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3년생인데 다시 취업한지 5개월 되어가요

취직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4-03-12 12:27:42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거의 15년동안 일을 하지 못했어요.  작년에 상황(건강)이 좀 좋아져서 아주 큰 용기를 내서 이력서를 냈고, 당연히 안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경력 단절에 많은 나이 때문에) 취업이 되었답니다.  

시간당 최저 생활 시급(외국인데 최저 시급이 있고, 최저 생활 시급이 따로 있어요. 후자가 더 높아요)을 받는 일이고, 노동까지는 아니라도 몸도 좀 써야 되는 일이긴 하지만, 전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일 못한다는 소리 안 들으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적어도 65세까지는 이 직장에 있고 싶네요. 그럴 수 있도록 자기 개발 (직종에 필요한 여러 소프트웨어 등 습득 및 학위 습득) 해가며 감사하게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IP : 158.140.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4.3.12 12:38 PM (1.236.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건강도 더 좋아지고
    일도 술술 잘 풀리길 ...

  • 2. ........
    '24.3.12 12:40 PM (59.13.xxx.51)

    축하해요~~
    잘하실거예요^^

  • 3. ...
    '24.3.12 12:54 PM (1.232.xxx.61)

    축하합니다.
    건강해지고 돈도 벌고 복이 몇 중으로 들어왔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돈 많이 버셔요.

  • 4. 축하합니다.
    '24.3.12 12:58 PM (1.235.xxx.138)

    건강하면 일할수있다는것만도 축복이죠.
    너무 잘되셨네요~

  • 5. ...
    '24.3.12 1:14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잘 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

  • 6. 감사합니다
    '24.3.12 1:31 PM (158.140.xxx.227)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늙어서 일 못한다는 말 들을까봐 조금 무리했던지 몸살도 겪고 그랬어요. 머리야 젊은이들처러 빠릿빠릿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할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려구요. 오랜 시간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와 거의 단절되다시피하고 살았는데, 저에게 이런 기회가 오다니, 꿈 같아요.

  • 7. ^^
    '24.3.12 6:20 PM (112.172.xxx.243)

    축하합니다! 부럽네요~ 감사하면서 일하시는 모습 주변에서 다 느끼고 도와주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570 이석증 운동 얼마나 해야하는걸까요? 5 .. 2024/09/22 1,526
1620569 나이드신 분들 중에 유튜브하시는 분들은 어디서 배웠을까요.?? 13 ... 2024/09/22 2,634
1620568 혼자 비립종 제거해보신 분 12 상쾌 2024/09/22 3,821
1620567 LG전자 구독 4 냉장고 2024/09/22 1,689
1620566 ''자국민 무상교육도 못하면서 아프리카에 13조를 퍼주나'' 13 ㅇㅇㅇ 2024/09/22 1,961
1620565 게으른사람 3탄. 만능양념장 14 게으른이 2024/09/22 3,557
1620564 오랜만에 라디오... 2 .... 2024/09/22 723
1620563 3주여행 옷, 신발 얼마나 챙겨가세요? 15 ... 2024/09/22 2,158
1620562 바로 도로변, 더 오래됐지만 도로에서 백미터 안쪽 어디가 .. 2 2024/09/22 876
1620561 내년 여름 어느 나라로 대피할까요 19 마리 2024/09/22 3,203
1620560 영혼과 틀의 슬픈 부조화 23 .. 2024/09/22 2,919
1620559 200년 만에 내린 폭우에 김해·창원 피해 잇따라 12 세상에 2024/09/22 2,774
1620558 쥬얼리 좋아하고 많이 해보신 분들 랩다이아로 테니스 팔찌 하는 .. 4 고민 2024/09/22 2,761
1620557 너무 경박한 남편 2 11 지루한간병기.. 2024/09/22 4,613
1620556 헤어 클리닉 다들 하시나요? 15 00 2024/09/22 4,501
1620555 입시, 화작과 언매 둘다 하나요 8 ... 2024/09/22 1,338
1620554 코로나 두통 ㅠ 2 2024/09/22 889
1620553 이런 느낌 뭐죠? 1 ㅇㅇ 2024/09/22 998
1620552 오래된 간장게장 1 냉털 2024/09/22 871
1620551 한국 부모들을 뜨끔하게 만든 샘 해밍턴의 말...jpg 26 비슷한생각... 2024/09/22 16,858
1620550 2018년 대학선택과 비교한 재밌는 기사 2 방금 2024/09/22 1,534
1620549 목동 매수하자니 남편이 싫다네요 23 2024/09/22 6,504
1620548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2터미널 혹은 1터미널 근처 3 오동동 2024/09/22 976
1620547 비립종 글 썼는데요 (feat.쥐젖) 20 ㅇㅇ 2024/09/22 5,463
1620546 일요일 아침부터 버럭 했어요 7 살살 2024/09/22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