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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 나가면 정말 말을 많이 시키네요....

.... 조회수 : 6,381
작성일 : 2024-03-09 22:29:57

작은교회를 어렸을 때부터 다니며 온갖 안 좋은 일 많이 겪어 이사온 김에 큰 교회로 가려고 했습니다.

교회가 크면 나한테 관심이 덜하겠지...싶어서 예배시간에 갔더니 첫날부터 등록하라고 말 시키고 50,60대 여자집사님, 권사님들 특유의 오지랖과 무례함....

처음 갔을 때는 'ㅋㅋ역시 교회는 많이 말 시키네..외로운 사람들이 오면 딱 좋겠다..'하고 넘어가고

두번째 간 날....예배 들어가기 전부터 잡고 새신자 등록하라고 하고, 예배 끝나고 나오니 "예배만 드리면서 은혜 받으세요~"하는데 이 말도 왠지 비꼬는 것 같고 비꼬는 게 아니라면 마음이 빚지는 기분이고....

 

성당은 이런 게 훨씬 덜하다고 들어서 이제 성당 가려구요.. 교회 사람들은 친절함으로 다가오는데 대화 5분만 하면 무례하고 부담스러워요.

IP : 116.44.xxx.11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업장
    '24.3.9 10:31 PM (39.125.xxx.100) - 삭제된댓글

    자원봉서 많으면 유리

  • 2. 엥?
    '24.3.9 10:32 PM (221.143.xxx.199)

    그 정도는 보통 새로운 교회를 가면 거치는 단계 같은데요?

  • 3. ...
    '24.3.9 10:33 PM (1.232.xxx.61)

    참 이상한 종교네요. ㅎㅎㅎ

  • 4. ..
    '24.3.9 10:34 PM (182.220.xxx.5)

    조용히 다니고 싶다면 성당이요.

  • 5. ....
    '24.3.9 10:35 PM (116.44.xxx.117)

    조용히 예배드리고 사람은 천천히 알아가고 싶은데 가는 교회마다 다 이렇다면 더욱 성당으로 가려구요.

  • 6. ....
    '24.3.9 10:36 PM (182.209.xxx.112)

    저윗님.
    그 정도는 보통 새로운 교회를 가면 거치는 단계 같은데요?

    왜 그래야하는데요?호구조사 하는건가요?

  • 7. ....
    '24.3.9 10:41 PM (116.44.xxx.117)

    느끼기에 보자마자 호구조사하고 이 쪽에 넣으면 되겠다 하고 소속시킨 후 교회봉사에 동원되길 바라는 것 같더라구요. 교회 오래다닌 제가 그게 뭔지 알아서 압박감....특히 5,60대 남녀분들이 그렇게 말시키니까 부담스러웠어요...

  • 8.
    '24.3.9 10:42 PM (118.219.xxx.224)

    교회마다 다르긴한데요

    교회에 대해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되어서
    제가 다 속상해요

    다른교회로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9. 두루 다른
    '24.3.9 10:43 PM (112.167.xxx.92)

    곳도 예배를 해보면 님이 찾는 조용한 교회가 있어요 아무도 아는체를 안하니 서운할지경인 교회도 있더이다

    감리교 보단 장로교가 조용한편이고

  • 10. 말을
    '24.3.9 10:45 PM (58.29.xxx.185)

    안 걸면 관심없다고 또 섭섭해 하실 거 같은데…

  • 11. *,
    '24.3.9 10:51 PM (222.238.xxx.250)

    종교생활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자유를 구속당하고 순종하는 마음 필요하고 헌금도 생각해야하고, 마음이 편한 곳 찾으세요

  • 12. .....
    '24.3.9 10:51 PM (118.235.xxx.41)

    처음 온 새 신자한테 다짜고짜 등록하라고 하는게
    예의가 아닌것도 모를만큼
    개신교인들은 막무가네군요.

  • 13. Mbti
    '24.3.9 10:53 PM (118.235.xxx.137)

    E 많이 도전하시길
    E들은 모르는척 하면 싫어함.

  • 14. ..
    '24.3.9 10:57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제가 교회 가면 기빨리고 스트레스 받아서 중지했어요
    앞집 무례한 이웃 아줌마 늦둥이 아이 입시만 바라보고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 삼수하니까 동네 교회 등록하고 바쁘게 살더라구요

  • 15. ...
    '24.3.9 11:03 PM (211.49.xxx.129) - 삭제된댓글

    어중간한 큰교회 말고 대형교회로 가세요.
    교인이 많으니까 새신자가 누군인지 몰알아봐요
    제가 등록 안하고 다니는데 요즘은 작은교회도 한번 권하고 반응
    없으면 권하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니까 부담스러
    워서 대형교회로 다녀요. 제가 다닌곳은 다 장로교 입니다

  • 16. 신앙심
    '24.3.9 11:05 PM (180.70.xxx.131)

