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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중반 넘어 사는거

고령화 조회수 : 11,924
작성일 : 2024-03-11 00:56:48

귀가 안들려 늘 당신 말씀을 먼저 하시는 할머니가 계시는데요. 오늘은 계산 된거 기억 안 나, 두번  계속 계산하시더군요, 다행히 걸을 수 있어 혼자 사시지만 , 다른 기능이 노화로 더이상 정상 생활이 어려울듯 해요, 담엔 따님과 같이 오라고 했는데,, 맘이 아파요.  

오래 산다는 거.  재앙 같아요

IP : 121.166.xxx.20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세 울 엄마
    '24.3.11 1:16 AM (59.6.xxx.211)

    아직 정정하세요.
    기억력이 흐려지셨지만
    아침에 데이케어 가셨다가 저녁에 돌아오시고
    홀로 씩씩하게 잘 지내십니다.
    자식들 힘들게도 안 하시구요.
    장수가 재앙이라는 말, 다 해당되지는 않아요

  • 2. ㅇㅇ
    '24.3.11 1:31 AM (117.111.xxx.210) - 삭제된댓글

    근데 다음에는 딸이랑 같이
    오라는둥 그런얘기 하지마세요.
    그집 자식들도 한다고하는데
    매번 슈퍼까지 같이 못갈수도 있고
    나이든 부모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이
    혼자 일처리해야하는 순간이ㅈ있겠죠
    왜 주변에서들 그러는지 몰라요.
    그런말 하는 본인들은
    자기부모 일거수일투족 함께하나요?


    저 같이살진 못하지만
    두시간 거리 부모님
    병원마다 동행. 입원시 병실간호
    집안일 대신처리 등등
    수시로 드나들며 해요
    은행업무도 제가 많이 대신하지만

    한번우 아빠 은행 가시는데
    같이 갔더니 은행직원이 너무나 안쓰럽단
    표정으로 아빠가 늘 혼자 오셨다고
    이렇게 같이 오시니 너무 좋다고하는덕
    쓸데없는 오지랖 좀 집어치우라고
    해주고싶었어요.

  • 3. 44
    '24.3.11 1:38 AM (58.233.xxx.138)

    근데 다음에는 딸이랑 같이
    오라는둥 그런얘기 하지마세요.
    그집 자식들도 한다고하는데
    매번 슈퍼까지 같이 못갈수도 있고
    나이든 부모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이
    혼자 일처리해야하는 순간이ㅈ있겠죠
    왜 주변에서들 그러는지 몰라요.
    그런말 하는 본인들은
    자기부모 일거수일투족 함께하나요?222222222222

  • 4. 맞아요
    '24.3.11 1:47 AM (67.70.xxx.142)

    장수가 재앙이라는 말, 다 해당되지는 않아요 - 22222

    간혹 그런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타고난거겠지만 보통 신체와 정신 둘다 멀쩡하신분들 그리 많지 않고 어딘가 문제가 있더라고요. 저는 80중반까지 바라지 않고 80세정도 편하게 세상을 뜨고싶지만 그게 뭐 우리맘데로 되는것도 아니고 또 그 때 되면 더 살고 싶은 삶의 애착이 강해진다는 말도 얼만큼 이해되요.

  • 5. ...
    '24.3.11 1:53 AM (58.142.xxx.18)

    장수가 재앙이다 같은 류의 말은
    타인의 처지를 보고 할 말은 아니에요.
    남이 보기에 안타까워도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에요.
    누가 나의 처지를 보고 재앙이다라고 판단하면
    좋을까요?

