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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팔로우하는 인스타 일반인이 있는데요

행복만 조회수 : 5,774
작성일 : 2024-03-09 22:29:47

그 인스타 일반인은 그냥 평범한 좀 부유해보이는 전업 주부에요

미국 큰 집에서 아이 둘 키우며 전업 주부로 지내는 여성인데요 

이 사람을 팔로우하는 사람도 몇십만되어요

살림을 뚝딱뚝딱 쉽게 해내고 요리도 쉽게 쉽게 즐겁게 해요 보면 재밌기도 하고 간단하거나 복잡한 요리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저도 팔로우했어요

구매하는 물건 판매하는 곳을 공유하더라구요 협찬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건을 팔지는 않아요

 

전업이니까 또 크고 좋은 집, 키친에서 살림만 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하게 또 쉽게 즐겁게 살림이나 요리를 잘 하는 부분이 참 부럽다 싶은데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하나 있어요.

정말 평범한 3~40대 주부거든요

특별히 이쁘거나, 키가 크거나, 날씬하거나, 패션센스가 있는 것도 아닌 그냥 그 나이대 미시에요 근데 팔로워들이 댓글에 얼굴이 너무 예쁘다 관리는 어떻게 하냐 옷이 이쁘다 어디서 샀냐 어쩜 그렇게 옷을 잘입냐 칭찬일색이에요

본인도 본인 패션을 찍어서 스토리에 올려요 그럼 댓글에 옷 어디서 샀냐 사이트를 알려달라 이쁘다 글이 올라와요 

근데 다들 진심인 것 같아요 

우리가 지나다니면서 보는 일반적인 미시들하고 다를게 정말 하나도 없는데 말이에요 오히려 더 잘 꾸미고 다니는 사람이 오히려 많을걸요

참 신기한 모습이에요 왜 그럴까요? 마치 연예인처럼 보이는 걸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살림이나 요리하는 게시글은 또 저도 재밌게 부러워하며 본긴합니다만요

 

 

 

IP : 1.248.xxx.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9 10:35 PM (218.159.xxx.228)

    그냥 그 나이대 미시가 포인트같아요. 본인들이랑 비슷한 체형이고 외모이니 어울리는 옷이면 나한테도 어울리겠다 생각하게 되는?

  • 2. 그런
    '24.3.9 10:35 PM (70.106.xxx.95)

    시녀들 보면 사기치기 딱인거 같아요
    외로워서 그러는거거든요. 제일 로맨스 스캠에 취약한게 팔로워들이래요
    이러니 다들 팔로워좀 모이면 공구하고 광고올리고 돈 버는구나 싶구요

  • 3. ㅇㅇ
    '24.3.9 10:39 PM (118.41.xxx.243)

    river님 말씀이신가요

  • 4. 에효
    '24.3.9 10:46 PM (77.191.xxx.182) - 삭제된댓글

    팔로우수가 좀 올라가고 하면 인스타 관리 업체가 연락와요.
    댓글들도 다 달아줘요. 공구도 마찬가지.
    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이런거 이거야 말로 댓글부대가 있어서
    마케팅으로 댓글 달고요, 그거 응대하는 사람 다 따로있고요.

  • 5. ..
    '24.3.9 10:48 PM (125.178.xxx.184)

    그런 댓글 애초에 작업일수도 있어요. 빌드업을 위한.
    진심으로 저런 댓글 다는 사람들은 안타깝고

  • 6. 돈주고
    '24.3.9 10:50 PM (123.199.xxx.114)

    30만을 산다잖아요

  • 7. 원글
    '24.3.9 10:50 PM (1.248.xxx.37)

    river님은 누군지 모르겠어요 ><
    그런분들 인스타에 많을 것 같아요

  • 8.
    '24.3.9 10:51 PM (180.68.xxx.12)

    무조건? 추종자들이 있더러구요 저는 그여자분 왜케 뭘먹으면서 하는지 (그것도 컨셉이고 유행인듯)

  • 9. 원글
    '24.3.9 10:52 PM (1.248.xxx.37) - 삭제된댓글

    뭘 팔거나 그런 것 같진 않고..
    다들 인스타친구처럼 친해서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첫 댓글님처럼 오히려 평범해서 더 친숙해보이는것같기도 하네요

  • 10. 원글
    '24.3.9 10:59 PM (1.248.xxx.37)

    뭘 팔거나 그런 것 같진 않고..
    다들 인스타친구처럼 친해서 좋아보이는 것일수도 있고 첫 댓글님처럼 오히려 평범해서 더 친숙해 보일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 11. ..
    '24.3.9 11:02 PM (223.38.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살림 잘하는 거 부럽고 그래서 호감가니까 환심사려는 거에요
    함소원 거짓방송으로 말 많을 때 댓글들 보면 이해 안 됐는데 살아보면 별별 사람 다 있잖아요

  • 12.
    '24.3.9 11:02 PM (223.38.xxx.87)

