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찬송가를 부르고 싶어 교회를 나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24-03-09 23:14:12

 

중, 고등학교를 미션스쿨을 나왔어요...

목요일마다 큰 강당에서 전교생이 예배를 봤었죠

예배는 다같이 참여하는거라 거부감이 없었고 솔직히 예배는 재밌었어요

찬송가가 너무 흥겨웠?거든요

많이 알려진 흥겨운 찬송가 위주로 찬양을 했고 약간 거룩한 콘서트장 분위기?

그렇게 몇해에 걸친 예배로 찬송가도 많이 알고 있구요

 

요즘 들어 찬송가를 부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혼자 부르려니 미친년 같을거 같고....

이런 이유로 교회를 나간다는건 나쁜 생각일까요??

아래에 순복음교회? 얘기를 들으니 제가 원하는 분위기일거 같긴 한데...

저는 무교이고 부모님도 무교,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성당에 오래다니셔서 저도 몇 년 다녔고

초등학생때 세례도 받았었거든요

세례 받은 사람은 교회에 나가면 안되는걸까요??

솔직히 종교엔 관심이 없어요 (돌은 던지지 말아주세요....)

단순히 신나게 찬송가를 부르고 싶은데.... 미친건 아닙니다 -_-;;;;

이런 나쁜 마음으로 교회를 나가선 안되겠지요? (진지합니다)

 

 

IP : 58.230.xxx.1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3.9 11:15 PM (118.235.xxx.137)

    괜찮죠.
    저도 찬송가 부를 때 제일 홀리한 느낌 들어요.

  • 2. ㅇㅇㅇ
    '24.3.9 11:17 PM (175.210.xxx.227)

    그런마음이 자꾸 든다는거 자체가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는걸로 보이네요
    내일 당장 나가보세요

  • 3. 아니
    '24.3.9 11:18 PM (118.235.xxx.8)

    이런..저도 그래요..부르고 듣고싶어요.저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신기하네.저도 중고등때 교회다닐때 복음성가부르는 찬양예배가 넘 좋았어요

  • 4. ㅎㅎ
    '24.3.9 11:18 PM (210.223.xxx.229)

    원글님 귀엽네요 ..
    왜 안될까요?절대 나쁜 마음 아닙니다
    저도 찬송하다 믿음이 생긴케이스예요

    님에게도 믿음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 5. ...
    '24.3.9 11:20 PM (116.44.xxx.117)

    헉 무슨 말이에요? 다같이 찬송부르려고 교회를 가는건데!
    당연히 교회를 가야죠~~~^^
    순복음교회는 딱 그런 분위기에요.
    그런데 꼭 순복음 아니어도 요즘은 다 찬송 흥겹게 부르는 분위기에요. 주위 적당히 큰 교회 찾아보세요^^

  • 6. ....
    '24.3.9 11:21 PM (58.230.xxx.146)

    정말요? 세례를 받았어도 상관이 없는건가요... 그때 몇년 외엔 성당은 가본적이 없고 (이걸 냉담이라고 한다는건 나중에 커서 알았죠)
    지금도 주기도문은 외워지더라구요 어릴때 외운거라 잊었을 줄 알았는데 이런 제가 교회를 나가도 되는건지.. 더군다나 찬송가를 부르고 싶단 나쁜? 생각으로
    찬송가는 너무 좋더라구요 고요한 곡은 마음은 안정시키구요
    저와 같은 분이 있다니 놀랍고 신기하네요 ^^

  • 7. ㅇㅇ
    '24.3.9 11:23 PM (125.132.xxx.156)

    그런사람들 많고
    그게나쁜것도 아녜요
    미국흑인교회들 찬송가시간 없애면 대면교인이 반의반도 안남을거같은데요? 찬송이 주는 매력이 얼마나 큰데요

  • 8. ....
    '24.3.9 11:24 PM (58.230.xxx.146)

    저도 찬송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설교는 지루했어요..... 다시 교회를 간다해도 그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 오로지 찬송시간만 기다릴거 같긴 한데... 가보고 싶단 생각이 요즘 들어 많이 드네요
    이게 정말 부르심 같은걸까요???

