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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애들 영어 이름 좀 만들지 마세요 ㅠ

.. 조회수 : 18,738
작성일 : 2024-03-11 17:45:14

 

밑에 학원에서 애 영어 이름을 만들어오라는 글을 읽고 쓰는데

(작성자님께 뭐라는거 아님, 학원 및 선생님들에게 간곡히 드리는 말씀)

 

제발 좀 그만 합시다.

 

저도 다 만들어야 하는 분위기여서 만들고 해외서 생활 오래했는데

진심 영어 이름 만들어 오는 국가는 한국 99%, 중국 50%

그 외에는 다들 자신들의 이름을 당당히 쓰더군요.

 

아니 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철수, 영희, 영철 이런 이름 만들어서 쓴다 생각해보세요 ㅋ

 

아니 자랑스런 한국 이름 놔두고 왠 쌍팔년도 이름으로 만들어주냐구요 ㅠ

(대부분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쓰는 이름들을 애들 이름이라고 만둘어줌ㅠ)

 

해외에서 만난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영어권이든 비영어권이든 다 자신들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쓰더라구요. 

 

우리 축구 선수들 김연아,지성팍, 손흥민 다 한국이름 입니다. 

그들이 벤자민,윌리암, 마이클 이런 이름 썼다 생각하면 소름이 ㅠ 

IP : 121.178.xxx.61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왜요?
    '24.3.11 5:4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외국 한국어학당 가면
    죄다 은서, 지윤이, 민준이, 연우
    난리도 아닙니다.
    거기도 다 그래요

    김연아, 손흥민은
    그게 본명이니 그렇게 쓰는거죠.

    영어학원에서 영어이름 쓰는 애들도
    여권이나 공식문서에는 한국이름 씁니다.

  • 2. ㅇㅇ
    '24.3.11 5:47 PM (121.136.xxx.216)

    동감요 심지어 자기 한국이름 발음할때도 영어철자발음으로 킴 초이 파ㄹㅋ 이러고 있으니

  • 3. 솔직히
    '24.3.11 5:4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좋아보이진 않네요.
    이름은 한국이름으로 불러도 될 껄

  • 4. 저도
    '24.3.11 5:49 PM (58.148.xxx.12)

    영어닉네임 반대요
    그냥 본인 이름 쓰는게 좋아요
    김연아 손흥민이 본명인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죠
    굳이 왜 영어 닉네임을 쓰는지 이해안됩니다

  • 5. ..
    '24.3.11 5:51 PM (121.178.xxx.61)

    저 어릴때 외국인 친구들이 '넌 왜 한국이름 놔두고 영어 이름을 쓰니?' 들었을때 진짜 멘붕에 뭐라고 답해야할지 속상했던 기억이 나서 글 적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이 저와 같은 일로 속상해하지 말라구...

  • 6. 눼눼
    '24.3.11 5:51 PM (118.235.xxx.134)

    알아서 할게요

  • 7. 행복하고싶다
    '24.3.11 5:52 PM (58.29.xxx.89)

    저 동감이요 왜 이름을 굳이 영어이름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원글에 동의요
    '24.3.11 5:52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전 애들이 다커서 직장인인데 요즘 회사도 직급이 없어지면서 다 영어이름으로 부른대요,
    저희애들 다 미국에 살다와서 영어가 되는 애들인데 한국이름 쓰거든요.해외에서도 한국이름 썼구요. 외국인들도 저희애들 이름 잘 불렀어요.그런데 한국 직장에서 제이크 소피아 서류 좀 갖다 주세요 이런다고....그말 듣고 뿜었는데 해외무역하는 업체라도 굳이 외국이름이 필요할까 싶어요.이유 아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 9. 영어를하더라도
    '24.3.11 5:53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이젠 변할때도 되었지요.
    이름은 그냥 한국이름으로 당당하게.

  • 10. ㅋㅋ
    '24.3.11 5:53 PM (106.101.xxx.181)

    진짜 그땐 왜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 못했을까요.
    애 이제 커서 영어유치원, 어학원 안 다니는데
    그때 이름 지은 거 생각하니 웃기네요. 아오…

  • 11.
    '24.3.11 5:53 PM (219.248.xxx.213)

    저희 아이도 영어이름말고ᆢ자기이름 쓰겠다고해서ᆢ
    어학원에서 자기이름써요
    저희아이만 자기이름 쓰는것 같아요 ㅎㅎ
    근데ᆢ원어민 선생님이 한국이름은 발음이 힘들것같긴해요

  • 12. ....
    '24.3.11 5:56 PM (110.9.xxx.182)

    뭐 이런거 가지고 열불을 내시는지

  • 13. ....
    '24.3.11 5:59 PM (86.134.xxx.48)

    맞아요. 안 쓰면 좋겠는데
    이름을 기억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라고 불러도 돼.(카톨릭 세례명) 니가 기억 못하면.
    하고 친절하게 영어이름 알려줄때도 있어요.

  • 14. ..
    '24.3.11 5:59 PM (115.140.xxx.42)

    에버랜드랑 롯데월드 대기중
    애들또래와 엄마들이 서로 영어 이름 불러서
    제가 교육에 부족한 엄마로 느껴지더라구요..
    아파트이름이며 간판이름 차이름 다 영어잖아요 고급져보이니 선호하고 그러다 보니 익숙하고 영어이름도 곧 익숙해지겠지요

  • 15. 그 시대 유행
    '24.3.11 6:01 PM (210.126.xxx.111)

    다양화 차원에서 영어이름 괜찮다고 생각해요
    순자 옥자에서 영희 진희 그 다음에 현주 은주 그 다음에 이서 예서 그 다음에 영어이름 온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을 것 같아요.

