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불안, 교환학생이 도움이 될까요

---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24-03-12 21:01:00

대학4학년 올라가는 아이인데 휴학했어요.

아이가 특목고 다녔어서 친한 친구포함 주변친구 다 스카이 이상 진학했는데

아이만 못갔었네요. 재수하면서 혼자 속으로 엄청 불안하고 힘들었다네요.

매일 울면서 다녔다는데 이야기를 안해서 몰랐구요.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진학했는데 4학년 되서 다시 불안해서 숨이 잘 안쉬어진다고해서

정신과 가서 검사했는데 크게 이상없다고 하셨대요

필요할때만 먹으라고 약도 지어주셨구요

 

2학기때 교환학생 가고싶다는데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교환학생 다녀오면 좀 좋아질까요?

 

 

 

 

IP : 211.55.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
    '24.3.12 9:08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제가 알기론 교환학생은 4학년 1학기까지 신청 가능하고 2학기에 한다면 초과학기가 남아 있어야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따님이 원하는대로 된다면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 주시고 잘할거라고 믿어주세요
    잘 안 되면 어떻습니까? 젊은데 언제든지 다시 일어 설 수 있어요
    요즘 자소서나 면접 때 주로 묻는 문항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물어보는데 요즘 대학생들이 진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별로 없어요
    스스로 극복 할 수 있게 믿어 주세요
    똑똑한 아이라 잘 할거라고 생각 됩니다

  • 2. 아마도
    '24.3.12 9:09 PM (175.215.xxx.217)

    아닐걸요.
    우울 불안한 상태 그대로라 교환학생으로서 누리는 경험들 다 못 누릴 가능성 높고 그게 아쉬움으로 남아서 들어와서는 더 우울해졌어요 (경험자)

  • 3. ㅇㅇ
    '24.3.12 9:09 PM (112.168.xxx.205)

    다녀오고싶다면 허락해주세요. 울아이 무료함과 불안함으로 방황하다가 4학년 1학기때 갔어요. 만족하고 행복해 하고 있답니다

  • 4. 햇볕
    '24.3.12 9:14 PM (112.212.xxx.115)

    좋은 나라나 지역으로
    교환학생 좋네요.
    우울과불안엔 날씨 좋은 곳이 많이 도움 됩니다.
    어린나이고 성장하는 시기이니
    많은 경험 쌓으며 색 다른 문화에서
    공부하며 성장하며 발전하는 거
    병에도 큰 도움 됩니다.
    일단
    본인이 원하니 ..
    정신과 약 처방 잘 받아서 떠나면 됩니다.
    지인이 홍콩으로 교환 갔는데
    이 친군 조울증
    날씨 안 좋고 어릴때라 약도 안 먹고 해서 밥도 못 먹어 입맛에 안 맞아
    쓰러져 입원도 했다는데
    혼자서 모든 걸 경험내고 겪어 내고
    병식 가지고 병에 임해
    대학원도 가고
    미국으로 유학도 갔어요 날씨 좋은데요 햇볕 엄청 쨍한 곳으로요ㅋ
    건투를 빌어요.

  • 5. 걱정
    '24.3.12 9:20 PM (211.248.xxx.34)

    저희아이도 비슷한데 날씨마저 우중충한곳으로 가서 걱정입니다. 잘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중이에요

  • 6. ....
    '24.3.12 9:29 PM (39.118.xxx.131)

    저도 마음 약한 편인데, 일단 아무리 공부해서 가도 영어가 현지인만큼은 안되고 공부도 쉽지 않아서 처음엔 많이 힘들었어요. 또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한국인 친구들을 멀리했더니 나중엔 방 밖에서 영어가 들리면 나가질 못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생각하고 재빨리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려서 좀 나아졌지만...아무래도 외부 자극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보니 다 누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워요(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현지인턴십, 해당학교 학위취득, 결혼(?) 등을 해냈어요). 그래도 학점 압박이 덜하고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이래저래 상쇄되어 남은 기간 동안은 불안 증세가 심해지지는 않았어요.