  • 6. 그런데
    '24.3.11 1:59 AM (122.34.xxx.60)

    그 정도 연세면 자녀들도 60 넘었을테고 혹은 먼저 세상 뜬 자녀들도 있을수 있는데데 자녀와 같이 오라는 소리는 왜 하셨을까요
    저는 외국 양로원에서 90대 후반 노인이, 자녀 셋이 있었는데 자녀들이 그 전 해를 마지막으로 모두 세상 떴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 자녀들이 전부 70대에 세상 뜬 거였어요
    약간어 인지장애가 있어서 옷을 두벌을 겹쳐 있고 있었지만 방도 단정하게 해놓고 있었고 식사도 잘 해서 노인치고 근육이 아직 있어서 다리를 좀 절지만 혼자 양로원 식당 걸어가고 모든 프로그램 참여한다 합니다
    다만, 이 세상에 자신의 가족이 한 명도 살아있지 않고 혼자 남아서 이제는 면회 올 사람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모습이 지금까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시골에도 이제 90 넘어서 나이도 잘 세지 못하고 자식도 잘 못찾아오지만 아직도 텃밭에서 일하시고 혼자 식사 준비해서 잘 드시고 경로다에도 매일 가시는 노인들 꽤 많습니다
    인지가 좀 떨어지면 세상 떠야 하나요? 남 폐 안 끼치면 그렇게 살다 가는거죠

  • 7. 저 정도
    '24.3.11 2:13 AM (14.32.xxx.215)

    노화를 보고 장수가 재앙이라니 .
    누가 원글님 부모한테 그런 생각하면 좋겠어요??

  • 8. 그런 말은
    '24.3.11 2:28 AM (211.250.xxx.112)

    노인 본인이 자조적으로 할때 덜 늙은 이가 들어주는 말이지
    덜 늙은 사람이 노인을 보며 할 말은 아니예요.

  • 9. 아이고야~~
    '24.3.11 2:44 AM (67.70.xxx.142)

    앞으로 보통 100살 넘게 살고 애도 안낳는다고 하던데
    어딜가나 냄새나는 노인들만 득실득실 몰려 있다면 같은 노인이라도 기분이 어떨까요 ?..
    제가 늙어도 그런건 정말 싫을듯요~~ 그런데 이게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니까
    재앙이란 말도 나오는거겠죠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곧 노인이 될거고 저를 두고 하는말이고 노인혐오가 절대로 아니라
    답이 없는 현실 상황 이라는거에요~
    그땐 좀 더 강력한 코로나가 나올거라는 소문은 결국 음모론이 아닐 수 있다는거 ㅎㅎ.
    도대체 이문제에 대한 해답이 뭘까요 ?...
    여기서 많이들 말하는 안락사라는건 문제해결이 될 수 없는게 그건 극소수일뿐 대부분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해질거니까요.

  • 10. wii
    '24.3.11 2:52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80중반 넘어 재앙이면 본인 인생 결정하면 되는 거고, 본인 부모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죠.

  • 11. 제발
    '24.3.11 3:10 AM (125.185.xxx.27)

    근데 다음에는 딸이랑 같이
    오라는둥 그런얘기 하지마세요.33333

    그분이 미혼이면 어쩌려구요ㅠ
    평생듣는 그소리 죽을때까지 들어야하나요.

    저 나이많은미혼이라 걱정이태산이에요..저런모습이 되겟죠ㅠ

    이런글엔 왜 무작식상팔자니..혼자가좋다안외롭다..결혼해도외롭다 는 글 안달리는지 ㅋㅋ

    매장서 어머님 ..소리도 하지마라고 나라에서 권고해야할 지경

  • 12. ㅇㅇ
    '24.3.11 3:20 AM (61.43.xxx.130) - 삭제된댓글

    오래 사는게 재앙 같다면
    그나이에 겨우 그돈 벌자고 노인 상대하는 님 삶도
    재앙 같다고 하면 듣기 돟으시려나요?

  • 13. 하긴
    '24.3.11 3:58 AM (70.106.xxx.95)

    저 아는 구십노인도 자식 하나 있던 분 먼저 갔어요.