  • 16. ...
    '24.3.11 6:03 PM (118.235.xxx.229)

    원글에 동의해요.
    너무 오글거리죠

  • 17. ㅇㅇ
    '24.3.11 6:07 PM (24.18.xxx.154)

    회사에서 영어 이름 쓰는건 우리말이 나이와 직급이 다를때 호칭 문제 때문에.. 이름을 부르는 문화가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전 그 나라 언어 이름 만들어 부르는거 거부감 없어요
    솔직히 꿋꿋하게 원래 이름 고집하는 것도 이름이 쉬울 때나 가능하지, 인도 애들 알파벳으로 열일곱 글자 그런 이름 수두룩한데 부르기는 커녕 외우기도 어려워요.
    중국 이름도 한자로 세글자인 것만 친숙하고 이상한 발음
    이나마 불러주면 지들이 자기 이름 못알아 들어요
    이름이 갖는 의미는 소중하지만 일단 소속 집단에서 부를 수 있고 외울 수 있는 이름이라야 기능을 한다고 보거든요
    영어권 애들이 자기들끼리도 다 닉네임 줄여 쓰잖아요
    어려운 이름을 던지면 알아서 영어식으로 줄여 부릅니다

  • 18. ㅇㅇ
    '24.3.11 6:11 PM (119.69.xxx.105)

    저희애 외국에서 잠깐 학교다닐때 자기이름으로 다녔어요
    갑자기 자기를 난 제시카야 그러는것도 웃기잖아요
    수로 시작하는 이름이어서 soo로 불러도 돼 정도로 얘기했죠

  • 19. .....
    '24.3.11 6:17 PM (117.111.xxx.172)

    저도 이상하더라고요 그냥 자기이름쓰면되자나요

  • 20. ...
    '24.3.11 6:22 PM (1.227.xxx.209)

    발음이 어려운 이름은 외국인들도 두 음절 정도로 애칭 만들더라구요.

    지금 원글님 얘기는 원래 본인 이름하고 비슷한 이름도 아닌 생뚱맞은 영어이름 말하는 거죠.

    우리나라 이름 발음 어려운 이름도 있긴 하지만 거의 두 글자라 연습하면 금방 따라하더라구요

  • 21. 맞아요
    '24.3.11 6:23 PM (125.137.xxx.77)

    발음 못하는건 지들이 해결할 문제지요
    내 이름 당당하게 씁시다

  • 22.
    '24.3.11 6:25 PM (211.206.xxx.180)

    그니까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이름을 철수, 영희로 짓는 셈이군요.

  • 23. 그러게요
    '24.3.11 6:26 PM (125.178.xxx.170)

    유학한 아이 그냥 한국이름으로 살던데요.

  • 24. ㅇㅇ
    '24.3.11 6:26 P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영어학원에서 재미로 그럴수도 있는거지 과민하시네요

  • 25. 꼴갑
    '24.3.11 6:29 PM (1.177.xxx.111)

    학원에서 사용하는건 오케이.
    근데 왜 밖에 나와서도 영어 이름을 부르는건지 좀 웃겼음.

  • 26.
    '24.3.11 6:3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미 외국인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갈것 같아요.ㅎㅎ

    아이가 영어 사용하는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영어이름은 수업때만 쓰고
    길거리에서 만나니 한국이름 부르더군요.
    전 한국이름 사용 찬성이요 ㅎㅎ

  • 27. 홍야
    '24.3.11 6:31 PM (175.120.xxx.173)

    아마 외국인 교사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갈것 같아요.ㅎㅎ

    아이가 영어 사용하는 초등학교 졸업했는데
    영어이름은 수업때만 쓰고
    길거리에서 만나니 한국이름 부르더군요.
    전 한국이름 사용 찬성이요 ㅎㅎ

  • 28. ...
    '24.3.11 6:31 PM (121.165.xxx.192)

    심지어 자기 한국이름 발음할때도 영어철자발음으로 킴 초이 파ㄹㅋ 이러고 있으니22222

  • 29. 수잔, 헬렌
    '24.3.11 6:33 PM (211.118.xxx.162)

    그렇게 한국에 잘 알려진 영어이름들이 주로 할머니 세대 이름이래요. 외국인이 한국 와서 김복례 그런 식으로 이름 짓는 거라던데

  • 30. ..
    '24.3.11 6:35 PM (121.178.xxx.61)

    저 이전에 미국인 룸메가 저 한국 야구 보고 있는데 옆에서 니넨 왜 유니폼에 영어로 Heros, Eagles,등등 왜 영어 쓰냐구 질문도 받아봄요 ㅠ 한국이 영어 쓰는 국가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던게 급 기억나네요 ㅋ 아 참 그냥 얼버무리구 말았는데 넘 창피했어요 ㅠ

  • 31. ~~
    '24.3.11 6:40 PM (106.240.xxx.170)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국이름 그대로 쓰면 됩니다.

  • 32. ㅇㅇ동감
    '24.3.11 6:41 PM (118.235.xxx.91)

    비정상회의에서
    다니엘을 민수! 타일러를 영철! 이라 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완전 웃기지않나요.
    뼛속깊은 사대주의라 이게 이상한건지도 못느끼는게 슬프네요.

