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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내편이 아닌듯 합니다

..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24-03-11 14:53:20

전에도 글 한번 올렸었는데... 주말에 사춘기 아들과 또 한판 했습니다.

학교 동아리를 드는 문제로 얘기를 하다가 제가 조언을 하니  엄마가 멀 알아  엄마는 그게 먼지나 알아  이러더군요  40년 넘게 살면서  지금도 직장생활에 진상을 많이 만나봤지만 그렇게 나를 대놓고 무시하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그동안도 부지기수로 싸가지 없게 말하는걸 매일 매일 참아왔고 아이와 다투면 남편은 아이도 달래고 저도 달랩니다

저는 전부터 그게 불만이었어요  아빠가 되서 엄마한테 싸가지 없는 말투와 언행을 들으면 된통 혼을 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 주변에 부부들에게 다 물어봐도 남자들은 다 아내편이라고 무조건 자식을 혼낸다고 하던데...남편은 자기까지 그러면 아이가 엇나간대요

그러면서 같이 밥먹고 떠들고 애가 원하는거 다 해주네요

누누히 몇번 얘기했어요  또 이런일이 있으면  아이를 혼내달라  그리고 달래줘라  아내편 좀 들어줘라...  하지만 또 여전히 저는 후순위네요

너무 서럽습니다   난 아들에게도 무시당하고  남편에게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주말내내 서럽게 울었고  아빠 납골당까지 다녀왔네요  온전한 내편 아빠가 보고 싶어서요

이젠 분노가 일고  이인간과 노후를 보내고 싶지 않아졌어요   일단 에어비앤비를 얻어 나가있으려고 합니다   그게 서로에게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시간을 두고 우리 가족에 대해  생각이란걸 해보려고 합니다...제가 너무 경솔한가요?   참고로 저는 남편이 돈사고를 많이 쳐서 너무 너무 힘들게 했어도 자식 하나만 보고 여태 참고 또 참고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그런 나에게 자식도 남편도 나몰라네요...

IP : 218.237.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보다 행동
    '24.3.11 3:00 PM (211.104.xxx.48)

    그동안 잘해주셨고 그걸 몰라주는 남편과 아들이 섭섭한 모양이시네요. 답은 하나 잘해주지 마세요. 냉정하게 대하세요

  • 2. .........
    '24.3.11 3:00 PM (211.250.xxx.195)

    원글님
    저도 제 앞가림못하지만

    일단 아이는 사춘기이니 나사하나빠진거고요
    이제 대학생이 된 제아이들과 저도 그럴때 남편은 중재?말리더라고요

    사춘기아이가
    집에서 엄마도 아빠도 내편이 아니면 아이는 기댈곳이 없을거에요
    다른대상과 비교도 아니고 아이니 너무 서운해마세요

    원글님의 온전한편인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랬듯이
    아이도 아빠는 온전한내편이구나 생각할거에요

    토닥토닥

  • 3. 위로드려요
    '24.3.11 3:02 PM (218.48.xxx.143)

    남편도 자식도 내려놓으세요.
    학교 동아리 그런거 애가 알아서 하게 두시고요.
    남편이 아이를 잘 맞춰주는건 좋은거라 생각하세요.
    그들끼리 사이좋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한발 물러서서 원글님만의 인생을 즐기세요.

  • 4. 우선은
    '24.3.11 3:14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애랑 말하는 걸 줄이세요.
    애랑 친구할 생각 마시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잘못된 선택도 해봐야 크는 거에요.
    애가 조언을 구할때나 해주시고요.
    윗분말대로 둘이 사이 좋으면 땅큐에요.
    둘이 알아서 놀게 하시고 원글님은 운동을 하던 취미생활을 하던 혼자 시간 좀 보내세요.

  • 5. 혁비
    '24.3.11 3:24 PM (223.38.xxx.68)

    싸가지 없게 말하는걸 참아 왔으니 그렇죠
    참지 말고 짧고 단호하게 혼내시고
    권위를 지키세요 애들 마다 다르게 나오겠지요 그건
    자식 본인의 문제니 깨닫는시간도 그의몫이에요

  • 6. ...
    '24.3.11 3:31 PM (122.40.xxx.155)

    어른이 어른다워야 애들도 무시 안해요. 남편이 내편 안들고 아이편 들었다고 화내는데 그정도가 과해보여요.

