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 아는 사람 있다는 거

조회수 : 3,671
작성일 : 2024-03-12 00:07:58

워낙 중년 여성들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니 

아는 사람 있을 확률은 아주 높죠 

절대적으로 익명일 수도 없어요 

이건 제 경험인데, 

정말 저랑 큰 상관도 없는데 

sns 팔로우를 한다든가 해서 

그 사람의 사생활을 좀 알게 됐어요. 

(막 몇천 몇만 인플루언서도 아님) 

근데 자기 피드에 썼던 고민거리를 

여기 와서 익명으로 똑같이 털어놓는다거나 

아니면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주말 오전에 어떤 취미모임에서 늘어놨던 고민을 

저녁에 여기 와서 똑같이 물어본다거나 

해서 진짜 우연히 알게 된 경우가 몇 번 있어요 

어머 저 사람도 82 하네... 

익명으로 썼는데도 저 사람인줄 바로 알아보겠네 

해서 소름끼쳤던 경험... 

여러분은 없으신가요? 

전 15년 사용하면서 몇 번 있어서... 

제 고민 적을 땐 딴 사람인 척 하느라고 

사실 좀 애쓰네요.. 

 

 

 

IP : 223.38.xxx.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다가
    '24.3.12 12:10 AM (175.223.xxx.100)

    엄마 욕 많이해서 맨날 찔려합니다^^;

  • 2. ㅡㅡㅡㅡ
    '24.3.12 12:13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지난 댓글들 캡쳐했는지 외우는지
    글마다 쫓아다니면서 아는척 하는 스토커짓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3. ...
    '24.3.12 12:16 AM (116.44.xxx.117)

    저는 은근히 제 주위 오프라인 사람들이 알아채길 바라면서 글 쓸 때도 있어요.

  • 4. 여기
    '24.3.12 12:16 AM (122.36.xxx.14)

    형님 계셔요
    뭔가 아는척 할 때 여기 올라온 글 얘기해서 알아봤어요
    어떤 선턕을 할 때도 여기 트렌드로 선택하는 느낌

  • 5. ㅇㅇ
    '24.3.12 12:18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 욕하면 수긍해주는 댓글보고 내동생 아닌가 할때 있는데요 ㅎㅎ

  • 6. ㅇㅇ
    '24.3.12 12:48 AM (39.7.xxx.83)

    제 글에 댓글로 아는척하는 사람 있었는데...저는 모르는 사람 이었어요. 넘겨짚는 경우도 많은듯.

  • 7.
    '24.3.12 1:04 AM (116.37.xxx.236)

    지인 중에 여기에 한분 계세요.
    근데…세상에 저만 겪었을거 같은 일을 어떤 분이 거의 비슷하게 경험담으로 올리신적 있었어요. 대처방식이나 생각하시는 것도 저랑 비슷하셔서 진짜 아직 만나지 못한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싶어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네요.
    제가 겪은 일과 그에 따른 해결과정을 아무에게도 발설하기 전이었어요.

  • 8.
    '24.3.12 1:07 AM (211.234.xxx.138)

    소통의 장이 되고 아주 화기애애하네요.

  • 9. ㅇㅇ
    '24.3.12 2:04 AM (62.212.xxx.16) - 삭제된댓글

    내 어린시절얘길 썼는데(꽤나 특이? 특수한?) , 자기 아는사람한테 들은 얘기랑 비슷했는지
    자기가 아는사람 아니냐고 한 경우도 있었네요 .
    두번 놀란 게
    모르는 사람이 아는척해서(저는 그 지역이 출신이 아님).
    나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어린시절 아픔있는 사람이 있구나.

  • 10. 없었어요
    '24.3.12 2:12 AM (1.233.xxx.17)

    어디에서나 같은내용을 다른곳에서 한번더본적은 없었어요.

  • 11. 영통
    '24.3.12 2:17 AM (116.43.xxx.7)

    고정 닉 씁니다
    알기를 바라며..또 알든 말든 그러든 말든 든

  • 12. ㅇㅇㅇ
    '24.3.12 6:37 AM (187.190.xxx.219) - 삭제된댓글

    있어요. 누가 어떤 아줌마 욕을 썼는데. 누군지 딱 알겠더군요. 그아줌마 좋아하지도 않고 원래 그런 사람이긴한데 , 문제는 쓴사람이 누군지 짐작하게끔 써서 , 답글썼더니 놀라 지우더군요

  • 13. 저도요
    '24.3.12 6:58 AM (58.29.xxx.185)

    저는 은근히 제 주위 오프라인 사람들이 알아채길 바라면서 글 쓸 때도 있어요.2222
    특히 저희 시누이들요.
    근데 제 글 아니라도 울 시누이들이 좀 봤으면 싶은 글들 많아요

  • 14. 여기
    '24.3.12 7:59 AM (203.252.xxx.253)

    내친구네 시누있는것 같아요 ㅋㅋㅋ
    제 친구들 다 82 하는데 바쁜 애들은 예전에 잠깐 하다 안하고요.