  • 33. ㅇㅇ
    '24.3.11 6:44 PM (119.69.xxx.105)

    제아이가 교환학생 갔을때 수업에서 만난애가 한국이름 풀네임
    물어보더니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더래요
    한자 뜻 풀어 설명해줬더니 한국말에도 관심 가지더라고
    다른 친구들 영어 이름으로 자기 소개하는거 이상하다고
    한다고 하더군요

  • 34. 솔직히말해서
    '24.3.11 6:46 PM (67.70.xxx.142)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코쟁이 영향을 받았다는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요.
    지금도 남북형제들이 코쟁이들이 그어놓은 삼팔선에서 주적으로 살고 있다는게 같은민족으로서
    얼마나 쪽팔리는줄 아세요 ?... 지금 우리 조상들이 지하에서 통곡을 하고 계십니다 ㅠㅠ.

  • 35. 리터니
    '24.3.11 6:49 PM (115.92.xxx.24)

    저희애들도 외국서 학교다닐때 한국이름 썼어요
    거기선 오히려 한국애가 외국이름 쓰면 읭? 이런 분위기
    다만 요즘애들은 발음이 쉬운 이름이라 가능한거구요..
    저는 받침에다 모음도 어려워서 몇번이나 시도해도 다들 난감해하며 미안하다고 해서 그냥 kim. Lee 이렇게 성으로만 불렀어요.

  • 36. ㅇㅇ
    '24.3.11 6:53 PM (223.62.xxx.116)

    근데 수잔. 헬렌 ㅋㅋㅋ누가 요새 그렇게 지어요
    한국이름이 좋다는건 동의하는데 너무 나갔네요ㅡ

  • 37. 그게 이상한 걸
    '24.3.11 6:56 PM (211.206.xxx.180)

    못 느끼고 계속 해보라는 학원은 왜 그런 건가요

  • 38. 아이고
    '24.3.11 7:07 PM (49.164.xxx.30)

    여기서 백날 떠드면 뭐해요? 원글도 어쩔수 없이 만들었다며요? 왜 그때 난 이런이유로 못한다 말못하고 여기서 오바해요? 혼자 개념있는척은

  • 39. ...
    '24.3.11 7:11 PM (220.75.xxx.63) - 삭제된댓글

    백인들은 영어 이름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서
    동양인이 영어 이름 쓰면 안 어울린다고 무시하던대요.
    예를 들어 너는 금발 머리 백인도 아닌 주제에 왜 그 영어 이름을 써?
    그냥 네 생긴 주제에 맞게 한국 이름을 써 라고 생각하더군요
    제가 봐도 자존심 없고 사대주의적으로 보여요

  • 40. 하하
    '24.3.11 7:16 PM (39.122.xxx.59)

    미국에서 2년 살았는데
    딸이름이 철수라고 해볼게요
    학교에 가서 우리 애 이름은 철수인데
    발음하기 힘드니까 끝자인 수 Sue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담임샘과 애들이 눈이 동그래지면서
    우리는 발음할수있다 촐수 촐수 하면서
    굳이 미국이름 따로 하지 말고 한국이름 부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년동안 그냥 본명 쓰고 왔어요
    미국는 다인종 국가라서 이런 문제에 오히려 유연하구나 생각했어요
    철수보다 훨씬 어려운 외국 이름도 다 부르더라고요

  • 41. 찬성
    '24.3.11 7:21 PM (118.37.xxx.95)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옙스키 힘들어도 발음 하잖아요? 홍길동도 아니고 자기이름을 자기이름으로 부르지 못하는 더러운 세상 ㅋ 두아이 미국서 유치원 초등학교 2년여 다녔는데 둘째이름을 좀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 반친구들 열심히 불러주던데. 자기 이름 그대로 불러달라는게 잘난척 깨인척이라니 어질어질합니다.

  • 42. ...
    '24.3.11 7:22 PM (220.75.xxx.63)

    백인들은 영어 이름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서
    동양인이 영어 이름 쓰면 안 어울린다고 무시하던데요.
    너는 금발 머리 백인도 아닌 주제에 왜 그 영어 이름을 써? 라고 유튜브 나와서 당당히 말함
    그냥 네 생긴 주제에 맞게 한국 이름을 써 라고 생각하더군요
    제가 봐도 자존심 없고 사대주의적으로 보여요

  • 43. 저도
    '24.3.11 7:30 PM (74.75.xxx.126)

    해외에서 30년 살면서 이 생각 많이 했어요. 전 한국 이름 쓰는데요.
    이름은 자기의 아이덴티티이고 역사잖아요. 각자 사정에 따라서, 갑자기 엉뚱한 영어이름을 쓰는 게 어색하면 한국 이름을 쓰는 거고요 영어 이름을 만들고 싶으면 만드는 거죠. 근데 영어권에서 그 이름이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진짜 엉뚱한 이름을 쓰는 경우, 서로 좀 민망하긴 해요. 예를 들어서 한동안 한국에서 아이 이름을 재인, 유진, 영어로도 쓸 수 있다고 그렇게 짓는 게 유행이었는데요. 유진은 미국에선 대표적인 흑인 남자 아이 이름이라 한국 여자아이가 쓰면 좀 이상해요. 젊은 백인 여성이 병식이란 이름을 짓는 느낌? 또 다른 예는 미국에서 조카가 태어났는데 오빠가 수린이라고 지었다고, 한국사람도 외국사람도 발음하기 쉽다고요. 불어 전공인 남편이 기겁을 하더라고요, 그건 불어로 '오줌'이랑 너무 발음이 비슷한데... 결국 그런 다양한 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영어 이름을 짓는 건 너무 작위적이니까요.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라에서 지영이같이 생긴 아이가 내 이름은 제시카라고 하면, nice to meet you, Jessica 하겠지만, 내 이름은 지영이라고 하면 쫌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름이 예쁘네 그러기도 하고,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고요.

