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세종 코스트코에

.. 조회수 : 3,918
작성일 : 2024-03-13 23:07:49

상품권 쓰러 어쩔수 없이 갔는데...

장보고 오후 8시 40분쯤 주차장에서 차빼려고 차로 가다가 

어디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요. 바로 제차 뒤에 세워진

차에서 나는 소린데 제차 뒷바퀴에  플라스틱 팩에 담긴

파란야채와 닭가슴살 몇조각이 제가 버린것도 아닌데

마치 제차에서 흘린거 처럼 묘하게 흩뿌려져 있었어요.

위에 Cctv 확인하니 없더라고요.ㅜ

뭐지 하고 둘러보는데 70대 할머니가 차밖에서 소리지르는데 가까이 보니 운전석 문이 열려져 있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로 보이는 딸이 운전석에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뭐가 불만이라 이러는거냐며 차에 안타고 한 10분 정도 제 물건 실고 차 빼서 나올때까지도 안가고 딸 차앞

 운전석 문 열려진 대다 대고 고함을 치던데

성인  딸의 체면도 있을텐데 엄마가 자기 분이 풀릴때까지 고함치고 용서가 없더라고요.  딸이 불쌍해 보였어요. 

오늘은 2건의 싸움을 보게 된 날이네요.

또 한건은 시장에 갔다가 왠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려요.

왜그러지 하고 살펴보는데 도로에 구겨져 엎드린 뚱뚱한

여자가 구급차 불러달라고 억지로 우는 목소리로 기침하며 헛구역질을 했어요.

무슨 사연이길래 사람들이 구경만 할까 하고 지나쳐 오는데

한남자가 전화를 하고 있었고 

울던 여자를 지나쳐 마트 앞에서 멈췄는데 ,어떤 사람이 왜저런지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 설명하는걸 저도 같이 들었어요.

울던 여자는 최근에 나타난 노점상인데 양념꽃게랑, 양념젓갈 몇가지 들고 와서 조립상 책상 펴놓고 서서  파는 여자래요.

몇시간 전에 남자 2명이 와서 양념 꽃게 만원어치 사서 들고가 먹고 탈났다고 다시 남자 2명이 와서 울지않을때 얘길했다는데

그말을 듣자마자 여자가 오버를 해가며 토하고 혼자 울고불고 구급차 부르라고 난리펴서 꽃게 먹고 탈난 2명의 남자중 1명이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차가 오고 경찰이 왔다는데

저도 다시 거길 지나쳐야 하는 길이라 지나오는데

마침 왜소한 몸집의 경찰이 경찰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뚱뚱하고 붉은 얼굴의 여자에게 가더니 몇마디 묻고 

자꾸 일으켜 세우려 하나 여자가 뒤뚱이며 일어나질 않고

있는 상황에 어떤 허름한 60대 할아버지가 오후 5시의 이른

저녁술을 미리 드시고 술이 오른상태로 천지분간이 안돼

비틀걸음으로 우는 여자 앞에서 계속 비틀거리며 관심있어 하니  고함을 치더라고요. 비키라고욧!하면서요.

술먹고 비틀대며 지나가려다 구경온 시민에게

경찰이 고함을 지르는지 정말 이상한 광경이었고

울던 여자도 중국녀인가 무슨 자기가 판 상한 꽃게에

대한 대처를 저런식으로 하는지

오늘은 참 시끄러운 하루였네요.

IP : 39.7.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3.13 11:20 PM (1.233.xxx.223)

    글의 요지가 뭘까요?

  • 2. ...
    '24.3.13 11:23 PM (211.234.xxx.177)

    일기 쓰신 거잖아요~~

  • 3. ㅁㅁ
    '24.3.13 11:54 PM (222.100.xxx.51)

    근데 뚱뚱한 여자인 거는 왜 자꾸 언급하는지.....이야기 흐름과 전혀 상관없는데
    전 안뚱뚱한 여자인데 거슬리네요

  • 4. 요즘
    '24.3.14 3:13 AM (213.89.xxx.75)

    외국인이 여기다 한글 공부 하나봅니다.

  • 5. 진짜
    '24.3.14 6:27 AM (61.43.xxx.60)

    한글공부인가..두서가 없긴하네요

  • 6.
    '24.3.14 7:41 AM (121.159.xxx.76)

    특이한 하루 맞네요. 저런 광경을 하루에 다 보시다니.

    70이나 돼신 분이 차안에서 다툴것이지 딸 창피하게 하려고 하나. 저런 사람을ㅇ가족으로 두면 정말 삶이 지옥이죠.

  • 7. 동백꽃
    '24.3.14 9:36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할머니나 꽃게 노점상이나 개념이 없는거죠 나이들어도 부끄러운줄은 알아야 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446 수술하지 않아도 목발 사용하는 경우 있나요? 6 .. 2024/09/28 741
1622445 뉴진스의 '무시해' 사건요 68 ㅇㅇ 2024/09/28 5,821
1622444 친했던 지인... 저도 멀리하는 게 맞겠죠? 20 ㅇㅇ 2024/09/28 7,525
1622443 요양등급 겨우 받았는데 아버지가 싫대요 19 고집불통 2024/09/28 5,342
1622442 한소희 실물느낌 ㅎㄷㄷ.jpg 58 2024/09/28 37,889
1622441 박봄 왜 저래요? 5 .. 2024/09/28 7,993
1622440 족저근막염 긴급처방 있을까요 11 ㅇㅇ 2024/09/28 2,579
1622439 카드분실했는데, 대출할수도 있나요 8 카드로 2024/09/28 1,253
1622438 잘나가던 강남 아파트마저 한 달 만에 '반전'…속타는 집주인들 16 서울부동산 2024/09/28 6,541
1622437 시판 쌈장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3 마트 2024/09/28 3,280
1622436 애터미.. 15 애터미 2024/09/28 5,035
1622435 남편이 놀아요 18 고민중 2024/09/28 11,103
1622434 시국대회는 제발 계속했음 좋겠어요 2 집으로가는중.. 2024/09/28 631
1622433 급함!!납골당에서 부모와 함께 있을시 자식 위치 궁금 19 ... 2024/09/28 4,064
1622432 오늘 탄핵집회 1명 체포 13 계엄이냐 2024/09/28 4,256
1622431 50대가 패스트푸드 접할 기회가 많은 첫세대 아닌가요 18 .... 2024/09/28 3,139
1622430 님 들은 어떤 욕심이 있으세요? 21 안녕사랑 2024/09/28 3,438
1622429 무릎에 무리가지 않게 허벅지 강화하는 운동 있을까요? 18 운동 2024/09/28 4,168
1622428 유명해지는 것들은 꼭 더 가치있어서 유명해지는 것은 아니죠 3 …… 2024/09/28 1,193
1622427 흑백요리사 급식대가님 10 ㅇㅇ 2024/09/28 6,034
1622426 90되신분 기운없을때 뭐드시면 좋을까요? 17 ㅇㅇ 2024/09/28 3,039
1622425 닌자 올인원 블렌더 사라마라 해주세요 6 ㅇㅁ 2024/09/28 1,918
1622424 친구가 치킨집오픈했는데 잘튀겨지지않은 치킨 말해주는게 나은.. 11 2024/09/28 6,959
1622423 초1에게 카톡 구글 유튜브 안되게 하고 폰만 쥐어주기랑 게임만 .. 3 자몽티 2024/09/28 1,064
1622422 아이선글라스 잃어버렸는데 속상하네요(20만원) 3 아이 2024/09/28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