  • 7. 화란
    '24.3.11 3:34 PM (211.234.xxx.105)

    이게 울 일이에요?
    아들하고 무슨 얘기를 그리하고 엄마를 무시한다고 그러는지,
    간섭하지 말아요. 왜 혼자 말하고 서럽다고 난리인지
    이해못함

  • 8.
    '24.3.11 3:40 PM (218.159.xxx.150)

    아이는 사춘기, 원글님은 갱년기이신가봐요. 토닥토닥.
    섣불리 나가시지 말고 원글님이 단호하고 강하게 야단치세요.
    보아하니 남편분이 야단치지는 않을것 같고..
    그러다보면 사춘기는 지나가겠죠.

  • 9. 원글님 맞아요
    '24.3.11 3:43 PM (1.236.xxx.80)

    가족 생활 중
    원칙이 부부는 한 방향이어야 해요
    무조건이 아니라 배우자가 올바른 행동을 했을 경우에요
    부모가 각각이면 아이 가치관에 혼란이 온다고도 하죠.
    저도 남편에게 누누히 말해도 안 들어서 화나는 부분이고요.

    다행히 고딩인 아이는 이제 오히려 제 편을 들어줍니다.

    먼저 엄마의 말에 맞춰준 다음,
    아이는 따로 달래주는 게 좋다고 봅니다

  • 10. 저도
    '24.3.11 4:32 PM (74.75.xxx.126)

    남의 편과 살고 있어서 원글님 왜 속상하신지 너무 잘 알아요. 토닥토닥.

    전 몇 년 전에 직장에서 큰 싸움이 났는데 남편이 절 왕따 시킨 상사 편을 들더라고요.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고 하질 않나. 제가 힘들다고 하소연 하니까 그 얘기 지겹다고 그만 좀 하라고 하질 않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상사가 바람이 나서 딴 집 살림까지 차렸는데 그 본부인이랑 제가 친하게 지내고 있었거든요. 제가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직장에 소문 낼 까봐 미리 견제하느라고 저를 따시킨 거였더라고요. 그런데도 그 치졸한 상사 편을 들었던 남편한테 제일 화가 나더라고요. 저는 남편이 뭘 잘못했는지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남편한테 나가라고 했어요. 집이 제 집이거든요. 그 때 이틀인가 삼일 모텔에 가서 지내다 들어오더니 그 다음부턴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진심으로 제 편은 아닌 것 같지만 말로는 제 편을 들어줘요. 남자는 같이 살려면 계속 가르쳐야 된다고 봐요.

  • 11. ㅇㅇ
    '24.3.11 4:45 PM (121.161.xxx.152)

    이런일로 집 나가는것도 애들은 배워요.
    영악한 애들은 더 우습게 알더라구요.
    애한테 할말은 하시고 가족간에 니편내편 가르지 마시구요.
    부모가 쌍으로 애를 혼내지마시고 하나는 달래서 숨 쉴 구멍은 만들어 줘야죠.

  • 12. ..
    '24.3.11 8:01 PM (175.121.xxx.114)

    동아리같은거는 그냥 재미나게해라 이선에서 멈추세요 남편이나 아니보다 님 위한 시간을.보내세요

  • 13. 초록토닥토닥또
    '24.3.11 10:23 PM (59.14.xxx.42)

    토닥토닥. 저도 님과 같았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둘 싸움이 셋 싸움돼서 관계 악화된다고. 그러니 둘만, 엄마 아들만 전쟁이 나아요

  • 14. 짜짜로닝
    '24.3.12 1:53 AM (172.226.xxx.47)

    남편이 돈사고 쳐서 님에게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님이랑 애가 싸우니 이때다 싶어 애랑 연합해서 지 세력을 키우는 거죠.
    굴하지 말고 냅두세요. 진짜 튕겨나가면 진짜 남편이 이기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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