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4년 딸아이 말을듣고

기분이 조회수 : 5,215
작성일 : 2024-03-13 23:12:07

집에서 떨어져 서울에서 대학4학년인 딸아이..

자기주장도 강하고 개성있는스타일이에요.

제가 열심히 도와준다고했는데..

결과가 수시납치라 방황도 많이하고 엄마탓하며 몇년동안 저랑 사이도 별로 좋지않았거든요.그나마 요즘은 조금 아이가 까칠한게 나아졌어요.

좀전에 통화하다가 선생님 된 아이친구 소식 들었다고했더니 자기는 직장생활하기싫다고 학원영어강사하면 어떨까이러는데..그래도 직장생활해보면좋지하고말하니 아이도 스트레쓰받는것같아서 미안하다고말했어요.

집에 오면 항상 대낮까지 잠자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안하는것같아 속상했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옆에서 로스쿨갔네 선생님됐네..이런 얘기 듣고하니 기운이 빠지네요.

아이한테 엄청 큰 기대를 한건 절대 아니지만..

마음이 그냥 좀 그러네요..

저도 제가 이런마음인게 참 싫네요.

 

 

 

 

 

 

IP : 119.67.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3 11:1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이러면 안돼는데를 아시면 그만 떨쳐버리시죠.
    아이도 원글님을 아이 친구들의 부모와 비교 못해서 말없는건 아닐겁니다.

  • 2. 자연스런
    '24.3.13 11:1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감정이지요.
    누구든 서운한거 얘기할 수 있어요
    선을 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만으로도, 글쓴분은 참 좋은 엄마에요

  • 3. 공감합니다
    '24.3.13 11:24 PM (211.109.xxx.92)

    대학생이어도 자식은 늘 어렵네요ㅠ

  • 4. ㅇㅇ
    '24.3.13 11:24 PM (58.234.xxx.21)

    그냥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영어강사가 어때서요
    뭐라도 자기 의지가 있어 열심히 한다면 좋은거죠
    저희 남편이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
    먹고 살려고 학원 강사 시작했는데 이게 적성에 맞다는걸 알았대요
    돈도 왠만한 직장인들 보다 잘 벌어요

  • 5. 딸친구 엄마
    '24.3.13 11:26 PM (39.125.xxx.100)

    집이 몇 개고
    여행보내 주고
    대학교수고
    의사고
    애들에게는 쏘쿨이고

  • 6. ㅇㅇㅇ
    '24.3.13 11:52 PM (175.210.xxx.227)

    학원강사가 어때서요
    학군지에서 하는거면 경력쌓이고 괜찮을듯

  • 7. ..
    '24.3.14 12:03 AM (211.208.xxx.199)

    마음속으로야 자식에게 뭔 욕심을 못부리겠어요,?
    그저.겉으로 말을 안할 뿐이지요. ㅠㅠ

  • 8. ...
    '24.3.14 12:21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먼지방에서 간호학과 다니는 딸 있는 지인이 취업은 문제없다..지방대라도 서울 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 취업할거라는 얘기를 듣고 나니 서울 손가락안에 드는 대학 문과 다니는 제딸의 길은 어떻게 풀릴까 저도 속으로 걱정되는 밤이에요.

  • 9. ----
    '24.3.14 1:01 AM (211.215.xxx.235)

    그런 생각드는거 자연스럽긴 하지만, 자식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다른 아이와 비교예요. 옛날에야 부모들이 무식해서 그렇다고 치고.. 요즘은 많이들 알고 이해하고 계시잖아요. 아이가 갖고 있는 그릇이 있는것 같아요. 부모가 만들어주네 어쩌네 해도 그 그릇이상으로 차고 넘치게는 안되는거죠. 만약 자식이 다른 부모와 비교하면 어떠시겠어요?

  • 10.
    '24.3.14 3:11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공부잘했던 딸이 문과대 졸업했는데
    출판사를 갈까 학원을 갈까 하는데 힘이 빠졌어요
    고등때 딸보다 내신 낮았던 아이도 교사가 됐는데
    교직이수 하랄때는 안하고 이제와서 학원강사 어쩌고 하니
    말도 섞기 싫더라구요
    학령인구가 급격히 주는 상황에서 학원강사는
    넘 진빠지고 노후가 불안한거 같아서
    그럴거면 차라리 공무원을 하라고 하고는
    마음이 잔뜩 상해 있는중이에요
    현대차니 은행이니 주변서 들려오는 취업소식이
    부럽기만 하네요

  • 11. ..
    '24.3.14 11:02 AM (61.254.xxx.115)

    아니 서울에서 대학다닌다믄서요 그럼 나름 성공이에요 서울에서 저~~지방 가는 엄마 맘은 어떻겠어요 그런애도 많답니다

  • 12. 학원강사
    '24.3.14 9:32 PM (211.234.xxx.234)

    학원강사 들어가는거야 쉽지만 버티기가 어려운 직업이엇어요... ㅠㅠ

  • 13.
    '24.3.15 1:16 AM (121.183.xxx.56)

    흑 대학 가도 끝이 아닌가봐요. 고딩엄마 암담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329 밥솥에 밥을 보온할때 7 ... 2024/03/14 1,322
1562328 미금 2001아울렛 20대 의류 저렴한 편인가요. 6 .. 2024/03/14 1,317
1562327 대장검사 준비중인데 4 음식 2024/03/14 925
1562326 국민을 우습게 보니까 저러지 8 권력 2024/03/14 1,378
1562325 부산 개꼴통 50중반 남자가 보는 현정부 8 ㅎㅎㅎ 2024/03/14 2,546
1562324 집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10 ... 2024/03/14 7,960
1562323 세계 기록유산 장만대장경 ㅋㅋ 2 ... 2024/03/14 1,301
1562322 순자엄마 아세요? 13 ... 2024/03/14 7,521
1562321 장예찬, '등골 휘는 교재비'에 "책값 아깝다 징징거리.. 9 ... 2024/03/14 1,535
1562320 인도요리집 아그라 전채요리 소스 궁금 2024/03/14 848
1562319 요즘 조국 대표 때문에 뉴스 볼 맛 납니다. 23 하하 2024/03/14 2,541
1562318 부모가 늙으니 엄청 대접받고 싶어하네요 23 ... 2024/03/14 7,072
1562317 제주로 가족여행떠나요. 11 제주 2024/03/14 3,103
1562316 SBS 주가 11.45% 폭등 2 ..... 2024/03/14 3,881
1562315 오늘 땡겨요 파리바게뜨 50%할인 9 ㅇㅇ 2024/03/14 4,726
1562314 테무시 이용후 국제전화 우연일까요? 7 .. 2024/03/14 1,552
1562313 이런기질의 남편? 10 —— 2024/03/14 1,843
1562312 정동원 아빠 . . . .. 2024/03/14 2,866
1562311 침대사이즈 알려주세요 4 꿀장 2024/03/14 657
1562310 전세계 갑상선암 발병 1위로 끌어올린 K의료 35 ㅇㅇ 2024/03/14 6,440
1562309 대통령실 "이종섭 임명철회 없다...공수처-野-언론 결.. 12 you 2024/03/14 1,325
1562308 목걸이좀 봐주세요. 13 wlfans.. 2024/03/14 2,648
1562307 400만원으로 두달만에 100을 벌었어요 10 주식 2024/03/14 18,447
1562306 서울아파트값 7 .. 2024/03/14 2,679
1562305 태영건설 거래정지 되었습니다 11 0000 2024/03/14 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