  • 7. ㅇㅇ
    '24.3.12 11:34 PM (210.178.xxx.120)

    날씨 좋은데로 가세요. 저희 애 있는곳에 제가 며칠 머물렀는데 날씨가 너무 우울,,,,,제가 다 우울해지더라구요.
    자녀분 건강을 빕니다.

  • 8.
    '24.3.13 1:51 AM (39.120.xxx.191)

    저희 아이는 날씨 좋은 데로 갔어요
    약 가져가서 꼭 먹으라 했구요..
    제가 불란해서 자주 통화하는데 잘 지내요
    혼자 생활하면서 자신감도 붙고요
    한학기동안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편한 상태를 유지해보라도 허락했는데 저희 아이는 잘 맞나봐요
    단.. 언어의 문제점이 없어야 잘 적응하고 친구도 쉽게 사귀고ㅇ준비과정이 꽤나 스트레스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872 자식이 합가해서 몸종같이 시중들면 월급주나요? 23 의문 2024/03/13 4,492
1561871 연금 2천만원 넘게 받았다고…28만2천명, 건보 피부양자서 탈락.. 19 ... 2024/03/13 3,983
1561870 인종차별은 돈으로 조져야죠 9 방법 2024/03/13 2,046
1561869 결혼할때 집안 빚이랑 병력도 공개대상인가요 ? 32 ..... 2024/03/13 3,718
1561868 승무원때 느낀 호주에서 인종차별 18 ㅇㅇ 2024/03/13 7,903
1561867 민주당 광진갑 전헤숙 탈당 12 2024/03/13 2,003
1561866 '조국 신드롬'조국에 지지율 상승 원인을 물었더니.. 11 인간의품격 2024/03/13 3,424
1561865 20대초반 남자면 햄버거 두개씩 먹는거죠? 29 ... 2024/03/13 2,387
1561864 참고 버텨서 상황이 바뀐 경험 있으신가요 10 질문 2024/03/13 1,967
1561863 딸결혼식 올림머리 10 ... 2024/03/13 3,231
1561862 싱크대 하부장(배수관 위치한곳)에 조리도구 두시나요? 11 .. 2024/03/13 1,929
1561861 톳을 샀는데 요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요리꽝 2024/03/13 1,404
1561860 가여운 것들 보고픈 마음이 싹 가시네요 18 엠마스톤 2024/03/13 6,528
1561859 등산화 추천해 주세요 13 . . . 2024/03/13 1,442
1561858 민주당이 종북논란 인사들 비례대표 사퇴시킨 것을 환영합니다 15 환영 2024/03/13 1,901
1561857 OECD 수준으로 의료비 부담하고 살고 싶은가? 5 참나 2024/03/13 994
1561856 남매를 키우는데요 9 ㅇㅇ 2024/03/13 2,668
1561855 치약 성분 중에 복통 유발하는게 있나봐요 2 복통 2024/03/13 1,244
1561854 엘리자베스여왕이 새겨진 팬던트를 그냥 계속 둘까요 팔까요ㅠ 1 dd 2024/03/13 2,626
1561853 스타 얼라이언스 아시는 분 3 ㄷㅅㄱ 2024/03/13 1,375
1561852 이종섭 장관 채 상병 사건 재검토해라 직접 명령 2 !!!!! 2024/03/13 1,649
1561851 초딩들의 씨름경기 명승부네요. 감동 ㅠㅠ 3 ㅎㅎ 2024/03/13 1,972
1561850 사직의사복귀 진료정상화는 尹대통령 국민의힘당 선거전략엔 재앙 15 .. 2024/03/13 3,198
1561849 전 컬리 알바후기 3 컬리 2024/03/13 7,070
1561848 신대방역 근처에 맛집. 2 2024/03/13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