  • 14. ㅎㅎ
    '24.3.11 4:02 AM (14.55.xxx.10)

    데이케어 가서 일과를 보내는 생활도 씩씩하게 잘 지낸다는 표현이 가능하군요. 날씨에 안맞는 옷 깔끔하지 못하고 깨끗하지 않은 모습의 노인들은 혼자사는 분들이 많죠. 함께 살아도 지저분한 분들도 있고 함께 살아도 식사를 데이케어에서 모두 해결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걸 말하는 건 아니고 잘지낸다고 하는 게 어디까지 인가 싶어서요

  • 15. 그저
    '24.3.11 4:40 AM (74.75.xxx.126)

    내 앞가림 잘 하고 노후 대책 세워 놓고 남의 엄마 아빠들 쯧쯧 하지말고 내 엄마 아빠 힘 자라는 데까지 챙기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 16. 근데
    '24.3.11 5:57 AM (121.182.xxx.73)

    젊어도 여러 장애로 그 정도 불편 겪는 사람도 있지요.
    우리는 좀 불편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약한 사회속에서 살아 온 게 아닌가해요.
    다른것까지 오버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정도의 호의로 마무리 짓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지장애든 신체장애든 젊든지 늙었는지 상괸없이요.

  • 17. ㅇㅇㅇ
    '24.3.11 6:02 AM (24.18.xxx.154)

    그 정도가 뭘 장수가 재앙이고 정상 생활이 어렵다고 단정하나요
    더 나이 많아도 혼자 사는 사람듵 많고
    혼자 할 수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60세 밖에 안됐는데 뭐든 자식들 시키고 의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죠

  • 18. 글쎄요
    '24.3.11 6:11 AM (121.162.xxx.234)

    지금 지구환경 변하는 속도로 봐선
    장수가 재앙이다
    는 우리 세대는 70만 되도 들을 거 같군요
    하루 멸종하는 종의 숫자가 어마어마한데 상위포식층이 버텨낼리가 ㅜ

  • 19. 그냥 사는거겠죠
    '24.3.11 6:16 AM (114.204.xxx.203)

    그 정도면 그냥 보통 건강 인데
    50대 후반도 아프고 살기 싫은데
    70 80엔 무슨 재미로 사나 싶어요

  • 20.
    '24.3.11 6:21 AM (1.238.xxx.15)

    90세 넘어 돌아가시는 분 많아 80대에 돌아가시면 이제 단명소리 듣겠어요.
    재앙은 돈없고 아파서 죽지도 못하는게 재앙이죠

  • 21. 화나네
    '24.3.11 6:30 AM (121.133.xxx.137)

    담엔 따님과 같이 오라고 했는데?
    딸은 무슨 죄예요
    님같이 말하는 사람이 수십명이면
    분명 오십도 훨씬 넘었을 그 딸은
    엄마 쫓아다니다 먼저 죽어요

  • 22. 공원이고
    '24.3.11 6:36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버스정류장이고 시장이고 다 노인들이지
    젊은이들 참 귀해요.
    80되면 혈압약 처럼 약 1알에 수면제처럼,먹고 고통없이 점저며 쥭을수 있는 약 개발해서 죽어야지 노인세상 징그러워요.

  • 23. 지나가다
    '24.3.11 6:37 AM (67.70.xxx.142)

    위에 121.162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젊어도 여러 장애로 그 정도 불편 겪는다는 글은 문제의 핵심과는 전혀 상관없는거고요.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벗어나 수명을 늘려놓으면서 생긴 문제인데 아직까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듯 보여요. 저는 코로나가 돌파구 방법중 하나로 인위적으로 퍼트렸다고 믿는사람인데 그냥 제 개인적 의견일뿐 욕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의 장점이 뭐겠습니까 남의 눈치보지않고 속에 있는 말 솔직히 토해낼 수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 물론 저도 사적인 자리에선 절대로 이런말 못하지만..ㅎㅎㅎ

  • 24.
    '24.3.11 6:40 AM (121.121.xxx.94)

    어르신이 님한테 뭐 잘못한게 있나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니 셈이 좀 느리다는거
    기다려드리면 될텐데..
    저는 어르신들 남 도움없이 혼자서 하시는거 참 좋아보이던데요.
    선입견으로 짠하니 그런생각은 필요없을 듯 합니다.