    얘기가 길어지는데 비슷한 예로 non native speaker들이 원어민 발음을 쓰려고 하는 경우가 있죠. 이것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조기 유학 많이 오고요. 생긴 게 한국인인데 한국 엑센트 없이 네이티브 영어 하는 거 그닥 안 반가워해요. 엑센트가 있는게 당연하죠, 푸드 유트버 망치처럼요. 요즘은 영어 이름 안 쓰는 한국인들 늘어서 전 개인적으로 기쁜데요 대만 학생들은 여전히 황당한 영어 이름 많이 쓰더라고요. 일반화 미안한데 솔직히 구시대적인 느낌 들어요.

  • 44. 고유명사인
    '24.3.11 7:55 PM (58.141.xxx.56)

    이름을 왜 또 그 나라식으로 만드는가..
    사대주의죠. 그거 멀라도 친구 잘 만들고 농담 잘합니다.

  • 45. ..
    '24.3.11 7:56 PM (211.230.xxx.187) - 삭제된댓글

    영어,영어 이름에 환장하는 나라가 또 중국이라 동아시아 열패감 같아요

  • 46. ㅎㅎㅎ
    '24.3.11 8:13 PM (221.147.xxx.20)

    사대주의 맞죠 외국 이름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잖아요 내 이름은 창피한가보죠
    아이 영어학원 다닐때 원장님이 영어 이름 고르라고 A4에 빼곡이 적힌 영어 이름 보여줬는데
    아이가 다 싫다고 하고 그냥 자기 이름 끝자리 썼어요 Young 으로요
    저도 괜히 마이클이니 조셉이니 했으면 좀 민망했을듯요

  • 47. ....
    '24.3.11 9:04 PM (175.195.xxx.214)

    저도 영어 이름 하나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ㅋ 좀 민망하네요

  • 48. 맞아요
    '24.3.11 9:09 PM (222.100.xxx.51)

    촌스러워요. 그리고 부끄럽고요.
    저희 아이들은 영어로 발음해도 어렵지 않은 걸로 고려해서 이름지었어요
    해외에서 살 때도 그래서 굳이 영어 이름 짓지 않았고요

  • 49. ㅇㅇ
    '24.3.11 9:16 PM (112.152.xxx.192)

    저도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애들 어학원에서 이름 그대로 썼어요

  • 50. 그냥
    '24.3.11 9:30 PM (70.106.xxx.95)

    왜 우리가 히딩크 감독 부를때 희동구 이런느낌인거.
    백인 금발머리 영어 강사가 한국이름 만들어서 자기 이름은
    김정숙 이다 이러는데 어색해서 그냥 원래 본인 영어이름 알려달라고 한적 있거든요.
    그런느낌이에요 . 영어가 한국말보다 편한 2세 3세면 그래도 영어이름 괜찮은데 영어 잘 못하는데 브리트니 샬럿 이런이름 쓰면 더 안어울리고요

  • 51. 사리곰탕면
    '24.3.11 10:01 PM (213.55.xxx.177)

    주한 외국인 많이 접하는데, 왜 꽤 많은 한국사람들이 회사에서, 학원에서 외국이름을 쓰는 거 이상하게 생각해요. 정중하게 물어보지만, 웃기게 생각하는 거 맞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도 꽤 오래 살았는데, 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외국식으로 이름 바꾸는 경향이 있었어요. 거기서 유학하고 직장 잡은 사람들, 현지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모두 그냥 한국이름 쓰더군요.

  • 52. 사리곰탕면
    '24.3.11 10:07 PM (213.55.xxx.177)

    정말 외국식 이름을 써야겠다면, 그 이름이 이상하지 않은지도 확인해 보세요. 내 이름 어려우니까 두 음절 중 한 음절만 사용한다든가, 음절의 이니셜만 사용한다든가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 지인 이름이 'X빈'이었는데, 앞글자도 받침이 있어서 발음이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call me bin! 하더라고요. 그런데 bin은 쓰레기통이에요. 사어 아니고 매일 쓰는 일상단어예요. 쓰레기통으로 불러달라니 ㅠㅠ

    내가 특정 외국어에 그렇게까지 능통한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내 이름 그대로 쓰는 것을 권해요.

  • 53. 어우 걍냅둬여
    '24.3.11 11:04 PM (68.42.xxx.79)

    미국사는데요 제 이름 그냥 쓰는데
    솔직히 아주 친한 사람들도 제이름 부르기 어려워해요
    남편이름은 더 어려워서 맨날 물어봐요 저한테 따로 조심스럽게 니네남편 이름 이렇게 부르는거 맞냐고...맨날 다 틀리져 근데 그냥 맞아 너 발음 퍼펙해 하고 넘어가요

    한국에서도 독특한 이름이나 발음상 이상한 거 연상되면 부르기쉽고 이쁜이름으로 개명하잖아요. 부르기 쉬운 이름이면 그냥 써도 되는데 한글이름 그대로 쓰거나 이름자 중 한글자 따서 쓰는게 의미상 발음상 어감상 이상하면 영어 이름 써도 좋지요.

