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기억은 빨리 잊어버리는건 성격일까요 아니면 두뇌에 어떤영향.???

....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24-03-10 11:10:12

저는 좋은기억은 진짜 오랫동안 머리속에 있거든요.. 

어릴적에 부모님이랑 같이 해서즐거웠던 장소나

넘 좋았다던가 .. 생일때 부모님이나 동생이 

선물로  뭐해줬거나 등등 

동생이 용돈모아서 사준 학용품 보관함은.. 저 얼마전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거의몇십년이 된거죠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정리하다가 그것도 정리했는데 

그런류의 아주 좋은 기억들은 머리속에서 있는데 

나쁜기억은. 스트레스 받거나 안좋았던 기억들은요. 제가 생각해도 빨리잊어버리거든요 

그 나쁜기억이 1주일정도는 힘들고 나중에는 차츰 옅어져서 나중에는

그냥 혼자 있을때도 그런건 생각도 안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곱씹는건 하고 싶어도 생각이 잘 안나서 못해요.. 

그래서 지금은 사소하게 나쁜 일들은요  제 일상을 흔들정도의 일 아니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어차피 이게 나중에 되면 생각도 안날텐데 싶어서요..ㅎㅎ

근데 이런건 걍 성격인가요 아니면 두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걸까요.???

 

 

 

IP : 114.200.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3.10 11:11 AM (114.204.xxx.203)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반대라 힘들어요

  • 2. ...
    '24.3.10 11:14 AM (114.200.xxx.129)

    저자신한테는 좋은거는 맞죠...근데 성격인건지 아니면 두뇌의 영향인건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사실지금은 사소한 나쁜건 스스로도 어차피 이건 나중에되면 생각도안날텐데 뭐하러 스트레스 받냐 안좋은일 생길때 제 스스로 위로 하는편이예요

  • 3. 희안한게
    '24.3.10 11:14 A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나쁜기억은 물론 좋은기억 좋았던기억을 정말 싹 잊어버려요
    가끔씩 단편적으로 기억하지만
    너무잊어버려서 기억상실증인가 싶어요
    맨날 앞으로 할일만 생각합니다
    이것도 병일까요?

  • 4. ...
    '24.3.10 11:14 AM (1.241.xxx.220)

    저는 평소에 나쁜일 잘 잊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도...
    근데 어릴 때는 그렇지 않아요. 상대적인게 있는거같아요. 가정 불화가 행복한 일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거든요. 즉. 불화만 없었더라면. 그냥 평범한 일상이 대부분이고 가끔 즐거운 이벤트가 있었더라면, 행복한 일만 부각되서 기억에 새겨졌을듯요.

  • 5. 111
    '24.3.10 11:18 AM (106.101.xxx.169)

    저도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지나간건 기억에서 없어지네요
    생각하려면 꾸역꾸역 해내야하는데 현재 진행중이거나 다가오는 일들로 머릿속에 가득해요
    저도 병인가 궁금하네요

  • 6. ...
    '24.3.10 11:23 AM (114.200.xxx.129)

    저는 반대로 좋은거는 기억이 진짜 오랫동안 가는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같이 먹었던 맛있었던거... 그리고 좋았던 풍경이나 장소들 .가끔 가족들한테 이야기하면 가족들이 농담으로 그 머리로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겠다 할정도로요..
    나쁜기억은 엄청 기억속에서 없어지는것같아요.그러다 보니까 .. 스스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 7. ㅇㅇ
    '24.3.10 11:23 AM (223.62.xxx.177)

    저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금방 잊어요.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얘기하면 진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아 맞다 그랬지.. 해요. 일도 잊고 사람 얼굴 이름도 잘 기억 못해요. 안면인식장애가 있나 싶을만큼. 전 이거 성격? 제가 만든 성격 같아요.
    자신감 없고 열등감에 쌓였던 어린시절이 만들어낸 성격. 그 성격이 만들어낸 육체적 작용 같거든요.

  • 8. 성격이죠
    '24.3.10 11:29 AM (125.132.xxx.178)

    성격이죠 좋은 거에요.
    안좋은 일 곱씹어봐야 기분만 나빠지죠.

  • 9. .........
    '24.3.10 11:31 AM (59.13.xxx.51)

    어디선가 봤는데
    60살이 넘어가면서는 호르몬?인가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기억을 잊게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직 60대는 아니실거고 ㅎㅎ

  • 10. ...
    '24.3.10 11:59 AM (122.40.xxx.155)

    책에서 봤는데 뇌도 가지치기를 하는데 뇌발달이 잘 된 경우 안좋은 기억, 가치가 없는 일은 뇌에서 빨리 잘라버리고 좋은기억, 중요한 정보등은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좋다고하네요.

  • 11. ....
    '24.3.10 12:17 PM (114.200.xxx.129)

    60살 될려면 아직 20년은 더 있어야되요..ㅎㅎ

  • 12. ....
    '24.3.10 12:19 PM (114.200.xxx.129)

    122님 처럼 그런게 궁금했어요... 저같이 나쁜기억은 진짜 엄청 빨리 잊혀지는사람들도 있을거아니예요 .. 성격인건지. 뇌부분에 영향인건지 궁금하더라구요 ...