  • 25. 어디고
    '24.3.11 6:40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공원이고, 산이고, 천변이고, 버스정류장이고 시장이고 다 노인들이지 젊은이들 참 귀해요.
    80살 되면 누가봐도 늙은이고 누군가의 협조가 필요한 나인데
    혈압약 처럼 약 1알에 수면제 처럼 먹고 아무 고통없이 잠자며
    죽을수 있는 약 개발해서 죽어야지 노인세상 징그러워요.
    본인 때문에 누가 쫓아다니며 뒷처리 하고 있어요?
    인구 줄어도 노인도 어느 정도야지 젊은이보다 많은걸요ㅜㅜ

  • 26. 코로나
    '24.3.11 6:43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노인도 죽는 사람들만 죽었지
    제주변 노인들 다 있어요.
    79,83,86,90,91,93..특히 여자 노인들

  • 27. 코로나
    '24.3.11 6:44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노인도 죽는 사람들만 죽었지
    제주변 노인들 다 있어요.
    79,83,86,90,91,93..특히 여자 노인들
    기초수급자 95세 여자 노인은 휠체어 타시는데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케어하러 와요.
    이용료 0원...

  • 28.
    '24.3.11 6:48 AM (39.114.xxx.84)

    80중반 넘어 사는거….따님과 같이 오라고 하셨다니
    왜 따님입니까 ???
    이런 오지랖 정말 짜증납니다

  • 29. 윗님
    '24.3.11 6:49 AM (67.70.xxx.142)

    그러게요.. 이게 왜 심각하냐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글로벌한 문제라는겁니다.
    특히 사회보장제도가 잘 돼있는 나라는 이대로 가단 조만간 거덜나는거죠~~
    캐나다에는 문제의 해결책 하나로 매년 50만명씩 젊은 이민자들 받아드리기 했다는데
    우리나라는 그럴 수 없지요.

  • 30.
    '24.3.11 6:54 AM (67.70.xxx.142)

    [노인도 죽는 사람들만 죽었지
    제주변 노인들 다 있어요.]

    네 노인도 노인나름이죠. 근데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온 통계에 깜짝 놀랐는데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들 98%가 양로원 요양원 그리고 기절증 환자였데요.

  • 31. 이민자
    '24.3.11 6:59 AM (118.235.xxx.49) - 삭제된댓글

    캐나다도 선진국들은 이젠 외노자 들이는거 까다로워요.
    외노자로 몇년 돈벌러 가도 미리 세금조로 몇천만원은 세금조로
    바치고 돈벌어야 할듯요. 우리나라 처럼 숙식제공 까지하며 일
    안줍니다.
    이민자 받아도 10억인가 있어야 한다는건
    그정도 돈임 자기나라에서도 결코 쉬운 직업으론 안살았을
    전문직,기술직으로 살았을 확률이 높죠.
    지금 한국나와 있는 사람들은 우리세금 들어가는 외국인들 뿐이지
    재발 안와도 되요.

  • 32. dkny
    '24.3.11 7:18 AM (211.243.xxx.169)

    지긋지긋한 노인혐오

    노동력으로 큰 나라라지만,
    이렇게나 한국의 빨리빨리에 걸리적 거린다고
    짐짝 취급할 일인지 ㅡㅡ

  • 33. 그렇죠
    '24.3.11 7:24 AM (70.106.xxx.95)

    아무나 안받아요
    의료 관련이나 프로그래머 정도 되어야하고 그나마도 재산 있어야 하고

  • 34.
    '24.3.11 7:28 A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생태계피라미드 보면
    상위최고포식자 인간
    더이상 버틸수없는구조
    이곳에서도 하등동물들 증오하는인간들
    투성인데
    치킨은좋아해서 계속생산하고
    매탄가스주범 소고기 먹방 인터넷방송
    스스로자멸 하는걸 인간은모르죠

