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 엘리트들도 열등감이 있나봐요

asg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24-03-13 15:19:58

저라면 최고 학부나와 최고 어려운 시험

어쨋든 붙어..

그러면 열등감 없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자기가 가장 최고의 위치까지 오르고

권력 돈 다 가지면

그냥 그만할 거 같은데요

 

어디가 그리 열등감 들었을까요

 

외모? 자녀? 가족?집안?

 

자기는 그만두고 싶어도

아래서 과잉충성하는 무리들이 알아서

더더 나간걸까요..

 

너무 잘생긴데 키도크고 똑똑하기까지하고

자녀까지 잘되면 하늘이 그냥 시샘하나보네요

IP : 61.101.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3 3:22 PM (175.120.xxx.173)

    인간이 그렇다고 하네요.

  • 2. ...
    '24.3.13 3:27 PM (114.200.xxx.129)

    더 있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엘리트들도 그들사이에서는 또 잘난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 보다 더 있을것 같은데요
    평범한 사람들이야 어차피 뭐 내가 평범한 인간인데 싶지만
    내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최고인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요

  • 3. ooo
    '24.3.13 3:33 PM (182.228.xxx.177)

    제 동생보며 느낀 감정이네요.
    아빠가 전문직이셔서 유복했고
    그 옛날 사립초부터 시작해서 예원, 서울 예고, 서울대 코스에
    직함은 구체적으로 못 밝히지만
    이젠 자기 전공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인사예요.

    그런데 평생 자기를 둘러싼 어마어마한 집안 자제들을
    끝없이 동경하고 부러워하더라구요.
    그 좋은 머리에 냉철한 이성으로 무장한 동생이
    이젠 그 대단한 동문들에게 자신의 권력과 영향을 끼치는걸
    은근히 즐기며 아예 자신들의 리그를 구경도 해본 적 없는
    일반인들 우습게 여기는거 볼 때마다
    참 안타깝고 속상하고 복잡한 심정예요.

    결국은 더 가진 자들에 대한 열등감이고
    그걸 나보다 못한 자들에 대한 우월감으로 채우는거거든요.

    동생만큼 부유하고 머리 좋고 성공한 사람이
    왜 그러고 사나 언니 입장에서 안타깝져.

  • 4. 이건 또
    '24.3.13 3:33 PM (61.101.xxx.163)

    누구 얘기인가요?
    그리고 누구든 결핍이나 열등감은 있을수있지요.

  • 5. 오히려
    '24.3.13 3:44 PM (118.235.xxx.150)

    오히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죠

  • 6. ㅇㅇ
    '24.3.13 3:46 PM (211.252.xxx.100)

    잘나가는 그룹에 끼면 거기서는 또다시 분류가 되더라구요

  • 7. ㅇㅇ
    '24.3.13 4:01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저 최고 엘리트는 아니지만 나름 엘리트 전문직인데 열등감 있죠. 부족한 면도 많으니까요.
    잘난 그룹 안에서의 열등감은 아니고요..
    그냥 인간으로서 어린시절에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거에 대한 열등감(사랑받고 자란 밝은 사람 대비)이 큰거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인간적 매력에 대한..

    열등감이라기보다는 스스로 취약하다고 느끼는 점.

  • 8. 234
    '24.3.13 4:05 PM (1.225.xxx.214)

    당연합니다.
    대부분의 잘난 사람들은 상대적 우월감을 갖게 되거든요.
    우월감의 뒷면이 열등감
    둘은 한 몸이에요.

  • 9. ㅇㅇ
    '24.3.13 4:10 PM (119.193.xxx.166)

    질투는 나의 힘 ㅋㅋㅋ 인간의 본성입니다.

  • 10. 당연히
    '24.3.13 4:52 PM (118.0.xxx.12)

    있지요 .. 그 집단 안에서 또 나뉘고 .. 선긋고 품평합니다

    저 아는 사람 .. 아빠 의사에 미국 유학생 출신이거든요
    근데 들어보니 … 유학할 때 자기네집 돈 없어서 자기는 늘 위축 되었다고 하더라구여 . 왜 우리 아빠는 평범한 의사인건가 .. 자기 친구 아빠는 어디 재벌인데 … 자기 집이 유학생들 사이에선 꿀리는 편이었다고 .. 컴플렉스 있다 이야기 했었구요 ..
    ( 그러면서 국내 대학 나오고 .. 일반 회사원인 너는 모르는 세계가 있단다 .. 라며 무시하는 뭔가가 있었고 )