    참고로 저희는 지금 미국 살아요. 제 아이 이름은 받침에 ㅇ과 ㅁ이 들어가서 영어이름 만들어줬어요. 한글자 떼서 쓸래도 각글자 어감이 영어로 좋은 단어가 아니어서요.
    그리고 요즘 누가 수잔 헬렌으로 애이름지어요 ㅠㅠ 인터넷 빵빵터지는 나라에서 다 검색해보고 짓죠. 202x most popular boy/girl name이렇게만 대충 쳐도 걍 그 나이대 제일 인기있는 이름중에서 고를수 있어요

  • 54. 럭키
    '24.3.11 11:20 PM (58.123.xxx.185)

    2001년에 어학연수에서 같은 어학원 다니는 한국인들 중 영어이름 안 만든사람 저뿐이었어요.
    외국애들이 물어보더라구요. 한국애들은 왜 이름을 새로 만드냐 해서 발음이 어려워서 만든다 했는데 전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안 만들었고, 외국에서 학교 다녔고 앞으로도 다닐 예정인 저희 아이도 굳이 ㅇ영어이름 만들고 싶지 않아서 한국이름 그대로 쓴답니다.

  • 55. 333
    '24.3.11 11:43 PM (175.223.xxx.68)

    영어닉네임 반대요
    그냥 본인 이름 쓰는게 좋아요
    김연아 손흥민이 본명인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죠
    굳이 왜 영어 닉네임을 쓰는지 이해안됩니다 222

    발음 못하는건 지들이 해결할 문제지요
    내 이름 당당하게 씁시다 222

    이름은 자기의 아이덴티티이고 역사잖아요. 222

  • 56. 완전 공감합니다
    '24.3.12 1:32 AM (91.223.xxx.14)

    왜 그러는지!!!

  • 57. ..
    '24.3.12 1:36 AM (106.101.xxx.145)

    인도인들
    그 길고 어려운 이름도
    꿋꿋하게 쓰더라구요

  • 58. 그러고보니
    '24.3.12 1:48 AM (70.106.xxx.95)

    인도인들 이름이 더 어렵고 긴데도 (한국사람들 이름은 그래도 짧기라도 하죠)
    영어이름 안만들어요

  • 59. 맞아요
    '24.3.12 1:53 AM (86.139.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에 살지만 그냥 제 이름씁니다. 발음을 가끔 다르게 불러도 전 이해하니까요. ㅎㅎㅎㅎ 처음보는 사람은 당근 물어보죠 어떻게 발음하냐구요 ㅎㅎㅎㅎ가끔 아이들 이름이 영어이름이라 왜 한국어 이름 안줬냐고 외국엄마들이 묻는데 이거 뜻도 있고 한국어 이름이다 이럽니다. 이거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이 발음이라서 이 이름으로 지었다 하면 다들 그러냐고 놀래더군요 ㅎㅎㅎㅎ

  • 60. 일제불매운동
    '24.3.12 1:56 AM (86.139.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에 살지만 그냥 제 이름씁니다. 발음을 가끔 다르게 불러도 전 이해하니까요. ㅎㅎㅎㅎ 처음보는 사람은 당근 물어보죠 어떻게 발음하냐구요 ㅎㅎㅎㅎ그런데 레스토랑 예약할 때는 제 가운데 음절에 영어알파벳 더해서 영어식 이름으로 예약해요. 자리 구린데 줄까봐서 예약할때만 영어 이름 써요. 그래도 구린 자리주면 자리 좋은데 달라고 요구해요 ㅎㅎ

  • 61. 동감
    '24.3.12 2:15 AM (187.178.xxx.144)

    현재 해외인데 저희아이들도 그냥 한국이름 그대로 써요.
    제이름도 부르기힘들까 이름한글자만 불러달라해도 다불러줘요 ㅎ
    언젠가 저희아이들도 영어이름 하나 지을까? 하니 그대로 자기는 한국이름을 쓰겠다하더라구요. 우린별생각없었는데 원글님 글보니 ㅎ 영어이름 안하길 잘했네요.

  • 62.
    '24.3.12 2:38 AM (82.132.xxx.154)

    90년대 초반 호주 대학에서 영어 연수할때 선생님이 영어이름 긋이 짓지 말라고 하면서 제각각 나라 학생들 다 그 나라이름으로 블렀어요. 저도 지금 영국에서 30년째 사는데 영어이름 없구 한글 이름으로 계속 살아요.

  • 63. ...
    '24.3.12 2:46 AM (73.170.xxx.188)

    저는 외국에서 제 이름 쓰고 살고 있는데요. 영어 이름 있는게 편해요. 사람들은 쉬운 이름도 까먹는 상황에. 같이 학교 다니는 애들이야 이름이 어려워도 외워주겠지만 사회에 나가면 매일 내 이름 스펠링 발음 불러주기도 피곤해요.

    차이코프스키 이름 외운다지만 스펠링 아세요?

    인도애들 이름 긴~거 한번 불러주면 기억하세요?

    이니셜로 가던 영어 이름을 만들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있는게 사람들한테도 좋고 특히나 본인한테 편리해요.

