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50대 미혼들요
칠팔십대 부모가 봤을땐 보통 실패한자식으로 여기죠?
40대50대 미혼들요
칠팔십대 부모가 봤을땐 보통 실패한자식으로 여기죠?
미혼자식을 실패라고 보는 부모를 둔 자식입장에선 부모 뽑기에 실패한거라 봐도 되나요?
좋은 학교나와 잘버는 직장 다니며 생활비 대며 70대 중반 부모님과 함께 사는 40대 미혼입니다.
독립해서 살다가 엄마가 큰수술 받으시고 함께 살길 원하셔서 합가했어요.
가끔 싸우긴 하지만 세식구 알콩달콩 잘 살고 있구요.
같이 사는거 고마워하시고 친구분들에게 자랑하시고 하세요.
절대 실패자라 생각 안하실듯요.
저도 한번도 그런 생각 해본적 없구요.
아뇨. 그런 사고를 하는 자체가 이상한거죠.
자식이 어떤 선택을 했건 현재 행복하고 잘 살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겁니다. 그게 부모맘이죠.
저는 동물도 짝이 있는데
저라면 실패했다고
자식 여럿인데
손주 보여주는 자식 따로 있고
미혼이라 자기 뒷감당 시킬 자식 따로 있으면(주로 딸)
요즘 노인들 기준으로는 최상일걸요
어떻게 보든 뭔 상관이에요.
부모도 남입니다.
엥, 우리 부모님은 내가 34살 때 이래이래서 결혼하기 싫다고 하니
선자리도 더 이상 안 찾아 오시고
니가 그러고 싶다면, 하고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더 이상 아무 말 안 하셨어요.
엄마도 아직까지 말 없으시구요.
결혼해서 아이 낳은 형제 있고 저는 직장 다니면서 잘 사는 중입니다.
이모가 둘에 둘 다 딸만 낳았고, 물론 이모 딸들은 다 결혼했고 할 애들입니다만
이모들도 우리 맏조카는 혼자 살아도 돼지 하는 분위기라
엄마를 흔들 사람도 없고
엄마친구딸 이야기의 ㄸ....나오면 저도
바로 친구엄마 이야기로 입틀막하니 스트레스 없고.
솔직히 미혼 자식 있어 연로하신 부모와 같이 살며 말벗도 해드리고 케어도 해주는 노인분들이 복많은 분들 아닐까요?^^;;
전문의 딸
결혼하면 자기는 팽당한다고
막 걱정하는 노인도 있어요
공기업 다니는데
미혼 언니들
어머니들 병문안 가면
결혼 안한 딸 걱정 많이 했어요
같이 살아 간호받는거 넘 좋은데
부모 죽으면 가족도 없고 불쌍하다고...
솔직히 나이든 미혼딸 시집갈까봐 걱정하는 집도 은근히~~~많아서
그건모르겠고.
부모입장에서.. 미혼자식을 불쌍하게 여기더라구요.
양가 모두 아들한명씩... 미혼이라. (50다됨)
미혼아들은 양가 모두.. 불쌍하게 봐요.
친정엄마도.. 친정오빠 불쌍하다 그러고.
시댁가면 시어머니가.. 아주버님 불쌍하다 그러고.
장가도 못가고 불쌍하데요.~
실패했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안타깝기는 할듯요
가정 이루고 알콩달콩 지지고볶고 외롭지는 않으니
어느 때인데
이런 고릿장 캐캐 묵은 소리를 하나요?
불쌍까지는 모르겠고... 걱정은 하시더라구요. 저희 이모 보니까요. 경제적으로도 30평대아파트자가에 전문직에 사촌언니 경제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는사람인데도 .. 신혼때 이혼하고
거의 1년도 안살고 이혼했는데.. 50이 다되어가는데 그냥 혼자 살아가거든요
솔직히 자식 갈까봐 걱정하는 집이 뭐 그렇게 흔하겠어요...
그건 진짜 최악으로 자기가 노후가 안되었을떄나 생각할뻔한 이야기 아닌가요
그 사촌언니도 형제 3남매인데 2명은 결혼해서 평탄하게 잘살거든요 그러니 유일하고 그언니가 이모의 걱정거리이죠
진짜 자식걱정하거나 또는 남의이목이 중요한사람이면 결혼안한거나 못한거 걱정하거나 챙피해할것이고
자기봉양해주고 보살펴주길 바라는 부모면 잘됐다싶을거임
결혼하는걸 막고싶을걸
미혼이어도 잘나가는 자식이면 그나마 낫고
못난자식이면 실패했다고 생각할것 같아요.
잘낫든 못낫든 가정이루고 잘사는게 가장 베스트인생인것 같아요.
40대후반인데 사촌동생 아직 결혼안했어요
저는 다 선택이라 존중하고 숙모가 걱정하시던데 하시지 마라했어요. 결혼한다고 다 행복한가요???
결혼했어도 이혼을 늘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남 이목 생각하지 마세요.....
나 죽으면 혼자 남는게 걱정일뿐
실패는 아니죠
알아서 돈 벌고 살면 괜찮아요
왜 그걸 부모가 결정해요....
오히려
부모 입장에서는 로또 아닌가요
대부분, 부모님 모시고 살고
생활비도 다 대주고
부모님이 노년복이 있어야 가능
실패는 아니고 짠하게 생각하고 걱정해요.
애는 없어도 배우자라도 있어야 노년에 외롭지 않다 생각하나봐요.
다 늦게 이상한 놈이랑 결혼해봐야 고생일텐데
아직도 선자리 잡아오는거 보면 포기 못하시는듯요.
괜찮은 자리도 본인 눈이 너무 높아서 파토내는데 왜 그러시나 모르겠어요.
30대인데 비혼에서 결혼허기로 맘바꾼이유가
나이들며 만나다보니..
쫌 ..특이하다 하면 미혼이 많다고..
자기중심적이고 양보를 모룬다고
100에 85는 그렇다고..
선배들 뒤에서 공감함.
회사에서 보통 자기 중심적이고 양보 모른다 소리하는건 기혼들 대비 미혼한테 일 몰아주고 피곤하게 했을 확률 높아서... 전혀 공감 안감. 자기중심적이란 것도 그렇지만 양보 모른다 운운은 양보해달란거죠. 기혼들은 보통 그걸 당연한줄 알죠.
기혼을 일 부탁할 때 맨 처음 하는 말, 내가 애가 있어서~
마치 여기서 '결혼할 때 시가에서 해준 거 없고요.' 처럼~
클리셰여 아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