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환갑인 여성입니다.
골다공증으로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먹은지 3년째입니다.
'본단정'이라는 약은 한달에 한번 먹고 칼슘약은 매일 2개씩 씹어먹고 있습니다.
처음에 골밀도가 -3.1인가 그랬는데
매년 조금씩 안 좋아지더니
어제는 골밀도 측정해야 약 처방해주는 날이라
병원 가서 골밀도 측정했는데
무려 -3.9가 나왔고
의사도 음, 작년보다 안 좋아졌네요 하면서 열심히 약 드시라고 하는데,
왜 안 좋아졌을까요 해도 글쎄요 하고 어떤 다른 처치나 이런 건 권유하지 않더라고요.
원래 그 병원이 뭔가 비싼 비급여 처치를 추천하고 그러지 않는
진짜 정직정직 고지식한 병원이긴 한데,
이제껏 뭔가 이런 저런 주사나 약을 권해주시지 않아도
이 정도면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는 분이 -3.9가 무슨 일이냐고 펄쩍 뛰면서 뭐라도 해달라고 하라는데
그럼 뭐 어떻게 해야 골밀도가 올라가는지는 그분도 몰라서
저도 뭐 어째야 하나 싶습니다.
비급여라도 부작용 없이 천천히 골밀도 올리는
어떤 주사나 처치나 약들이 있는지
효과가 있었던 방식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키가 168이었는데 어제 골밀도 측정시 키와 몸무게를 쟀더니
키는 166으로 줄고 몸무게는 42킬로가 나왔습니다.
워낙 마른 체형임을 고려해 처방을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