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도비만탈출 7년차...

서글퍼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24-03-10 14:02:11

중학생때부터 살이쪄서 계속 80후반 90초반이었습니다

(키는 164)

타고난 대식가에  아파트 정문앞 슈퍼도 차를 몰고가는

움직임이 없는 생활의 연속인데다가  심지어 건강체질이어서 

어디 아픈데도 없이  그렇게 쭈욱...  살았습니다

 

결국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겨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순조롭게 30키로 빼고 요요없이  7년차입니다

(약이나 병원도움 없었고  큰 비결없습니다  그냥 좀 작게 먹고  운동했습니다)

 

이젠  하루 1시간 운동은  기본옵션으로 깔고 가고

소식(예전에 비해서) 을 하다보니  예전처럼 많은 양을 먹어내지도 못합니다만..

 

잘 지내다가도  가끔 울컥~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지???  누워서 과자먹으며 유튜브 보는 삶을 살고싶다!!!

떡볶이에  튀김찍어 먹고 후식으로 베스킨라빈스 먹고싶다!!!!

 

타고나길 식욕이 없거나

그냥 체질상 날씬하신분은 복받으신거에요  ㅠㅠ

 

전..  다이어트 성공도 칭찬받지만  단한번 요요도 없이  7년간 유지한걸로도

주위에서 많이들 칭찬 해주시지만

사실  가끔    버겁고 지겹고  다시 예전같은 삶으로 돌아가고싶어요. ㅠㅠ

 

과자 한봉지 앞에두고 째려보다가  그냥  투덜대고 갑니다  ㅎㅎ^^;;

 

 

IP : 112.217.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귀여워
    '24.3.10 2:07 PM (211.250.xxx.223)

    귀여운데 멋지다
    다 가졌다!!!

  • 2. ㅡㅡ
    '24.3.10 2:11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버텨보세요
    과자, 빵, 치킨 이런게
    저절로 싫어지는 나이가 와요
    저 52살

  • 3. 원글
    '24.3.10 2:14 PM (112.217.xxx.11)

    진짜 제가 귀여운거에요?? 다른 글 댓글 아니구요?? ㅎㅎ
    여튼 저는 제가 귀여운걸로 믿겠습니다 ^__^

    전 52세보다 훨씬 많아요^^;;
    케이크 안먹은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해요
    과자는 지나가다라도 한개라도 먹지만
    빵은 한조각만 먹을수가 없어서 손 안댄지가 너무 오래라
    성심당 저도 가보고 싶어요 ㅠㅠ

  • 4.
    '24.3.10 2:15 PM (210.95.xxx.34)

    버텨보세요
    과자, 빵, 치킨 이런게
    저절로 싫어지는 때가 와요
    저 마흔살,,

  • 5. 음..
    '24.3.10 2:1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짜 대단한 일을 해 내셨네요.

    하지만 꼭 생각해 볼 만한 것이
    체질적으로 살이 안찌는 사람은 극소수고
    그런 사람들은 살이 안쪄서 진짜 힘들어 하더라구요.
    살이 없어서 방석 없으면 앉기도 힘들 정도로 엉덩이에 살이 없고
    에너지 만성 부족으로 매일매일 힘들어 하구요.

    다~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더 중요한건
    한두번 누워서 과자 먹으면서 유튜브 보면 살은 안 찔수 있지만
    세네번 하면 살 무조건 찝니다.

    남들이 한번 그렇게 하는 거 보고 부러우면 그렇게 한번 하면 됩니다.

    하지만 세 번, 네 번 하면 원글님도 찌지만 다른 사람들 모두 찝니다.

    그러니까 인간의 몸은 대부분 공평하다고 보면 됩니다.

