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기억은 빨리 잊어버리는건 성격일까요 아니면 두뇌에 어떤영향.???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24-03-10 11:10:12

저는 좋은기억은 진짜 오랫동안 머리속에 있거든요.. 

어릴적에 부모님이랑 같이 해서즐거웠던 장소나

넘 좋았다던가 .. 생일때 부모님이나 동생이 

선물로  뭐해줬거나 등등 

동생이 용돈모아서 사준 학용품 보관함은.. 저 얼마전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거의몇십년이 된거죠 

지금 집으로 이사오면서 정리하다가 그것도 정리했는데 

그런류의 아주 좋은 기억들은 머리속에서 있는데 

나쁜기억은. 스트레스 받거나 안좋았던 기억들은요. 제가 생각해도 빨리잊어버리거든요 

그 나쁜기억이 1주일정도는 힘들고 나중에는 차츰 옅어져서 나중에는

그냥 혼자 있을때도 그런건 생각도 안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곱씹는건 하고 싶어도 생각이 잘 안나서 못해요.. 

그래서 지금은 사소하게 나쁜 일들은요  제 일상을 흔들정도의 일 아니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어차피 이게 나중에 되면 생각도 안날텐데 싶어서요..ㅎㅎ

근데 이런건 걍 성격인가요 아니면 두뇌에 어떤 영향이 있는걸까요.???

 

 

 

IP : 114.200.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4.3.10 11:11 AM (114.204.xxx.203)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반대라 힘들어요

  • 2. ...
    '24.3.10 11:14 AM (114.200.xxx.129)

    저자신한테는 좋은거는 맞죠...근데 성격인건지 아니면 두뇌의 영향인건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사실지금은 사소한 나쁜건 스스로도 어차피 이건 나중에되면 생각도안날텐데 뭐하러 스트레스 받냐 안좋은일 생길때 제 스스로 위로 하는편이예요

  • 3. 희안한게
    '24.3.10 11:14 A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나쁜기억은 물론 좋은기억 좋았던기억을 정말 싹 잊어버려요
    가끔씩 단편적으로 기억하지만
    너무잊어버려서 기억상실증인가 싶어요
    맨날 앞으로 할일만 생각합니다
    이것도 병일까요?

  • 4. ...
    '24.3.10 11:14 AM (1.241.xxx.220)

    저는 평소에 나쁜일 잘 잊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도...
    근데 어릴 때는 그렇지 않아요. 상대적인게 있는거같아요. 가정 불화가 행복한 일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거든요. 즉. 불화만 없었더라면. 그냥 평범한 일상이 대부분이고 가끔 즐거운 이벤트가 있었더라면, 행복한 일만 부각되서 기억에 새겨졌을듯요.

  • 5. 111
    '24.3.10 11:18 AM (106.101.xxx.169)

    저도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지나간건 기억에서 없어지네요
    생각하려면 꾸역꾸역 해내야하는데 현재 진행중이거나 다가오는 일들로 머릿속에 가득해요
    저도 병인가 궁금하네요

  • 6. ...
    '24.3.10 11:23 AM (114.200.xxx.129)

    저는 반대로 좋은거는 기억이 진짜 오랫동안 가는것 같아요..
    가족들이랑 같이 먹었던 맛있었던거... 그리고 좋았던 풍경이나 장소들 .가끔 가족들한테 이야기하면 가족들이 농담으로 그 머리로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겠다 할정도로요..
    나쁜기억은 엄청 기억속에서 없어지는것같아요.그러다 보니까 .. 스스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 7. ㅇㅇ
    '24.3.10 11:23 AM (223.62.xxx.177)

    저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금방 잊어요. 가족이나 주변 분들이 얘기하면 진짜 까맣게 잊고 있다가 아 맞다 그랬지.. 해요. 일도 잊고 사람 얼굴 이름도 잘 기억 못해요. 안면인식장애가 있나 싶을만큼. 전 이거 성격? 제가 만든 성격 같아요.
    자신감 없고 열등감에 쌓였던 어린시절이 만들어낸 성격. 그 성격이 만들어낸 육체적 작용 같거든요.

  • 8. 성격이죠
    '24.3.10 11:29 AM (125.132.xxx.178)

    성격이죠 좋은 거에요.
    안좋은 일 곱씹어봐야 기분만 나빠지죠.

  • 9. .........
    '24.3.10 11:31 AM (59.13.xxx.51)

    어디선가 봤는데
    60살이 넘어가면서는 호르몬?인가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기억을 잊게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직 60대는 아니실거고 ㅎㅎ

  • 10. ...
    '24.3.10 11:59 AM (122.40.xxx.155)

    책에서 봤는데 뇌도 가지치기를 하는데 뇌발달이 잘 된 경우 안좋은 기억, 가치가 없는 일은 뇌에서 빨리 잘라버리고 좋은기억, 중요한 정보등은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좋다고하네요.

  • 11. ....
    '24.3.10 12:17 PM (114.200.xxx.129)

    60살 될려면 아직 20년은 더 있어야되요..ㅎㅎ

  • 12. ....
    '24.3.10 12:19 PM (114.200.xxx.129)

    122님 처럼 그런게 궁금했어요... 저같이 나쁜기억은 진짜 엄청 빨리 잊혀지는사람들도 있을거아니예요 .. 성격인건지. 뇌부분에 영향인건지 궁금하더라구요 ...