    저희 오빠도 어디서 안 뒤쳐지는 엘리트지만 … 맨날 억울해 합니다 . 자기 보다 똑똑하지도 잘나지도 않은 애가 .. 부모 덕으로 어떤 설계를 받고 .. 그 계획대로 가니 .. 기본 연봉 자체가 다른 애들로 거듭난다구요 . 정말 그 코스가 있는데 그 코스는 기본이 집안 돈과 인맥으로 가는 거리사 … 힘들다구요

  • 11. ㅇㅇ
    '24.3.13 4:54 PM (223.38.xxx.137)

    질투는요 타고나는거예요
    자기 처지와는 상관없어요

  • 12. 그냥
    '24.3.13 5:05 PM (174.231.xxx.50)

    요즘 정치 상황을 보면서 그렇다고 느껴요
    하나회, 재벌가, 의사...

  • 13. ...
    '24.3.13 5:06 PM (211.179.xxx.191)

    위에 또 위가 있짆아요.

    최고대학 최고 학부에는 또 부모가 명예 있고 돈 많고
    그런 애들 있고
    쓰는 돈 입는 옷 집 다 차이가 있으니 그럴수밖에요.

    거기다 공부 잘한 애들 안에서도 1등과 꼴등이 있으니 더 그렇겠죠.

  • 14. 저는
    '24.3.13 7:05 PM (106.101.xxx.191)

    간신히 유학갔는데 가보니 초엘리트 코스 밟고 온 사람들 진짜 열등감이 쩔더라고요. 쟤는 나보다 뭐가 뛰어나고 뛰어나고 비교는 끝이 없어용. 자살률도 일반인보다 초상류층이 비율이 더 높대대요.

  • 15. ㅇㅇ
    '24.3.14 2:58 AM (217.230.xxx.178)

    당연하죠...ㅎㅎ
    위로 올라갈수록 삶이 더 치열해져요. 저 밑에 있는 사람들은 상상이 안되는...
    근데 이게 열등감인지는 잘 모르겠고 더 완벽하게 잘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절망감 같은 걸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864 오늘 총회다 보니... 어느 남고의 여선생님 축구실력 보고가실께.. 2 ... 2024/03/20 1,872
1563863 은행원 vs금융공기업 8 .. 2024/03/20 2,196
1563862 어머 강원도에 눈내렸네요 5 선플 2024/03/20 1,510
1563861 세후 700이면 연봉 얼만가요? 7 급여 2024/03/20 6,012
1563860 파묘가 현실화 되는 기로에 있습니다. 11 현재 2024/03/20 3,640
1563859 양양쏠비치 근방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3 간만에여행 2024/03/20 944
1563858 정말 한국의 보수들은 일제 식민지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었나봐요 17 안산선수 2024/03/20 1,687
1563857 혹시 하루에 저녁 한끼만 드시는 분 계세요? 13 ........ 2024/03/20 4,017
1563856 한 달 째 미국여행 중이예요 44 ... 2024/03/20 7,406
1563855 엔캐리트레이드...영향은 어떻게 받으려나요 3 ..... 2024/03/20 560
1563854 중3도 학부모총회 가시나요? 9 ........ 2024/03/20 1,471
1563853 도수치료 실비청구 하면 전액 입금되나요? 8 ... 2024/03/20 3,920
1563852 체형변화없으신분들 오래된옷들 9 ll 2024/03/20 2,726
1563851 지지정당이 없으신 의사 선생님 그리고 가족분들 4 소나무 2024/03/20 1,035
1563850 회칼 사의 수용했다고. 10 ******.. 2024/03/20 2,784
1563849 보건소 난임병원? 6 2024/03/20 872
1563848 원미경씨와 이미숙씨 13 ㅇㅇ 2024/03/20 6,135
1563847 류삼영 후원회 계좌 알려드려요. 저도지금 보냅니다. 5 새벽2 2024/03/20 1,254
1563846 상간녀소송 해 보신분 7 ... 2024/03/20 2,947
1563845 제가 점심시간 없이 간단히 때우면서 일을 하는데요. 95 경험담 2024/03/20 18,018
1563844 혼자 있는 시간 많은 분들 8 2024/03/20 3,683
1563843 위치추적 앱 써보신분 계신가요 6 추천좀요 2024/03/20 1,512
1563842 실비 1 ..... 2024/03/20 854
1563841 일본에서 치사율30프로 감염병시작 12 와중에 2024/03/20 5,641
1563840 무난하고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16 Aaa 2024/03/20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