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생각해보면 그때도 우울증이였는듯

ㅇㅇ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24-03-09 18:17:04

매일 엄마가 어떤 이유로 혼낼지 몰라서 무서워서 덜덜 떨고 부부싸움때매 스트레스받고 공부로 매일 맞고 자기 전에 몰래 울고 그런 일이 많았죠

잦은 편두통 죽고싶다는 생각 너무 느린 말투 말을 갑자기 더듬음 고개를 숙이고 다님 어깨를 못폄 민망하니까 표정을 일부러 구김 강박증 마음을 안정시키기위해 치르는 징크스 자꾸 신경질 냄

초1때도 그랬으니 만성이 된건 당연했던 증상

매일 샤워하기 전에도 이를 부딪힐정도로 떨었음 혼낼때 머리카락 한움큼 잡고 숨못쉬게 고개 박았다가 꺼냈다가 한참을 하니까 아니면 타올로 목을 잠깐씩 조르거나 벌거벗겨서 물뿌리고 바닥에 눕혀서 밟거나

그렇지만 바로 사과하고 매일 밥 교육 다 극성으로 챙겨서 좋은 엄마는 뒤끝없고 성격좋은 사람인줄 알았음 

탄생부터 글러먹은게 맞는것같음

IP : 223.62.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3.9 6:36 PM (182.215.xxx.32)

    엄마는 뒤끝없고 성격좋은 사람인줄 알았음 222

  • 2. 원글님은
    '24.3.9 6:41 PM (210.205.xxx.119)

    엄마보다 강한사람. 잘 버티고 잘 살아왔어요. 어쩌면 님 어머니도 그보다 더하게 당했다가 나는 안 그래야지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욕하면서 닮은 것일 수도.

  • 3. ..
    '24.3.9 6:44 PM (39.118.xxx.199)

    원글님은 엄마보다 내면이 더 강한 사람이예요.
    잘 버티고 살아 오셨네요. 행복하세요~~~

  • 4. ...
    '24.3.9 6:56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미친년이네.
    그건 아동학대죠...
    원글님 상처 받은 마음들 다 풀어내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5. ...
    '24.3.9 7:02 PM (211.254.xxx.116)

    시냇물에 뜬 종이배 타고 흘러가버리고 싶었던 기억.
    딸인 나만 화풀이상대였어요 우리 나쁜 기억들 지워버리는
    지우개약 있음 같이 나눠먹어요

  • 6.
    '24.3.9 8:01 PM (220.117.xxx.61)

    내 과거는 내가 지워야합니다
    맏딸인 나를 화풀이 상대로 삼고 살던
    어미는 치매가 되서 더 난리를 치다
    작년에 죽었네요
    어찌 사람이 그렇게까지 나쁠수 있나의
    끝판왕을 본거같아요
    지우려하니 또 지워지더라구요
    내 가족 내 자식들이 생글생글 웃고
    화목해서요
    남의 상처를 보듬으면 내 상처도 사라집니다
    토닥토닥

  • 7. .....
    '24.3.9 9:06 PM (110.13.xxx.200)

    세상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ㅠ
    아동학대죠. 제아무리 백날 사과하면 뭐해요.
    행동이 학대인데...
    연은 끊으셨는지... 안봐야 그나마 나아집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907 영화제목 알려주세요 5 영화팬 2024/03/13 1,126
1561906 신민아 배우, 김해숙 배우의 3일의 휴가 넷플릭스에 올라왔어요 7 2024/03/13 5,144
1561905 먹는 모습이 보기 싫은때 2 2024/03/13 2,143
1561904 40대 IT직장인의 삶 5 2024/03/13 4,529
1561903 용산발 의료대란에 전공의 5인 심층 인터뷰 7 전공의 2024/03/13 1,519
1561902 티비 소리가 안나요 2 이유가 2024/03/13 1,286
1561901 미션 5번째 봅니다. 쿠도히나 때문에 7 아무래도 2024/03/13 2,817
1561900 가슴이 터질듯 갑자기 열오르고 호흡이 가빠지는게 9 갱년긴가요?.. 2024/03/13 2,484
1561899 탈모약 먹으면 헌혈불가래요 9 헌혈 2024/03/13 3,768
1561898 유퀴즈 김수현..10년전과 변함이 없네요.. 26 추억 2024/03/13 12,221
1561897 두드러기가 반복되는 경우 7 원인 2024/03/13 1,956
1561896 김수현은 별그대 이후 23 2024/03/13 13,786
1561895 한동훈 비대위원장 잘하는데 27 Skskms.. 2024/03/13 3,068
1561894 구글 이해민 "윤석열 복구 불가능한 완전삭제".. 11 ... 2024/03/13 3,411
1561893 그냥 당원들이 미친거 같아요.펌 38 민주당 2024/03/13 4,979
1561892 다이어트 한다고 3 맘먹고 2024/03/13 2,517
1561891 세월호 10주기 걷기 - 전국시민행진 22 세월호 2024/03/13 1,570
1561890 장예찬 " 서울시민 교양수준 저급" 17 ,,,,, 2024/03/13 2,801
1561889 웜톤.. 초록색 어울리나요? 3 * 2024/03/13 2,271
1561888 고등수학학원 개별로 봐주시면 비싼가요? 3 ㅇㅇㅇ 2024/03/13 1,077
1561887 청약 당첨 후 다른 세대랑 집 바꾸고 싶은데 11 2024/03/13 3,975
1561886 사대 보험 적용 후 실수령액 문의 드립니다. 4 ... 2024/03/13 1,286
1561885 샴푸 3 ㅇㅇ 2024/03/13 1,316
1561884 나는 자연인ᆢ보면 집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6 모모 2024/03/13 3,367
1561883 노후안되어 있으면 자식들 결혼은 꿈도 못꾸겠어요 35 ㅇㄱ 2024/03/13 7,097