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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자식 조회수 : 16,257
작성일 : 2024-03-14 00:07:39

내용은 지웠습니다.

괴로워 울다 잠들어서 이제야 댓글을 읽었어요.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고 다독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이 남에게 피해를 준 행동을 한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아들도 저희부부도

노력하고 고생했던 것들이

무너져 내리니 너무 괴롭고 속상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또 눈물이 나고

괴롭습니다. 이또한 지나가고 또

어떻게든 되겠지요. 

 

 

 

IP : 182.219.xxx.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3.14 12:10 AM (121.169.xxx.143)

    무슨 사고를 쳤을까요ㅠ

  • 2. ㅇㅇ
    '24.3.14 12:10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착한 아이가 딱한번 실수했나본데
    좀 진정해보셨으면..
    무슨일인데요 여자애 임신이라도 시켰나요
    진정하시고 해결책을 생각해야죠
    힘내세요

  • 3.
    '24.3.14 12:11 AM (14.52.xxx.210)

    똑똑한 아이가 무슨일일까요.
    기운 내세요.
    그냥 살아만 있는거에 감사하며 지내다보니 이또한 지나가더이다.
    이럴때 일수록 내 건강 챙기세요.

  • 4. 애둘
    '24.3.14 12:17 AM (220.117.xxx.61)

    애들 다 그러고 커요
    속이 차려고 그러는거니
    너무 혼내지마시고 흘려보내세요.

  • 5. ㅡㅡ
    '24.3.14 12:17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다 지나가고
    또 새로운길도 보이고
    아이도 자라고 달라지더라구요
    공부잘하고 착한아들이었다니
    믿고 기다려주세요
    기운내세요

  • 6. 제발
    '24.3.14 12:24 AM (50.92.xxx.32)

    실수안하는 인생이 어딨어요.
    사람이잖아요… 아직 미숙하고.
    괜찮다고 해주세요. 그걸 교훈 삼느냐
    그것으로 인해 막 사느냐
    갈림길…

    괜찮다고 해줄 사람 부모 밖에 없어요

  • 7. 아니
    '24.3.14 12:27 AM (223.38.xxx.210)

    착한아이가 무슨사고를.
    제가 상상하는 그런이유가 아니길요 ㅜ

  • 8. 왜?
    '24.3.14 12:29 AM (175.223.xxx.26)

    도둑질 했나요?

  • 9. 큰일아니면
    '24.3.14 12:29 AM (61.254.xxx.88)

    배우는 과정이고 커가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다들 실수하잖아요
    착실하고 공부잘했으면
    지도 엄청 놀랬을꺼에요ㅠㅠ

  • 10.
    '24.3.14 12:34 AM (211.234.xxx.201)

    다른 학생 밀치거나 때렸나요??
    무인상점 절도?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말씀 못하시는거죠?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원만히 해결되기 바랍니다.
    자식 일은 작은 일도 세상 제일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힘내세요.
    님 탓도 아니고 그냥 일이 생기려니 그런거예요.
    착한 아이라니 더 안타깝네요.

  • 11. .....
    '24.3.14 12:38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밤 보냈습니다.
    결국 전화위복 되었구요.
    아이는 평생 교훈을 얻었죠.

    친정어머니는 그렇게 병원 입퇴원 하시다 백 세로 가셨네요.

    힘내세요.

  • 12. 내새끼니까
    '24.3.14 12:39 AM (211.179.xxx.10)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 감싸고 안아줘야죠
    물론
    잘못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구요
    자식 키우기 힘들어요
    우리는 엄마니까 .. 지나고 보면 그런 시간이 있었다 하겠죠

  • 13. 아줌마
    '24.3.14 12:42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사고쳤다는게 구체적으로 뭘까요?
    여자문제?

  • 14. ...
    '24.3.14 12:51 AM (61.74.xxx.36)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아이도 지금 많이 당황하고 힘들거에요.
    진정하시고 어떻게 수습하고 아이에게도
    나쁜 행동을 잘 반성하고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하는 기회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어쩌겠습니까 내 자식인걸요.
    잘 풀어내시고 아이도 원글님도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15. 그저
    '24.3.14 1:2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시간이 빨리 흘러 마음이 편해지시기를 바랍니다.
    지나면 그 기억도 조금씩 흐려집니다.
    원망만 마시고 성장의 기회로 잘 만들어주세요.