    팔로워가 몇십만이면 이미 평범한 주부가 아닌데요.
    평범한 건 그저 컨셉일 뿐.
    미국 저택에서 여유롭게 사는 전업주부라는 존재 자체가
    정말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한테는 흔한 일이 아니자나요
    여기서 연봉 1억 넘어도 백화점 근처 가기 어렵다는 분들이
    수두룩빽빽한데 그런 인스타 보면 조리도구니 그릇이니 옷이니
    가격부터가 다르던데요. 그러니 선망의 대상으로 볼 수도 있고
    팔로워가 몇십만도 되고 그러겠죠

  • 13. 비티
    '24.3.9 11:15 PM (210.179.xxx.139)

    저도 river님인줄^^ 살림뚝딱뚝딱 해내는 걸 보면 대단해요 그때그때 치우고 버리고 하는 거 보면서 저도 슬금슬금 반성하고 고쳐요 ㅋㅋ 그 분은 예쁘장하고 늘씬하니 원글님이 팔로잉하는 분은 아닌가봅니당

  • 14. ...
    '24.3.9 11:40 P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자주 보는분
    유툽 타고 인스타까지 갔는데
    가끔 맘에 드는 스타일과 물건이 있어서
    스토리 찾아보고 링크도 가봅니다
    그분이 연옌급은 아니지만
    흔한 얼굴도 아니고
    새벽5시부터 애들 운동케어하고
    일상이 그려지니 칭찬하게 되더군요

  • 15. ㅋㅋ
    '24.3.9 11:40 PM (116.36.xxx.56)

    윗님~예쁘장? 어째든 외모는 중간 이상인건 맞고 늘씬하진 않은거 같은데요? 날씬하지…키가 큰편은 아닌거 같아요.
    사진을 길게 잘 찍는거 같아요.

  • 16. ...
    '24.3.9 11:44 PM (118.235.xxx.74) - 삭제된댓글

    강님은 그날의 메뉴 참조하러 가는분
    특별하다기보단 옆집사람같아진
    그래서 응원하는 ?

  • 17. ㅇㅇ
    '24.3.10 12:10 AM (61.99.xxx.96)

    에이 원글님 river 님 이야기 맞잖아요 ㅋㅋㅋㅋ
    괜히 뒷담화같고 찔리니 아니라규 하시는듯

  • 18. 원글
    '24.3.10 12:18 AM (1.248.xxx.37)

    제 글에 인스타주인에 대한 뒷담화가 어디있나요 욕한게 없는데유
    제가 얘기하고자 한건 평범해보이는데 칭찬하는 댓글들과 팔로우들이죠^^;

  • 19. 원글
    '24.3.10 12:38 AM (1.248.xxx.37)

    찾아보니 river란 분도 평범한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인플루언서에 대한 제 기대치가 나도 모르게 좀 높아졌나보네요 >

  • 20. 딴얘기
    '24.3.10 8:42 AM (112.154.xxx.20)

    요즘은 인스타 열심히 하는 중고생들도 팔로워를 돈주고 사더라구요. 시작은 다들 그리 하는지

  • 21. 저도
    '24.3.10 12:45 PM (211.49.xxx.110)

    구독(?)한 분이 아니라 가끔 릴스에 나오는 그분 아닐까 싶어요.. 아뒤는 모르고요.
    전 인스타 잘 안해서 인스타로 물건 사는법도 사본적도 없지만 가끔 그분 살림템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저희 일상 생활에서도 인사치레로 예쁘다거나 칭친 자주 하잖아요. 연예인처럼 옷 잘입고 더 예쁜 분들이야 더 많겠지만 그분은 일반인으로서 좋아보이니깐 예쁘다 옷 잘입는다 하는거 아닐까요?
    온라인에 모르는 사이니깐 더 과하게 오버하는 칭찬도 가능할것 같아요..

    제 친구는 온라인으로 영업하는게 있는데 인스타보면 별거 아닌거에도 그렇게 칭찬 댓글이 많아요.. 찐친이라 그런거 보면 재밌고 웃겨요.
    그냥 온라인이라 더 오버한다 생각합니다ㅎ

  • 22. ㅋㅋㅋ
    '24.3.11 1:41 PM (220.121.xxx.71)

    요새 인스타에 자꾸... 일반 주부들이 일단 머리 질끈 묶고, 막 요리하면서 일상 곁들여서 얘기하는 내용들... 엄청 많더라구요. 첨에는 좀 신선한가 했는데 이젠 다들 똑같아서;;;
    저도 요리 좋아해서 종종 보긴 하는데 그닥 특별한 건 없고 그냥 동네 아줌마들끼리 얘기하는 내용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요샌 좀 피곤하더군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센스있는 동네 아줌마... 친구.... 같은 느낌인 듯 해요. 근데 동네 아줌마랑 그렇게 친구하기는 요새 좀 힘드니까 온라인 동네 아줌마 친구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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