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유혹?

봄날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24-03-10 13:42:01

점심 잘 드셨나요?

저희는 돼지고기와 두부 듬뿍 넣은 김치찌개랑

봄동 된장무침등등으로 점심먹었어요.

설거지후 소파에 앉아 남편이 내려온 드립커피 마시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왜? 할말있냐고 하기에 발시려워~ 했더니

안방으로 가서 양말을 가져다가 신겨주네요.

스윗하죠? ㅋㅋㅋ

그리고 패딩까지 가져오더니

나가자 볕좋은데... 매화폈는지 보러가야지? 하네요.

집앞 숲 산책길에 매화피었는지 보러 나갔다 올게요.

모두 좋은 휴일 오후 되시길...

IP : 121.172.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0 1:47 PM (59.29.xxx.78)

    자상한 남편 부럽네요.

  • 2. ㅡㅡ
    '24.3.10 1:5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양말신어~ 여기까지 아닌가요 ㅠ
    꺼내서
    신겨까지 주는건
    영화에서나 ..
    혹시 남편 잘생기기까지한건 아니죠?
    설마...

  • 3. 음근데
    '24.3.10 2:02 PM (124.50.xxx.74)

    왜 나가…요.. 끝이 이게 아닌데 ..ㅋ;; 힝

  • 4. ㅋㅋ
    '24.3.10 2:25 PM (1.241.xxx.48)

    그니까요. 왜 나가…요??
    너무 건전해~~~
    유혹의 끝은 이게 아닌데 말이죠..
    그나저나 정말 스윗하십니다.
    볕이 좋으니 나가자~~라니…

  • 5. ..
    '24.3.10 2:27 PM (121.163.xxx.14)

    이렇게 사는 게
    아마도 보통의 정상적인 삶인데

  • 6. ㅋㅋㅋ
    '24.3.10 2:35 PM (39.7.xxx.228)

    아무리 그래도 오후 두시는 좀... 건전해야할 시간이죠? ㅎㅎ

    나와보니 매화는 아~직 멀었구요, 생강나무 노란빛이 맺혀있어요. 걷다보니 좀 더워요. 패딩 안입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바람도 차지않고 공기도 좋아서 산책에 그만인 날씨네요.

    갑자기 오후 두시의 연인이라는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예상가능한 반전이 매력이었는데... ㅎㅎㅎ

  • 7. 아뭐야~~
    '24.3.10 2:41 PM (121.133.xxx.137)

    엔딩이 맘에 안듦ㅋㅋㅋ

  • 8. 너무
    '24.3.10 2:51 PM (119.69.xxx.167)

    다정한 남편이시네요~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요

  • 9. ㅡㅡ
    '24.3.10 3:28 PM (211.234.xxx.195)

    아직 유혹중이신거져~
    밤에 꽃 피우실 듯^^

  • 10. ㅋㅋㅋㄱ
    '24.3.10 8:54 PM (180.64.xxx.133)

    다들 제 상상력이랑 비슷하시구나요.
    그래서요,
    매화보고 와서요, 그담에요,
    지금 2부 본게임 중이신가....
    후기..보러 또 찾아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215 괴산 군사학교 2 여쭤요 2024/03/11 1,495
1561214 자산 8천에 월급 세후 219 정도면 14 .. 2024/03/11 4,168
1561213 R&D예산 삭감에, 1200억 줄어든 서울대 '실험 차질.. 12 금호마을 2024/03/11 1,908
1561212 전세계약후 인터넷으로 계약 신고하는 법 알려주세요 8 부탁드립니다.. 2024/03/11 586
1561211 저 오늘 쿠퍙 알바가요. 10 ㅂㅅ 2024/03/11 4,026
1561210 신림동 원룸 고민 14 원룸 2024/03/11 2,014
1561209 생로병사 먹방중 제일 행복한 분이래요 5 ㅎㅎ 2024/03/11 4,508
1561208 대선 경쟁력은 확실히 조국장관이 낫겠네요 32 ..... 2024/03/11 2,991
1561207 진정한 시모질 10 속터져요 2024/03/11 3,303
1561206 의사와 가족들은 선거때 15 어떡하실건가.. 2024/03/11 1,864
1561205 일본인 10명 중 7명 후쿠시마 방류 설명 충분치 않아 2 311은후쿠.. 2024/03/11 975
1561204 50대 남편이 새벽에 출근하다 쓰러졌다는데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69 질문 2024/03/11 30,598
1561203 잠을자도 개운하지가 않아서 9 꿈나라 2024/03/11 2,514
1561202 줌으로 하는 책모임 없나요? 2 ㅇㅇ 2024/03/11 1,062
1561201 부모 40대에 뚱뚱하면...자녀도 40대에 뚱뚱 14 연구 2024/03/11 5,605
1561200 암웨이 치약 써보신 분 9 2024/03/11 1,986
1561199 11번가 여기어때 대박쿠폰줍니다 5 ㅇㅇ 2024/03/11 2,516
1561198 알바를 구했어요. 56 알바 2024/03/11 13,526
1561197 87세 할머니가 성인장애아를 키우고 있어요 11 ... 2024/03/11 8,846
1561196 돌애기 내복사이즈 알려주세요. 7 ㅇㅇㅇ 2024/03/11 1,020
1561195 수면제 4분의 1알 한달에 3번정도 5 ..... 2024/03/11 1,966
1561194 남편의 애틋한 첫사랑 32 ㅠㅠ 2024/03/11 13,126
1561193 토트넘 경기 중계진 넘 잘하지 않나요? 4 ㅇㅇ 2024/03/11 1,887
1561192 김윤이 민주당 비례로 뱃지 달게되니 의사들.. 26 ㅇㅇ 2024/03/11 4,197
1561191 ㅈㄱ은 보니까 완전 24 ㅇㅇ 2024/03/11 7,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