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육아의 짐이 크네요

ㅜㅜ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24-03-10 21:08:24

애둘있어요 너무이쁘긴 하지만 진짜 애들이 온갖 고뇌의 근원지는 맞는것 같아요

저는 원래 비교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도 아니고 애낳고 키울때되니 대치 살아야하나 생각들고(지금은 근처동네에요) 일단 좋은지역의 집이 깔리고요

두번째로는 우리애들이 뒤쳐지지 않게 쫓아가려면 학원보내야하고

또 엄마들이랑 관계도 어느정도는 가져가야하고

애들이 이제 눈이높아져서 호텔가자그러고

어디가자 저기가자 .. 

이런거 다 챙기면서 공부챙기고 성장검사받고 예체능학원 하나씩넣어주고

이빨 부정교합이라 치료해줘야하고 옷사주고 밥사주고 아까는 차안에서 지 좋아하는 노래 안틀어준다고 토라지더라고요 하...

 

애들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랑 듄 보고왔는데 

집에오니 또 현실과 밀린 숙제들 집안일이 산더미 ㅠㅠ

IP : 223.33.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0 9:21 PM (222.234.xxx.41)

    아 너무 공감가서 ㅋㅋ 듄보고나오는데 세상에이렇게재미난게많네 하는 느낌ㅋㅋㅋ

  • 2. ...
    '24.3.10 9:24 PM (1.232.xxx.61)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내 인생도 돌보면서 하세요.

  • 3.
    '24.3.10 9:39 P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전 네가 복에 겨웠구나 합니다.....


    육아하면서
    결핍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 또한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니
    일부러ㅜ결핍을 만드는데
    아주 힘드네요

    일부러 아직 제 차를 안 샀어요
    오늘은 30분거리 대형마트를 걸어가다
    천원짜리 꽈배기를 하나씩 사먹고
    (아이들이 감사하다더군요 ^^;;;)
    장 보고 돌아올땐 일부러 택시 안타고 버스 타고 걸어왔어요

    택시도 타버릇하니 너무나 당연히 여겨서요

    엄마인 제가 머리쓰느라 힘드네요

  • 4. 뜬금없지만
    '24.3.10 9:59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 애들이 아이 안낳는게 이런 이유도 하나 일거 같아요
    요즘 세대들이야 말로 풍족하게 누리며 자라서 하고 싶은게 많은 애들이잖아요
    고등때부터 스벅다니고 친구들끼리 외식도 잘해요 디저트도 배달해서 먹죠
    돈쓰는 단위도 틀리구요 물론 안그런 애들도 있지만 과거보다 확실히 자신을 위해 돈쓰는게
    자유로워요
    자식키우면서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희생하는게 윗세대들보다 훨씬 어려울거에요

  • 5. 뜬금없지만
    '24.3.10 9:59 PM (58.234.xxx.21)

    요즘 젊은 애들이 아이 안낳는게 이런 이유도 하나 일거 같아요
    요즘 세대들이야 말로 풍족하게 누리며 자라서 하고 싶은게 많은 애들이잖아요
    고등때부터 스벅다니고 친구들끼리 외식도 잘해요 디저트도 배달해서 먹죠
    돈쓰는 단위도 틀리구요 물론 안그런 애들도 있지만 과거보다 확실히 자신을 위해 돈쓰는게
    자유로워요
    자식키우면서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희생하는게 윗세대들보다 훨씬 어려울거에요
    원글님 말대로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말이죠

  • 6. ..
    '24.3.10 11:26 PM (182.220.xxx.5)

    대치 안가도 되요.
    학군지 라는 곳 다 학원가 일 뿐이고
    정서적으로는 망가진 곳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964 허락없이 남의 애 데리고 사진 찍으면... 5 어제 2024/03/17 2,974
1562963 일산쪽 괜찮은 정신과나 상담센타 소개부탁드려요 5 parkeo.. 2024/03/17 758
1562962 집주변 카페에 다녀왔는데요 15 11 2024/03/17 4,256
1562961 일본은 정신문화가 16 ㅇㅇ 2024/03/17 3,009
1562960 82쿡 로그인 2 로그인 2024/03/17 408
1562959 에이스 매트리스 허리 아파요 2 ㄴㄴ 2024/03/17 1,172
1562958 이번 주 코스코 가셔서 뭐 사오셨어요? 6 2024/03/17 2,062
1562957 저 잡지마세요. 16 ... 2024/03/17 5,428
1562956 조국혁신당투표 7 ᆞᆞ 2024/03/17 1,062
1562955 나름 대청소후 기분이 천국이에요 3 ㅇㅇ 2024/03/17 1,963
1562954 대학 계절학기 수업료가 얼마정도 하나요? 2 ... 2024/03/17 1,479
1562953 아동권리디딤씨앗 후원하시는 분 A보비 2024/03/17 219
1562952 대중교통 이용하다 사망할 경우 1 보험 2024/03/17 1,202
1562951 조국신당 로그인이 안돼요-이름과 휴대폰 번호 넣어도 '자꾸 확인.. 4 ........ 2024/03/17 566
1562950 공격적인 고양이 25 키튼 2024/03/17 2,040
1562949 김수현 나오는 드라마 되게 웃기네요. 6 .. 2024/03/17 4,010
1562948 사과 만원시대라니..한덕수 "3개 2000원짜리도 있다.. 15 일국의총리... 2024/03/17 3,736
1562947 오늘 서울역에 친구들 오는데.. 7 서울 2024/03/17 1,370
1562946 집정리 유튜브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16 궁금 2024/03/17 2,663
1562945 설화수 광고 보니까 3 영어 2024/03/17 2,036
1562944 진공 흡입 귀 클리너 사용 해 보셨나요? 1 귀 클리너 2024/03/17 854
1562943 19)남편이랑 리스로 산지 3년이에요 12 ㅠㅠ 2024/03/17 10,299
1562942 국힘 오지성 후보 “5·18로 하나임을 보여주는 행태, 전라도 .. 4 ... 2024/03/17 1,025
1562941 고아라는 왜 많이 안나올까요 14 ㅁㅁㅁ 2024/03/17 5,753
1562940 대학생 남자 아이 시계 추천 부탁드려요 8 .. 2024/03/1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