  • 13. ㅇㅇ
    '24.3.10 1:37 PM (198.16.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닮고 싶은 성격입니다. 누구는 명상하고 마음공부 해야 할 수 있는 건
    원글님은 타고난 성정으로 그렇게 하시는 거 같네요..
    보통 사람들이 나쁜일, 부정적인 기억을 더 잘 기억하는 게
    생존하기 위해 뇌가 그렇게 진화된 거라고 하긴하던데(명상책에선 해외 교수인 저자가 현재 진화된 우리 뇌가 농경 정착 부족사회? 당시 뇌라고. 세상이 바뀌었고 요즘 세상엔 우울증을 불러일으켜 그럴 필요 없는데도 뇌가 그리 진화 된걸 어쩌냐 그러니 명상해라 뭐 이러심)
    뭐 정말 뇌문제로 님이 나쁜기억을 잘 못하는거라 한들... 지금 기준으론 흠이 아니니..
    딱히 신경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 14. ㅇㅇ
    '24.3.10 1:38 PM (198.16.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닮고 싶은 성격입니다. 누구는 명상하고 마음공부 해야 할 수 있는 걸
    원글님은 타고난 성정으로 그렇게 하시는 거 같네요..
    보통 사람들이 나쁜일, 부정적인 기억을 더 잘 기억하는 게
    생존하기 위해 뇌가 그렇게 진화된 거라고 하긴하던데(명상책에선 해외 교수인 저자가 현재 진화된 우리 뇌가 농경 정착 부족사회? 당시 뇌라고. 세상이 바뀌었고 요즘 세상엔 남의 이목 너무 신경 쓰고 안 좋은 기억에 매달려봐야 우울증이나 불러일으키지, 그럴 필요 없는데도 뇌가 그리 진화 된걸 어쩌냐 그러니 명상해라 뭐 이러심)
    뭐 정말 뇌문제로 님이 나쁜기억을 잘 못하는거라 한들... 지금 기준으론 흠이 아니니..
    딱히 신경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 15. ...
    '24.3.10 2:41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6. ...
    '24.3.10 2:41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7. ...
    '24.3.10 2:42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그러니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8. ...
    '24.3.10 2:43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그러니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형제가 있으면 우애 좋게 잘 이끌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9. ...
    '24.3.10 2:46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좋은 감정이 익숙한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낯선 감정이 싫으니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감정을 느끼려고 뇌가 작동하는 거죠.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329 문득 한자 부부 2 오늘 2024/04/02 2,406
1570328 한동훈 한계론 20 파리지엔 2024/04/02 5,559
1570327 신경외과 방999 2024/04/02 737
1570326 대학병원 입원실에 환자들이 별로 없네요 1 ㅇㅇ 2024/04/02 2,729
1570325 서동주라는 분 매력 있네요 3 m 2024/04/02 6,027
1570324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질 때 6 ㅇㅇ 2024/04/02 2,515
1570323 평생 단풍 벚꽃 관심이 없어요 15 111 2024/04/02 4,374
1570322 아직 서울에는 벚꽃 활짝 핀 곳이 없지요? 2 66 2024/04/02 1,795
1570321 호주 동포들 "이종섭 사퇴로 끝 아냐..윤석열 사과하라.. 1 light7.. 2024/04/02 1,769
1570320 여러분 저 칭찬해주세요! 8 고독한대식가.. 2024/04/02 2,790
1570319 최근에 산 에센스오일 3종류 병 뚜껑 못 땄어요 5 안열려요 2024/04/02 1,905
1570318 해군이 키를 덜 보나요? 12 ;; 2024/04/02 2,375
1570317 경력단절 재취업 알아보고 있는데.. 8 이력서 2024/04/02 1,989
1570316 첫 여성 내부승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의사 김선민이 전하.. ../.. 2024/04/02 1,058
1570315 ytn에서 잘린 박지훈 변호사 인터뷰 재밋어요 11 이야.. 2024/04/02 4,561
1570314 정치인 외모 32 새싹 2024/04/02 3,439
1570313 MBN 오픈전쟁 진짜 재밌네요........ d 2024/04/02 1,470
1570312 대파한단 875원 5대 대형마트 같은 가격입니다 11 동영상인증 2024/04/02 4,060
1570311 욕실 수건 무슨색 쓰세요? 32 김주부 2024/04/02 5,075
1570310 의료개혁이 멈추는 시점 예측!!! 12 진짜 2024/04/02 3,363
1570309 우리집 심리치료사 6 ㄴㅁㄴㅇ 2024/04/02 2,312
1570308 쇼츠떠서 우연히 본 이혜라작가? .. 2024/04/02 1,434
1570307 다음 생에는 조국같은 남자랑 연애 할래요.. 15 ........ 2024/04/01 2,966
1570306 이용식씨 딸과 나오는 방송 7 .... 2024/04/01 4,941
1570305 (펌) 불편한 친절 55 ㅇㅇ 2024/04/01 1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