  • 15. 우리집
    '24.3.12 8:06 AM (113.199.xxx.99) - 삭제된댓글

    시모가 거기도 계시네요
    우리 남편도 그래요
    저희는 친정엄마가 그럽니다 등등의 글들이 많고
    읽다보면 우리집얘기네~~ 하는 경우도 있어서
    사람사는거 거기서거긴가 해서 딱히 지인?이란 생각은 안들어요

  • 16. 분명있을터
    '24.3.12 9:38 AM (219.255.xxx.39)

    저두 여깃다 소리안하니 뭐라 그러기도 그래요.

  • 17. 아...
    '24.3.12 9:41 AM (219.255.xxx.39)

    안좋은내용인긴한데...
    여기에 결혼전 고민 여러번 하다가 그뒤로 안보인분계시거든요.

    정말 같은 고민,상황 결헌날짜 시기,직업까지 같았는데
    결혼 1달전 자살했어요.
    딱 그뒤로 그 아이피,고민이 안보여서..ㅠㅠ
    그분아니길...

  • 18. ..
    '24.3.12 11:35 AM (61.253.xxx.62)

    저와 똑같은 나이, 직업을 가진 분이 저와 비슷한 일을 겪고 올린 게시물이 있는데 상황이 너무 흡사해서 깜짝 놀랐던 적이.... 제 친구들이 보면 저인줄 알 것 같았어요. ㅋㅋㅋ

  • 19. ..
    '24.3.12 11:50 AM (59.27.xxx.92) - 삭제된댓글

    우리시누이로 추정되는 사람 봤어요
    그래서 저는 시누이 폭풍칭찬글을 올렸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737 싸다고 샀더니 '毒'이 왔다…전세계 테무 경계령 10 .... 2024/03/16 5,138
1562736 고3 딸이 ... 나이뻐? 8 2024/03/16 2,299
1562735 달지 않은 짜장면 파는 중식당 어디 없나요? 7 2024/03/16 1,592
1562734 열살 많은 분들과 일할때 호칭 27 쿠쿠링 2024/03/16 3,104
1562733 제사 29 어이상실 2024/03/16 3,091
1562732 버버리 트렌치 원단교체수선 가능한 곳 있을까요? 2 주니 2024/03/16 656
1562731 앞으로는 영양사도 없어질것 같은 14 이제는 2024/03/16 4,572
1562730 요양병원 비싸네요 15 ... 2024/03/16 6,350
1562729 배우 이범수 이혼 조정 중 26 ㅇㅇ 2024/03/16 29,823
1562728 85년생 40살 이제 남자로서 사망이라는 남편 8 섹스 2024/03/16 4,654
1562727 고구마 일케 먹으니 간편하고 맛나요! 8 오호라 2024/03/16 4,215
1562726 의료는 결국 민영화될까요 17 논ㅁㅎ 2024/03/16 2,025
1562725 윤 당선 직후에 선몽 잘 꾼다며 차기 대통령 꿈 글 기억하는 분.. 12 영통 2024/03/16 2,547
1562724 진짜 맛있고 탱글한 다요트 곤약젤리찾아주세요 먹고싶다 2024/03/16 967
1562723 이사를 잘못 온 걸까요? 21 그동안의 일.. 2024/03/16 6,236
1562722 오늘 기온이 꽤 높아요 4 2024/03/16 1,973
1562721 의대교수 사직서 그럼 의대생들은? 13 .. 2024/03/16 2,348
1562720 골프연습중인데요 이런 분 참 7 아이참 2024/03/16 2,621
1562719 남편이 꼴 보기 싫네요. 3 .. 2024/03/16 2,535
1562718 신장 안 좋으신 분들 많은가요? 12 자꾸서럽다 2024/03/16 3,179
1562717 이름도 부르기 싫은 그 일본인 선수 그만좀올려요 20 나비 2024/03/16 3,614
1562716 저희 아이 모야모야병인지 검사하려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4 ㄴㄱㄷ 2024/03/16 1,714
1562715 꽈배기먹고싶다고해서 남편이사러갔는데 2 ........ 2024/03/16 3,153
1562714 점심 먹자고 한 제 말을 남편이 또 무시했어요 28 또 무시 2024/03/16 5,290
1562713 오호라.. 장예찬 날라갔네요.. 17 선플 2024/03/16 4,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