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유혹?

봄날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24-03-10 13:42:01

점심 잘 드셨나요?

저희는 돼지고기와 두부 듬뿍 넣은 김치찌개랑

봄동 된장무침등등으로 점심먹었어요.

설거지후 소파에 앉아 남편이 내려온 드립커피 마시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왜? 할말있냐고 하기에 발시려워~ 했더니

안방으로 가서 양말을 가져다가 신겨주네요.

스윗하죠? ㅋㅋㅋ

그리고 패딩까지 가져오더니

나가자 볕좋은데... 매화폈는지 보러가야지? 하네요.

집앞 숲 산책길에 매화피었는지 보러 나갔다 올게요.

모두 좋은 휴일 오후 되시길...

IP : 121.172.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0 1:47 PM (59.29.xxx.78)

    자상한 남편 부럽네요.

  • 2. ㅡㅡ
    '24.3.10 1:5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양말신어~ 여기까지 아닌가요 ㅠ
    꺼내서
    신겨까지 주는건
    영화에서나 ..
    혹시 남편 잘생기기까지한건 아니죠?
    설마...

  • 3. 음근데
    '24.3.10 2:02 PM (124.50.xxx.74)

    왜 나가…요.. 끝이 이게 아닌데 ..ㅋ;; 힝

  • 4. ㅋㅋ
    '24.3.10 2:25 PM (1.241.xxx.48)

    그니까요. 왜 나가…요??
    너무 건전해~~~
    유혹의 끝은 이게 아닌데 말이죠..
    그나저나 정말 스윗하십니다.
    볕이 좋으니 나가자~~라니…

  • 5. ..
    '24.3.10 2:27 PM (121.163.xxx.14)

    이렇게 사는 게
    아마도 보통의 정상적인 삶인데

  • 6. ㅋㅋㅋ
    '24.3.10 2:35 PM (39.7.xxx.228)

    아무리 그래도 오후 두시는 좀... 건전해야할 시간이죠? ㅎㅎ

    나와보니 매화는 아~직 멀었구요, 생강나무 노란빛이 맺혀있어요. 걷다보니 좀 더워요. 패딩 안입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바람도 차지않고 공기도 좋아서 산책에 그만인 날씨네요.

    갑자기 오후 두시의 연인이라는 단편소설이 생각나네요.
    예상가능한 반전이 매력이었는데... ㅎㅎㅎ

  • 7. 아뭐야~~
    '24.3.10 2:41 PM (121.133.xxx.137)

    엔딩이 맘에 안듦ㅋㅋㅋ

  • 8. 너무
    '24.3.10 2:51 PM (119.69.xxx.167)

    다정한 남편이시네요~ 행복하시겠어요
    부러워요

  • 9. ㅡㅡ
    '24.3.10 3:28 PM (211.234.xxx.195)

    아직 유혹중이신거져~
    밤에 꽃 피우실 듯^^

  • 10. ㅋㅋㅋㄱ
    '24.3.10 8:54 PM (180.64.xxx.133)

    다들 제 상상력이랑 비슷하시구나요.
    그래서요,
    매화보고 와서요, 그담에요,
    지금 2부 본게임 중이신가....
    후기..보러 또 찾아올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6431 일년내내 뜨뜻하게 자려면 어떤침대와 전기매트 깔아야하나요 20 따끈 2024/03/10 3,949
1566430 내일 옷차림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수도권 기준) 9 자유부인 2024/03/10 5,216
1566429 당뇨 인슐린 펌프 시술 병원 4 Marina.. 2024/03/10 1,909
1566428 양양 쏠비치가 여러개인가요? 5 레벨 2024/03/10 2,228
1566427 손흥민 선발경기 시작합니다 4 ㅇㅇ 2024/03/10 1,198
1566426 진청 데님셔츠 하의 뭘 입죠? 8 .. 2024/03/10 2,273
1566425 알약이 자꾸 식도에 걸리네요 5 식도도노화 2024/03/10 1,655
1566424 고려거란 전쟁.. 귀주대첩 전투씬 저만 이해안되나요? ㅠㅠ 15 .. 2024/03/10 2,862
1566423 홀시어머니께서 암4기이신데 집에서 간병을 제가 하는게 맞나요? 100 sailli.. 2024/03/10 24,671
1566422 혼자 읽기 어려운 책 카톡으로 함께 읽어요 - 아무책방 4 Amu 2024/03/10 1,500
1566421 눈높이수학 G단계 (중학과정) .. 2024/03/10 906
1566420 영화 좀 찾아주세요 8 ... 2024/03/10 1,089
1566419 가벼운화장할때 순서가 어찌되나요? 6 2024/03/10 3,059
1566418 미국 AI는 우리보다 잘하나봐요 19 격차 2024/03/10 3,375
1566417 추천해주세요. 집 작은 마당 꽃씨 10 2024/03/10 1,449
1566416 만두 맛있게 찌는법 좀 알려주세요 13 비결좀 2024/03/10 2,810
1566415 저출산 해결책 뭐가 있을까요? 18 .... 2024/03/10 1,876
1566414 제 3당을 찍읍시다 57 그래서 2024/03/10 2,850
1566413 혁신당 대구 간담회 소식 14 ㅇㅇ 2024/03/10 1,970
1566412 물가 확 올라서 그나마 덜 먹어요 10 하.. 2024/03/10 3,312
1566411 오늘 피싱 당할뻔 했는데요 4 ... 2024/03/10 2,995
1566410 스타우브 아시아볼24Cm 삼계탕 끓일수 있는 사이즈인가요? 4 봄봄봄 2024/03/10 1,060
1566409 오메가 3 알, 작디 작은것 드시면 공유 좀 해주세요 6 .. 2024/03/10 1,206
1566408 공보의와 군의관을 빅5 에 투입하면 18 병원 2024/03/10 2,582
1566407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육아의 짐이 크네요 4 ㅜㅜ 2024/03/10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