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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력 운동 하고 안하고가

.. 조회수 : 4,235
작성일 : 2024-03-10 11:26:24

삶의 질에 큰 차이를 주네요.

유산소만 할때는 없는 근육 쥐어짜며 힘들게 하던 느낌이었는데 허벅지 근육 키우고 나니 힘들던 유산소운동을 그냥 근육이 끌고 가는 느낌이에요. 일상 생활에서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하나도 안 힘들고 서서 오래 일하는 것도 하체가 고정되어 있으니 별로 안 힘들어요.

 

근육 없던 키만 큰 사람 이었는데 탄탄해진 제 허벅지가 알토란처럼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다들 노후연금이다 생각하고 근육 키우세요. 저도 매일 작게나마 연금 넣는다 생각하고 운동해요.

IP : 116.88.xxx.2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10 11:31 AM (118.235.xxx.112)

    완전동감해요. 근육 있으면 덜피곤하구요.

  • 2. 허리디스크
    '24.3.10 11:33 AM (14.50.xxx.57)

    연금 맞아요. 허리디스크 걸리고 의사샘이 운동하라고...

    복근이 1도 없어서 남들보다 통증이 배로 왔을거라고 ㅠㅠ

    디스크 약한 사람들은 복근으로 버텨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디스크로 피눈물 흘리고 2시간씩 운동해요.

  • 3. 덕 봤어요
    '24.3.10 11:33 AM (121.133.xxx.137)

    사십대 후반에 남편 사업 말아먹고
    전업하면서 남편 손님들 치르는게
    일상이었다가 갑자기 뭐라도 돈벌려니
    할 수 있는게 음식관련이어서
    패밀리레스토랑 주방서 파트타임을 했어요
    주방인데 내나잇대 아줌마가 없는게 신기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가
    주부들이 손 빠르고 칼질도 잘해서 좋은데
    일 특성상 6시간 이상 꼬박 서 있어야하니
    다리아프고 허리아파서 한 달을 못 채운다구요
    저 3년 일했는데 마흔 넘은 아줌마가
    1년이상 한 경우가 저 말고 없었다고 ㅎㅎㅎ
    당시에 십년째 헬미녀였거든요 ㅋ
    톡톡히 덕 봤죠 뭐

  • 4. ..
    '24.3.10 11:3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오.. 보석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는 얘기인데 실천이 참 어렵네요.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시작해보겠습니다. 얍!!!!!!

  • 5. ..
    '24.3.10 11:40 AM (210.96.xxx.73)

    나이들수록 근육 1키로 빠지면 1000만원 손해라고 보심됩니다

  • 6. 근육
    '24.3.10 11:52 AM (118.176.xxx.191)

    근육운동은 어떤거 하시나요?
    운동은 걷기만하는 50대 입니다.
    요즘 체력의 한계를 느끼네요 ㅠ
    팁좀알려주세요

  • 7. ..
    '24.3.10 12:04 PM (116.88.xxx.234)

    저는 콘도안에 짐이 있어서( 외국이에요) 레그프레스 인가요? 앉아서 다리 펴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거요. 10개에서 15개 정도 10셋트 정도 해요. 3개꽂고 하는데 너무 무리하면 무릎이나 고관절 나가겠더라고요. 내 능력껏 해요.
    집에서는 스테퍼 틈틈히 하는데 근육없을 때 무리해서 하다가 고관절 나가서 몇달 고생했어요. 근육 키우고 나서 하니 허벅지에 좀 더 힘 줄 수 있겠더라고요.
    한 다리로 서기도 자주해요.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요.

    집에서하는 다리근육운동 많더라고요. 유튜브 보시면서 천천히 해보세요.

  • 8. 근육
    '24.3.10 12:05 PM (118.176.xxx.191)

    앗 감사합니다^^

  • 9. ㅎㅅ
    '24.3.10 12:10 PM (110.15.xxx.165)

    저도 헬스시작했는데 몸이 변하는게 느껴져요 간병비한달몇백인데 그돈아낀다생각하고 피티도 받았어요
    랫풀다운,레그프레스,로우머신 강추.

  • 10. 오이다
    '24.3.10 12:53 PM (125.185.xxx.9)

    원글님 고관절로 고생하셨을때 증상이 어땠는지요? 병원가서 치료하셨는지? 요즘 갱년기들어 온몸이 아프다보니...고관절때문인지 허리가 아픈건지 구분도 안되고 해서요....

  • 11. 맞아요
    '24.3.10 2:51 PM (211.36.xxx.100)

    헬스한지 몇년되니 오히려 전보다 체력이 더 좋아졌어요
    예전엔 맴날 누워있었음 ㅋㅋ

  • 12.
    '24.3.10 3:53 PM (211.109.xxx.163)

    제가 제몸으로 실험을 해봤어요
    저는 근력을 아주 오래한 사람인데
    초반 몇년차일때
    원래 근력 40분 유산소 30분씩하다가
    인바디를 하고 딱 한달간
    근력 하나도 안하고 유산소만 한시간을 했어요
    먹는건 똑같구요
    한달후에 인바디 다시 했는데 체중은 같아요
    근데 근육이 좀 빠지고 그자리를 지방이 채웠더라구요
    유산소를 한시간씩 했어도 지방이 늘었다는거죠
    그래서 헬스장 오전반 고인물 아줌마들의
    몸매가 변하지않고 똑같구나 라는걸 깨달았죠

  • 13. ...
    '24.3.10 5:22 PM (61.73.xxx.121)

    극히 동감히구요. 몸 근육 뿐만 아니라, 독서근력 있냐가 언어와 인지에 영향을 미친대요. 50대부터 인지건강의 노화도 시작되니까요. 저는 치매가 더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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