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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친구도 정리가 필요하네요

정리 조회수 : 6,163
작성일 : 2024-03-12 16:25:34

큰일을 치루고 나니 사람들의 인성이 다 보이네요

아버지 장례식을 치루면서 거리 가까운 친구들,자주 만나는 지인들에게만 알렸어요

빈소까지 찾아준 지인들에게는 식사 대접이라도 하려구요

멀리 벤쿠버에 사는 절친은  조의금을 과하게 보내 넘 고맙구 감사했구요

서울에 사는 친구에게 장례식 치루고 톡을 했더니 전화 와서 통화 하구 감감 무소식이네요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나는 고교동창들이예요

둘다 전업주부이구요

근데 이친구들 만나면 왠지 불편하고,잼 없었는데 이 기회에 정리해야겠지요

IP : 222.111.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2 4:28 PM (114.200.xxx.129)

    빈소에 와준 사람들한테나 잘하시면 살면 되죠.... 큰일치루면 사람 정리 되긴 하죠
    어차피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고교 동창 원글님 인생에 도움되는건 딱히 없잖아요

  • 2. ..
    '24.3.12 4:32 PM (58.79.xxx.33)

    어자피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야 정리랄것도 없고 그 친구들 상이 나면 똑같이하면 될거고

  • 3. 정리라는게
    '24.3.12 4:34 PM (122.254.xxx.186)

    필요해요ㆍㆍ내 부모님상에 아무런 피드백없는 관계는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ㆍ
    친구라고 부른기엔 민망한 관계아닐까요?
    인생에서 가장 슬픈 위로가 필요한 장례식에 외면한다는건
    말하나마나죠ㆍ
    고민할 필요없이 정리하시고
    멀리서 마음전해준 벤쿠버친구 참 감사하네요ㆍ
    와준 친구들이 고맙고 서로 잘하면되죠

  • 4. ..
    '24.3.12 4:36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1년에 1번이라도 만나는 시간이 아깝잖아요. 서로 죽어도 관심없는 관계죠. 삭제하는 게 좋아요.

  • 5. ..
    '24.3.12 4:38 PM (106.101.xxx.126) - 삭제된댓글

    서울에 사는 친구에게 장례식 치루고 톡을 했더니 전화 와서 통화 하구 감감 무소식이네요
    ㅡㅡㅡ
    이해가 안가서요.
    그 친구가 안부전화를 했다는거 맞죠?

  • 6. 나도
    '24.3.12 4:42 PM (211.36.xxx.67) - 삭제된댓글

    아버지상에 부조했는데
    울부모상에는 모른척하는 사람들도 있어
    그 사람 다시보이더라구요
    근데 그런사람은 어차피 옆에둬도 결국은 해를 끼치니 이번기회에 정리하는게 맞아요

  • 7. oo
    '24.3.12 4:43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안 온 친구 부모님이 안 계실 수도 있지 않나요?
    그 친구는 경조사 간소화 마인드로
    님 안 불렀을 수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부모님 경조사도 있고 아이들 결혼도 시켜야 하니
    친구들, 동창회, ...어쩌구 하는 친구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안 온 친구는 나도 안 가면 되지
    세상이 자기 희로애락 중심으로 자기 기준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처럼 관계에 큰 의미 부여하는 것도 우스워요.

  • 8. 조의금을
    '24.3.12 4:50 PM (119.192.xxx.50)

    과하게 보내면 고맙고 감사하고
    동창들은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부의금이 없다는 얘기인가요?

    원글님이 그쪽엔 갔는데
    안왔다던가
    부의금 보냈는데 안보내면 모르지만

    이해가 좀 안가네요

  • 9. 부조금을
    '24.3.12 5:00 PM (118.235.xxx.163)

    받고 안하는 사람은 인간도 아닌데 실제 있군요.

  • 10.
    '24.3.12 5:03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아버지 부고 알렸는데
    전화만 오고 부조는 안 해서 섭섭하다는 내용이군요
    1년에 한 번 만나고 그 친구 상에 간 적 없으면
    그냥 그렇구나 하면 되죠
    그 친구도 상 치를 때 안 불렀거나 앞으로 안 부르겠죠

  • 11. ㄱㄴ
    '24.3.12 5:09 PM (61.105.xxx.11)

    상 치뤄보면 진짜 친구 알죠

  • 12. 저는 결혼식
    '24.3.12 5:14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때 부조 안한 절친이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데

    아무튼 그 친구와는 연 끊났는데 이런말 그렇지만
    인간사도 도리라는 게 있고 그걸 과하게 거스려면
    화가 오는 것 같더라구요

    자세히 얘기하면 놀라실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할게요

    아무튼 인연이 거기까지고 연연할 필요가 없어요

  • 13. dkfidns
    '24.3.12 5:18 PM (220.117.xxx.61)

    어려운일 있고나서
    친구 주위 사람이 싹 정리가 됩니다.

  • 14. 아줌마
    '24.3.12 6:0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동창들은 전화후 조문도 조의금도 안왔다는건가요?

  • 15. 동창들
    '24.3.12 6: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일년에 한번정도 만나는 관계면 굉장히 가까운건데요.
    조의금도 조문도 없었다면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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