  • 9. ……
    '24.3.9 11:25 PM (210.223.xxx.229)

    전혀 상관없죠 그런 형식에서 자유를 주시고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해주신분이 예수님이신데요
    스님이 오신다해도 환영하는게 교회일텐데요

    그런 마음이 든다는게 은혜입니다

  • 10.
    '24.3.9 11:26 PM (119.70.xxx.90)

    저도 미션스쿨 다녔는데
    예배 내내 졸다가 자다가 찬송가부를때만 열심히 불렀어요ㅎ
    집안도 기독교라 모이면 예배드리고 찬송했는데
    그때도 찬송가는 열심히ㅎㅎ
    아무리 그래도 기독교에 빠져지진?? 않아서 무교예요 ㅋ
    교회에 가고싶진 않던데..
    가끔 찬송가 흥얼거리긴해요

  • 11. 그게
    '24.3.9 11:29 PM (58.29.xxx.173) - 삭제된댓글

    중고등 대학도 재단종교가 이렇게 무서워요
    나쁜의미는 아닌데요
    제친척도 동국대 나와서
    죽을때까지 불교공부하시고 원래 은퇴한 교사신데 그러긴했어요

    저도 미션스쿨이에요
    그런데 하나님 관련된거는 우연은 없어요
    찬양이 예수님을 찬양하는건데
    그게 사람힘으로 그냥 기분좋은게 아니에요

  • 12.
    '24.3.9 11:32 PM (211.57.xxx.44)

    저도 교회노래 ㅋ 참 좋아합니다

    유튜브로 한참 듣기도했네요
    외국 개신교들의 노래는 정말 좋아요!

    원글님 맘 이해 됩니다

  • 13. ...
    '24.3.9 11:33 PM (124.57.xxx.214)

    그럴 수 있죠.
    누구나 끌리고 와닿는 분야가 있죠.

  • 14. 아놧
    '24.3.9 11:37 PM (125.182.xxx.24)

    저는 반대로 설교가 귀가 열리고
    찬송시간은 지루해서
    예배시작 전 찬송인도 하는 시간은 안들어가고
    찬양인도팀이 들어가면
    예배당에 들어갑니다^^;;

    원글님은 복받으신 거에요.

    저는 찬양시간이 어릴때부터 지루해서
    율동 따라하기나 노래배우는 시간에
    하품을 우찌나 했는지 몰라요.

    대신 설교때 중심없는 이상한 논조로 설교하고
    성령의 은혜가 느껴지지 못하는 경우는
    진짜 확 느껴져서 저는
    설교 잘 해주시는 목사님 교회를 선호해요.

  • 15. ㅎㅎ
    '24.3.9 11:37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저희 이모가 그렇게 나가셔서 교회 성가대 30년차예요
    천주교 집안이라 다 세례받으셨는데도
    저도 미션스쿨 출신이고 찬송가때만 열심히 불렀던 1인이라 공감되는 글이에요. 전 나갈 생각 없지만 원글님은 즐겁게 다니세요.

  • 16. ..
    '24.3.9 11:43 PM (182.220.xxx.5)

    찬송가만 좋아할 수도 있죠.
    기독교방송 라디오 들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 17.
    '24.3.9 11:57 PM (116.37.xxx.63)

    저도요.
    저도 그래서 청소년미사 참례합니다.
    야훼이레 성가가 넘넘 좋아서요.
    떼제미사도 좋고요.

  • 18. ...
    '24.3.10 12:04 AM (116.41.xxx.107)

    찬송가나 복음 성가 많이 부르는 예배가 있어요.
    아예 이름이 찬양 집회라고 해서 주로 평일 저녁 예배가 그래요.

  • 19. .
    '24.3.10 12:14 AM (221.162.xxx.205)

    이왕이면 성가대도 들어가세요
    큰 교회는 성가대있죠?

