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카톡으로 함께 읽어요 - 아무책방

Amu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24-03-10 21:45:29

이번 책은 매니악MANIAC / 벵하민 라바투트 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입니다.

책모임 몇년을 해도 모르는 작가는 역시 전혀 모르는채로 까불고 살겠구나 싶네요. 

그런 호기심으로 무슨 책인지 어떤 작가인지도 모르고 함부로 덤벼?봅니다.

 

관심있으신 분 같이 읽어요

http://aladin.kr/p/oQFWQ

이 책에는 음험한 기운이 감돈다.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지식의 절정에서 맞닥뜨린 괴물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물리학의 세상에서 양자역학이 처음 승리를 거두었을 때 '물리학계의 대심문관' 파울 에렌페스트가 빠진 혼란, 무한의 개념을 수학에 들여온 후 자멸한 게오르크 칸토어,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펼친 후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신의 경지와도 닮은 이성의 최절정에서 비로소 펼쳐지는 혼돈과 무질서가 주는 충격은 한 인간의 정신 세계를 집어삼켜 다시는 소생할 수 없도록 할 만큼 파괴적이다. 그렇게 과학의 영혼에서 깨어난 악몽을 처음 마주한 이들이 받은 타격은 활자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더라도 너무도 강렬한 것이어서 우리는 한동안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비기와도 같은 어둡고도 매혹적인 기운을 내뿜고 있어, 한 번 책장을 열면 그 마법에 홀려 손을 뗄 수 없는 위험한 소설이다.

- 소설 MD 권벼리 (2024.01.30)
 
 
한가지 반가운 것은 마지막 3부에 이세돌이 나옵니다.
(왜 나오는지는 아직 모르겠어요ㅎㅎ)
 
 

3/18(월)~4/3(수)까지 주말은 쉬고, 13회로 나눠서 읽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카톡주세요.

mandy_amu 카톡아이디

 

오픈채팅방은 익명성이 너무 강해 팀채팅방으로 운영됩니다. (친구추가)

 

 

#아무책방 #책모임

 

IP : 211.198.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u
    '24.3.10 9:46 PM (211.198.xxx.141)

    http://aladin.kr/p/oQFWQ 매니악/벵하민 라바투트/문학동네

  • 2. 궁금
    '24.3.11 6:03 AM (118.235.xxx.169)

    어떤방식으로
    읽 는건지
    대략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 3. Amu
    '24.3.11 2:32 PM (211.198.xxx.141)

    월~금까지 하루 30페이지 정도 같은 진도로 읽고 단톡방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인증방식은 원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되고, 보통은 문장수집 + 단상으로 올려주시거나 읽은페이지 사진으로만 인증하셔도 됩니다.

  • 4. ..
    '24.3.11 6:12 PM (1.241.xxx.172)

    아무 책방 참여하고 있어요
    유료 아닐까. 무슨 종교 포교 목적 아닐까
    의심 가득하고 들어갔는데
    아니더라고요.
    책 성실하게 읽을 분이면
    참여하시면 좋을 거에요.
    취향에 맞는 책인지 먼저 살펴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660 웃는얼굴 스트레칭하라길래 지금 엄청 열심히했거든요 ..... 01:24:26 33
1637659 결혼식 신랑신부는! 랑이랑살구파.. 01:22:43 42
1637658 한강 작가님 책 지금 산다 vs. 리커버나 에디션 기다린다 1 경축 01:20:36 90
1637657 대문에 첫글보니.. 다시 한번 느끼는 것 ... 01:19:56 93
1637656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이혼 숨길 수 있을까요? 이혼 01:10:23 77
1637655 퀴즈) 봉준호, 한강, 황동혁의 공통점은? 6 ㅋㅋㅋㅋㅋ 01:06:16 476
1637654 정장바지 입을 때 어떤 스타킹 신으세요? 1 ....... 01:01:49 120
1637653 예상되는 다음 한국 노벨상 수상자라네요 4 unt 01:01:06 954
1637652 하 참! 인테리어비용 인테리어 00:55:05 256
1637651 오늘 택배를 00:49:29 128
1637650 채식주의자, 소년이 운다 재미는 있나요?? 11 ㅇㅇㅇ 00:44:22 1,045
1637649 야생너구리에게 밥주다 100마리 몰려 위협느껴 신고 1 야생동물 00:43:53 721
1637648 싼티나는 그녀 (남편의 전여친) 4 원글이 00:43:42 754
1637647 이코노미스트 연봉? 연봉 00:42:49 129
1637646 홍범도 장군 묘비, 40여 년 만에 찾았다 3 기쁜소식 00:40:18 299
1637645 목디스크로 고생하신분들 안계신가요?? 8 살아보자 00:34:40 304
1637644 수상 축전을... 3 야... 00:33:28 841
1637643 노벨상도 세대 교체가 되나 보네요 으흠 00:30:44 555
1637642 이재명, 내가 찍을 일 있을지 몰랐습니다. 5 절대 00:27:22 659
1637641 한강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이런 저런 생각 3 safari.. 00:26:27 969
1637640 마산에 어르신들 모시기에 괜찮은 식당 2 대접 00:26:22 130
1637639 새로 신입사원들 ... 00:23:48 237
1637638 2017년 브이라이브에서 소년이 온다 추천한 알엠 (김남준) 2 ㅇㅇ 00:20:05 692
1637637 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원서로도 읽은 여자 6 카하 00:18:13 948
1637636 윤대통령, 2년 연속 4·3 추념식 불참 3 ㅋㅋㅋ 00:13:28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