  • 6. ㅇㅇ
    '24.3.10 2:18 PM (58.29.xxx.133)

    와 진짜 대단하세요. 가끔 하루씩 그럼 날을 맛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 7. ...
    '24.3.10 2:20 PM (112.162.xxx.173)

    전 15키로 빼고 15년 유지하다 몸무게가 10키로가 불었는데요 폐경에 갱년기에 // 나이가 들어 갈수로 더 힘드네요 ㅠ ㅠ 15년 유지하다 요요가 오고 보니 몸무게 관리는 평생 하는거구나 싶네요 // 예전 처럼 관리해도 10키로 다시 덜어내기가 참 힘드네요 //더 불어나면 안되겠어서 1년안에 10키로 덜어내자의 맘으로 임하고는 있습니다 요요없이 잘 유지하시길요

  • 8.
    '24.3.10 2:20 PM (39.117.xxx.171)

    저도 식탐이 많아서 먹고싶은게 없는 사람들 부럽더라구요
    그냥 대충 60킬로대로 살고있는데 원글님 진짜 대단하세요..의지박약인 저의 롤모델이네요^^

  • 9. 원글
    '24.3.10 2:25 PM (112.217.xxx.11)

    한번이야 괜챦은데...
    경험상 1번이 10번 되더라구요
    그렇게 무너지면 두번째 마음 먹고 실천하는건 더 어렵고
    이제는 폐경도 지난 나이라서 7년전하고는 또 다를수밖에 없어서
    마음 다잡고 운동하고 나쁜거 안먹고 노력은 하는데..
    그냥 오늘 맘이 좀 울컥했어요.. 얼마전부터 갑자기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지고
    습관처럼 가던 운동이 지겨워지고.. 권태기인가봐요 ㅎㅎ

  • 10. 원글님
    '24.3.10 2:30 PM (210.96.xxx.10)

    너무 대단하세요
    담배끊기보다 힘든게 살빼고 유지하는거라 하던데요...
    신의 경지와 거의 가깝다고 봅니다
    한달에 하루만 떡튀순
    그 다음달에는 배스킨
    이렇게 일년 12번의 날은 나에게 선물로 주면 어떨까요?
    그걸 위해 한달을 기쁘게 식단하고 운동하는거죠
    아무것도 못먹는다 생각하면 넘 권태롭고 슬플거 같아요
    원글님 화이티잉!!!

  • 11. 다이어트방
    '24.3.10 2:40 PM (222.234.xxx.63)

    https://open.kakao.com/o/gTNztwxf

    82분들만 계시는
    다이어트 오톡방입니다
    많은 경험담 듣고 싶네요

  • 12. 유지
    '24.3.10 2:45 PM (175.199.xxx.36)

    폐경이 지난 나이인데 유지하시다니 대단하네요
    그런데 저도 요근래 잘먹어서 3키로 쩠는데
    다시 빼려고 운동도 하고 먹는것도 자제하는데도 잘안빠지네요
    정말 갱년기 나이가 되니 살 정말 안빠지기는 하는데
    전 그냥 먹고싶은거는 먹어요
    울컥하면 조금 드세요
    그게 뭐라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참아야 되나 싶네요
    제 주위 지인들 암걸리고 아프고 하는거보니 좀 뚱뚱해도
    스트레스 안받고 먹고싶은거 먹고 살아야된다고 생각해요
    7년을 조절하면서 버티셨는데 하루 먹고싶은거 먹는다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 13. 동감
    '24.3.10 2:53 PM (118.235.xxx.80)

    해요. 식탐 많은데 못먹으니 괴롭습니다. 저는 찬달에 한두번씩 작정하고 먹습니다. 안그럼 넘 힘들어요

  • 14. ....
    '24.3.10 2:54 PM (58.29.xxx.1)

    40대 중반인데 진짜 살 안빠지고
    겨우 빼도 뭐만 쫌 먹어주면 바로 살찌던데 진짜 대단하시네요.
    30키로나 빼셨다니 완전히 다른 사람 되신거나 마찬가지세요.
    저는 10키로 뺐을때도 아주 주변에서 얼마나 대견해하던지
    (도로 쪘지만요)

  • 15. ......
    '24.3.10 3:11 PM (180.224.xxx.208)

    7년 유지했다는 사실에 리스펙트 짝짝짝... 대단합니다.

  • 16.
    '24.3.10 3:30 PM (218.48.xxx.188)

    그럼 지금 몇키로신 거예요?

  • 17. 저기
    '24.3.10 3:57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저기 ...님!
    15년 유지하다 요요 왔다고 하셨는데...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11k정도 감량하고 10년 넘게 유지중인데요
    이제는 요요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15년 후에도 요요가 온다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식이를 바꾸셔서 많이 드신건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질병때문인지
    무얼 조심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 18. 원글
    '24.3.10 4:06 PM (112.217.xxx.11)

    지금은 61-3 왔다갔다해요...