  • 20. 으싸쌰
    '24.3.10 12:19 AM (218.55.xxx.109)

    원글님 꼭 찬양 많이 부르는 좋은 교회 나가셔서 찬양 중에 거하시는 예수님도 만나고 구원받고 평안한 삶 누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21. ㅇㅇ
    '24.3.10 2:15 AM (116.32.xxx.100)

    가시면 되죠^^
    교회야 사람은 언제나 환영인 곳인데요
    그러다가 마음이 움직여서 믿음이 생길 수도 있고요
    전 교회 떠난지 오래 된 사람이라ㅠㅠ

  • 22. 저도
    '24.3.10 3:36 AM (61.109.xxx.141)

    그래요
    전 노래를 못해서 직접 부르는거 말고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성가 합창곡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아침 주일미사는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교우들도
    글코 저도 그렇고 성가를 느무느무 못불러요

  • 23. ..
    '24.3.10 4:10 AM (59.7.xxx.114)

    댓글들이 좋네요. 믿음이 강하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부럽네요.

  • 24. 에구
    '24.3.10 8:22 AM (124.50.xxx.74)

    저희 남편이 성가대하려고 성당가는 사람임다 ;;;

  • 25. ....
    '24.3.10 10:53 AM (115.22.xxx.93)

    이성만날려고 가는 청년들 얼마나 많은데 찬송가는 너무 건전ㅋㅋ

  • 26. ..
    '24.3.10 3:03 PM (125.133.xxx.37) - 삭제된댓글

    종교는 무교가 답이라는...? 개신교 십일조땜에 고통 받는 사람들도 ..?

  • 27. ㄴㄴ
    '24.3.18 8:45 PM (220.94.xxx.164)

    찬송하는 노래로 하는 성결 말씀입니다.
    너무 좋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925 한 인간의 사고방식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2 시민 1 2024/03/12 2,046
1564924 요즘 날씨 롱코트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까요? 9 .. 2024/03/12 2,477
1564923 3m 막대 걸레 쓰시는 분들~  8 .. 2024/03/12 1,581
1564922 코인 사기 무섭네요 2 sdg 2024/03/12 3,960
1564921 중학생아이 다리교정 1 걱정 2024/03/12 671
1564920 은행 어플에서 대출 조회하면 신용 점수 떨어지나요? 7 ㅇㅇ 2024/03/12 1,299
1564919 넘 반반 경우지키면서 사니 남자복 없는 것 같아요! 61 d 2024/03/12 5,778
1564918 금거래소 6 반지 2024/03/12 1,805
1564917 큐퍙 알바후기 19 ㅇㅈ 2024/03/12 5,958
1564916 윤석열은 대통령 되고나서 도무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24 ........ 2024/03/12 2,536
1564915 아무리 봐도 저출산은 기성세대에 대한 보복같아요 15 결국 2024/03/12 2,463
1564914 고1 총회 학부모회 아이에게 도움이 되나요 10 ... 2024/03/12 2,108
1564913 엘리베이터 진상들 2 ,,, 2024/03/12 2,021
1564912 스벅에서 빵터진 닉네임들 44 ... 2024/03/12 22,517
1564911 생명보험인데 암진단금 받은후 해약 12 ㅇㅇ 2024/03/12 3,209
1564910 나이 드니 친구도 정리가 필요하네요 7 정리 2024/03/12 6,162
1564909 서울의대비상대책위 전공의 전원 복귀 조건 제시 17 .. 2024/03/12 4,569
1564908 여러분들이라면 지금 이라도 비트 코인 사시나요??^^ 10 우리끼리 2024/03/12 2,565
1564907 캐시미어 가디건이 정전기가 많이 나는데요. 캐시미어 100%도.. 5 정전기 2024/03/12 1,557
1564906 비트코인 사신 분들 주변에 있나요? 8 ... 2024/03/12 2,854
1564905 두유제조기 사용하시는분 13 고민 2024/03/12 2,860
1564904 저는 지역구 민주당, 비례 조국혁신당 20 ... 2024/03/12 1,211
1564903 연봉 작아도 가늘고 길게 가는 직장이 최선일까요? 8 연봉 2024/03/12 2,163
1564902 열심히 살고 공부해서 뭐하나 싶어요. ㅎㅎ 22 2024/03/12 4,990
1564901 제가 그 당뇨병있는 며느리 입니다 51 어쩌다 당뇨.. 2024/03/12 1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