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좋아서 40리터짜리 등산가방을 구입했어요. 등산용도 보다는 해외여행갈때 주로쓰려구요.
받아보니 등판이 너무 딱딱해서 불편하네요. 허리끈 가슴끈 등등 줄이 치렁치렁한것도 조금 신경쓰이고, 가방 등판쪽으로 각이잡혀있어서 별거 안넣어도 부피감은 큰데 내용물이 생각보다 안들어가는거 같아요. 쓰다보면 익숙해질까요? 상표뜯기전에 반품해야할지 고민이에요.
후기가 좋아서 40리터짜리 등산가방을 구입했어요. 등산용도 보다는 해외여행갈때 주로쓰려구요.
받아보니 등판이 너무 딱딱해서 불편하네요. 허리끈 가슴끈 등등 줄이 치렁치렁한것도 조금 신경쓰이고, 가방 등판쪽으로 각이잡혀있어서 별거 안넣어도 부피감은 큰데 내용물이 생각보다 안들어가는거 같아요. 쓰다보면 익숙해질까요? 상표뜯기전에 반품해야할지 고민이에요.
40 리터는 굉장히 큰거인데, 가방 무게만 해도 몇키로 나갈겁니다
등판이 딱딱해야 물건 넣어도 등이 편하고, 다리 부러졌을때 부목 대신으로 사용하려는 목적도 있고요
어깨 끈 길이를 딱 맞게 조절해서 써야 편해요
넉넉하게 해서 맸을때는 허리 위로 딱 붙여서 줄을 잡아 당겨 사용하면 편합니다
딱딱한 등판과 주렁주렁 달린 허리와 가슴의 그 줄들이 배낭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40리터나 되는 가방에 쑤셔넣으면 그 무게를 어깨로 다 감당할 수가 없어요
몸이 아작나죠
그래서 등 곡선에 맞춰서 만들어진 등판, 허리로 무게 분산시켜 들게 해주는 허리끈, 배낭을 밀착시켜주는 가슴끈 다 필요한 기능이라 중요한데요
그렇지만 원글님 용도에는 맞지 않는 배낭이니 반품하세요
혹시 서울에 사시나요? 종로5가 같은 데 가셔서 직접 매어보고 사시면 좋을 거 같아요.
40리터면 윗님 말씀대로 산에서 종주할 때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나온 제품이라 원글님이 원하는 것과 다를 수 있어요.
게다가 체격에 따라 버거울 수도 있고요.
종주하실거 아니라면 40L등산가방을 왜..
반품하시고 가벼운 여행가방 사세요.
실제 산에 올라갈땐 그렇게 등에 딱 붙고 덜렁덜렁 하지 않아야 편합니다.
경사길 올라가는데 등에 딱 밀착 안되면 가방이 위로 쏟아지는것 같고 불편할거니까요.
그냥 여행용으로 쓰시려면 그런 정식 등산 배낭 말고 소프트백같은데나 암튼 얇고 물건 많이 들어가는 그런 배낭을 사세요. 그 주령주렁 끈이나 허리 벨트 등이 진짜로 등산할땐 유용하거든요.
외국인 여행유튜버가 추천해서 사봤는데 생각과 다른 착용감때문에 당황스럽네요. 기내반입 가능한 40리터라고해서 클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방이 엄청 크지는 않아요. 35*55센티정도로 제가 운동가방으로쓰는 숄더백 펼쳤을때랑 면적이 같아요. 무게도 1킬로 조금 넘구요. 댓글달아주신 님들 말씀처럼 원래 용도인 등산 말고는 여행용으로 잘 안써지겠죠? ㅠㅠ
많이 걸어다니는 여행, 트레킹이 위주면 유용하지만, 일반적인 여행은 힘들죠
보통 배낭에 무겁게 넣고 메면 발이 아스팔트를 뚫고 바닥에 푹푹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저런 배낭을 메면 훨씬 걷기 쉬워요
배낭 자체만도 엄청 무거운데도, 제대로 메면 무게를 훨씬 줄여서 걸을 수 있게 해줍니다
산티아고 같은데 걷는 사람들이 저런 배낭 메는데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골라야죠
맞아요. 산티아고 갈때 딱일거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순례길가는것도 아닌데 왜 샀을까 급 후회되네요. 조언해주신대로 내일 반품할까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