    안 걸면 관심 없다고
    또 섭섭해 하실 거 같은데…222222

  • 17. 아이고야~
    '24.3.9 11:11 PM (67.70.xxx.142) - 삭제된댓글

    천당가는 티켓을 준다면 그정도는 넘어가야죠~~

  • 18. 아이고야~
    '24.3.9 11:13 PM (67.70.xxx.142)

    천당가는 티켓을 준다면 저라면 그정도는 감수할듯요~~

  • 19. ....
    '24.3.9 11:14 PM (116.44.xxx.117)

    천당가는 티켓을 준다면 그정도는 넘어가야죠~~
    --------
    진심인거에요, 교회를 비꼬는 거에요?
    진심이라면 당신같은 인간 때문에 교회가 싫더라....

  • 20. .....
    '24.3.9 11:2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우리 라인 3층 아저씨. 교회 전도사? 이런 직업인 듯
    문제는 특유의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엘리베이터 타는 주민들을 노골적으로 뚫어지게 쳐다봐요. 민망하니까 눈길을 피하잖아요. 그럼 맘놓고 쳐다보고, 말도 붙여요. 어디사냐 뭐하시냐 식구 어떠냐 호구조사도 함.
    완전 공포스러위요. 너무 화가 나서 하루는 제가 뚫어지게 차가운 눈빛으로 마주 쏘아봤어요. 먼저 눈길을 돌리더군요. 그러더니 다음엔 말을 붙여요. 투명인간 취급을 세 번 했더니 그제서야 아는 척도 안 하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어휴

  • 21. ㅡㅡ
    '24.3.9 11:23 PM (211.234.xxx.111)

    큰 교회도 다 단계가 있고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어요
    새신사 등록시키는 직분이 있는 자는 열심히 자기 일을 하겠죠ㅋ

  • 22. ....
    '24.3.9 11:28 PM (58.176.xxx.152)

    자영업자인 교회는 아무래도 새로운 손님에게 민감하죠.
    서비스가 어떠냐에 따라 돈이 나오고 생계에 직결되잖아요.
    그에 비해 다국적 기업인 성당은 아무래도 본점이 빵빵하다보니
    각지점마다 한지점에 신부님이 계속있는게 아니고 5년마다 순환 근무를 하시니 아무래도 돈에 바로 생계가 직결되지는 않으니까
    손님인 신자 입장에서는 좀더 편한거 같아요. 매달 내는 교무금이 있지만 자영업자인 교회만큼 간절하게 손가락 빨지는 않는거 같아요.

    전 목사님이 1인당 5명씩 전도하라는 다단계같은 말에 질려서
    성당으로 옮겼어요.
    그래도 장단점은 있죠. 냄비처럼 빨리 끓어서 빨리 친해지고 싶으면
    교회 가는게 낫고 좀 천천히 스며들듯이 종교생활하고 싶으면
    성당이 낫갰죠.

  • 23. 일단
    '24.3.10 2:28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종교가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래전 일인데 지금은 목사와 결혼한 제 베프 소원이 제가 교회에 나가는거라 하대요. 그래서 그때만해도 종교를 가지지 않으려고 마음 먹은 상태는 아니라서 그래? 그럼 한번 가보자 했어요.

    그리고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갔는데 내성적이고 주목받는걸 싫어하던 저는 친구네 가족들이 앉는 앞자리가 싫어서 뒷자리에 앉았어요. 제가 앞자리는 싫다하니 친구도 어쩔 수 없이 저랑 같이 뒷자리에 앉았는데 한참 기도하고 찬송가 부르고 하던 목사가 갑자기 새로운 신도가 온 것 같은데 저더러 일어서 보라 하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저에게 쏠려 제가 급 당황했어요. 그래서 고개를 푹 숙였는데도 이놈의 목사가 약간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계속 저더러 일어나보라고 했고 주변에서도 다들 저더러 일어나라 하더라구요.

    순간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어쩔줄 몰라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친구가 많이 당황해하며 저를 바라보는데 말은 안했지만 일어서주길 바라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어차피 다시 올 것은 아니니까 마지못해 일어섰더니 목사가 뭐라뭐라 하는데 하나도 안들렸어요. 그저 그 자리를 뛰쳐 나갈까 말까만 생각했거든요.

    제가 대답을 안하니 어쩔수 없다는듯 저를 위해 기도해준다며 장황하게 기도를 하는데 얼마나 짜증나고 화가나던지 그때 내 평생 교회는 다시 안 올거라 다짐 했네요.

    그 일이 있은뒤 친구는 내게 더이상 교회 나오라는 말을 안했고 종교 이야기도 안했지만 저는 그 친구가 과연 그런 상황을 조금도 짐작 못하고 저더러 교회에 가자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 거리감이 느껴져 좀 소홀하게 대했어요.