  • 64.
    '24.3.12 3:14 AM (74.75.xxx.126)

    그런 경우가 있긴 있죠. 인도 이름도 그렇고 러시아 이름도 그렇고 제가 볼 때 끝판왕은 태국 이름인 듯해요. 태국의 대표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쎄타쿨을 미국 하버드대에서 초청했었는데요 스텝들이 열심히 이름 외우고 스펠링 외웠는데 도착하자마자 위라쎄타쿨 감독님 환영합니다, 그랬더니 Just call me Joe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건 본인이 선택한 거니까 괜찮고 그럴만한 사안이지만 우리 이름은 비교적 쉽잖아요.
    봉준호 감독님도 박찬욱 감독님도 홍상수 감독도 영어 이름 안 쓰고 성이랑 이름 순서도 안 바꾸잖아요. 그만큼 우리가 당당해 진거죠.

  • 65. 근데
    '24.3.12 3:23 AM (63.249.xxx.91)

    영어 간판에 영어로 된 아파트 이름이 과자나 상품도 영어 이름
    빵집도 영어 이름 식당도 영어이름 ,,심지어 드라마 제목도 영어 이름
    차이름도 영어.
    영어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

  • 66. ..
    '24.3.12 3:48 AM (130.113.xxx.51)

    틀렸어요. 캐나다 사는데 99% 중국계는 영어이름 있고 한국사람은 절반 못되는 것 같고 일본 사람 중에 영어 이름 쓰는 사람 한명도 못봄.

  • 67. ……
    '24.3.12 4:11 AM (218.212.xxx.182)

    본인도 했다면서….외국이름 쓰다가 다시 본인이름으로 돌아가기도하고 하는거지 뭘~

    본인 선택이예요~언제또 다니엘,해리.써보겠어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저희아이들은 국제학교 학생인데요
    전학할때 이름도 바꿀수있고 선택이예요~

    초중고때 외국이름 써보니 별로였으면~대학교때는
    본인이름으로 돌아가던지 ~그또한 선택이구요~

    배우 이병헌도 발음을 아려워해서 외국배우들이
    다양하게 불렀다네요 “병”,이 특히 기억에 남는데
    같이 영화찍고 내한온 배우에게 그건 한국에서 욕으로도 쓰인다고 했더니 굉장히 미안해하며 자필 두장짜리 편지 주더라는….. 저희큰 아이도 발음어려워요. 원어민들이 온전히 발음을 못해요. 전 그부분이 싫어서 선택을 한거지요.
    성적표,앨범등에 오피셜네임 물론 들어가구요

    모두 다 본인 선택입니다~뭐가ㅜ오글거려요~ 한때이거늘~ 또는 싫증나면 다시ㅡ본인으름으로 돌아가시면 좋죠

  • 68. …..
    '24.3.12 4:25 AM (218.212.xxx.182)

    위에쓴 해외에서 국제학교 보내는 엄마인데요
    진짜 웃긴게 일본얘들은 ㅎㅎㅎ영어이름을 안쓰더라구요 ㅎㅎ특이하긴해요 ”이니코“이런식이라서 어렵지도 않긴하구요. 중국 아이들은~거의 대부분이 쓰는것맞지요~
    한국은 반반정도~ 이름 쉬운아이들은 주로 그냥 쓰고요
    어렵거나 스펠링 길어지면 바꾸기도 하는듯 해요.

    자유롭게 생각하게요~외국에서 학교다니는데 영어이름 쓸수도 있죠 그런다고 한국인이 미국인으로 바뀌는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한국공부까지 시키느라 힘든엄마들
    영어이름 바꾸라~마라 그만해주세요~~
    사소한거에. 이렇게 배놔라 감놔라하니 한국생활이 피곤한거예요~

  • 69. 3호
    '24.3.12 6:52 AM (61.84.xxx.142)

    한국 이름 어렵다고 하는데 서양인들 엄살이에요.
    우린 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까뜨린느 드뇌브 같은 발음이 쉬워서 그대로 부르나요?
    그게 그 사람 이름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불러주는거지.
    아예 발음이 안 되서 틀리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게 영어이름을 지을 이유는 안된다고 봐요. 이제 그런 시대도 아니고요.

  • 70. 그냥
    '24.3.12 7:30 AM (70.106.xxx.95)

    생각해보세요
    브래드피트가 와서 안녕하세요 김병철이라고 불러주세요 이런거나 비슷한거지 . 안어울려요 .

  • 71. 0000
    '24.3.12 7:41 AM (24.242.xxx.251)

    우리 아이들은 돌림자 써요 그래도 같이 한국이름써요 미들네임을 영어로 했어요... 거의 미들네임을 한국이름했지요.. 전 한국이름 발음어렵다 하는데 다시 물어봐 주고 또박또박 한국이룸으로 알려주면 다 해요 돌림자 쓰는것도 이야기 해주고요

  • 72. ..
    '24.3.12 8:23 AM (121.135.xxx.151)

    좋은 생각 지지합니다.

  • 73. 그냥이
    '24.3.12 9:13 AM (124.61.xxx.19)

    외국인들도 우라나라 사람들 영어이름 왜
    쓰는지 이해못하고 안어울린다고 ㅎㅎ

  • 74. ㅇㅇㅇㅇ
    '24.3.12 9:41 AM (211.192.xxx.145)

    한국애가 미국 학교 다닐 때
    내 이름 첫 글자는 가문의 이름이고, 둘째, 셋째 글자 뜻은 이래서 전체 뜻은 이래
    하고 설명하니까 애들이 '오오~' 했다는 글을 봤죠.