  • 13. ㅇㅇ
    '24.3.10 1:37 PM (198.16.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닮고 싶은 성격입니다. 누구는 명상하고 마음공부 해야 할 수 있는 건
    원글님은 타고난 성정으로 그렇게 하시는 거 같네요..
    보통 사람들이 나쁜일, 부정적인 기억을 더 잘 기억하는 게
    생존하기 위해 뇌가 그렇게 진화된 거라고 하긴하던데(명상책에선 해외 교수인 저자가 현재 진화된 우리 뇌가 농경 정착 부족사회? 당시 뇌라고. 세상이 바뀌었고 요즘 세상엔 우울증을 불러일으켜 그럴 필요 없는데도 뇌가 그리 진화 된걸 어쩌냐 그러니 명상해라 뭐 이러심)
    뭐 정말 뇌문제로 님이 나쁜기억을 잘 못하는거라 한들... 지금 기준으론 흠이 아니니..
    딱히 신경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 14. ㅇㅇ
    '24.3.10 1:38 PM (198.16.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닮고 싶은 성격입니다. 누구는 명상하고 마음공부 해야 할 수 있는 걸
    원글님은 타고난 성정으로 그렇게 하시는 거 같네요..
    보통 사람들이 나쁜일, 부정적인 기억을 더 잘 기억하는 게
    생존하기 위해 뇌가 그렇게 진화된 거라고 하긴하던데(명상책에선 해외 교수인 저자가 현재 진화된 우리 뇌가 농경 정착 부족사회? 당시 뇌라고. 세상이 바뀌었고 요즘 세상엔 남의 이목 너무 신경 쓰고 안 좋은 기억에 매달려봐야 우울증이나 불러일으키지, 그럴 필요 없는데도 뇌가 그리 진화 된걸 어쩌냐 그러니 명상해라 뭐 이러심)
    뭐 정말 뇌문제로 님이 나쁜기억을 잘 못하는거라 한들... 지금 기준으론 흠이 아니니..
    딱히 신경 안쓰셔도 될 거 같아요..

  • 15. ...
    '24.3.10 2:41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6. ...
    '24.3.10 2:41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7. ...
    '24.3.10 2:42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그러니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8. ...
    '24.3.10 2:43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그러니 부모들이 자녀 잘 키워줘야 해요. 돈 많지 않더라도 사랑해주고 형제가 있으면 우애 좋게 잘 이끌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이벤트도 경험하게 해주고.

  • 19. ...
    '24.3.10 2:46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감정은 습관이고 어릴때 좋은 기억이 더 인상적이었고 익숙해서 그래요. 뇌는 익숙한 감정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좋은 감정이 익숙한 사람은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낯선 감정이 싫으니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감정을 느끼려고 뇌가 작동하는 거죠. 그래서 어릴때가 중요해요. 이미 어릴때 내 의지가 미미할때 겪은 감정 습관을 바꾸는건 많이 힘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051 요새도 며느리는 명절에 시댁 먼저 가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인가요?.. 25 .. 2024/03/13 4,835
1565050 100인치 TV 후기를 봤는데요  10 ..... 2024/03/13 4,364
1565049 연금복권 1등되면 어떨까요? 14 111 2024/03/13 3,142
1565048 장예찬 동물병원 폭파 발언은 9 이해불가 2024/03/13 1,732
1565047 그시절 우리기 열광했던 락 3 오예 2024/03/13 1,176
1565046 친구에게 2ㅡ3만원대 카톡선물줄거 뭐있을까요 8 ..... 2024/03/13 1,879
1565045 장승조랑 비슷하게 생긴배우있죠 3 2024/03/13 2,263
1565044 골다공증... 오늘 골밀도 -3.9까지 나왔는데 도움될 말씀 부.. 11 다공녀 2024/03/12 3,215
1565043 오늘 올라온 쿠팡 후기글은 왜 삭제된건가요 4 ㅇㅇ 2024/03/12 3,463
1565042 주진우 라이브에서...말하는 한동훈과..언론의 관계.gif 3 오래됐다고 2024/03/12 2,206
1565041 청량리 근처 시간 보낼 수 있는 곳 14 청량리 2024/03/12 1,783
1565040 펨코도 인정하는 민주당원의 효능감/펌 13 어우야 2024/03/12 1,721
1565039 기자들이 말한 조각 같은 외모... 44 ㅎㅎ 2024/03/12 20,276
1565038 요가를 배우고 싶은데 8 .. 2024/03/12 1,634
1565037 스무살에서 오십 금방이네요 30 ........ 2024/03/12 10,114
1565036 대구사시분들 커튼집 추천부탁드립니다 2 ve 2024/03/12 370
1565035 나이들면 사고 경로가 고착될까요 5 qwt 2024/03/12 1,692
1565034 수영2년 후 변화 31 Hhh 2024/03/12 21,287
1565033 펌)죄송합니다 늙은 의사가 ..한마디하겠습니다 3 2024/03/12 4,781
1565032 어떤 느낌인가요? 13 쿨워러 2024/03/12 3,555
1565031 요새 경제공부한다는데요 5 주얼리 2024/03/12 1,987
1565030 조국 가만 안둘텐데 벌써 걱정입니다 27 ... 2024/03/12 4,937
1565029 퍼스널 컬러 클리어윈터이신분들 5 ........ 2024/03/12 1,260
1565028 친문 도종환 의원 또 탈락시켰네요. 72 징하다 2024/03/12 5,081
1565027 조국은 평생 당한 채로 살줄 알았어요222 42 ........ 2024/03/12 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