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하다 힘들다 싫다 이런 생각을 계속하면 더 싫지 않나요.???

....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24-03-11 11:08:07

저희 엄마가  종종   이야기가 저말인데 나이들수록 저 이야기가 진짜 

공감이 되는 말중에 하나인것 같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저한테는요 ..ㅎㅎ 

10년전에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가끔은 저 이야기가 생각이 날때가있어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 힘든 감정에 사로잡히는거고 

누가 싫다 싫다하면그사람이 더 싫어진다고 

엄마랑 보낸시간 중에 저희 엄마는 저런이야기를 자식한테는 한번도 하는걸 본적이없거든요 

엄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그런편이었고 

그러니까 어린시절에 우울한 이야기

엄마가 누굴 뒷담화 하거나 ..이런류의 안좋은이야기를 거의 못듣고 자란거죠 

그냥 엄마가 누구를 만나서 재미있게  어울린  이야기 하면서

상대방이 지나가는 이야기속에 나온적은 있어도 

안좋은 뒷담화 상대로는 기억이 없는거 보면 그런류의 이야기는 안하신것 같아요 

엄마의 이야기는 부정적인 사고로 계속 하다보면.. 

정말 우울해지고 힘들어지고 누군가를 싫어해지고 이런 교육이었던것 같은데 

진짜 그런것 같기는 한것 같다는생각이 들긴 해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3.11 11:14 AM (118.221.xxx.51) - 삭제된댓글

    부정적인, 우울한 얘기 하다보면 감정에 젖어들고, 끝도없이 거기 빠지게 되더라고요,
    반대로 긍정적인 얘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업되고, 좋아져요, 그런거 보면 행복은 습관인것 같기도 해요

  • 2. 저도 동감
    '24.3.11 11:24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긍정의 힘을 믿어요
    어려움에 처했을때도
    모든게 내 탓
    이걸 잘 해결 해내면
    다 좋아질거야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길은 열리더라구요
    제가 맨바닥을 딛고 일어 서면서
    일신 우일신 하면서 산 긍정의 아이콘
    그래서 인지
    삶 자체도 내일이 조금씩 더 나아지는 삶을 살아서 인지
    긍정의 힘을 종교처럼 믿고 삽니다

  • 3. 저도 동감
    '24.3.11 11:25 AM (182.216.xxx.172)

    긍정의 힘을 믿어요
    어려움에 처했을때도
    모든게 내 탓
    이걸 잘 해결 해내면
    다 좋아질거야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길은 열리더라구요
    제가 맨바닥을 딛고 일어 서면서
    삶 자체도 내일이 조금씩 더 나아지는 삶을 살아서 인지
    긍정의 힘을 종교처럼 믿고 삽니다

  • 4.
    '24.3.11 11:29 AM (112.218.xxx.45)

    우울한 감정이나 생각은 하강 나선을 그리면서 깊이가 깊어진다고 해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더 우울의 깊이가 깊어진다고...

  • 5. ...
    '24.3.11 11:33 AM (114.200.xxx.129)

    가끔은 엄마가 했던 저말이 생각이 날때가 있어요... 저희 엄마가 182님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거 기억이 나는데.. 20대때 취업으로 좌절하고 그럴때는 그말이 1도 안들어왔거든요 .
    실패 했다고 해도 거기에서 분명히 배운건있는것 같거든요. 다시는 이런행동하면 안된다는건 확실히 배우고 .. 좀더 수정하면서 ..더 좋아지더라구요
    이게 나이가 들수록 한번씩 저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 6. 어머니가
    '24.3.11 11:42 AM (211.36.xxx.215)

    현명하시네요.
    저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힘들어요..

  • 7. ...
    '24.3.11 11:50 AM (114.200.xxx.129)

    그냥 나이 들어서 생각해보면. 제인생에 영향은 많이준 사람같기는 해요 . 돌아가신지 10년이 지났는데도 . 아직도 엄마의 영향에서 못벗어나는거 보면요 .
    지금도 부정적인 생각이 날때면 엄마의 저 이야기가 생각이 날때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거기에서 벗어날려고 운동도열심히 하고 그냥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날려고 하는편이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727 아프리카에선 염소덕분에, 노래듣는데 나야 2024/03/12 614
1564726 최근에 우리나라 기후가 10 ㅇㅇ 2024/03/12 3,804
1564725 교묘하게 상사 험담하고 다니는 동료 7 .. 2024/03/12 2,019
1564724 스테인리스 봉 새것처럼 닦는 방법 있을까요? 7 ... 2024/03/12 1,676
1564723 테일러 스위프트 추천곡 리스트 4 ㅇㅇ 2024/03/12 1,280
1564722 아파트에서 하는 수업듣고 있는데요. 40 오늘 2024/03/12 6,366
1564721 초등학교 배식도우미 14 당근 2024/03/12 4,956
1564720 안 터지는 김밥김 추천 4 ... 2024/03/12 2,246
1564719 82게시글을 유튜브에 올려서 여자 욕 먹길 유도하네요. 5 ... 2024/03/12 1,035
1564718 이기적인 세입자 14 ... 2024/03/12 3,799
1564717 82에 아는 사람 있다는 거 14 2024/03/12 3,644
1564716 각 방을 쓰고 싶어도 6 82 2024/03/12 2,906
1564715 미간주름 방지 테이프 효과 있나봐요. 11 ^^ 2024/03/11 5,428
1564714 82csi님들~ 팬티 좀 찾아 주세요. 5 팬티 2024/03/11 1,937
1564713 집에서 먹는 흔한 과일의 씨앗으로 26 베롱 2024/03/11 4,984
1564712 돌출입으로 아파요.. 1 .. 2024/03/11 1,659
1564711 싱크대 옆 보조 조리대 30*50-60 정도 어떤 거 있을까요?.. ... 2024/03/11 464
1564710 이건 또 뭔, 소나무...? 4 dkny 2024/03/11 1,789
1564709 아이 재우고 일하려고 맥주 땄는데요 6 일상 2024/03/11 2,952
1564708 (실화) 기미 퇴치와 회춘한 피부 11 ... 2024/03/11 8,051
1564707 헬스 피티 선생님이 운동 끝나고 단백질 먹어주라는데요 16 2024/03/11 5,142
1564706 제주도 비행기 표 문의합니다 1 ... 2024/03/11 1,593
1564705 전세 입주 후 싱크대 무너짐 20 2024/03/11 5,368
1564704 결혼지옥 너무 성격이 안 맞네요. 14 아유 2024/03/11 7,547
1564703 정봉주 "DMZ서 지뢰 밟으면 목발 경품으로 주자&qu.. 34 2024/03/11 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