  • 75. 70년대생
    '24.3.12 10:42 AM (221.162.xxx.225)

    전 옛날부터 어학원 가면 정부 내가 마이클이네 제니퍼네 이름 지어오는데 전 그냥 제 이름 썼어요
    이름이 고유명사인데 ㅋ
    왜 미국 이름이 필요한지

  • 76. . . .
    '24.3.12 10:43 AM (211.253.xxx.253)

    저희 큰아이때는 영유에서 영어이름 지어오라해서 영어이름사용했어요
    근데 둘째는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 이름썼었네요 오히려 더 좋았어요

  • 77. ...
    '24.3.12 11:12 AM (218.48.xxx.188)

    영어이름 쓰지말자고 굳이 이렇게 힘주어 말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쓰고 싶으면 쓰는거고 각자 자유죠
    안쓰고싶으면 본인이 안쓰면 되는거지 영어이름 쓴다고 남들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 78. 이퓨
    '24.3.12 11:15 AM (119.196.xxx.75)

    영어학원등 필요할 때 쓰는건 상관없지만 한글로 말하고 이름만 부르는건 좀 많이 오글이죠

  • 79. 철수영희가
    '24.3.12 11:49 AM (218.48.xxx.143)

    철수, 영희가 어때서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도 한국이름 갖고 있는 사람들 많고 한국 이름 지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들 점점 늘어나고 그들도 한국 이름 갖으면 좋잖아요?
    영어이름 얘기해주면 우리 할머니랑 이름 똑같다하며 반가워 하는 애들도 많아요. 할머니 생각난다며
    개명을 하는것도 아니고 영어학원에서나 쓰는 이름인데 뭘 영어이름인데 쓰고 싶은 사람만 쓰면 돼요.

  • 80. ...
    '24.3.12 12:13 PM (218.155.xxx.202)

    외국인이 한국이름 쓰면 너무 귀엽던데요.배우를 팬들이 재미로 지어주기도 하고요
    석호필 차여신 생각나네요

  • 81. 나는 솔로의
    '24.3.12 12:49 PM (211.176.xxx.163)

    순기능 중 하나가
    영자 영철 순자 옥순 등 그 옛날 이름을 당당히 소환시켜주고
    이젠 어색함 없이 사용하게 해주었다는 점을 빼 놓을 수 없죠 ㅋ

  • 82. 그래서
    '24.3.12 1:08 PM (223.39.xxx.98)

    요즘은 쉬운 발음 영어같은 이름 지어 주잖아요
    완전 영어이름으로 만들 필요자체가 없어지고 있죠
    근데 뭐 예전에는 어른이 지어주는 이름을 써야하고
    항렬 맞추다 보니 그런 문화가 생긴거 같아요
    원글님말 이해는 합니다 이제는 굳이 존 마이클 그럴필요 없을거에요

  • 83. ...
    '24.3.12 1:18 PM (211.218.xxx.194)

    쉬운이름이면 그렇죠.

    김연아. 손흥민 급이면, 또 발음이 암만 어려워도 불러주겠죠. 보통은 여나, 쏘니..이렇게 부르겠지만.

    요즘 보면 자기이름 그대로 쓰는 사람 많아요. 물론 이름자체가...외국이름같은...^^

  • 84. ...
    '24.3.12 1:20 PM (211.218.xxx.194)

    영어학원에서 영어이름짓는건
    선생이 애이름 외우기 편하고
    애들도 영어에 재미를 느껴보자고 하는것 뿐. 호적을 바꾸는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이름 그대로 쓴다는 애들은 그대로 쓰니까요.

    자연스럽게 둬도 될 문제같아요. 이건 20년전에 하던 이야기.

  • 85. .....
    '24.3.12 1:23 PM (106.101.xxx.58) - 삭제된댓글

    김연아.손흥민도 제대로 불러주지 않던데요
    유나, 쏘니라 부르잖아요

  • 86. aa
    '24.3.12 1:54 PM (211.243.xxx.169)

    카페에서 영어 유치원 모임을 봤는데
    어떤 엄마가 아이한테 그러더라고요.
    " 사라야, 제니퍼가 버스데이 파티에 너 꼭 컴 하라고 하던데? 이야기 들었어?

    웃겨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 ...
    '24.3.12 1:56 PM (202.20.xxx.210)

    영유에서 지어오라고 했는데 전 그냥 한국 이름 그대로 보냈어요. 한국 이름 지을 때 외국인이 발음하기 쉬운 걸로 지었거든요. 이게 한국 이름 중에 받침이 있으면 발음이 안되요. 그래서 저도 외국계 다니는데 제 영어 이름은 따로 써요. 그래서 아이 이름 지을 때 무조건 영어로 그대로 쓸 수 있는 받침 없는 이름이 일순위 였어요.

