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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자신은 모르나봐요.

ddd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24-03-14 14:45:48

회사에   50대 초  여성분이 계신데 진짜  공감도 못하고 못됬어요.

 

본인도 옷  못입어요.

 

청조끼에 모자 달린거  아래는 청바지 입고  안에는 티셔츠 입는거 보면 그다지 옷을 잘 입는건

 

아니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 옷 못 입는다고  옷을 안 산다 어쩐다나 자기는 옷 잘 사입는다고 쇼핑하러 가는게

 

취미라고 하거든요.

 

옷 잘 사입고 하는거에 뭔가 엄청 뿌듯해 보이듯이 이야기 합니다.

 

요즘 의사들이 없어서  아기 진료 받느라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그럼 아기  죽으면  어떡하라고? 병원에서 안 받아주냐고 했더니 하는 말이 

 

그럼 죽어야지??????? 이러고 있네요.

 

음식을 그렇게 가려요. 

 

뼈 있는 치킨은 귀찮아서 안 먹고 삼계탕도 뼈 뜯는게 귀찮아서 안 먹고 계란 후라이는

 

아예 안 먹고  육계장은 거기에  고기가  나물이 있어서 안 먹구요.

 

설렁탕도 아예 안 먹구요.

 

구내식당에 반찬 몇가지 나오는데   반찬을  엄청 가려요.

 

진짜  식판 보면 2가지만 가져와요.

 

엄청 진짜 엄청 가려요.

 

근데 그게 엄청 뿌듯한가봐요.

 

음식 엄청 퍼 오는  사람들 엄청 욕합니다.

 

그러니 살이 찐다는둥,  살이 그러니 찌지 

 

날씬한거에  자부심이 엄청 납니다.

 

엊그제  음식 이야기 하면서 어떤 분이   시골틱하게 생겨서 음식 엄청 가린다고 

 

이야기 하는데 속이 시원했어요.

 

 

IP : 121.190.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4 2:48 PM (59.13.xxx.51)

    꼭 같이 다니면서 이야기 들어줄 이유가있나요?
    말걸어도 외면하세요.
    저런사람들은 답 없는데 굳이......?

  • 2. ...
    '24.3.14 2:50 PM (1.232.xxx.61)

    별 사람 다 잇네요 ㅎㅎㅎ

  • 3. ㅇㅇ
    '24.3.14 3:20 PM (106.101.xxx.25)

    님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많이 틀렸음에도
    너무 재미있게 묘사하셨어요~^^ 빵 터짐요~
    그분 옷 입은 거 상상됩니다.
    예전에 그 비슷한 연배의 미혼 실장님 생각나요.

  • 4.
    '24.3.14 3:2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ㅎ
    원글님 그동안 얼마나 짜증났을지 글에서 팍팍 느껴지네요
    저런 타입은 누군가 강하게 한 번 현타 시켜줘야 그만하는데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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