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세종 코스트코에

.. 조회수 : 3,806
작성일 : 2024-03-13 23:07:49

상품권 쓰러 어쩔수 없이 갔는데...

장보고 오후 8시 40분쯤 주차장에서 차빼려고 차로 가다가 

어디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요. 바로 제차 뒤에 세워진

차에서 나는 소린데 제차 뒷바퀴에  플라스틱 팩에 담긴

파란야채와 닭가슴살 몇조각이 제가 버린것도 아닌데

마치 제차에서 흘린거 처럼 묘하게 흩뿌려져 있었어요.

위에 Cctv 확인하니 없더라고요.ㅜ

뭐지 하고 둘러보는데 70대 할머니가 차밖에서 소리지르는데 가까이 보니 운전석 문이 열려져 있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로 보이는 딸이 운전석에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뭐가 불만이라 이러는거냐며 차에 안타고 한 10분 정도 제 물건 실고 차 빼서 나올때까지도 안가고 딸 차앞

 운전석 문 열려진 대다 대고 고함을 치던데

성인  딸의 체면도 있을텐데 엄마가 자기 분이 풀릴때까지 고함치고 용서가 없더라고요.  딸이 불쌍해 보였어요. 

오늘은 2건의 싸움을 보게 된 날이네요.

또 한건은 시장에 갔다가 왠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려요.

왜그러지 하고 살펴보는데 도로에 구겨져 엎드린 뚱뚱한

여자가 구급차 불러달라고 억지로 우는 목소리로 기침하며 헛구역질을 했어요.

무슨 사연이길래 사람들이 구경만 할까 하고 지나쳐 오는데

한남자가 전화를 하고 있었고 

울던 여자를 지나쳐 마트 앞에서 멈췄는데 ,어떤 사람이 왜저런지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 설명하는걸 저도 같이 들었어요.

울던 여자는 최근에 나타난 노점상인데 양념꽃게랑, 양념젓갈 몇가지 들고 와서 조립상 책상 펴놓고 서서  파는 여자래요.

몇시간 전에 남자 2명이 와서 양념 꽃게 만원어치 사서 들고가 먹고 탈났다고 다시 남자 2명이 와서 울지않을때 얘길했다는데

그말을 듣자마자 여자가 오버를 해가며 토하고 혼자 울고불고 구급차 부르라고 난리펴서 꽃게 먹고 탈난 2명의 남자중 1명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차가 오고 경찰이 왔다는데

저도 다시 거길 지나쳐야 하는 길이라 지나오는데

마침 왜소한 몸집의 경찰이 경찰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뚱뚱하고 붉은 얼굴의 여자에게 가더니 몇마디 묻고 

자꾸 일으켜 세우려 하나 여자가 뒤뚱이며 일어나질 않고

있는 상황에 어떤 허름한 60대 할아버지가 오후 5시의 이른

저녁술을 미리 드시고 술이 오른상태로 천지분간이 안돼

비틀걸음으로 우는 여자 앞에서 계속 비틀거리며 관심있어 하니  고함을 치더라고요. 비키라고욧!하면서요.

술먹고 비틀대며 지나가려다 구경온 시민에게

경찰이 고함을 지르는지 정말 이상한 광경이었고

울던 여자도 중국녀인가 무슨 자기가 판 상한 꽃게에

대한 대처를 저런식으로 하는지

오늘은 참 시끄러운 하루였네요.

IP : 39.7.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3.13 11:20 PM (1.233.xxx.223)

    글의 요지가 뭘까요?

  • 2. ...
    '24.3.13 11:23 PM (211.234.xxx.177)

    일기 쓰신 거잖아요~~

  • 3. ㅁㅁ
    '24.3.13 11:54 PM (222.100.xxx.51)

    근데 뚱뚱한 여자인 거는 왜 자꾸 언급하는지.....이야기 흐름과 전혀 상관없는데
    전 안뚱뚱한 여자인데 거슬리네요

  • 4. 요즘
    '24.3.14 3:13 AM (213.89.xxx.75)

    외국인이 여기다 한글 공부 하나봅니다.

  • 5. 진짜
    '24.3.14 6:27 AM (61.43.xxx.60)

    한글공부인가..두서가 없긴하네요

  • 6.
    '24.3.14 7:41 AM (121.159.xxx.76)

    특이한 하루 맞네요. 저런 광경을 하루에 다 보시다니.

    70이나 돼신 분이 차안에서 다툴것이지 딸 창피하게 하려고 하나. 저런 사람을ㅇ가족으로 두면 정말 삶이 지옥이죠.

  • 7. 동백꽃
    '24.3.14 9:36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할머니나 꽃게 노점상이나 개념이 없는거죠 나이들어도 부끄러운줄은 알아야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433 사전투표 많이들 하시네요 2 지민비조 2024/04/05 898
1571432 요즘애들은 카톡 잘 안써요. (학폭증거) 15 ..... 2024/04/05 5,137
1571431 저 투표 잘하고 온 것 맞겠죠? 2 본투표못기다.. 2024/04/05 962
1571430 여주랑 양평 중에서 17 2인 거주 2024/04/05 1,977
1571429 살림가게 숙희에서 판매하던 행주 같은 느낌의 행주 구할 수 있을.. 7 ... 2024/04/05 2,586
1571428 투표용지에 도장이 3분의 1만 찍혔다는데 2 .. 2024/04/05 1,425
1571427 어제 밤을 새고 오늘 일어나서 든 어이없는 생각 5 2024/04/05 1,807
1571426 관외투표 8 비정성시 2024/04/05 588
1571425 서울 내 대학원생 강남통합도서관 가입 가능한가요? 6 ㅇㅇ 2024/04/05 524
1571424 아파트 개소리... 3 @@ 2024/04/05 1,102
1571423 12시 사전투표율 6.56% 1 ㅇㅇ 2024/04/05 1,102
1571422 농라마트는 공산품판매위주인기요? 3 ll 2024/04/05 570
1571421 수면중 저혈당 증세 5 ... 2024/04/05 2,254
1571420 전복밥 맛있게 하는 비법 있으세요? 5 ㅇㅇ 2024/04/05 1,141
1571419 일반고 에서 일반고 전학 5 ㅡㅡ 2024/04/05 1,096
1571418 곡물 효소와 유산균, 둘 같이? 아님 둘 중 하나만.. 어떻게 .. 1 효소 2024/04/05 525
1571417 선관위,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 20 .. 2024/04/05 1,829
1571416 꼭 본투표일처럼 사람 많더군요 7 투표 2024/04/05 823
1571415 중1수학 초등보다 많이 어려운건가요? 7 궁금 2024/04/05 1,084
1571414 조국신당 왜 하필 사회권 임금 발언을 울산 가기 전에 발표한거에.. 8 ..... 2024/04/05 1,676
1571413 저도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1 투표합시다!.. 2024/04/05 344
1571412 골프고수님들, 연습꾸준히안해서 도돌이표예요 1 골프초보 2024/04/05 995
1571411 투표용지 계수는 자동 수동 어느 것이죠 4 ........ 2024/04/05 292
1571410 부산에 누가오길래 22 djgb 2024/04/05 3,572
1571409 이마가 납작하고 좁아요 6 wet 2024/04/05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