게 처음이라고)
    선도위원회 쌤이 저보고 이런일로 직접 오실꺼라 생각못했다고. 흡연으로 걸린 아이들 부모님은 아무도 안 오셨다고. 저보고 아이한테 신경 많이 쓰시나보네요 하시면서 자기도 00이 앞으로 신경쓰겠다고 하셨어요.
    길게 썼는데 요지는 부모가 아이일에 관심가지고 지도를 잘 하겠다. 잘못한거 인정한다...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면 학교측에서도 그점을 감안하시는것 같아요. 꼭 참석해서 변명하지 마시고 잘 지도해서 재발방지 약속하시면 될것 같아요.

  • 10. ....
    '24.3.15 12:23 PM (58.142.xxx.18) - 삭제된댓글

    애 망치지 마세요.
    자기가 한 선택에 결과도 달게 받아야지요.
    모범적으로 학교생활하는 아이가 학교안에서 흡연을 하나요?
    성적하고 무슨 상관인가요?
    걸리면 생기부에 영향가는거 알고 피웠겠죠.
    담담히 네가 저지른 일이니 결과 받아들이라고
    해야지요.

  • 11. ..
    '24.3.15 12:2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 기회에 애 정신차리게 하려면 학교 찾아가거나 엄마가 더 걱정하는 모습 보이면 안된다 생각해요. 본인이 본인의 행동으로 불안해하고 걱정해봐야 다시는 자기한테 피해될 일 안하겠죠.

    대학가는데 문제 생길까 엄마가 동동거리는 거 알면 아이의 불안함은 희석됩니다.

  • 12. 혹시
    '24.3.15 12:30 PM (58.29.xxx.196)

    오해하실까봐 덧붙여요. 엄마가 찾아가라는게 잘보여서 징계수위 낮추라는게 아니구요. 전 아이가 자기땜에 엄마가 학교와서 사과하고 그런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줘야 할 것 같았어요. 미성년자라서 법적책임을 스스로 지는게 아니라 법적보호자인 부모까지 셋트로 딸려온다는거 알려주고 싶었고 아무리 작은 학칙이라도 위반하지 말라는 것도 주지시키고 싶었어요.
    회의실에서 나오면서 아들이 저한테 엄마 죄송해요. 저땜에 학교 오시게 해서.... 덩치는 저보다 훨씬 큰 놈이 약간 울먹거리더라구요. 그 뒤로는 아직까지 제가 학교 찾아갈 일은 만들지 않고 있긴합니다.

  • 13. 원글
    '24.3.15 12:44 PM (106.101.xxx.86) - 삭제된댓글

    댓글 꼼꼼히 읽고 말씀해주신 조언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좀 불안이 많은 편이라 걱정이 앞서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웠나봅니다. 아이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배웠고 좀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4. 원글
    '24.3.15 12:45 PM (106.101.xxx.86)

    댓글 꼼꼼히 읽고 말씀해주신 조언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좀 불안이 많은 편이라 걱정이 앞서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웠나봅니다. 아이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배웠고 좀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5. ㆍㆍ
    '24.3.15 1:14 PM (211.234.xxx.173)

    넘 걱정마세요. 출석정지 아니면 학교내봉사는 생기부에 안올라갑니다. 학폭은 무조건 올라가구요.
    출석정지는 무단결석 표시되고 사유가 기재되거든요. 학교내 봉사는 괜찮아요

  • 16. ㅇㅇ
    '24.3.15 4:28 P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반성문 쓰게 해서 들고 찾아가셔요. 뭐라고 성의를 보이는게 훨 낫더라구요

  • 17. ...
    '24.3.15 9:27 PM (121.142.xxx.203)

    부모가 집에서 잘 지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시는게 좋아요.
    위에 다녀오신 분 댓글처럼 하세요.
    저희는 아이가 나쁜 일해서 소년 재판 판사까지 배정됐는데 판사님이 저희 부부가 하는거 보고 재판 자체를 열지 않으셨어요. 판사님 만난건 아니고 서류로 계속 의견 보냈어요.(의견=잘못했다. 아이를 이렇게 가르치고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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