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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수학학원 고민(선행과 심화)

ㅇㅇ 조회수 : 986
작성일 : 2024-03-14 10:29:35

지금껏 5학년부터 한 학원에서 과학고대비반 들었어요.

종합반처럼 수학 과학 나름 빡세개 해서

수상 : 정석 rpm 쎈 일품까지

수하 : "  쎈까지

수1 : " rpm까지

이렇게 나간 상태인데 애가 자기가 과학고갈 머리도 아닌 거 같고 그렇게 빡세게 노력도 못하겠다면서;;;;

학원 따라가기가 버겁다고 지난주에 관둔 상태예요.

바로 학원 찾아 옮기려고 여기저기 상담중인데

학군지가 아닌 서울 변두리라 헉원도 참 ㅠㅠ

하여튼 애는 자기가 구멍이 많으니까

개별진도 나가는 1:1 가도 좋을 거 같다 하는데 

1:1 은 아무래도 애가 주도적으로 양적으로 열공해야지

안그러면 설렁설렁 행복하게(?) 초딩 공부방마냥 자뻑하며 다닐 거 너무 뻔한 거 같더라구요.

대형학원에서 매번 쪽지시험 보고 월말평가보고 그래야 되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곳에서 '열심히 못 따라가겠다'고 나온 인간이라 ㅠㅠ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과고 포기하고 자사고 가겠다는데

상담 같이 다니면서 내가 쪽팔려서리 ㅋㅋㅋㅋㅋ

아놔.. 여튼 

구멍이 많으면 판서수업하는 대형가서 수상하를 개념부터 돌리는 게 맞는지

애 말대로 자기가 개념수업은 다 들었으니까 1:1로 심화 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는 걸 질문하며 다지는 게 좋을지.. 

그리고 수상하 하면서 수1 선행도 하던대로 나가야할지 아님 일단 수상하 좀 다지고(내신대비도 해야하니..) 수1을 뺄지.. 고민이 되네요.

맞는 학원 찾기도 너무 힘들고

제맘에 들면 애가 싫대고

애는 몇군데 더 다녀보자는데 오늘이 4일짼데 제가 몸살날 지경이네요 ㅡㅡ..

IP : 104.28.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한테
    '24.3.14 10:32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왜 이리 말이 가시 돋혔나요.

    꼴에..
    내가 쪽팔려서리
    못하겠다고 나온 인간

    남의 자식 키우는 중인가요?

  • 2. 1112
    '24.3.14 10:41 AM (106.101.xxx.123) - 삭제된댓글

    아이를 무척 무시하시네요
    일반고 가서 3~4등급 나오면 진짜 사람 취급도 안하실듯요
    저는 중고등수학학원 원장인데 성적실력으로 아이를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 3. ....
    '24.3.14 10:48 AM (211.218.xxx.194)

    이렇게 공부시켜 의대가나요....

  • 4. ..
    '24.3.14 10:48 AM (122.40.xxx.155)

    대형학원에서 수상하 개념부터 다시 듣던지 아님 1:1 심화할꺼면 개별진도보다 과외쌤 잘 알아봐서 과외가 나을꺼에요.

  • 5. ㅇㅇ
    '24.3.14 10:53 AM (211.234.xxx.10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지금 몇학년인데요?
    1대1하는 수업에 정기적으로 테스트 보게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모의고사 풀리고 학군지 기출 풀리면 대충실력이 나올껍니다

  • 6. ㅇㅇ
    '24.3.14 11:03 AM (211.234.xxx.100)

    제목에 학년이 있었군요
    1대1로 하면서 모의고사풀고 학군지 기출 정기적으로 풀게하면 될것 같은데요
    잘하는 애들은 긴시간 학원에 있는것 보다 모르는거만 묻고 답하는 거 좋아해요
    아이와 상의해서 엄마가 좋은 선생님 찾아주면 되겠네요

  • 7. 과학고대비반
    '24.3.14 11:29 AM (121.143.xxx.68)

    저희 아이가 올해 과학고 대비반을 힘겹게 다니고 있어서 공감가서 댓글 답니다.
    저희집 애도 수과학 실력 뛰어나지 않은데 안하면 후회할까봐 다니는 중인데요.
    그러니까 일반 수과학 학원 다닐 때도 버겁던 공부가 지금은 더 버겁겠지요.
    글쓴님댁 아이가 과학고 대비반을 안해도 된다는게 확실하면 같은 진도는 지금 하고 있는 걸 나가되, 슬로우하게 나가는 곳을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그 전에는 엄청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해서 아마 따라갈 때 숨찼을거에요.
    아이가 구멍이 좀 있다고 하는 진도가 어딘지 우선 파악한 후 거기부터 조금 슬로우하게 진도를 나갈 대형을 찾아 주시던가 아니면 이미 나간 개념의 구멍을 메꿔줄 과외 선생님을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 8. ㅇㅇ
    '24.3.14 11:40 AM (172.226.xxx.43)

    애 무시 안하구요, 오히려 애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애 머리가 좋다고 생각해서 알아서 하려니 했는데 아닌 거 같아서 앞으로 신경좀 쓰려구요. 애 푸쉬도 심하게 안 하고 애가 인정하는 좋은엄마입니다.
    가볍게 쓰느라 그렇게 썼는데 내용에 대한 답이 아니라 애를 무시한다 달려서 황당하네요~ 애 무시하거나 애를 성적으로 평가하면 둘이 같이 다니며 4일간 저녁마다 학원 상담 다니질 않죠~~

  • 9. ㅇㅇ
    '24.3.14 11:59 AM (172.226.xxx.41)

    네 과학도 선행 지금까지 한 거 유지하고 싶은데 지금 과학까지 다 세팅하기는 애가 더 힘들 거 같기도 하고..
    숨차게 겨우 쫓아가다가 퍼져버린 거라 애를 좀 쉬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동기부여는 어케 해야하는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ㅠㅠ
    그와중에 또 뭔 논술을 다니고 싶대서.. 한번 세팅 해보려구요.
    이래서 학군지 가는구나 싶어요.

  • 10.
    '24.3.14 12:33 PM (58.29.xxx.46)

    1:1노~
    딱 이런애 대치 깊생 같은데 다니면 딱인데요~ 주말반으로다가..
    저라면 멀어도 주말반으로 라이딩을 생각하고 시대인재 중딩 수학스쿨이나 뭐 비스므레한데 넣어보겠어요.
    아니면 과고는 안가더라도 동네 대형학원 유지쪽으로 갑니다..저라면요.

  • 11. ㅇㅇ
    '24.3.14 2:18 PM (211.234.xxx.100)

    대치 시대인재는 주1회만도 있나요?
    목동은 주3회만 있어요

  • 12. ㅇㅇ
    '24.3.14 2:27 PM (172.226.xxx.44)

    강남과 너무 먼 지역이고 대치 라이드는 불가능이에요.. ㅠㅠ
    그렇게까지 잘 하는 것도 아니구요.

    대형에서 끌고나갔으면 좋겠는데 대형에 지쳤다 하니..
    중2인데 너무 밀어부치면 안될 거 같아서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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