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4년 딸아이 말을듣고

기분이 조회수 : 5,190
작성일 : 2024-03-13 23:12:07

집에서 떨어져 서울에서 대학4학년인 딸아이..

자기주장도 강하고 개성있는스타일이에요.

제가 열심히 도와준다고했는데..

결과가 수시납치라 방황도 많이하고 엄마탓하며 몇년동안 저랑 사이도 별로 좋지않았거든요.그나마 요즘은 조금 아이가 까칠한게 나아졌어요.

좀전에 통화하다가 선생님 된 아이친구 소식 들었다고했더니 자기는 직장생활하기싫다고 학원영어강사하면 어떨까이러는데..그래도 직장생활해보면좋지하고말하니 아이도 스트레쓰받는것같아서 미안하다고말했어요.

집에 오면 항상 대낮까지 잠자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안하는것같아 속상했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옆에서 로스쿨갔네 선생님됐네..이런 얘기 듣고하니 기운이 빠지네요.

아이한테 엄청 큰 기대를 한건 절대 아니지만..

마음이 그냥 좀 그러네요..

저도 제가 이런마음인게 참 싫네요.

 

 

 

 

 

 

IP : 119.67.xxx.1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3 11:1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이러면 안돼는데를 아시면 그만 떨쳐버리시죠.
    아이도 원글님을 아이 친구들의 부모와 비교 못해서 말없는건 아닐겁니다.

  • 2. 자연스런
    '24.3.13 11:1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감정이지요.
    누구든 서운한거 얘기할 수 있어요
    선을 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미안하다는 말을 한 것만으로도, 글쓴분은 참 좋은 엄마에요

  • 3. 공감합니다
    '24.3.13 11:24 PM (211.109.xxx.92)

    대학생이어도 자식은 늘 어렵네요ㅠ

  • 4. ㅇㅇ
    '24.3.13 11:24 PM (58.234.xxx.21)

    그냥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영어강사가 어때서요
    뭐라도 자기 의지가 있어 열심히 한다면 좋은거죠
    저희 남편이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
    먹고 살려고 학원 강사 시작했는데 이게 적성에 맞다는걸 알았대요
    돈도 왠만한 직장인들 보다 잘 벌어요

  • 5. 딸친구 엄마
    '24.3.13 11:26 PM (39.125.xxx.100)

    집이 몇 개고
    여행보내 주고
    대학교수고
    의사고
    애들에게는 쏘쿨이고

  • 6. ㅇㅇㅇ
    '24.3.13 11:52 PM (175.210.xxx.227)

    학원강사가 어때서요
    학군지에서 하는거면 경력쌓이고 괜찮을듯

  • 7. ..
    '24.3.14 12:03 AM (211.208.xxx.199)

    마음속으로야 자식에게 뭔 욕심을 못부리겠어요,?
    그저.겉으로 말을 안할 뿐이지요. ㅠㅠ

  • 8. ...
    '24.3.14 12:21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먼지방에서 간호학과 다니는 딸 있는 지인이 취업은 문제없다..지방대라도 서울 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 취업할거라는 얘기를 듣고 나니 서울 손가락안에 드는 대학 문과 다니는 제딸의 길은 어떻게 풀릴까 저도 속으로 걱정되는 밤이에요.

  • 9. ----
    '24.3.14 1:01 AM (211.215.xxx.235)

    그런 생각드는거 자연스럽긴 하지만, 자식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 다른 아이와 비교예요. 옛날에야 부모들이 무식해서 그렇다고 치고.. 요즘은 많이들 알고 이해하고 계시잖아요. 아이가 갖고 있는 그릇이 있는것 같아요. 부모가 만들어주네 어쩌네 해도 그 그릇이상으로 차고 넘치게는 안되는거죠. 만약 자식이 다른 부모와 비교하면 어떠시겠어요?