    203님.. 저는 저기님은 아닌데
    저도 중간 한번 문제가 생긴적은 있는데
    그게 폐경기였어요
    이상하게 동일하게 하는데 살이 살금살금 찌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 당시가 폐경 시작이었어요
    그때부턴 식이도 조금 타이트하게 운동도 근력운동 위주로 매진했고
    다시 그렇게 체중 내려놓고 진행중입니다
    아무래도 폐경전과 후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 19.
    '24.3.10 4:23 PM (218.155.xxx.211)

    저 20킬로 빼야는데 기운 좀 받아 갈께요.
    다여트 방 들어 갔더니
    죄다 45킬로 55킬로 뿐이길래 그냥 나왔어요.
    김빠져서
    우리나라 미친 건가요.
    45. 55킬로가 뺄데가 어딨다고 .
    60킬로 반가워서 보니 키가 170 .
    진짜 김 빠졌네요.

  • 20. ㅡㅡㅡㅡ
    '24.3.10 6: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한달에 한번이라도 치팅데이 가지세요.
    사는 즐거움이 될텐데요.

  • 21. ...
    '24.3.10 9:05 PM (58.226.xxx.98)

    다이어트 오픈톡방에 들어가고싶은데 다이어트 자인이 없어서 무늬만 회원될까봐 망설여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416 몇시간 운동해야 근육이 좀 생겨요? 11 근육 2024/04/24 2,839
1582415 병원 검사 결과를 저보다 보험회사가 먼저 아네요 6 ㅇㅇ 2024/04/24 1,966
1582414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는데 다시 이전 의료시스템으로 돌아갈.. 59 순진하시긴 2024/04/24 3,596
1582413 농수축산물 7.9% 세슘-137 검출 3 오염수우째요.. 2024/04/24 1,721
1582412 캐비초크 암환자에게 좀 보조적으로 효과 있을까요 콜라겐도 문의드.. ..... 2024/04/24 407
1582411 충격받고나서 사지가 벌벌 떨려요.. 35 ㄷㄴㄱ 2024/04/24 33,558
1582410 정부는 명운을걸고 치사한 집단이기주의와 싸우라 37 의대증원 2024/04/24 2,193
1582409 의료파업 6 2024/04/24 875
1582408 가족중에 인정요구 심한거 2 바구니 2024/04/24 1,831
1582407 수련의 있는 병원만 파업하는데 한 보따리취급 10 병원 2024/04/24 1,340
1582406 시각장애 교사 근로지원인 하시는분들 있으실까요? 마수리 2024/04/24 690
1582405 방금 너무 웃긴 노래를 들었어요 ㅋㅋ 6 뭐야뭐야 2024/04/24 2,384
1582404 배가 엉덩이보다 볼록하면 19 ㅠㅠ 2024/04/24 3,942
1582403 대기업 여성임원이 거의 없는 이유가 뭔가요? 28 ........ 2024/04/24 3,538
1582402 국민 무시 미신 연못 만들어 1 연못 2024/04/24 1,433
1582401 대기업 임원이신 분 계신가요. 12 ... 2024/04/24 3,221
1582400 비행물체 (남편이 보여준 동영상) 9 외계인 2024/04/24 2,360
1582399 디자이너백 추천부탁 11 선물하는자 2024/04/24 1,610
1582398 미국 교포들 치과치료받으러 11 ㅇㄴㄷ 2024/04/24 3,376
1582397 역시 디스패치네요. ㅁㅎㅈ사건 정리 잘함. 23 ㅇㅇ 2024/04/24 31,117
1582396 을지로시위 해요 2024/04/24 1,269
1582395 의대정원 정부가 합의를 깨서 이 사단이군요 13 의대정원 2024/04/24 2,597
1582394 주식 분할매수시 수수료 2 주린이 2024/04/24 810
1582393 금융기관에서 소득세 우편물 4 현소 2024/04/24 961
1582392 오픈한지 십여년 된 요리용 와인 버려야 할까요? 3 요리용 와인.. 2024/04/24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