    외국애들한테 발음이 어려운 이름은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쓰는 거지 뭐 특별한 이유가 없죠. 저는 그냥 애 이름 그대로 보냈어요. 영유 쌤이랑 상담 했는데 완전 잘 발음하더라구요 ㅎㅎ

  • 88. 저두
    '24.3.12 2:23 PM (122.43.xxx.239)

    발음하기 쉬운 한국이름 지어줬고 한국이름 그대로 썼어요
    영어이름 붙이기 싫어서요
    어떤 외국인이 중국인 누구한테 넌 윌리엄처럼 생기지 않았다 이랬대요..그리고 외국이름은 중국인이 훨씬 많이 씁니다 다양하게요. 우리는 끽해야 거기서거기 흔한이름 쓰고 한국이름 많이써요

  • 89. 동감
    '24.3.12 2:28 PM (125.143.xxx.232)

    정말 촌스러워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영어이름 지을때도 특이한거 안짓게 되요. 중국애 영어이름이 렉싱턴이라길래 기겁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아이린 아이리스 정말 너무 촌스럽기도 하고 우습고.. 이렌느는 싫어하먄서 아이린은 좋다니 ㅋ

  • 90.
    '24.3.12 2:49 PM (121.165.xxx.112)

    우리나라도 이름에 유행이라는게 있잖아요.
    외국에서도 이름에 유행이라는게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영어 이름은 영자, 숙자, 말자 같은 할머니 이름들이예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알 길이 없으니까..

  • 91. ㅎㅎ
    '24.3.12 2:51 PM (174.231.xxx.143)

    모든 문장 단어들이 영어와 콩글리쉬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임시로 쓰는 닉네임 쯤이야..
    한국 이름을 영어 발음 고려해 짓는게 더 웃겨요
    일본 애들 이름이 죄다 그런 식이 된지 몇십년이라 아줌마들이 마리 사라 아저씨들 히로 루이 너무 많아요

  • 92. .....
    '24.3.12 2:55 PM (108.172.xxx.52)

    저는 외국에서 학교 다닐때 영어 이름 썼어요.
    발음도 제대로 못 하고 계속 물어보는거 진짜 번거로서워요.
    일본애들은 거의 일본 이름 그대로 쓰는데 발음이 쉬워서같아요.
    인도애들 이름도 영어권 사람들이 부르기에 발음 어렵지 않아요. 그래서 그대로쓴다고 생각해요.

  • 93. 어차피
    '24.3.12 3:50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되는데
    아무리 외국인들한테 한국이름 알려줘봐야
    발음 어려우면 바로 제이름이랑 비슷한 호칭 만들어서 편하게 부르던데요.
    제가 만난 외국인들 대부분 그랬어요.
    북미, 아시아, 일본 모두요.
    나라마다 편하게 말하는 호칭이 다르더군요.

  • 94. 근데
    '24.3.12 3:52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되는데
    아무리 외국인들한테 한국이름 알려줘봐야
    발음 어려우면 바로 제이름에서 한글자만 부르거나, 발음 비슷한 호칭 만들어서 편하게 부르던데요.
    제가 만난 외국인들 대부분 그랬어요.
    북미, 아시아, 일본 모두요.
    나라마다 편하게 말하는 호칭이 다르더군요.

    일본애들은 영어 이름 안만드는 이유가 발음이 쉬워서예요.
    아이우에오 발음안에서 다 해결이 되니까 굳이 별칭이 필요 없어요.
    유카, 아미, 하루카, 쉽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헌, 원, 용, 영, 권, 등등 어려운 발음이 많죠

  • 95. 근데
    '24.3.12 3:54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되는데
    아무리 외국인들한테 한국이름 알려줘봐야
    발음 어려우면 바로 제이름에서 한글자만 골라 부르거나 줄여부르는 등 발음하기 쉬운 호칭 만들어서 편하게 부르던데요.
    제가 만난 외국인들 대부분 그랬어요.
    북미, 아시아, 일본 모두요.
    나라마다 편하게 말하는 호칭이 다르더군요.

    일본애들은 영어 이름 안만드는 이유가 발음이 쉬워서예요.
    준코, 아미, 하루카, 쉽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헌, 원, 용, 영, 권, 윤 등등 어려운 발음이 많죠

  • 96. 작명
    '24.3.12 3:57 PM (180.70.xxx.154)

    원글님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되는데
    아무리 외국인들한테 한국이름 알려줘봐야
    발음 어려우면 바로 제이름에서 한글자만 골라 부르거나 줄여부르는 등
    자기들 맘대로 발음하기 쉬운 이름으로 작명해서 편하게 부르던데요.
    제가 만난 외국인들 대부분 그랬어요.
    북미, 아시아, 일본 모두요.
    나라마다 편하게 말하는 호칭이 다르더군요.

    차라리 영어 이름으로 알려주면 그냥 그대로 불러줘서 헷갈리지 않죠.
    영어는 만국공용어잖아요.

    일본애들은 영어 이름 안만드는 이유가 발음이 쉬워서예요.
    준코, 아미, 하루카, 쉽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헌, 원, 용, 영, 권, 윤 등등 어려운 발음이 많죠

  • 97. ㅇㅇ
    '24.3.12 4:06 PM (223.18.xxx.60)

    저도 동의합니다

  • 98. ㄹㄹ
    '24.3.12 4:14 PM (223.33.xxx.95)

    유석 (you suck)이나 예솔(ass hole) 같은 한글 이름이면 어쩔건데요.

  • 99. 아이들 20대
    '24.3.12 5:12 PM (1.224.xxx.104)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영유 보내며,
    지어오라니 지어보냈죠.
    자기 이름 이니셜에 최대한 가까운걸로...
    그때는 그래야되는줄 알았쥬...
    저하고 남편은 무역업이라 영어이름 젊어서부터 사용했구요.
    지금까지 쭈욱~ 사용해요.
    어차피 제가 한국인인지 뭔지도 구별 못하던데,
    이름까지 깊이 생각하는 친밀한 관계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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