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말하면 전 미나리도 그냥 그랬어요

... 조회수 : 5,083
작성일 : 2024-03-11 15:19:06

영화 자체가 이민자의 정착기_애환이 서린 삶의 여정 한 부분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더 명작이란 느낌은 전혀 못받았어요. 

스티븐연과 한예리는 그래도 호연했어요.

특히 한국에서 윤여정 배우의 연기에 익숙한 저로서는 아카데미의 추켜세움이 이해 불가한.....제 기준으로 범작 정도?

보진 못했지만 아래 패스트 라이브스도 비슷할 것 같아요.

스크린 영화 산업이 100년이 넘었죠?

드라마까지 하면......정말 나올 수 있는 소재, 한계까지 그 동안 다 긁어 썼다고 생각해요.

결국 소재고갈로 인해 그 동안 주류로 인정 받지 못했던 비주류에까지 차례가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음악코드도 마찬가지구요.

창작이란 것이 정말 힘들어졌고, 새롭지 않은(??) 시대가 도래하는 것 같습니다.

 

IP : 121.65.xxx.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1 3:20 PM (58.145.xxx.130)

    보지도 않은 영화를 때려잡기로 감상을 쓰지는 맙시다

  • 2. ..
    '24.3.11 3:20 PM (149.167.xxx.79) - 삭제된댓글

    나도 원글님 뜻이 뭔지 알 것 같은.....동감해요.

  • 3. 저도
    '24.3.11 3:21 PM (125.130.xxx.125)

    원글님 말씀하시는거 동감해요.

  • 4. ....
    '24.3.11 3:22 PM (149.167.xxx.79)

    저도 솔직히 미나리 그냥저냥...

  • 5. ...
    '24.3.11 3:22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저는 외국 생활 경험이 있어서인지 정말 좋았어요
    컨테이너를 본 한예리의 공허한 눈빛을 보는데 눈물이 왈칵 솟았지요
    외국에서 돌아온 이후 잊고 있었던 거기에서 정착하느라 힘들었던 기억들이 다 떠오르더라구요
    사람들은 다 자기 경험한만큼 느끼는 거죠

  • 6.
    '24.3.11 3:22 PM (116.42.xxx.47)

    봤는데 다보고나서 허무한 느낌은 들었어요
    너무 기대가 컸던건지

  • 7. ㅇㅇㅇㅇㅇ
    '24.3.11 3:24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미국의 이민자들이 보고
    울었다 하던데요
    한국인 뿐만아니라
    중국 멕시칸들...
    내가겪어보지않으니 와 닿지않는거죠

  • 8. 그냥이
    '24.3.11 3:26 PM (124.61.xxx.19)

    전 좋았어요
    영화에서 빚은 색깔이 쓸쓸해서 더
    아름다웠어요
    독립영화보는 느낌으로 담백하고

  • 9. ㅇㅇ
    '24.3.11 3:32 PM (27.117.xxx.134)

    저는 미나리는 그저 그랬는데 패스트 라이브스는 재밌더라구요.

    미나리는 덤덤한데 패스트라이브스는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양념도 치면서

    잘 끌고 가더군요.

  • 10. ...
    '24.3.11 3:43 PM (221.151.xxx.109)

    미나리는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사람은 크게 느끼더라고요
    전 별로...
    윤여정의 연기도 별로...

  • 11. ……
    '24.3.11 3:46 PM (114.207.xxx.19)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만 살아본.. 어디에서도 이방인으로 살아보지 않고 간접경험마저 공감대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럴 수도..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배우 자체보다는 그 작품, 그 배역빨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만,
    아카데미에서 미나리라는 작품이 그런 평가를 받는데는 기생충만큼 기발한 이야기와 화려한 연출이 아님에도, 유니버설한 정서적 공감이 잘 그려지고 충분히 잘 전달되었기 때문이겠죠.

  • 12. 미국이민자
    '24.3.11 3:57 PM (198.90.xxx.30)

    중국이민자들고 울고 나왔다는 경우들도 있고, 특히 감독 아내가 오클라호마 출신이라서 그쪽에 농업으로 정착한 한인들 배경이 실화에 가깝다고 하구요.

