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이 커즈와일이 말하는 2045년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24-03-14 01:54:44

오늘의 주인공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올해 나이 76세 노인입니다.  그가 하루에 먹는 알약은 무려 100알이 넘습니다.  불치의 병에 걸렸냐구요?
'아닙니다'
단지 앞으로 20년  후에 일어날 미래를 대비해 그때까지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대체 그는 20년 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그토록 수명연장에 애를 쓰는 걸까요?  그는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떠들어 얘기합니다.

앞으로 20년 후에 인간은 영생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레이 커즈와일 (Ray Kurzweil) 혹시  사이비 교주   아니냐구요?
'그것도 아닙니다'
 
현재 구글 엔지니어링의 이사이자 유명한 발명가이며 베스트셀러 '특이점이 온다'에 저자이며 미래학자 입니다.  또한 지능지수 150이 넘는 두뇌를 가진 천재이기도 합니다. 빌게이츠는 "그를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 미래 예측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미 과거에 미래에 대해서 수많은 예측을 했는데 예측 대부분이 적중했습니다.
 
그런 커즈와일이 말하는 2045년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의 미래... 잠시만 살펴볼까요?
2020년대 초에는 가상현실이 대중화 되고 후반에는 가상현실로 재택 근무하는 날이 온다.
2020년대 말에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심장, 신장, 간 등의 장기를 강화시키거나 교체하게 될것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줄기세포를 만들어 인체기관의 재생이 가능해진다.
대부분의 물건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하게 되며 옷과 신체의 장기까지 만들게 된다.
2030년 말이나 2040년 대 초에는 나노로봇을 이용해 뇌의 기능을 강화시키게 되는데 영화 매트릭스처럼 가상현실에 접속하여 자신의 감각을 전송하게 되며 뇌의 정보를 컴퓨터로 업로드 하게 된다.
 
물건을 조립하고 해체하는 것처럼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게 되며 신체의 일부분이 없는 장애인의 회복은 물론 자신의 얼굴을 성형수술 없이도 연예인의 외모로 바꾸거나 성별도 바꿀 수 있게 된다.
 
외모지상주의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며 성별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질 것이다.
몸뚱아리 없이 전기신호를 가진 자아만으로 온라인에서만 존재하다가 필요할 때만 신체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뇌가 기계방식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인류전체를 합한 지능을 자신의 뇌에 복사 붙혀넣기 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과 융합되기도 했다가 여러개로 분리되는 것 또한 가능하게 된다.
이쯤되면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서 살아갈 수도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10억배로 똑똑해지고 인간의 두뇌를 다운로드 받아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초월한 지능체가 될 것인가 평범한 인간으로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영원히 살게 되면 사는 재미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기억을 리셋시키거나 포맷해버린 후 어린아이로 환생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공상영화나 SF소설같은 상상속에서나 가능한 얘기들 아니면 수백 년 후에나 벌어질 법한 일들이 어쩌면 우리세대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바둑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최고의 부자이자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은 앞으로 20년 후에는 인공지능의 IQ가 10,000 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즈와일이 말하는 20년 후 특이점이 오는 시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시점입니다. 

 
과연... 20년 후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IP : 125.183.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4 7:06 AM (125.179.xxx.254)

    재밌고 무섭네요

  • 2. ㅇㅇ
    '24.3.14 7:17 AM (175.114.xxx.36)

    영생과 건강 미모가 지속되고 인생이 포맷가능하는 기능이 과연 인류 몇 퍼센트에게 돌아갈까요? 나머지 인생은 은하철도 999 철이처럼 사는건가요 ㅋㅋ

  • 3. …..
    '24.3.14 8:20 AM (114.84.xxx.252)

    와 완전 흥미진진하네요
    20년후라니 희망도 있고요

  • 4. ㅡㅡ
    '24.3.14 10:20 AM (223.39.xxx.137)

    기존 가치체계가 모두 무너지겠군요...
    설렘과 공포^^;

  • 5. ...
    '24.3.14 2:32 PM (218.155.xxx.202)

    지금 40 50대는 정말 세상 천지개벽하눈거 여러번 보고 죽을거 같아요
    저처럼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거의 석기시대에서 사이버시대까지 변한듯

  • 6. 특이점
    '24.3.14 3:33 PM (185.83.xxx.162) - 삭제된댓글

    커즈와일이 정말 놀라워요
    커즈와일은 20여년 전에 저걸 예측했어요
    머스크가 뉴럴링크를 보면 예측이 거의 맞아 가고 있는 거 같아요

    신이 된 인간, 그 후 인간은 무엇을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457 제주 nlcs kis 또는 싱가폴 국제학교...어느 곳이 더 나.. 13 국제학교 2024/03/14 2,477
1562456 고양이 키우기 16 저도 2024/03/14 2,468
1562455 개인투자용국채 단독 판매 4 ㅇㅇ 2024/03/14 1,064
1562454 12년된 강아지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어요. 18 우리다시만나.. 2024/03/14 4,883
1562453 비오틴먹고 간수치 높아지신분있나요? 4 약약 2024/03/14 4,632
1562452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15 아빠.. 2024/03/14 5,439
1562451 김밥 준비해요 11 .. 2024/03/14 3,607
1562450 보일러 as 좋았던 곳 1 보일러 2024/03/14 1,079
1562449 지방국립대 의대생 증원하고 빅5수준으로 키운대요 17 코미디 2024/03/14 2,983
1562448 한동훈의 "이재명·이재명·이재명" 메시지에 지.. 11 질리게하는정.. 2024/03/14 2,326
1562447 황상무 수석, 'MBC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22 qawsed.. 2024/03/14 2,503
1562446 주위 유한 마담들은 왜 싱글에 노동자인 절 불러내는 걸까요 11 2024/03/14 3,296
1562445 운동가야하는 날인데 너무 졸린경우 9 운동 2024/03/14 1,637
1562444 파묘 질문(스포) 2 hh 2024/03/14 2,266
1562443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애들도 안 하는 어설픈 .. 4 같이봅시다 .. 2024/03/14 779
1562442 대통령실 "mbc 잘들어"회칼 사건 언급 31 어제 2024/03/14 4,864
1562441 영국 살면서 차가 필요할까요? 14 678 2024/03/14 3,422
1562440 결혼이란게 서로 맞춰가야하는것인데.. 14 비혼 2024/03/14 4,892
1562439 깜란공항 면세점에 귀금속 파나요? 1 .... 2024/03/14 761
1562438 자전거는 역시 무섭네요 42 2024/03/14 12,767
1562437 덧없어요 5 2024/03/14 2,587
1562436 텐트밖은 유럽에서 11 남프랑스 2024/03/14 6,542
1562435 국민의힘 현역 정치인 '유부녀 불륜 스캔들' 터져 11 ........ 2024/03/14 4,519
1562434 류삼영 후보님 꼭 나베를 이겨주세요 10 ******.. 2024/03/14 1,656
1562433 한동훈 메세지에 지친 기자들 22 ㅁㅁㅁ 2024/03/14 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