  • 16. ㅇㅇㅇ
    '24.3.14 1:20 AM (175.210.xxx.227)

    착실했던아이가 친 사고가 대체 뭘까요?
    알려주실순 없나요?
    첫애라면 별거 아닌 실수도 있으니까요

  • 17. ㅇㅇ
    '24.3.14 1:24 AM (175.121.xxx.86)

    그 또한 지나가는 거지요
    내가 사고 쳐서 수십년 맘 고생 했던 부모님을
    이제는 제가 수발 들고 삽니다 너무 늦게 철들어서 매일 죄 씻는 기분으로 삽니다.
    철은 왜 이리 늦게 드는 건지 이제사 너무 아쉽네요

  • 18. ...
    '24.3.14 2:52 AM (112.187.xxx.226)

    에구...무슨 일인지...ㅠㅠ
    어쩌든지 엄마가 중심을 잡고 서야 해결도 됩니다.
    부디 굳건하시길...

  • 19. ^^
    '24.3.14 5:00 AM (211.54.xxx.141)

    ᆢ토닥토닥~힘내시길^^

    그래도 내자식인지라 크게 상처~입지않게ᆢ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 20. 포기하지마세요
    '24.3.14 8:07 AM (76.150.xxx.228)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돌아옵니다.
    옛말하고 사실 날 올 거에요.
    님 혼자가 아니니 힘내세요.

  • 21. 교과서적인말인데
    '24.3.14 8:23 AM (121.190.xxx.146)

    교과서적인 말이긴 한데요, 자식이 살인을 저질러도 부모는 일단 내 자식 얘기부터 들어줘야하는 거에요. 무조건적 옹호하라는 말은 아니니까 오해는 마시고요

  • 22.
    '24.3.14 10:44 A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감정과잉아닌가요? 남한테 피해준것도 아닌 사고가 뭐길래 무너져내린다고

  • 23. ..
    '24.3.14 11:20 AM (61.254.xxx.115) - 삭제된댓글

    아들키우면서 별일 다 있었음요.어릴땐 남의 닌텐도 훔쳐와서 같이가서 죄송하다 빌러갔구요. 중학교가니 학교 일진한테 (선풍기 아줌마가 들어오는줄 알았어요 얼굴이 크게 부어서..근데 풀독이 올랐다는거임)줘터지게 맞고와서 학폭신고에 경찰 신고한적도 있고, 담배피운거 걸려서 수학여행도 못갈뻔한적 있고, 재미로 수퍼에서 절도걸려서 가서 싹싹빈적도 있고, 여자랑 관계할때 무조건 콘돔써야된다 중학교때부터 수시로 얘기해서 이십대중반 넘은 지금까지 임신시킨적은 없네요. 파란만장 중학시절 보내다 고딩부턴 사고는 안치더라구요. 지금 이십대중반 넘었고 조용히 살아요 군대생활도 너무 모범적으로 잘해서 또래상담병으로 표창도 받았구요 무슨일인지 모르나 다 지나갑니다~~

  • 24.
    '24.3.14 12:12 PM (59.14.xxx.152)

    엄마니까 힘을 내세요.
    큰아이가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해서 3년이 지나 2심과 3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판사는 복불복이라는 얘기를 흘러 들었는데 막상 겪고 나니 진짜더군요.
    증인과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심에서 채택이 되지 않아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3년을 보냈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엉망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 인생에 있어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준 부모가 있어 견디지 않았나 싶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 25. 뭘또
    '24.3.14 1:07 PM (222.106.xxx.81)

    자식이 살인을 저질러도 부모는 일단 내 자식 얘기부터 들어줘야하는 거에요.

    ㄴ 사람을 죽여 놓고 정당하다고 변명하는 말은 자식이래도 들어줄 거 아닌데요

  • 26. 자식
    '24.3.14 2:24 PM (182.219.xxx.35)

    점둘님 힘님, 힘들고 어려운 경험 나눠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생각에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너무너무 마음 아프네요.
    자식으로인해 마음아프고 고통을 받아도 부모이고 엄마니까
    참고 기다렬수 밖에 없는 숙명인가봅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위로와 공감으로 힘내겠습니다.

  • 27. ..
    '24.3.14 8:29 PM (61.254.xxx.115)

    제 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되실까 올렸는데 도움이 되신거 같아 다행이에요. 우리애 때린놈 생각하면 지금도 밉고 가슴이 찢어질듯 아픈데 그놈이 연기자하려고 연기학원 다니다보대요. 유명해지면 가만 안있고 다 터트릴겁니다. 속많이 썩였는데 엄마 생각하고 위할줄아는 마음이 따뜻한애로 자랐어요 지금도 부족한 점은 많지만 사춘기때속썩은거 생각함 아무일도 아니더라구요 부모역할 책 도서관 가면 많아요 빌려서 읽어보시고 기도하며 기다리세요 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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