    내가 겪어보지 않으면 영화가 너무 피상적이고 단순한 내용에 배우들의 한국어로 하는 연기가 그렇게 뛰어나 보지는 않죠

  • 13. ㅎㅎ
    '24.3.11 4:26 PM (211.36.xxx.12)

    그래도 감동은 익숙한것에서나오고 그런게 예술이라고해요

  • 14. ,,,
    '24.3.11 4:32 PM (24.4.xxx.71)

    저도 미나리 별로였어요
    윤여정씨 연기도 좀 오버스러웠고 소재도 식상하고요

  • 15. 노마드랜드
    '24.3.11 4:40 PM (106.102.xxx.39)

    이민자들이라면 한국인 동양인아니라도 누구나 느꼈을 내용이라 생각하고 보니까 좋던데요(이민자가 아니라 백푸로 공감은 불가하지만)

    노마드랜드도 내가 노마드 아니라 백푸로 공감은 안가지만 이해는 되고 영화도 좋았어요

  • 16. 그래도
    '24.3.11 4:41 PM (74.75.xxx.126)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선 울림이 컸던 것 같아요. 저도 미국 이민자지만 대도시에서만 살아서 어떤 부분은 공감이 가고 어떤 부분은 덤덤했어요. 윤여정 할머니 캐릭터는 정말 좋았어요. 이민 가정들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사는 경우 많고 엄마 아빠가 투잡 쓰리잡 뛰면서 가족 먹여 살기 바쁠 때 애들은 조부모가 케어해 주는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것 같아요.

  • 17. 흐흐
    '24.3.11 6:00 PM (223.62.xxx.125)

    저에게 제 2의 미나리였어요
    제가 영화보는 눈이 없는건지 이제 아카데미가 주목한 영화는 피해가려구요

  • 18. 공감
    '24.3.11 7:06 PM (211.235.xxx.205)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도 감동을 느낄수 있어야
    좋은 영화 아닌가요??
    경험이니 익숙하지 않아서니 하는 밀들이 나와서요.

  • 19. ...
    '24.3.11 8:21 PM (223.62.xxx.90)

    저도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미나리를 뒤늦게 보고 같은 생각을 했어요

  • 20. ..
    '24.3.12 4:40 PM (116.40.xxx.16)

    특히 한국에서 윤여정 배우의 연기에 익숙한 저로서는 아카데미의 추켜세움이 이해 불가한...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771 침대 패드랑 이불 샀어요. 1 ㅁ-ㅁ 2024/03/16 2,163
1562770 평일 낮 포항역엔 젊은이들 뿐이네요 3 서울사는 여.. 2024/03/16 2,162
1562769 다운그레이드된 대한민국 2 2024/03/16 1,453
1562768 너무 재밌는 조국 대표의 비례대표 국민오디션 연설 13 ... 2024/03/16 2,502
1562767 촛불집회 보시나요 오늘 조국 대표님 참석했어요 6 !!!! 2024/03/16 1,792
1562766 교정한지 20년쯤 된 분들 계시나요 12 .. 2024/03/16 2,939
1562765 연예인 누구 닮았다 다 소용없어요 7 2024/03/16 2,332
1562764 맹순이같은 직원 3 Yo 2024/03/16 1,853
1562763 파주 임보 입양 동물 학대범..엄벌 촉구 탄원 4 서명동참 2024/03/16 755
1562762 쌍화차를 마시고 자고 일었났는데 안피곤한 이유가 뭘까요? 22 쌍화 2024/03/16 5,834
1562761 간병인보험 1인실보험 필요한가요?? 3 ........ 2024/03/16 1,418
1562760 린스대신 식초 20 어설프게 2024/03/16 2,894
1562759 입술 각질부자님들 보세요. 4 .. 2024/03/16 2,939
1562758 뒤늦게 파묘요. 최민식 배우님 8 영화 2024/03/16 2,411
1562757 인터넷으로 브랜드 바바리 삿는데 매장 가서 수선부탁해도 될까요?.. 4 인터넷 2024/03/16 1,232
1562756 국민행복카드? 신청하라고 한다는데 이게 뭔가요? 1 ... 2024/03/16 929
1562755 6시까지 ㅡ조국혁신당 국민참여선거인단모집: 당원아니라도 가능 6 참여하실 분.. 2024/03/16 1,020
1562754 대출이 급해요 ㅜ 7 ㅇㅇ 2024/03/16 2,736
1562753 '푸바오' 남친으로 언급되는 '자양'이.. 24 ... 2024/03/16 4,345
1562752 일본어 잘하시는분!(혐 오타니 클릭금지) 2 ㅇ ㅇ 2024/03/16 1,527
1562751 사회생활 최고의 복지 7 영차 2024/03/16 3,390
1562750 날씨좋은데 동작역현충원산책 3 현충원 2024/03/16 1,017
1562749 연어초밥하려는데 초(초대리) 비율 알려주세요! 3 초밥 2024/03/16 1,385
1562748 닭이 공룡의 후손 11 정말로 2024/03/16 1,619
1562747 이사고민 1 이사고민 2024/03/1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