    하지만 제가 냉대를 해도 끊임없이 다가오는 친구를 밀어내지는 못해 결혼하고나서도 가끔씩 만났는데 친구가 목사와 결혼을 하고 그 남편이 종교 이야기를 자꾸 꺼내니 더는 안되겠다싶어 손절했어요.

    그리고 요즘 성당에 다니게 된 친구가 성당은 안 그런다며 자기랑 같이 성당 다니자고 하는데 싫다 했어요. 종교랑 나랑은 안 맞는것 같다고 난 그냥 비종교인으로 살다 죽을거라 했네요.

  • 24. ...
    '24.3.10 2:31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일단 저는 종교가 없고 앞으로도 가질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오래전 일인데 지금은 목사와 결혼한 제 베프 소원이 제가 교회에 나가는거라 하대요. 그래서 그때만해도 종교를 가지지 않으려고 마음 먹은 상태는 아니라서 그래? 그럼 한번 가보자 했어요.

    그리고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갔는데 내성적이고 주목받는걸 싫어하던 저는 친구네 가족들이 앉는 앞자리가 싫어서 뒷자리에 앉았어요. 제가 앞자리는 싫다하니 친구도 어쩔 수 없이 저랑 같이 뒷자리에 앉았는데 한참 기도하고 찬송가 부르고 하던 목사가 갑자기 새로운 신도가 온 것 같은데 저더러 일어서 보라 하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저에게 쏠려 제가 급 당황했어요. 그래서 고개를 푹 숙였는데도 이놈의 목사가 약간 화가 난 듯한 목소리로 계속 저더러 일어나보라고 했고 주변에서도 다들 저더러 일어나라 하더라구요.

    순간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어쩔줄 몰라하는 친구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친구가 많이 당황해하며 저를 바라보는데 말은 안했지만 일어서주길 바라는 눈치였어요. 그래서 어차피 다시 올 것은 아니니까 마지못해 일어섰더니 목사가 뭐라뭐라 하는데 하나도 안들렸어요. 그저 그 자리를 뛰쳐 나갈까 말까만 생각했거든요.

    제가 대답을 안하니 어쩔수 없다는듯 저를 위해 기도해준다며 장황하게 기도를 하는데 얼마나 짜증나고 화가나던지 그때 내 평생 교회는 다시 안 올거라 다짐 했네요.

    그 일이 있은뒤 친구는 내게 더이상 교회 나오라는 말을 안했고 종교 이야기도 안했지만 저는 그 친구가 과연 그런 상황을 조금도 짐작 못하고 저더러 교회에 가자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 거리감이 느껴져 좀 소홀하게 대했어요.

    하지만 제가 냉대를 해도 끊임없이 다가오는 친구를 밀어내지는 못해 결혼하고나서도 가끔씩 만났는데 친구가 목사와 결혼을 하고 그 남편이 종교 이야기를 자꾸 꺼내니 더는 안되겠다싶어 손절했어요.

    그리고 요즘 성당에 다니게 된 친구 하나가 성당은 안 그런다며 자기랑 같이 성당 다니자고 하는데 싫다 했어요. 종교랑 나랑은 안 맞는것 같다고 난 그냥 비종교인으로 살다 죽을거라 했네요.

  • 25.
    '24.3.10 3:26 AM (106.102.xxx.74)

    등록을 해야 교회 재산(?)이 되거든요
    나중에 교회 팔게되면 신도수가 권리금에 반영됩니다
    그러니 교회가면 자꾸 등록하라고
    예수가 등록하라고 성경 어디에 쓰여 있지는 않을것 같아요

  • 26. ...
    '24.3.10 5:33 AM (149.167.xxx.79) - 삭제된댓글

    천당가는 티켓이래....ㅋㅋㅋ 맹목적인 믿음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27. 지나가는 목사
    '24.3.10 6:55 AM (67.70.xxx.142)

    주님 보시다시피 지금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불쌍한 어린양 한마리가 있습니다. 하루바삐 이 어린양을 주님의 품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 28. 옛기억
    '24.3.10 7:04 AM (211.234.xxx.22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이사가서 아이들 친구도 사귀게 할겸 저도 다니면서 아이또래 엄마들과 구역예배 참석했는데 저 거기서 은따당했어요 거기도 사람모이는데다보니 그러네요 이유야 나름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 왕소심한 성격이라 무시 잘받는데 한아이와 우리아이가 사이가 안좋아지니까 그엄마가 다른엄마들한테 뒷담하더라구요 구역예배때 돌려까고 그래서 그만뒀지만 넘 실망했어요

  • 29. ....
    '24.3.10 2:40 PM (116.44.xxx.117)

    67.70.xxx.
    ---------
    어휴 위에 니가 쓴 댓글 2개....딱 너 같은 목사 때문에 교회 가기 싫다....정신 못 차리고 댓글을 또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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