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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싫어서 심장이 떨러요 2

어떻하죠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24-03-15 11:29:57

댓글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지난번 불성실한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글쓴이입니다) 

 

이 아이는 어제도 한건 했어요. 긴말하긴 힘들구요.

저는 상담도 받고 약도 먹고 있습니다

중증 우울증이라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죽어가는데 아이는 태평하게 노는 꼴을 보면 

불이 뿜어 오르는거 같아요.

남처럼 생각하기도 참 쉽지 않고 하루아침에 도를 닦겠어요? 

그나마 제가 직장을 다니니까 다행이구요...

IP : 223.38.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5 11:32 AM (1.225.xxx.130)

    자식인생과 분리하세요
    너가 어찌 했던 나는 부모도리를 한다
    그게 내인생이니
    그러면 자식은 자식인생에 업보를 받겠죠
    그게 게 인생이구

  • 2. 아이도
    '24.3.15 11:37 AM (211.36.xxx.115)

    아픈 아이예요
    가여운 아이도 치료 시켜주세요

  • 3. 그렇게
    '24.3.15 11:37 AM (118.235.xxx.88)

    님 아이는 그냥 그렇게 태어난 거에요 그리고 그 나이 애들 중에 겅부 못 해도 성실한 애들 거의 없어요 불성실 해서 겅부 못 하는 게 아니라 공부 못 하니 불성실한거기도 하고요
    님이 우울증이라 지나치게 아이에 감정 이입 하고 화내는 건데 다른 사람들 자식들도 다 그래요 창피해서 말을 못 하는 것 뿐이고요

  • 4. ,,
    '24.3.15 11:42 AM (73.148.xxx.169)

    환자라고 여겨야죠.

  • 5. ..
    '24.3.15 11:45 AM (106.102.xxx.48)

    애가 너무 미워서 왜 낳았나. 제 안볼려면 내가 죽어야 끝나겠다 그랬는데 그런 마음 갖는 제가 무섭고 정상이 아니더라구요. 애는 지 그릇대로 클텐데 내가 갖은 이 정도는 해야지라는 틀에 만든것 같더라구요. 공부 안하고 못하는거 인정하고 학원이건 가정 학습이건 포기했구요. 충동성이 높아 돈을 훔쳐 게임머니 결제 몇백을 해서 금고하나 사서 조심합니다. 그냥 아침에 가방메고 등교라도하니 다행이다하고있어요. 밥잘먹고 크게 아픈데 없으니 됐다해요. 신기하게 그렇게 밉지 않네요

  • 6. .....
    '24.3.15 11:51 AM (223.63.xxx.197)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엄마인 나마저 저 아이를 싫어하면
    저 아이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받는걸텐데.
    너무 밉고 싫으면서도 너무 가여운 마음에 눈물 펑펑 쏟곤 했어요.
    측은지심.
    내가 낳은 내 자식.
    엄마인 나라도 품어줘야지

  • 7. ..
    '24.3.15 11:51 AM (118.235.xxx.184)

    그래도 직장이라도 다니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에너지를 쏟을 데가 있으니

  • 8. ..
    '24.3.15 12:05 PM (68.5.xxx.227)

    살아보니 다 유전이에요.
    아이도 그런 유전자 타고나고 싶었을까요.
    저도 아이가 힘들게 하지만 안타깝고 가여워요.

  • 9. ..
    '24.3.15 12:08 PM (61.254.xxx.115)

    직장 다니시니 천만다행임.님의 마음이 문제지.아이가 크게 문제있는 아이가 아니에요 원효대사 해골물 마신거 생각해보셈.별문제도 없는애를 내가 미워하고 기대하고 싫어했구나 할거임.
    애는 애인생 나는 내인생 쟤는 손님이다 생각하셈. 자식 못낳아서 십년넘게 불임치료하고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 생각해보셈.공부안하고 볼성실한 아이라도 나종에 자기맞는일 찾을거임.님이 죽어도 마무리해줄 자식이라도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임.하나님이 나에게 잠시 맡긴 천사다 일렇게 생각하셔야됨.잘해주면 눈치보고 나아져요

  • 10. ㅇㅇ
    '24.3.15 12:23 P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자식 못낳아서 십년넘게 불임치료 하고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도
    자식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사람을 부러워하지는 않죠.
    뭘 위로받을 데가 없어서 남의 불행을 갖다가 위로받으려고 하나요.

  • 11. 자식이란게
    '24.3.15 12:46 PM (114.204.xxx.203)

    이뻤다 미웠다 반복
    내가 어찌해주는게 아니고 지 그릇대로 크는듯해요
    그냥 기본적인거 해주고 알아서 살게 두세요
    우리앤 친구도 없고 취준생에 성격도 ㅈㄹ맞고
    저거 취업해서 먹고 살려는지
    결혼이나 할지 걱정이에요

  • 12. 분리
    '24.3.15 2:27 PM (211.248.xxx.23)

    저는 아이와 분리되어 보면 어떨까싶어요. 저도 눈앞에서 보이는 모든것들로 인해서 고통스러웠는데....아이가 내품에서 떨어져 나가보니....모든것들이 나의 부족으로 인해 아일 품어주지 못한거라는걸 뒤늦게 깨달아서 매일매일 반성과 기다림으로 슬프고 아픔으로 인내하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그때 품어주지 못한 댓가라고 생각하고요. 따로 떨어져 생활할 수 있으면 그러는게 서로에게 더 좋은거 같아요.

  • 13.
    '24.3.15 2:42 PM (118.235.xxx.156)

    자식 못낳아서 십년넘게 불임치료 하고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도
    자식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사람을 부러워하지는 않죠.
    뭘 위로받을 데가 없어서 남의 불행을 갖다가 위로받으려고 하나요.222222
    하다하다 자식 못 낳는 사람이 자식 존재
    자체만으로도 부러워 하는 줄 아나보네요

  • 14. ..
    '24.3.15 6:32 PM (175.223.xxx.153)

    아니.이분 자식이 피눈물 날정도로 잘못한게 뭐있나요? 제주변 불임부부들은 아이 존재자체만으로도 엄청 부러워합니다 판검사 의사자식 있어도 공부 젤 못하던 막내가 끝까지 부모 돌보는 경우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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