  • 35.
    '24.3.11 7:53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재앙이라는게 개인에게 재앙이라기 보다
    국가적 사회적으로 재앙이라는 뜻 같은데요
    인지력 활동력 경제력 떨어지는 노인들만
    득시글거리는 사회에 그 뒷바라지할
    젊은 사람이나 경제적 시스템은 모자라고
    저 역시 나이 들어가는 입장에서
    미래가 어둡고 걱정스러워요

  • 36. 윗님
    '24.3.11 8:11 AM (67.70.xxx.142) - 삭제된댓글

    국가적 사회적으로 재앙 바로 그거에요 그리고 그게 당연히 개인의 재앙과 연결되는거죠.
    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려면 산업의 노동력과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옛날과 달리 노인인구돠와 수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지탱하기가 힘들어진다는거죠.
    문제는 아직까지 명확한 해결책이 없다는거에요. 안락사 허용?.. 합법화된다해도 그게 문제의 해결책은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조용필 노래에서 나오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늙어서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을때 산정높히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표범.. 킬리만자로 표범 멋져부러잉~~ ㅋㅋㅋㅋㅋ

  • 37. 윗님
    '24.3.11 8:11 AM (67.70.xxx.142)

    국가적 사회적으로 재앙 바로 그거에요 그리고 그게 당연히 개인의 재앙과 연결되는거죠.
    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려면 산업의 노동력과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옛날과 달리 노인인구와 수명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지탱하기가 힘들어진다는거죠.
    문제는 아직까지 명확한 해결책이 없다는거에요. 안락사 허용?.. 합법화된다해도 그게 문제의 해결책은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조용필 노래에서 나오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늙어서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을때 산정높히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표범.. 킬리만자로 표범 멋져부러잉~~ ㅋㅋㅋㅋㅋ

  • 38. 노인문제
    '24.3.11 8:20 AM (114.205.xxx.88)

    치과에서 80중반이신 할머니가 혼자 오셨는데 이도 빼야하고 치료가 길어진다 설명해도잘 못 알아들으시니 자제분과 함께 오라고 아무리 말해도 데스크에 서서 안 가시더라구요. 손님은 계속 밀려있고 결국 전화로 자제분과 통화하는데 자긴 못간다고. 계속 우기고..안타까우면서도 시간 급한 손님들은 뒤에서 짜증나고,.고객으로 접하는 노인문제는 자제분들과 동행을 당연히 요구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돌아오면서 은행이며. 병원이며 노인들에겐 갈수록 도전이겠다 싶었네요

  • 39. ....
    '24.3.11 8:28 AM (1.227.xxx.209)

    노인혐오라기보다 사회에 대한 걱정이죠.

    정부의 지원이나 누군가의 케어를 받아야 할 노인들만 많아지는 사회가 건강할 리가 없잖아요.

    반대로 집집마다 아이를 7~8명씩 낳는 사회도 바람직하지 않구요.

  • 40. 배려와존중
    '24.3.11 8:45 AM (218.48.xxx.143)

    80중반 저희엄마는 항상 젊을 사람들을 배려하세요.
    버스를 타셔도 사람 많으면 안타시고 다음 버스 기다리시고, 출,퇴근 시간은 아예 피하세요.
    어쩔수없이 도움을 청할땐 미안하다 좀 도와달라하시고, 도움 받은 후엔 고맙다고 꼭 인사하시고요.
    당신이 나이드셔서 이제 나가면 민폐라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요새 키오스크 주문이 많으니 혼자서는 절대 키오스크 주문가게는 안가시는편입니다.
    하지만 위에 노인문제님이 댓글 달아준 노인들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막무가내로 자기가 원하는거 들어달라고 떼쓰고, 영업에 방해되는 사람이요.
    이러다 노키즈존이 아닌 노실버존도 생길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41.
    '24.3.11 9:24 AM (211.234.xxx.152)