  • 10.
    '24.3.14 3:11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공부잘했던 딸이 문과대 졸업했는데
    출판사를 갈까 학원을 갈까 하는데 힘이 빠졌어요
    고등때 딸보다 내신 낮았던 아이도 교사가 됐는데
    교직이수 하랄때는 안하고 이제와서 학원강사 어쩌고 하니
    말도 섞기 싫더라구요
    학령인구가 급격히 주는 상황에서 학원강사는
    넘 진빠지고 노후가 불안한거 같아서
    그럴거면 차라리 공무원을 하라고 하고는
    마음이 잔뜩 상해 있는중이에요
    현대차니 은행이니 주변서 들려오는 취업소식이
    부럽기만 하네요

  • 11. ..
    '24.3.14 11:02 AM (61.254.xxx.115)

    아니 서울에서 대학다닌다믄서요 그럼 나름 성공이에요 서울에서 저~~지방 가는 엄마 맘은 어떻겠어요 그런애도 많답니다

  • 12. 학원강사
    '24.3.14 9:32 PM (211.234.xxx.234)

    학원강사 들어가는거야 쉽지만 버티기가 어려운 직업이엇어요... ㅠㅠ

  • 13.
    '24.3.15 1:16 AM (121.183.xxx.56)

    흑 대학 가도 끝이 아닌가봐요. 고딩엄마 암담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488 비례대표는 어디다 찍어야 할까요? 22 ㅇㅇㅇ 2024/04/05 2,109
1571487 선우은숙 .유영재가 이혼했다는데 사실일까요? 5 선우은숙 2024/04/05 5,406
1571486 관외투표 문지르면 밀봉 되는 걸로 바뀐것 같아요. 2 그냥 2024/04/05 793
1571485 2시 사전투표율 9.67% 3 ㅇㅇ 2024/04/05 1,158
1571484 주말에 어디가면 좋을까요 1 벚꽃엔딩 2024/04/05 854
1571483 이번 선거는 거의 독립운동급이네요 5 sdagh 2024/04/05 1,216
1571482 조국혁신당 지지자분들 흔들리지 마세요 35 조국을9하자.. 2024/04/05 3,355
1571481 사전투표하고 왔는데 사람 정말 많네요 2 ........ 2024/04/05 886
1571480 돈에 미친거죠.. 2024/04/05 1,400
1571479 사직 전공의, 천공에 공개만남 제안…“사태 해결 고견 듣고파” 42 000000.. 2024/04/05 3,598
1571478 눈 영양제, 어떤 걸로 드시나요? 1 ........ 2024/04/05 717
1571477 암환자엄마와 싸운 아버지랑 대판했네요 10 aa 2024/04/05 4,879
1571476 젊은이들 투표 많이 하길 바랍니다 4 .. 2024/04/05 501
1571475 쪽파는 된답니다. 양파도 가능 12 ... 2024/04/05 3,518
1571474 윤 혼자 투표하네요. 헐~ 7 고마치아라마.. 2024/04/05 3,734
1571473 73세 아버지가... 2 양파링 2024/04/05 2,253
1571472 수학을 어렵다고하는 초2 3 ... 2024/04/05 970
1571471 결혼 할 애들은 빨리 하는듯... 10 ㅇㅇ 2024/04/05 2,692
1571470 망설이지 마세요 조국혁신당 46 ... 2024/04/05 2,562
1571469 다들 너무하네요.이러다 조국혁신당 어쩌나요. 100 비조지민 2024/04/05 23,026
1571468 찜닭 소스가 모자를땐? 3 ... 2024/04/05 651
1571467 투표 도장 두번 찍어서 잘 안맞았다는데 무효되나요? 5 // 2024/04/05 1,347
1571466 아기 기저귀 질문 1 00 2024/04/05 347
1571465 아이들 액자 결혼 액자 처치 곤란이네요 3 Yeats 2024/04/05 2,114
1571464 투표소 들어가 한참을 고민했어요. 29 ㅇㅇ 2024/04/05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