    의료동행서비스가 점점 확대되어야 한다고 봐요
    병원 갈 일이 많은 나이에 자식 유뮤와 상관없이 내원
    시간 맞추기가 쉽지도 않고 많은 도움이 필요하죠

  • 42. 동감
    '24.3.11 9:55 AM (223.33.xxx.88)

    50대가 된 요즘 늘 생각하는 거에요.
    원글님 글에 동감이에요.ㅠ
    재앙이 현실인걸 체감하며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주변에 작년말에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정정하던 시아버지 어제 돌아가셨다는 부고 받고 대부분 고령이신 분들 한쪽이 가면 2년안에 돌아가신다고...???
    우리는 3년전에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매일매일 시아버지 얘기하는 시어머니 아직도 아픈 곳 하나없고 치매진단만 받으셨어요. 걱정입니다.

  • 43. 어제
    '24.3.11 12:39 PM (59.8.xxx.19)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장보는대 앞에 할머니가 장을 보시고 배달을 선택하셨어요
    케샤분이 혼자 오시면 위험하다고,,, 내가보기에도 위험해 보여요
    그래서 굴을 한봉다리 사셨길래 저 굴은 가방에 담아서 먼저 가져가시는게 어떨까요 했더니
    할머니가 못가져간대요,
    카트에 담겨서 구석으로 보내지는 짐들을 보면서
    저 굴 망가지면 어쩌나 그 걱정하면서 왔네요
    혼자서 계산 겨우 하시고, 집에는 어찌 가시나 걱정도 되고,

  • 44. ....
    '24.3.11 1:15 PM (110.13.xxx.200)

    이건 노인혐오가 아니죠. 같은 글을 읽고 저런 생각을..
    혼자 사는 자체가 힘들어지니 하는 말인거죠.
    그렇다고 자식들이 일일이 따라다닐수도 없으니까요.

  • 45. nora
    '24.3.11 1:59 PM (211.46.xxx.165)

    제목만 읽었지만 80중반 넘어서느.. 자식이든 누구든 같이 살지는 않아도 돌봐주는 사람이 필요할듯요. 은행업무며... 등등..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 46. ㅇㅇ
    '24.3.11 10:06 PM (61.39.xxx.4)

    원글님은 인정이 많아 계산두번하는 노인을 안쓰러워한건데
    왜 원글님을 이렇게 비난하는 댓글이 많죠?

  • 47. 본인이
    '24.3.11 10:06 PM (123.199.xxx.114)

    오래 살고 싶다는데 누가 입댈일은 아니죠.
    여기 사는 재미없다는 분들이나 해당 사항이고

  • 48. 으휴
    '24.3.11 10:23 PM (211.234.xxx.251)

    재앙이란 단어를 아무데나 잘도 갖다 붙이네요.
    겪어보지 않은 타인의 삶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 49. 악담을
    '24.3.11 10:43 PM (116.125.xxx.59)

    본인과 본인주변이 그런 인생이라고 다 똑같이 생각하지 마세요.
    나이 많아도 그 존재로 자식에게 힘을 주는 부모도 많습니다

  • 50. 자기가
    '24.3.12 12:17 AM (70.106.xxx.95)

    자기부모 케어하는게 기꺼이 할수있고 즐거우면 하시면 돼요.
    근데 자녀들에게 케어 못받는 노인들이 더 많아요
    지금도 너무많아 문제고 앞으론 더 폭증할텐데 신생아 출생은 급감하니
    앞으로는 노인들은 나라에서 그냥 고독사 방치하거나 돌봐주질 못하게 되겠죠. 노인 한명에게 들어가는 자원이 신생아보다 더 많아요.

  • 51. 오월의숲
    '24.3.12 12:30 AM (58.232.xxx.189)

    글쎄요 죽고 사는게 어차피 마음대로 되지않는 생인걸 .. 장수한다는게 그리
    재앙까지는 아니라 생각하네요 ... 사희적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죠
    천주교 묘원 어느 초입에 있던 글귀입니다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Hodie mihi, cras tibi)" 잘 늙어갈수있도록 배려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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